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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패션왕'

이가영(신세경)을 가슴에 품고 성공을 꿈꾸던 강영걸(유아인)이 무척 안타까웠던 드라마 '패션왕'이 실망감 속에 막을 내렸다.

 

꼼수부려 자수성가 한 강영걸

정재혁(이제훈)을 친구로 믿고 도움을 구했던 강영걸,

도움을 청할 때의 태도가 부모 잘 만난 덕에 이사자리에 앉아있는 재혁을 비아냥거리듯이 대해, 재혁입장에서는 영걸을 별로 친구삼고 싶지 않았을 거란 예상을 하게 했다. 재혁앞에서 보인 행동이 영걸의 자존심이었는 지는 모르겠으나 껄렁거리는 태도가 무척 거슬렸기 때문이다.

이런 그에게 재혁은 매번 모욕만 줬고, 기분나빴던 그는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부모 잘 만나 온실속에서 자란 화초같았던 재혁과는 달리 영걸은 모진풍파를 다 겪고도 꿋꿋히 자란 잡초같은 면모를 보이며 성장하지만, 가영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꼼수를 부리고 지나친 허세에 젖은 삶을 보여줌으로써 영걸은 안타깝게도 끝내 재혁이가 표현한 양아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인물로 그려짐이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웠다.

학벌이 우선시 되는 사회의 틀을 깨고 재능으로 승부하여 성공한 케이스로, 건전하게 성장하는 드라마가 되기를 기대했다. 왜냐하면 비록 동대문 짝퉁으로 시작하지만, 비슷한 처지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으니까.

 

그런데 작가의 생각은 나와 다르게 그를 끝내 불우했던 성장과정의 얼룩속에 갇혀 부정적인 돈맛에 취한 졸부같은 찌질함에 머물게 했다. 영걸은 큰돈을 만지면서 돌변하기 시작했고, 가영이가 불안해하는 것처럼 시청자인 나도 그의 허세가 몹시 보기 언짢았다. 결국 최안나(유리)의 충고도 무시했던 영걸은 정회장(김일우)의 화를 불렀고, 괴한의 총에 의해 허무한 죽음으로 마감함으로써 나의 실망감만 증폭시키고 말았다.

뉴욕으로 건너간 영걸이 가영과 재결합하여 또 다른 도전으로 희망의 씨를 뿌렸으면 하는 간절함으로 마지막회를 보고 있었기에...

 

 

강영걸, 넌 이가영을 진심으로 사랑하긴 한거니?

영걸은 대부분의 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가영을 난처하게 만들었고 그를 향한 그녀의 사랑을 아프게 했다. 가영의 엄마가 남긴 유산으로 추정되는 조마담의 부티크를 찾아 가영에게 주려고 노력한 영걸의 마음은 가상했지만 정작 가영과 상의도 하지 않은 점은 좀 지나친 처사라고 여겨졌다. 

*가영엄마의 추억이 간직된 목걸이를 자는 가영옆에 두고 떠날 때, 영걸은 왜 아무말도. 메모도 남기지 않았나?

- 재혁에게 꼼수부렸던 지분을 처분함과 동시에 가영의 패션쇼를 부탁하고 떠난 걸 가영이 알면, 배신감을 느낄 거라는 걸 그는 몰랐단 말인가. 이 부분을 정회장 父子는 매우 잘 활용하여 영걸에게 향해있던 가영의 마음을 변화시켰다.

*영걸이 뉴욕에서 가영을 기다리며 사랑의 편지와 비행기표를 담은 우편물을 보낼 때 왜 그리 허술하게 보냈나?

- 가영을 놀라게 해 줄 깜짝이벤트로 여겼을까. 등기로 보내 직접 당사자의 손에 닿도록 했어야 함이 상식적이지 않나. 그리고 드라마니까 가능했던 딱 그 시기, 우편물이 도착한 그 때에 정재혁이 나타나 영걸의 소식을 기다리는 가영의 우편물을 먼저 보고 숨기는 것을 시청자는 안타깝게 바라봐야만 했고, 영걸은 뉴욕에 온 가영이 재혁과 다정하게 있음을 가슴 아프게 지켜봐야 하는 결과를 초래함이 답답했다.

 

 

가진 자들이 부리는 돈의 꼼수

더 많이 가진자들의 만용은, 과거에 나보다 못했던 자가 잘 되는 꼴을 절대로 인정하지 못한다는 단호함을, 옳지 않은 방법으로 보여주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절대로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놀랍고 무섭다.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영화 '돈의 맛'에서도 그러했듯이.

정회장이 아들 정재혁에게 다윗이야기를 언급하며, 방해가 되는 자를 응징하도록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하여 좀 불쾌했는데, 이는 다윗이 저지른 벌의 댓가를 어떻게 치르는 지 뒷장을 읽지 않고 전했기 때문이며, 또한 근본을 따지고 가정교육을 운운했던 위선이 목표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어 소름끼쳤다.

 

정재혁의 무척 이기적인 성향은 그의 부모 영향이 컸음을 알 수 있는데, 더 황당하고 어이없게 여겨지는 것은 재혁이 사랑하는 상대는 왜 꼭 제 것으로 만들어야 하냐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이 아무리 계절처럼 변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그렇지, 변덕이 죽끓듯 하는 정재혁의 연애상대가 된 많은 여인들의 상처조차도 돈으로 보상하고 있는 듯 느껴져 이 또한 거북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가영을 향한 재혁이 믿는 사랑이 도대체 몇개월쯤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이가영의 모호한 태도

영걸이 허무하게도 죽었다. 이가영이 강영걸 죽음에 동의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갖게 했다.

