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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패션왕'

이가영(신세경)을 가슴에 품고 성공을 꿈꾸던 강영걸(유아인)이 무척 안타까웠던 드라마 '패션왕'이 실망감 속에 막을 내렸다.

 

꼼수부려 자수성가 한 강영걸

정재혁(이제훈)을 친구로 믿고 도움을 구했던 강영걸,

도움을 청할 때의 태도가 부모 잘 만난 덕에 이사자리에 앉아있는 재혁을 비아냥거리듯이 대해, 재혁입장에서는 영걸을 별로 친구삼고 싶지 않았을 거란 예상을 하게 했다. 재혁앞에서 보인 행동이 영걸의 자존심이었는 지는 모르겠으나 껄렁거리는 태도가 무척 거슬렸기 때문이다.

이런 그에게 재혁은 매번 모욕만 줬고, 기분나빴던 그는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부모 잘 만나 온실속에서 자란 화초같았던 재혁과는 달리 영걸은 모진풍파를 다 겪고도 꿋꿋히 자란 잡초같은 면모를 보이며 성장하지만, 가영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꼼수를 부리고 지나친 허세에 젖은 삶을 보여줌으로써 영걸은 안타깝게도 끝내 재혁이가 표현한 양아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인물로 그려짐이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웠다.

학벌이 우선시 되는 사회의 틀을 깨고 재능으로 승부하여 성공한 케이스로, 건전하게 성장하는 드라마가 되기를 기대했다. 왜냐하면 비록 동대문 짝퉁으로 시작하지만, 비슷한 처지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으니까.

 

그런데 작가의 생각은 나와 다르게 그를 끝내 불우했던 성장과정의 얼룩속에 갇혀 부정적인 돈맛에 취한 졸부같은 찌질함에 머물게 했다. 영걸은 큰돈을 만지면서 돌변하기 시작했고, 가영이가 불안해하는 것처럼 시청자인 나도 그의 허세가 몹시 보기 언짢았다. 결국 최안나(유리)의 충고도 무시했던 영걸은 정회장(김일우)의 화를 불렀고, 괴한의 총에 의해 허무한 죽음으로 마감함으로써 나의 실망감만 증폭시키고 말았다.

뉴욕으로 건너간 영걸이 가영과 재결합하여 또 다른 도전으로 희망의 씨를 뿌렸으면 하는 간절함으로 마지막회를 보고 있었기에...

 

 

강영걸, 넌 이가영을 진심으로 사랑하긴 한거니?

영걸은 대부분의 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가영을 난처하게 만들었고 그를 향한 그녀의 사랑을 아프게 했다. 가영의 엄마가 남긴 유산으로 추정되는 조마담의 부티크를 찾아 가영에게 주려고 노력한 영걸의 마음은 가상했지만 정작 가영과 상의도 하지 않은 점은 좀 지나친 처사라고 여겨졌다. 

*가영엄마의 추억이 간직된 목걸이를 자는 가영옆에 두고 떠날 때, 영걸은 왜 아무말도. 메모도 남기지 않았나?

- 재혁에게 꼼수부렸던 지분을 처분함과 동시에 가영의 패션쇼를 부탁하고 떠난 걸 가영이 알면, 배신감을 느낄 거라는 걸 그는 몰랐단 말인가. 이 부분을 정회장 父子는 매우 잘 활용하여 영걸에게 향해있던 가영의 마음을 변화시켰다.

*영걸이 뉴욕에서 가영을 기다리며 사랑의 편지와 비행기표를 담은 우편물을 보낼 때 왜 그리 허술하게 보냈나?

- 가영을 놀라게 해 줄 깜짝이벤트로 여겼을까. 등기로 보내 직접 당사자의 손에 닿도록 했어야 함이 상식적이지 않나. 그리고 드라마니까 가능했던 딱 그 시기, 우편물이 도착한 그 때에 정재혁이 나타나 영걸의 소식을 기다리는 가영의 우편물을 먼저 보고 숨기는 것을 시청자는 안타깝게 바라봐야만 했고, 영걸은 뉴욕에 온 가영이 재혁과 다정하게 있음을 가슴 아프게 지켜봐야 하는 결과를 초래함이 답답했다.

 

 

가진 자들이 부리는 돈의 꼼수

더 많이 가진자들의 만용은, 과거에 나보다 못했던 자가 잘 되는 꼴을 절대로 인정하지 못한다는 단호함을, 옳지 않은 방법으로 보여주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절대로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놀랍고 무섭다.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영화 '돈의 맛'에서도 그러했듯이.

