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으로 3회째를 맞이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나붙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야외장소가 될 '청풍랜드'를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기에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스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최근에는 주말이면 이 장소로 몰리는 새로운 방문객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특히 바이커스(오토바이라고 표현했다가 혼났음^^)를 즐기는 동호회분들이 각지에서 많이 찾아옵니다.
'금월봉'이라 불리는 곳으로 바위산이 참 특이하고 아름답습니다.
금월봉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예전드라마 '태조왕건'을 촬영하던 드라마 세트장이 나오면서 내륙에서 보기 힘든 물을 만나게 되는 청풍호반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호반을 이용한 수상비행장과 더불어 분위기를 있는 아름다운 찻집이나 카페가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아름다운 산이 오른쪽으로는 호수가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에게 상쾌함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꽤 알려진 산들이 많은 곳임을
관광버스에서 내리는 등산복차림의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육지에는 번지점프가 설치된 '청풍랜드'가 있으며 호수에는 '수상아트홀'이 보이는군요.
차에서 내려 청풍랜드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충주댐을 만들면서 고장이 물에 잠기는 아픔을 겪은 마을 사람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가 있는 아담한 공원으로 걸어갑니다.많은 조각작품들과 만남의 탑이 방문객을 반깁니다.
수몰된 마을이름들이 적혀있으며, 고향사람들의 정을 헤아려보는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을 다시금 찾은지도 꽤 되었나 봅니다. 예전에 없었던 길이 나 있기에 따라가 보니 호젓한 길가로 철재와 돌로 된 조각품들이 신선하게 반기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데이트하기 참 좋은 길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벚꽃이 다 진 시기라서 아쉽지만 이 사진의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 양쪽으로 심어진 가로수가 벚꽃나무로 아주 볼만하여 이 길을 통해야만 벚꽃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통하게 됩니다.
남편하고 손잡고 유치하게 걷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서 깜짝놀랐더니
국내최고 높이인 62미터의 번지점프대에서 떨어지는 젊은이의 환호성이었습니다.^^ 청풍호 옆에 위치하여 162미터로 솟아오르는 수경분수의 장엄함과 사방으로 탁 트인 시야, 맑은 공기로 일상생활에 찌든 여러분들께 최고의 스릴과 모험의 극치를 맛보게 해 드릴 것입니다 .
그리고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이젝션시트를 체험하는 연인들의 즐거운 비명!!
높은 위치에서 보다가 아래로 내려오니
이곳에는 중력방향으로 반원을 그리며 창공을 날으는 빅스윙이라는 기구가 있었는데 타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구경하는 사람들의 즐거움도 컸습니다^^ 워낙에 스릴감이 있거든요.이곳이 청풍랜드로 3개의 시설을 하나의 타워에 설치한 복합멀티타워를 보유한 국내최초, 최대의 업장임을 자랑합니다. 물 위에서 바람과 음악에 흠뻑젖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수상아트홀'도 이공간에 마련되어 청풍호반에 또 하나의 볼거리와 문화공간으로 부상했습니다. 커다란 뿔소라가 무대를 덮은 듯한 이 아트홀은 마치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와 2개의 하버 브리지를 연결해 놓은 듯한 모습이고, 야간조명까지 설치되어 운치를 한껏 더해줍니다.
(사진은 홈피에서)
그리고 공연장 옆에는 162m까지 솟아오르는 수경분수의 장엄함과 시원함도 놓칠 수 없는 광경으로 청풍호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것입니다.
호수에서는 수상제트기를 즐길 수 있고, 또한 유람선을 통해서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기 보이는 곳은 '청풍문화재단지'로 불리는 곳으로 유형문화재가 많은 곳입니다.
돌아서 나오다 보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이날은(봄) 인공암벽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즐기는 레포츠인들이 볼거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런 모습 첨봐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허영호, 최종열 등 세계적인 산악인을 배출한 제천이 청소년 체험학습과 인공암벽등반대회개최, 암벽훈련시설 활용 등 산악 레포츠의 최적지로 부상하기 위해 만든 세계적 수준의 인공암벽장입니다
초보아저씨의 어설픈 자세와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보는이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합니다. 인공암벽 공간앞으로 그동안(두번) '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릴 때마다 사용되는 야외무대가 설치되는 아주 넓은 공간이 그야말로 물과 바람 영화음악이 어우러지는 심야의 멋진 장소가 됩니다.
청풍랜드 입구모습입니다.
우리 부부는 차를 이곳 주차장에 세워놓고 오른쪽 '만남의 광장'으로 걸어 들어가서 뒤로 한바퀴 돌아 앞으로 나온 코스였습니다. 평소에는 청풍랜드안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으나 '음악영화제'가 열리면 랜드안의 주차장은 야외무대설치로 진입이 불가능하지요.
설명이 미흡했사오니 이곳 홈피(http://tour.okjc.net/) 정보를 이용하셔서 금년에는 이곳에서 아름답고 개성있는 추억을 만들어 보시옵소서.
'물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으로 세계인의 가슴에 새기고 싶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이곳 '청풍랜드'에서 영화와 음악공연으로 심야시간을 책임져 줄 것입니다.
산과 호수 레포츠가 어우러진 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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