가영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녀가 찾아와 주기를 학수고대하며 술로 나날로 보내고 있을 때, 가영은 재혁의 마음을 받아들인 양 뉴욕에서 함께 잘 지내고 있었다.

강영걸을 사랑한 줄 알았는데 어느새 영걸은 과거의 남자가 되고, 재혁의 마음을 받아들인 것처럼 보인 가영의 모호한 태도는 끝내 시청자를 미궁속으로 빠뜨리는 인물이 되었고, 영걸이 머물고 있는 곳을 재혁에게 알렸을 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추리해 보게 한다.

왜냐하면 술에 취한 영걸이 가영이 보고싶다는 전화를 하게 되는 데, 그 때 영걸을 겨냥한 총소리가 전화기너머로 가영에게 전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가영은 담담하면서도 미소띤 표정으로 나도 사장님 보고싶다고 천연덕스럽게 대사를 읊조려 나는 소름이 돋았다.

 

죽음을 부르는 여인, 신세경.

강영걸의 어이없는 죽음을 보면서, 그동안의 드라마를 통해 신세경이 사랑한 남자들이 한결같이 죽음으로 마감했다는 걸 떠올리게 되었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이지훈(최다니엘)이 신세경과 교통사고를 입고, 이후 SBS '뿌리깊은 나무'에선, 소이(신세경)의 상대역이었던 강채윤(장혁)도 마지막까지 한글 배포를 위해 힘쓰다 숨을 거둔 것으로 기억하는 데, 이번 '패션왕'에서 가영을 사랑한 강영걸도 죽음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물론 작가의 영향이기에 신세경은 억울할 것이나, 신세경! 무서운 여자다.^^

그녀의 마법이 언제쯤 풀릴까?

 

TAG 강영걸, 드라마, 리뷰, 무서운, 불안, 신세경, 실망, 유아인, 이제훈, 정재혁, 주인공, 죽음, 패션왕, 허무한, 허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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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tory.golfzon.com BlogIcon 조니양 2012.05.24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정말 그렇군요 지붕뚫고 하이킥, 뿌리깊은나무, 패션왕 모두 신세경의 남자들(!!)이 목숨을..ㅎㅎ 우연의 일치겠죠 ㅎㅎㅎ?



 

'돈의 맛'

칸영화제 진출이라는 타이틀보다는 영화제목에 이끌려 영화관을 찾았다.

간접적이나마 돈의 맛이 어떠한지?

그리고 제목을 통해 상상이 되듯이 서민에겐 꿈같은 양의 돈이 등장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에 돈구경이라도 실컷 해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며...

 

 

결론부터 말하면, 내 평생에 가져보지 못할, 아니 감히 상상조차도 못해 본 엄청난 양의 돈이 보관된 한 집안의 돈창고를 영화는 공개함으로써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달러와 우리나라 5만원권 지폐가 차곡차곡 쌓여있는 돈창고를 보는 순간, 속물인 나는 숨이 멎을 정도로 감탄했고, 부러움에 침을 꼴깍 삼켰다.

그리고 뇌물로 쓰이는 돈의 규모가 그동안 봐온 007가방이나 사과박스가 아닌, 20인치(좀 더 큰가) 여행용 가방 2개가 기본으로 등장하여 놀랐고, 돈창고에서 뇌물에 쓰일 돈을 가방에 담는 비서(주실장:김강우)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호주머니에 챙겨넣으라는 윤회장의 멘트가 의외여서 또한 놀랐다.

 '저거 한 뭉치면 돈으로 쪼달려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겐 단비같을 텐데...'

난 완전히 감상에 빠졌는데, 주실장이 돈창고에서 처음 보여준 행동은 돈을 호주머니에 넣으려다 말고 던져버림으로써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돈의 맛으로 표현된 영화속 인물들의 돈 쓰임새를 보는 것은 몹시 불편했다.

그들의 돈에 의해 구속되어 가는 우리네 인생이 서글프고 불쌍하기 때문이며, 그렇다고 해서 결코 헤어나지도 못할 것 같은 현실의 답답함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부정한 돈인줄 알면서도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하는 처지를 비꼬는 듯한 그들의 돈지랄이 상대적 박탈감을 선사하면서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무생물인 돈이, 너나할 것 없이 인간을 온통 돈의 노예로 만들어 버릴 것만 같은 위협에 힘이 빠졌고 영화를 보는 내내 우울했다.

 

 

재벌이라는 그들 역시도 따지고 보면 돈의 노예일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더 많이 가졌다는 오만에 의해 군림하게 되는 환경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 놈의 돈이 뭔지 원'

친정아버지의 비위를 잘 맞추어 상속녀가 되고자 온갖 추한 일을 다 맡은 백금옥여사(윤여정),

돈맛을 맘껏 탐닉하고자 돈보고 결혼한 남편 윤회장과 사랑은 커녕 남편의 감시자가 된 불쌍한 이 여인조차도 결코 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면서 돈의 권력자인양 행세한다.

돈에 관한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이 영화가 여실히 보여줌으로써 돈의 불편한 진실이 아프게 다가온다.

영화의 배경이 재벌가 이야기로 화려하게 등장해서 규모가 커서 그렇지, 우리 주변엔 크고 작은 비리로 청탁이다 뇌물이다 해서 온갖 얼룩진 군상을 떠올리게 한 영화다. 꼭 재벌이 아니더라도 돈을 이용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 비일비재하지 않은가 말이다.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때론 돈이 사람을 한없이 추하게도 만들고, 때론 훌륭해 보이게도 만드는 희한한 요술을 부리는 돈의 위력(?)에 휘둘릴 수 밖에 없는 현실 또한 씁쓸하다.