정회장이 아들 정재혁에게 다윗이야기를 언급하며, 방해가 되는 자를 응징하도록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하여 좀 불쾌했는데, 이는 다윗이 저지른 벌의 댓가를 어떻게 치르는 지 뒷장을 읽지 않고 전했기 때문이며, 또한 근본을 따지고 가정교육을 운운했던 위선이 목표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어 소름끼쳤다.

 

정재혁의 무척 이기적인 성향은 그의 부모 영향이 컸음을 알 수 있는데, 더 황당하고 어이없게 여겨지는 것은 재혁이 사랑하는 상대는 왜 꼭 제 것으로 만들어야 하냐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이 아무리 계절처럼 변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그렇지, 변덕이 죽끓듯 하는 정재혁의 연애상대가 된 많은 여인들의 상처조차도 돈으로 보상하고 있는 듯 느껴져 이 또한 거북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가영을 향한 재혁이 믿는 사랑이 도대체 몇개월쯤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이가영의 모호한 태도

영걸이 허무하게도 죽었다. 이가영이 강영걸 죽음에 동의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갖게 했다.

가영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녀가 찾아와 주기를 학수고대하며 술로 나날로 보내고 있을 때, 가영은 재혁의 마음을 받아들인 양 뉴욕에서 함께 잘 지내고 있었다.

강영걸을 사랑한 줄 알았는데 어느새 영걸은 과거의 남자가 되고, 재혁의 마음을 받아들인 것처럼 보인 가영의 모호한 태도는 끝내 시청자를 미궁속으로 빠뜨리는 인물이 되었고, 영걸이 머물고 있는 곳을 재혁에게 알렸을 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추리해 보게 한다.

왜냐하면 술에 취한 영걸이 가영이 보고싶다는 전화를 하게 되는 데, 그 때 영걸을 겨냥한 총소리가 전화기너머로 가영에게 전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가영은 담담하면서도 미소띤 표정으로 나도 사장님 보고싶다고 천연덕스럽게 대사를 읊조려 나는 소름이 돋았다.

 

죽음을 부르는 여인, 신세경.

강영걸의 어이없는 죽음을 보면서, 그동안의 드라마를 통해 신세경이 사랑한 남자들이 한결같이 죽음으로 마감했다는 걸 떠올리게 되었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이지훈(최다니엘)이 신세경과 교통사고를 입고, 이후 SBS '뿌리깊은 나무'에선, 소이(신세경)의 상대역이었던 강채윤(장혁)도 마지막까지 한글 배포를 위해 힘쓰다 숨을 거둔 것으로 기억하는 데, 이번 '패션왕'에서 가영을 사랑한 강영걸도 죽음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물론 작가의 영향이기에 신세경은 억울할 것이나, 신세경! 무서운 여자다.^^

그녀의 마법이 언제쯤 풀릴까?

 

TAG 강영걸, 드라마, 리뷰, 무서운, 불안, 신세경, 실망, 유아인, 이제훈, 정재혁, 주인공, 죽음, 패션왕, 허무한, 허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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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tory.golfzon.com BlogIcon 조니양 2012.05.24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정말 그렇군요 지붕뚫고 하이킥, 뿌리깊은나무, 패션왕 모두 신세경의 남자들(!!)이 목숨을..ㅎㅎ 우연의 일치겠죠 ㅎㅎㅎ?







황태범(류수영)의 옛연인이었던 한혜령(김해인)이 연락도 없이 결근을 하는 바람에 직원들이 걱정을 하고 있을 때, 태범은 혜령이가 아파트 앞에 쓰러져 있다는 경비아저씨의 전화를 받고 달려갑니다. 태범이 직접 가지 말고 회사에 알려 다른 사람이 가보도록 조치를 취했어야 했건만, 태범이 직접 혜령의 집을 찾았다가 차수영(최정원)과 마주치게 되고, 이혼을 생각하고 있던 수영은 절망하며 태범에게 집을 떠날 것을 요구합니다.
 


태범과 수영커플은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가 아닙니다. 이는 수영 자신이 너무나 잘 알면서도 태범의 사랑을 확인하고자 묻습니다.
 "태범씨 나 사랑해?"
 "......"
태범은 옛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준비가 안된 사람이었기에 대답을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게 된 이유도 수영은 잘 알고 있습니다. 순전히 자신(수영)이 요구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계약결혼임을.
이들 앞에 태범의 옛연인이 등장하여 갈등을 겪게 됩니다.


