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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여행

하늘을 향한 희망의 안테나가 있는『솟대테마공원』 2월 초엔 설명절을 보내고 마지막휴일엔 군대간 아들 면회일정으로 나섰던 여정... 그리고 3월, 모레면 중국나들이 일정이 잡힌 관계로 피곤하면 안될 것 같아 몇주째 휴일을 집안에서 보내고 있었더니 울남편, "요즘엔 왜 드라이브 나가자고 하지 않아? 어디 가고 싶은데 없어? 글소재거리가 많은가봐?" "왜요? 내가 나가자고 조르지 않으니 이상해요?" "암~ 너무 조신한게 이상하네. 봄이 오는 길목이라 봄타령할 때도 된것 같은데^^" "피곤해서 그래요. 지난달에 아들 면회 갔다왔고, 좀 있으면 중국갈건데... 에너지를 비축해 놔야죠.ㅎㅎ" "아~ 그런 뜻이 있었구만." "왜? 자기가 봄바람 쐬고 싶은가봐?" "딸아~ 넌?" "하하하 우리아빠가 자진해서 나서자고 할 때도 다 있네요." "딸~ 그러니까 우리가 아.. 더보기
홀로 떠나는 여행꿈꾸며 응모하고 인터뷰까지 했네요. 재작년에 중년의 아낙인 저 혼자만의 나들이 경험을 블로그에 올린 아래의 글을 읽으신 2006년 12월 30일~2006년 12월 31일 사랑과 나눔의 빛의 축제『루체비스타』현장에 가다 ☞ http://blog.daum.net/wittytoto/9209456 감동과 흥분으로 관람한『반고흐에서 피카소까지』 ☞ http://blog.daum.net/wittytoto/9213075 방송국 작가분이 아래 소개한 프로젝트에 응모해보기를 권유하셨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흔쾌히 응모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방송국 작가분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큐형식으로 엮어질 프로그램에 인터뷰를 할 수 있겠느냐고?.... 남편과 함께 응해야 하므로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지만 용케도 남편은 자신의 일을 피해서 시간을 맞추어 주었고 저희 부.. 더보기
바닷가 강태공과 추억을 감싸고 있는 등대의 흔적 지난 휴일, 바다가 보고싶다는 딸을 데리고 주문진 바닷가를 다녀왔습니다. 회를 먹은 후, 딸과 함께 우리부부는 방파제쪽으로 향해 걸었습니다. 오징어배가 장관을 이룹니다. 확트인 바다를 보는 순간, 복잡한 머리속을 비우는 개운함을 맛보며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바다를 향해 던져놓은 미끼를 지켜보는 강태공들과, 선착장쪽을 향해있는 낚시대... 이분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낚시라면 남자들이 즐기는 것으로 단순하게 알고 있었는데 여자분도 볼 수 있었고 사람은 없고 낚시대만 있기도 하고 이곳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것도 볼수 있었습니다. 참 보기 좋았으며 이곳을 산책하는 우리도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분은 열심히 지켜보시다가 좋아라 하시더니 너무 작은 물고기가 잡혔는.. 더보기
서서히 변신을 꾀하고 있는 '의림지' 를 돌아보고 딸이 좋아하는 군밤을 사려고 왔던 지난 겨울의 의림지에서는 연못의 땅을 파내고 고르는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지금은 완성되어 평온하였고 주차시설로 사용하고 있던 장소가 변신을 이루려고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의림지에 관한 소개글은 이미 제 블로그에 소개되었기에 생략하고^^ 휴식공간으로 참 좋은 곳이 있음을 감사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중인 곳을 우리부부는 여유있게 돌아보았습니다. 물위의 이 다리가 새롭게 놓여져서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산책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오래된 노송이 일품인 이곳의 또 다른 입구입니다. 양쪽의 분수가 연못으로 떨어지며 지나는 나그네의 발걸음에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비로 인해 수문을 열게 되면 이곳의 폭포수가 장관을 이루며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경호루 현재는 수리시.. 더보기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릴 야외장소인 청풍랜드 가는길 금년으로 3회째를 맞이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나붙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야외장소가 될 '청풍랜드'를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기에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스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최근에는 주말이면 이 장소로 몰리는 새로운 방문객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특히 바이커스(오토바이라고 표현했다가 혼났음^^)를 즐기는 동호회분들이 각지에서 많이 찾아옵니다. '금월봉'이라 불리는 곳으로 바위산이 참 특이하고 아름답습니다. 금월봉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예전드라마 '태조왕건'을 촬영하던 드라마 세트장이 나오면서 내륙에서 보기 힘든 물을 만나게 되는 청풍호반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호반을 이용한 수상비행장과 더불어 분위기를 있는 아름다.. 더보기
덕수궁은 야경으로 봐야할 이유가 있었다 여름철 딸과의 한양나들이에서 지나치면서도 걷기에 지친 딸의 푸념으로 들어가 보지 못했던 덕수궁을 이번에 들렀습니다. 시간상 덕수궁 돌담길쪽으로는 가지 못한 아쉬움을 또 하나 남기고서 돌아본 덕수궁의 인상은 여름철에 보았던 경복궁이나 창덕궁에 비해서 규모도 작았지만 보수공사중인지라 초라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원래 성종의 형 월산대군의 저택으로 1593년 피난에서 돌아온 선조가 이곳을 임시궁궐로 사용하면서 궁궐로 쓰이게 되었다는 까닭때문인지..... 덕수궁은 다른 궁궐과 달리 야간개장이 되고 있었습니다. 야경으로 봐야할 이유가 있음은 낮에 돌아보고 깨달았습니다. 덕수궁의 정전으로 중화전은 원래 중층이었는데, 1904년 화재 뒤 중건할 때 단층으로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중국학생과 일본인들이 눈에 띄였으나, .. 더보기
사랑과 나눔의 빛의 축제『루체비스타』현장에 가다 작년부터였나요^^ 빛의 축제『루미나리에』 촌아낙이 작년에는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으로만 보다가 금년에는 기어이 직접 보러 갔다 왔습니다. 금년 여름에 한양나들이했던 경험이 있어서 혼자서도 겁없이 거뜬하게 댕겨왔다는 거...(히히 스스로 대견합니다) 1박2일 일정으로 급하게 어젯밤에 갔다가 이제 돌아왔습니다.ㅋㅋ 추워졌던 날씨가 따스하게 도와줘서 댕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시청앞 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왕관같은 분위기 아래로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들고 가족들로, 친구끼리, 연인들... 저처럼 사진찍겠노라고 나온 홀로인 사람들로 붐비는데 뜻밖에도 즉석사진으로 멋지게 뽑아주신다는 사진사 아저씨들이 많이 보여서 옛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카메라가 귀했던 시절에 사진사 아저씨 앞에서 쑥스러워하면서도 나름대로 멋지게 폼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