 

 

돈의 맛을 추하게 맘껏 누려 본 윤회장, 뒤늦게 에바와의 사랑을 위해 돈의 세계에서 빠져나오고자 발버둥치지만 그는 자유로울 수가 없다. 그를 옭아매고 있는 돈의 권력이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로 그의 뜻대로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돈으로 휘두르는 가진자의 권력자로부터 멀찌감치 떨어져 살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마저 갖게 한 영화라면 비웃을 것인가. 난 그런 마음이 들었다.

 

 

(내가 이걸 찍어 올리려고 하니깐 남편이 말린다. 진짜로 남편은 내가 이 곳에 돈을 넣을 것이라고 믿는가 보다.ㅎㅎ)

 

그렇지만 나 또한 돈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닫게 한 영화, '돈의 맛'을 통해 지난달에 침대를 바꾸면서 잠시 꿈꾸었던 일을 회상해 본다.

수납장이 겸비된 침대를 구입하여 정리정돈을 마쳤는데 한 공간이 비었다. 그때 난 남편에게 이런 말을 했다.

 "여보, 이 공간에 5만원권으로 가득 채우면 얼마가 될까? 이 공간만이라도 돈을 채워 침대밑에 돈깔고 잤다는 말 한번 해보고 싶다."

 "우리한테 그 만한 돈 있어?"

 "ㅋㅋ 없으니까 해 보는 소리지."

 "그럼 만원권으로는?"

 "글쎄... "

 "안된다고? 우리 그동안 뭐했지. 알뜰하게 산다고 살았는데..."

 

솔직히 말해 돈은 많을 수록 좋은 거 같다.

돈으로 사람위에 군림하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부족하면 불편한 게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거다.

돈 좀 꿔달라는 사람에게 꿔 줘고도 혹시 못받는다 할지라도 내 생활에 지장이 없을 만큼, 그리고 자녀를 힘들게 하지 않을 우리부부의 노후자금이 걱정없을 만큼, 나도 좀 가져봤으면 좋겠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피력한 후 감상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소품들이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깊었던 것이 주실장이 머무는 공간에 비치된 액자였다.

카메라가 액자를 바라보는 인물을 간접적으로 비춤으로써, 넓은 바다위에 떠 있는 비행기 모습과 여백의 공간에 투영된 주실장 모습이 그림속 주인공으로 착각을 일으켰던 장면이다.

갈등속에 자유를 동경하는 그의 마음을 엿보게 한 연출의 묘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액자 뒤에 숨겨 둔 돈뭉치와 조화를 이뤄내며 그의 변화가 액자와 잘 어울려 신비하기까지 했다.

 

영화 '돈의 맛'은 바람직하지 못한 곳에서 썩은 냄새를 풍기며 섹스와 권력의 맛으로 추하게 표현되고 있어 불편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불편했던 점은 이런 한국사회의 치부를 외국인까지 끌어들여 맛보게 했다는 점이다.

 

영화관을 나서며 난 문득 가수 김장훈이 떠올랐다. 

추한 유혹이 아닌,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배려있는 돈의 맛에 취하고 싶다.

 

 

TAG 권력, 기대, 뇌물, 답답한, , 돈의 노에, 돈의 맛, 리뷰, 불쾌, 비리, 씁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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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2.05.22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이 글 읽다가 웃음이 터져버렸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2.05.22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이든지 자나치면 구속이 되는 것 같습니다.
    김장훈은 기부가 좋기는 한데 자기 굴레에 갇힌 것 같아요.
    그 또한 한계를 넘어서 힘에 겨워보입니다.

  3. BlogIcon 티스토리 운영자 2012.05.22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돈의 맛'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daum.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2012.05.22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특수요원에겐 불가능이란 없다'는 뻔한 결말에 허무함을 맛보면서도, 외면할 수 없는 영화가 있다.
007시리즈에 이은 미션 임파셔블^^

어느 영화랄 것도 없이 대부분의 주인공들이 그렇듯이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도 불사신으로 그려지는 주인공, 톰 크루즈는 어떤 예기치 않은 상황이나 고난속에서도 절대 굴하지 않고 살아남는 인물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병원에 실려가야 겨우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일지라도, 그는 적에게 죽을만큼 얻어터져도 강인한 모습의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화면을 주름 잡는다.
관객인 나는 어느새 빠져들어 긴장감과 스릴감을 맛본다. 그뿐이다.
그리고 영화관을 나서며
 '다시는 이런 영화 
안봐야지...'
하면서도 또 다시 미션 임파셔블 4편인
‘고스트 프로토콜’을 보았고, 이번에도 역시 허무감을 맛보았다.
다음에 이어질 미션시리즈엔 내가 정말 관심을 끊을 수 있을까?
ㅎㅎㅎ 하지만 자신이 없다.
또 어떤 액션과 최첨단 과학기기가 등장하여 주인공을 멋지게 포장할 지 분명 궁금해하며 영화티켓을 구입하고 있을테니까.


위기에 몰린
이단 헌트(톰 크루즈)를 돕기 위해 뭉쳐진 팀이다.
미모의 여성 팀원 제인(파울라 패튼), 최첨단 각종 장비와 통신에 운전까지 하는 멀티맨 벤지(사이먼 페그), 그리고 정보분석가로 소개받은 브랜트(제레미 레너).