태범을 향하는 자신의 사랑이 진해질수록 수영은 더 견디기가 힘겨운데, 태범은 자신(수영)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관심이 없어 몹시 서운하고 외롭습니다. 비록 무늬만 남편이긴 하나 이 남자가 한혜령한테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초라해지기까지 합니다. 
임신으로 당당하게 결혼을 요구하던 당찬 차수영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지 못해 비틀거리는데, 친정엄마는 당사자인 딸보다도 더 흥분하여 이혼하라고, 아니 이혼시키겠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차분함과는 거리가 먼 남여사(차수영 엄마)의 당당함이, 때로는 너무 철없는 잘난척으로 느껴져 거슬리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딸을 둔 제 입장에서는
 '제가 구시대적인 생각을 하고 있나'
의문이 들 정도로 혼란스러움을 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남여사는 차수영을 엄친아로 폼나게 잘 키웠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상대방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배려(?)가 자신의 체면을 위한 강요(?)로 느껴져 태범이 장모에게 불쾌감을 드러내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은 기다림입니다.

태범-수영커플을 보고 있노라면 이 기다림이 부족하여 참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수영은 친정엄마의 영향력때문인지 태범과의 계약결혼기간을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는 듯합니다. 태범의 옛연인인 혜령이와 같은 직장내에서 마주치게 된 태범도 충격이 컸을 것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며 마주치게 되는 것을 태범의 잘못으로 여기는 것은 태범이 억울할 것입니다. 두사람간에 채 정리되지 않은 애틋한 감정이 남아있었다면 이를 정리하기 위한 시간도 필요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대 사람의 인연이 무우자르듯이 정리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행여나 불륜(?)관계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오해와 조바심으로 마음이 아플지라도 수영은 태범의 인간됨됨이를 믿어보려 노력했어야 했습니다.

태범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혜령과 함께 일하게 됨을 수영이가 싫어하자, 태범은 그토록 하고팠던 프로그램의 진행자도 포기합니다. 태범의 이같은 결정이 비록 수영이가 바라는 사랑의 표현이 아니었을 지라도 태범으로써는 힘든 결정이었을 거라는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렸더라면 좀 더 참고 기다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에 대한 성취감을 맛보려 서로가 특종에 목이 말라 경쟁하던 때를 생각하면 말이죠.


태범은 비록 속도감은 없지만 분명히 변하고 있었습니다.
수영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음을 깨달은 태범이, 연인으로 재회를 꿈꾸던 혜령에게 분명하게 자신의 입장과 뜻을 밝히고, 아내와 태아에게 성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만 수영은 이 둘의 만남을 오해하여 태범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차디찬 만두를 홀로 먹으며 실망과 원망으로 자신의 처지를 안쓰러워하느라, 아기신발과 태명을 준비해 놓고 수영이 귀가하기를 기다렸던 태범에게 대화를 막고 수영은 이혼선언을 하고 맙니다.

계약기간이 남아있습니다.
태범은 이 기간만이라도 유지하자고 설득하지만, 이혼을 결심한 수영의 마음을 되돌려놓지 못합니다.
혜령과 오랜세월 연인관계를 유지했던 태범으로써는 수영의 사랑이 황당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태범에게 여자는 변덕스런 장애물로 여겨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측은했습니다.
첫사랑 혜령의 갑작스런 결혼으로 이별의 슬픔을 청산하느라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야했고, 이후 수영과의 맘에도 없던 결혼을 해야만 했을 뿐만 아니라 또 다시 등장한 혜령으로 말미암아 수영이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하고팠던 진행자 자리를 포기했음에도 끝나지 않은 오해로 인해 졸지에 이혼남이 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알아주는 사랑이 아니므로 더 외롭고 내 마음을 몰라주니 내가 초라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면, 그 사람이 변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사랑일 것입니다.
같은 여자인 제 입장에서 수영편이 되지 못함은 수영이 좀 경솔하고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태범이 옛연인 혜령에게 마음이 쓰였던 이유는 뭘까요?
혜령이가 행복한 상황이라면 아마도 신경이 덜 쓰이지 않았을까요? 
이혼 후 태범과의 재회를 꿈꾸며 등장한 혜령이도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었습니다. 자신이 먼저 배신하고 떠났으면 그만이지 왜 다시 나타나서 지난 세월을 들추자는 것인지 원... 태범이 내내 자기만 그리워하고 있기를 기대했다는 것이 참 발칙하고 이기적입니다.