러시아 크렘린 궁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되어 위기를 맞게 된 IMF(Impossible Mission Force).
(화면에 쓰여진 문장속에서 대문자 IMF를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잠깐 전혀 관계없는 국제통화기금을 떠올리곤 웃음을 흘렸다)
미.소 국가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정부는 IMF 조직에 대해 ‘고스트 프로토콜’을 발동하고, 조직의 과거도 정체도 모두 지워버린다. 쉽게 말해 국가가 이들을 버린 것이다.
순식간에 국제 테러리스트가 되어 버린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자신과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불가능할 것 같은 미션을 시작한다. 

람보시리즈의 람보(실버스터 스탤론)가 던진 대사가 떠오른다.
 "조국을 위해 싸웠는데, 조국은 나를 위해 무얼 해 줬나?"
그렇다, 간단하다. 국가간에 예민한 정보력에 동원되는 요원은 그저 국가의 소모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설정이 서글프게 다가온다. 지금도 각 나라마다 비밀리에 이런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들이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명목으로 희생되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영화를 보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집중에 방해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사람이 참 흥미로왔다. 벤지던 역(사이먼 페그 )
신참 특수요원으로 호기심 만발인데다 꽤 수다스럽다는 생각이 들었고, 코믹한 인물이다.
나름 꽤 열심인 만능박사같지만, 엉성한 헛점을 드러내 긴장감과 웃음을 던진다. 그가 만든 장갑이 비록 완벽하진 않았으나 스파이더맨으로 변신을 꾀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감탄했고, 미완성으로 실패한 가면만드는 작업도 흥미로왔다.
복잡한 시대를 사는 오늘날의 모습을 반영한 듯, 그는 최첨단 각종 장비와 통신뿐만 아니라 운전까지 담당하여 이 조직에서 없어서는 안될 멀티맨으로 활약한다.


007 시리즈와 같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도, 어김없이 미모의 여배우를 등장시켜 눈길을 사로잡는 역할을 수행케 한다.


국장님이 정보분석가로 브랜드(제레미 레너)를 이단 헌트(톰 크루즈)에게 소개했을 때, 나는 그가 예사롭지 않은 요원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그도 예전에 활약했던 특수요원이었다.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공격으로 국장님이 죽고, 말 못할 사연을 안은 채 그도 이단 헌트를 돕게 되는 인물이다.
그가 한쪽눈에 착용한 렌즈가 카메라로 활용됨이 참 신기했다.
글쎄... 앞으로 영화에 등장한 렌즈카메라가 우리 실생활에 실제로 등장하게 될까? 기대되는 대목이다. 더불어 이단 헌트가 착용했던 장갑도.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다른 나라 모습과 문화를 엿본다는 것은 또 다른 흥미거리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장면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존재하는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163층)' 유리창을 장갑에 의지한 채 스파이더맨처럼 오르는 것과,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기 위해 줄에 의지했는데 줄이 짧아 반동을 이용하기 위해 건물 유리창을 수직으로 달리는 장면이다. 무척 아찔하면서도 멋져 보인 장면이었다.
와이어 줄에 매달려 촬영했다고는 하나, 긴장감으로 심장 멎는 경험일 것 같다.


그리고 모래폭풍이 밀려오는 장면도 잊지 못할 것 같다. 사실같은 CG의 힘이었다 하더라도^^

'미션 임파서블'을 보노라면, 이 영화는 배우 톰 크루즈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을 정도로 그는 영화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
내용이 어떻게 바뀌던 간에, 무척 불리한 상황에 처한 톰 크루즈는 스릴넘치는 긴장감과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가, 불사조같은 모습으로 뻔한 결말을 선사한다. 이에 나는 영화관을 나설 때면, 또 다시 허무감을 맛본다.
죽을 것 같은 고비를 넘기려 갖은 애를 쓰면서 보이는 그의 활약상이 결국엔 아니 어차피 주인공으로써 멋지게 난관을 헤치고 살인미소를 날릴 것이란 예상을 잠시 망각하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더구나 이번 영화에선 아내에 대한 반전을 미리 예상해 본 탓에, 2시간 넘는 영화상영시간이 좀 지루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또 다시 시리즈로 선뵐 다음 영화가 벌써부터 궁금하다.

TAG 결말, 궁금한, 긴장, 리뷰, 미션 임파서블 4, 뻔한, 스릴감, 액션, 영화, 톰 크루즈, 허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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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부러진 화살'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최근에 본 영화가 덧칠되어 이미 과거에 본 영화의 제목이나 내용은 가물가물하게 멀어졌다가 잊혀지기도 하겠지만, 영화 '부러진 화살'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한 메세지가 짧은 한 문장에 아주 강렬하게 내포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재판입니까? 개판이지!"
영화를 보면, 주인공 김교수가 왜 법정을 향해 야유와 한탄을 섞어 이런 표현을 했는지 크게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부러진 화살'

2005년 김명호교수의 '석궁 테러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화 한 것입니다.

영화제목이 된 '부러진 화살'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증거가 불충분함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외면한 채, 기득권층 골수집단 중 하나인 사법부에서는 김교수의 행동에 '대해 사법부에 대한 테러'로 간주하고 엄중처벌할 것을 다짐합니다.
고로 재판과정이 정당하지도, 또한 투명하지도 않습니다. 이에 부당함을 지적하고자 김교수는 철저하게 준비하여 자신의 변호사도, 검사도, 나아가 판사까지도 나무라는 올곧은 신념을 보이지만, 그 세력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부당한 재판과정을 지켜보는 우리는 비록 관객임에도 불구하고 분노를 느끼며 답답한 심정이 됩니다.
억지를 쓰는 것도 아니고, 투명하게 법대로 올바른 판정을 내려줄 것을 주장하는 김교수의 메아리없는 외침이 안타깝고 안쓰러워 심기가 불편해집니다.
'법 앞에 평등하다'는 교과서적인 표현이 무색한 법정입니다.
제 식구 챙기기와 권위만을 내세워 철저하게 단결된 모습을 보이는 사법부의 아집이 한숨을 짓게 하지만, 우리는 관객들의 이런 답답한 마음을 헤아린 김교수의 냉철한 태도에서 뿜어져 나오는 반박과 지적질을 공감하며 쩔쩔매는 판사의 표정에서 통쾌감을 맛보며 박수치며 웃음도 흘리게 되는 영화를 만납니다.


국민배우 안성기씨가 꼬장꼬장하고 냉철한 김교수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김교수는 대학 입시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됨을 법에 호소합니다. 그리고 교수지위 확인소송에 패소하고 항소심마저 정당한 사유없이 기각되자, 담당판사를 찾아가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석궁으로 위협합니다.
김교수는 쏘지 않았다는 화살, 그러나 담당판사의 피 묻은 셔츠, 복부 2cm의 상처, 부러진 화살을 수거했다는 증언... 살인미수죄가 적용됩니다.
뉴스를 통해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오죽 답답하고 억울했으면...'
심정은 이해되나, 그 행동이 너무나 황당하다고 여긴 우리부부가 동시에 외친 말이
 '저 교수, 제 정신이야?'

라고 했을 만큼,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나무라며 기막혀 하다가 잊었는데, 영화를 통해 만남으로써 그 이후의 결과와 
재판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김교수는 자신이 석궁으로 위협한 행동은 잘못으로 인정하지만, 절대로 활은 쏘지도 않았고 그러니 담당판사가 다치지도 않았음을 증명하려 애씁니다만, 끝내 징역형을 살게 됩니다.
김교수는 변호사, 판사, 검사보다도 더 똑똑합니다.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법전을 끼고 삽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공부해서 사법고시 패스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법조항을 내세워 부당한 이유를 조목조목 따져 판사를 당황스럽게 하지만, 사법부란 집단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이보다 앞서 그를 해고한 사학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특권층의 역겨운 체면유지를 위해 희생되는 김교수가 가엾습니다.
올곧은 신념도 좋지만 그의 고자세는 보기에 따라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타협하지 않으려는 꼬장꼬장한 성격이
수학교수답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왜 오해받을 만한 일을 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왜 석궁이었을까?
변호사의 물음에, 그는 자신의 스트레스도 풀겸 스포츠로 석궁을 즐겼다네요.

지극히 이성적일 것 같은 수학교수로,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 아무리 억울하다고 해도 그렇지 오해를 살 만한 일을 저질렀는지 참 안타깝더군요.

 해코지할 생각은 절대로 아니었고, 그저 위협만 하려고 했다는 김교수의 행동도, 확실하게 조사해야 할 과정을 다 생략한 채 죄인으로 몰고가는 밀어부치기식 재판과정도, 둘 다 황당하기 그지 없지만, 특히나 권력자들이 누리는 특권층의 처사를 보고 있자니 소름도 끼쳤고 두려운 생각마저 들었던 영화입니다.
기득권층 사람과의 힘겨루기에선 보통사람이 이길 수도 없거니와 더 슬픈 것은, 법조차 보통의 국민을 보호하지 않으려한다는 것입니다. 재력과 권력, 또 다른 기득권층의 단결이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영화 '부러진 화살'은, 법치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법대로 재판하지 않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사법부가 진정으로 법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그리고 모든 국민이 법앞에 평등한지? 의문을 던지며 증거도 거짓으로 만들어서 진실로 만들어버리는 재판과정의 모순을 비판하고 고발한 영화입니다. 

다 쓰고 보니 제 글이 살짝 무거운 분위기를 띠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영화는 무겁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지만 배역을 맡은 배우의 이미지가 역할과 너무나 잘 맞아 떨어져 코믹함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몇 년전에 있었던 석궁테러사건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영화관을 찾으십시요.^^
그리고 카메오로 출연하여 김교수에게 지적질 당하거나 구두고발 당하는 판사님 표정이 궁금하신 분도 이 영화를 꼭 보셨으면 합니다.

TAG 고발, 리뷰, , 법전, 부러진 화살, 석궁테러사건, 시사회, 안성기, 안타까운, 영화, 영화리뷰, 오해, 재판, 황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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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azz.tistory.com BlogIcon [블루오션] 2012.01.08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이네요~

    날씨가 춥지도 않고 활동하기 딱좋은거 같아요~
    좋은 휴일 잘보내시고~

    손가락 더블클릭하고~ 블루 다녀가요~^^

    항상 답방에서 뵈는겁니다^^

    • 문세 2012.05.02 0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재미있는 동영상 자료 많은곳. 연예인 방송 노출 사고 등등.. 화제의 연예인[H양] [K양] 동영상 풀버전.짤리기 전에 보셈.아직 못보신 분들은 여기서 보셈 http://asc.xam.kr

  2.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1.09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러진 화살....보고 싶네요..
    언제나 시사회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합니다...

    즐건 한주 되세요^^*



방학을 맞아 두산동아 큐브수학에서, 초등생 수학문제지 체험단을 모집하기에 응모했다가 받게 된 '방학잡는 큐브수학'입니다. 공부방을 운영하는 학습도우미로써 학년별로 다 체험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었기에 단 한권의 기회만 주어져 예비5학년을 선택했습니다.
더구나 초등5학년 수학에는 새로운 용어의 등장으로 아이들이 생소함에 거부반응을 먼저 일으키기 때문에 자신감충전으로 예습이 필수라고 여길 만큼 중요한 시기입니다.


방학기간 예습용으로써 4주간 완성을 목표로 하는 분량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책이 얇습니다.
아무리 방학용이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사용했던 문제지 페이지수에 비하면 적은 양일 뿐만 아니라, 계산력위주로 문제가 단순한 편이라 솔직히 좀 염려스러웠습니다.


4주완성을 목표로 한주씩 실천해야할 분량이 색깔별로 정해져 있어, 아이 스스로 목표를 완성하고자 노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분되어 있는 점이 유용했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부는 2013년 3월부터 초등수학 교과서가 생활사례나 배경설명을 충분히 곁들여 개념을 설명하는 스토리텔링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답니다.
이 문제지에 위의 정책을 반영한 사례를 엿볼 수 있는데, 수학을 딱딱하게 여겼던 아이가 흥미를 느낍니다. 


스토리텔링으로 단원열기
학습에 앞서,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를 이야기로 먼저 이해시킨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5학년 1학기 1단원에 나오는 '약수와 배수'부분은,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깜박이는 색깔별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시각(초)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노란불은 몇초에 한번씩, 빨간불은 또 몇초에..., 각기 다르게 깜박거리는 것 같지만 동시에 깜박거리게 됨을 알리면서 공배수 설명이 되고, 동시에 우리네 일상에서 또 어떤 경우에 적용시킬 수 있나 관찰하는 호기심을 유발시킨 후,


개념열기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엮어져 있어 집중이 잘 됩니다.
이쯤에서 대충 이해가 되는 눈치입니다.


뒷장에 실린 문제풀이로, 아이가 어느정도 이해했는지 가늠해 보았습니다.
5학년 1학기 첫단원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생소한 단원입니다.
약수 배수, 공약수 공배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처음 접하는 용어가 많아 약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계산력이라 이해한 부분은 쉽게 풀었습니다. 이어서 단원마무리까지 무리없이 풀었지요.



작은 한단원이 끝나면, 방학을 이용하여 둘러보면 좋을 장소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어 활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방학기간에 어디를 데리고 갈까? 고민중인 부모에게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5학년에서 배우게 될 사회, 과학 교과와 연계된 장소가 소개되어 있어 도움이 될 곳이라서 체험학습에 관한 정보는 강추입니다.


첫째주가 끝나고 둘째주에 들어서면서 아이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지도하는 입장에서 100% 만족스럽진 않지만, 아이입장에선 처음 접하는 예습이기에 칭찬할 만했습니다.

 
단기간 예습용으로, 기초적인 계산력위주의 문제지임이 약간 염려스러웠던 단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형별 문장제 문제가 거의 없어서 심도가 낮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방학을 이용한 4주간의 예습 기초공사라고는 하나, 방학잡는 큐브수학만으로는 제가 느끼기엔 부족했습니다.


책 겉표지 뒷면에 교재 선택 가이드가 안내되어 있어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이상은 예습용으로 이번에 처음 방학잡는 큐브수학을 활용해 본 소감이었고, 우리공부방에 학기 중 교재로 선호하는 문제지는 두산동아에서 나오는 '백점맞는 수학'입니다.



일반적인 수준의 초등생 수학 학습지로는 학습지추천할 만 합니다.
부록으로 수록된 각기 다른 얇은 문제지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접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도 있고, 단원마무리 평가를 마친 후 뒷장에는 상위권도전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따로 교재비를 구입해야하는 부담도 없거니와, 보통수준의 아이도 심도있는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한권비용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www.doosandonga.com/entry/index.html

TAG 겨울방학, 도움, 두산동아, 리뷰, 문제지, 방학, 방학잡는 큐브수학, 부담, 수학, 스토리텔링, 예습, 예습문제지, 정보, 체험단, 학습지 추천,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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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2.01.03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아이들은 예습(선행학습?)이 굉장히 중요한가 봐요 ^^;;;

  2. Favicon of http://daejeonstory.com BlogIcon 나와유오감만족이야기 2012.01.03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과 겻들인 책이라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적에 봤던 두꺼운 전과 생각이 나네요.^^

  3.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2.01.03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참고서로군요
    영하의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황태범(류수영)의 옛연인이었던 한혜령(김해인)이 연락도 없이 결근을 하는 바람에 직원들이 걱정을 하고 있을 때, 태범은 혜령이가 아파트 앞에 쓰러져 있다는 경비아저씨의 전화를 받고 달려갑니다. 태범이 직접 가지 말고 회사에 알려 다른 사람이 가보도록 조치를 취했어야 했건만, 태범이 직접 혜령의 집을 찾았다가 차수영(최정원)과 마주치게 되고, 이혼을 생각하고 있던 수영은 절망하며 태범에게 집을 떠날 것을 요구합니다.
 


태범과 수영커플은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가 아닙니다. 이는 수영 자신이 너무나 잘 알면서도 태범의 사랑을 확인하고자 묻습니다.
 "태범씨 나 사랑해?"
 "......"
태범은 옛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준비가 안된 사람이었기에 대답을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게 된 이유도 수영은 잘 알고 있습니다. 순전히 자신(수영)이 요구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계약결혼임을.
이들 앞에 태범의 옛연인이 등장하여 갈등을 겪게 됩니다.


태범을 향하는 자신의 사랑이 진해질수록 수영은 더 견디기가 힘겨운데, 태범은 자신(수영)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관심이 없어 몹시 서운하고 외롭습니다. 비록 무늬만 남편이긴 하나 이 남자가 한혜령한테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초라해지기까지 합니다. 
임신으로 당당하게 결혼을 요구하던 당찬 차수영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지 못해 비틀거리는데, 친정엄마는 당사자인 딸보다도 더 흥분하여 이혼하라고, 아니 이혼시키겠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차분함과는 거리가 먼 남여사(차수영 엄마)의 당당함이, 때로는 너무 철없는 잘난척으로 느껴져 거슬리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딸을 둔 제 입장에서는
 '제가 구시대적인 생각을 하고 있나'
의문이 들 정도로 혼란스러움을 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남여사는 차수영을 엄친아로 폼나게 잘 키웠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상대방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배려(?)가 자신의 체면을 위한 강요(?)로 느껴져 태범이 장모에게 불쾌감을 드러내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은 기다림입니다.

태범-수영커플을 보고 있노라면 이 기다림이 부족하여 참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수영은 친정엄마의 영향력때문인지 태범과의 계약결혼기간을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는 듯합니다. 태범의 옛연인인 혜령이와 같은 직장내에서 마주치게 된 태범도 충격이 컸을 것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며 마주치게 되는 것을 태범의 잘못으로 여기는 것은 태범이 억울할 것입니다. 두사람간에 채 정리되지 않은 애틋한 감정이 남아있었다면 이를 정리하기 위한 시간도 필요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대 사람의 인연이 무우자르듯이 정리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행여나 불륜(?)관계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오해와 조바심으로 마음이 아플지라도 수영은 태범의 인간됨됨이를 믿어보려 노력했어야 했습니다.

태범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혜령과 함께 일하게 됨을 수영이가 싫어하자, 태범은 그토록 하고팠던 프로그램의 진행자도 포기합니다. 태범의 이같은 결정이 비록 수영이가 바라는 사랑의 표현이 아니었을 지라도 태범으로써는 힘든 결정이었을 거라는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렸더라면 좀 더 참고 기다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에 대한 성취감을 맛보려 서로가 특종에 목이 말라 경쟁하던 때를 생각하면 말이죠.


태범은 비록 속도감은 없지만 분명히 변하고 있었습니다.
수영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음을 깨달은 태범이, 연인으로 재회를 꿈꾸던 혜령에게 분명하게 자신의 입장과 뜻을 밝히고, 아내와 태아에게 성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만 수영은 이 둘의 만남을 오해하여 태범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차디찬 만두를 홀로 먹으며 실망과 원망으로 자신의 처지를 안쓰러워하느라, 아기신발과 태명을 준비해 놓고 수영이 귀가하기를 기다렸던 태범에게 대화를 막고 수영은 이혼선언을 하고 맙니다.

계약기간이 남아있습니다.
태범은 이 기간만이라도 유지하자고 설득하지만, 이혼을 결심한 수영의 마음을 되돌려놓지 못합니다.
혜령과 오랜세월 연인관계를 유지했던 태범으로써는 수영의 사랑이 황당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태범에게 여자는 변덕스런 장애물로 여겨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측은했습니다.
첫사랑 혜령의 갑작스런 결혼으로 이별의 슬픔을 청산하느라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야했고, 이후 수영과의 맘에도 없던 결혼을 해야만 했을 뿐만 아니라 또 다시 등장한 혜령으로 말미암아 수영이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하고팠던 진행자 자리를 포기했음에도 끝나지 않은 오해로 인해 졸지에 이혼남이 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알아주는 사랑이 아니므로 더 외롭고 내 마음을 몰라주니 내가 초라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면, 그 사람이 변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사랑일 것입니다.
같은 여자인 제 입장에서 수영편이 되지 못함은 수영이 좀 경솔하고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태범이 옛연인 혜령에게 마음이 쓰였던 이유는 뭘까요?
혜령이가 행복한 상황이라면 아마도 신경이 덜 쓰이지 않았을까요? 
이혼 후 태범과의 재회를 꿈꾸며 등장한 혜령이도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었습니다. 자신이 먼저 배신하고 떠났으면 그만이지 왜 다시 나타나서 지난 세월을 들추자는 것인지 원... 태범이 내내 자기만 그리워하고 있기를 기대했다는 것이 참 발칙하고 이기적입니다.

수영과 혜령의 공통점은, 황태범을 혼란스럽게 만든 이기적인 여인이라는 점입니다.
태범이가 더 이상 이 두여인에게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중심을 잡도록 정신을 차려야합니다. 이혼하자고 요구하는 수영의 제안이 못마땅하고 황당하면 계약기간까지 유지토록 노력하면 될 것이고, 더불어 혜령에게 향하는 염려나 걱정을 수영과 태아에게 향하면 될 것입니다.
아니면 아예 수영모녀의 오해처럼 혜령에게 향하는 마음이라면 혜령과의 사랑을 또 다시 시작하면 될 것입니다만, 태범이 혜령을 선택할 리는 없겠지요. 착각하고 사는 여자의 환상과 기대감은 깨져야 하니까요.
차수영 못지않게 한혜령도 결혼을 가볍게 여겼나 봅니다.
황태범과의 결혼이 미루어지자 홧김에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가 태범이가 자꾸 떠올라 결혼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는 둥... 수영이 한테 털어놓는 핑계가 참 황당했습니다.

TAG 결혼, 계약결혼, 공통점, 드라마, 리뷰, 변화, 사랑, 세월, 시간, 오작교 형제들, 이기적, 이혼, 재회, 차수영, 착각, 필요, 한혜령, 황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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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SBS드라마 '신기생뎐'에 여주인공 단사란(임수향)의 계모역을 맡은 지화자여사(이숙)입니다. 동화책에 나오는 나쁜 새엄마 역할을 어찌나 잘 연기하는지 너무 얄미워서 소름이 돋을 지경입니다. 자신이 낳은 딸(단공주)을 걱정하는 마음만큼이나, 의붓딸인 사란에게 언니로써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욕심을 드러내는 태도가 끔찍하게도 못마땅한 인물입니다.

 


아무리 의붓딸이라고 해도 그렇지 딸이 스스로 기생이 되겠다고 해도 말려야 할 판에, 지화자여사는 가정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기생이 될 것을 권합니다. 순수 예술을 하는 춤꾼이 되고자 새엄마의 권유를 거절하자, 교묘하게 괴롭히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듣지 않자, 사란이 친부모로 알고 있는 부모는 친부모가 아니며 업동이라는 사실과,
어려워진 가정경제와 키워 준 아빠의 건강을 빌미로 은혜를 갚으라는 뜻을 보이며 사란을 부용각 기생이 되도록 강하게 유도합니다.
반대하는 식당을 차리지만 않았어도 가정경제가 기울지 않았을 거라는 사란의 말에 반박하며 남편앞에서는 사란을 위하는 척하며 당사자에겐 못되게 구는 전형적인 나쁜
새엄마 모습을 기가 막힐 정도로 잘 표현하는 이숙씨,
맡은 배역때문임을 알면서도 그녀의 이중적인 모습에 소름이 더 돋는 이유는, 그녀가 사란을 향해 가식적인 웃음과 미소를 흘릴 때마다 영화
다크나이트
에 등장하는 조커가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찢어진 입으로 어쩔수 없이 과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조커는 배트맨을 괴롭히며 징그러운 웃음을 흘리지요. 사란의 새엄마인 지화자여사의 미소가 조커와 흡사하게 느껴집니다.


지화자 여사가 낳은 딸인 공주보다도 못한 엄마입니다. 공주는 이런 엄마가 싫고, 맞으면서도 언니 사란이 부용각으로 들어가는 것을 반대하는 우애를 보이며 언니를 가여워하지만 지화자여사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급기야 사란이가 남자친구와의 결별과 업동이라는 충격으로 부용각 기생이 되고, 그곳에서 만난 마대표와 기생결혼식까지 추진하기에 이르지만, 지화자여사는 늙은 기둥서방을 맞이하는 사란의 아픔은 아랑곳 하지 않고 좋은 집에서 호의호식하는 꿈에 부풀어 마냥 좋아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야말로 무늬만 엄마지 남보다도 못한 아빠의 아내일 따름입니다.
자신의 딸이 나무라는 데도 어쩌면 좋아라 마귀같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지 황당하고 끔찍했습니다.


자신의 딸도 아닌, 그리고 자신이 키운 것도 아니면서 의붓딸에게 의지하여 편하게 살아보려는 지화자여사의 속셈에 휘말린 사란이 너무 불쌍합니다. 
마대표와의 기생결혼식이 파토났다는 것을 알게 된 지화자여사는 사란이 복을 찼다고 실망감을 드러내지만, 실상은 자신이 큰집으로 이사해서 편하게 살지 못함에 대한 실망감이었지요. 사란을 입양하여 애지중지 키우다 죽은 엄마가 보면 사란이 가여워서 통곡할 일을 지화자여사는 양심에 꺼리김없이 행하고, 이를 바라보는 사란의 아버지는 여우같은 아내에게 빠져서 의견도 없고 멍청한 태도만 보여 답답하기만 합니다.
업동이 사란을 데리고 왔던 집을 알면서도 모른다며 사란에게 가르쳐주지 않는 아빠의 흐리멍텅한 태도가 불만스러워 외면하고 싶지만, 어느새 사란의 인생을 가여워하며 지켜보라는 작가의 유혹에 빠져서 보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기생결혼식을 파토 낸 은성그룹의 아들 아다모(성훈)와의 교제가 다시금 이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지화자여사는 또 다시 속물근성을 드러냅니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하느님 부처님 감사합니다"
호들갑을 떨다가 급기야는 기절까지 하더군요. 참 어처구니 없더군요. 공주보다도 더 철없고 이기적인 모습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지화자 여사의 과장된 얼굴표정을 보는 것이 참 거북합니다. 조커를 보는 것 같아서.

 


TAG 거짓, 계모, 과장된, 다양한, 단사란, 드라마, 리뷰, 새엄마, 속물, 속셈, 신기생뎐, 엄마, 욕심, 이숙, 자녀사랑, 조커, 지화자, 표정, 황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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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5.25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한주되세요^^

  2.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5.25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숙 씨는 <동이>에서도 나왔었지요~
    신기생전은 보지 않았는데 재미있겠어요~
    수요일을 보람 있게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1.05.25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배우면서
    드라마를 시청하니 그 악역의 과장 된 연기를 이해 하게 됩니다.
    드라마는 갈등이라고 합니다.
    제가 참 어려운 길로 들어 선 듯합니다.'
    완전 계산된 구성으로 인물을 극대화 시켜야
    시청자가 흥미를 느끼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