수영과 혜령의 공통점은, 황태범을 혼란스럽게 만든 이기적인 여인이라는 점입니다.
태범이가 더 이상 이 두여인에게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중심을 잡도록 정신을 차려야합니다. 이혼하자고 요구하는 수영의 제안이 못마땅하고 황당하면 계약기간까지 유지토록 노력하면 될 것이고, 더불어 혜령에게 향하는 염려나 걱정을 수영과 태아에게 향하면 될 것입니다.
아니면 아예 수영모녀의 오해처럼 혜령에게 향하는 마음이라면 혜령과의 사랑을 또 다시 시작하면 될 것입니다만, 태범이 혜령을 선택할 리는 없겠지요. 착각하고 사는 여자의 환상과 기대감은 깨져야 하니까요.
차수영 못지않게 한혜령도 결혼을 가볍게 여겼나 봅니다.
황태범과의 결혼이 미루어지자 홧김에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가 태범이가 자꾸 떠올라 결혼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는 둥... 수영이 한테 털어놓는 핑계가 참 황당했습니다.

TAG 결혼, 계약결혼, 공통점, 드라마, 리뷰, 변화, 사랑, 세월, 시간, 오작교 형제들, 이기적, 이혼, 재회, 차수영, 착각, 필요, 한혜령, 황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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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SBS드라마 '신기생뎐'에 여주인공 단사란(임수향)의 계모역을 맡은 지화자여사(이숙)입니다. 동화책에 나오는 나쁜 새엄마 역할을 어찌나 잘 연기하는지 너무 얄미워서 소름이 돋을 지경입니다. 자신이 낳은 딸(단공주)을 걱정하는 마음만큼이나, 의붓딸인 사란에게 언니로써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욕심을 드러내는 태도가 끔찍하게도 못마땅한 인물입니다.

 


아무리 의붓딸이라고 해도 그렇지 딸이 스스로 기생이 되겠다고 해도 말려야 할 판에, 지화자여사는 가정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기생이 될 것을 권합니다. 순수 예술을 하는 춤꾼이 되고자 새엄마의 권유를 거절하자, 교묘하게 괴롭히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듣지 않자, 사란이 친부모로 알고 있는 부모는 친부모가 아니며 업동이라는 사실과,
어려워진 가정경제와 키워 준 아빠의 건강을 빌미로 은혜를 갚으라는 뜻을 보이며 사란을 부용각 기생이 되도록 강하게 유도합니다.
반대하는 식당을 차리지만 않았어도 가정경제가 기울지 않았을 거라는 사란의 말에 반박하며 남편앞에서는 사란을 위하는 척하며 당사자에겐 못되게 구는 전형적인 나쁜
새엄마 모습을 기가 막힐 정도로 잘 표현하는 이숙씨,
맡은 배역때문임을 알면서도 그녀의 이중적인 모습에 소름이 더 돋는 이유는, 그녀가 사란을 향해 가식적인 웃음과 미소를 흘릴 때마다 영화
다크나이트
에 등장하는 조커가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찢어진 입으로 어쩔수 없이 과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조커는 배트맨을 괴롭히며 징그러운 웃음을 흘리지요. 사란의 새엄마인 지화자여사의 미소가 조커와 흡사하게 느껴집니다.


지화자 여사가 낳은 딸인 공주보다도 못한 엄마입니다. 공주는 이런 엄마가 싫고, 맞으면서도 언니 사란이 부용각으로 들어가는 것을 반대하는 우애를 보이며 언니를 가여워하지만 지화자여사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급기야 사란이가 남자친구와의 결별과 업동이라는 충격으로 부용각 기생이 되고, 그곳에서 만난 마대표와 기생결혼식까지 추진하기에 이르지만, 지화자여사는 늙은 기둥서방을 맞이하는 사란의 아픔은 아랑곳 하지 않고 좋은 집에서 호의호식하는 꿈에 부풀어 마냥 좋아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야말로 무늬만 엄마지 남보다도 못한 아빠의 아내일 따름입니다.
자신의 딸이 나무라는 데도 어쩌면 좋아라 마귀같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지 황당하고 끔찍했습니다.


자신의 딸도 아닌, 그리고 자신이 키운 것도 아니면서 의붓딸에게 의지하여 편하게 살아보려는 지화자여사의 속셈에 휘말린 사란이 너무 불쌍합니다. 
마대표와의 기생결혼식이 파토났다는 것을 알게 된 지화자여사는 사란이 복을 찼다고 실망감을 드러내지만, 실상은 자신이 큰집으로 이사해서 편하게 살지 못함에 대한 실망감이었지요. 사란을 입양하여 애지중지 키우다 죽은 엄마가 보면 사란이 가여워서 통곡할 일을 지화자여사는 양심에 꺼리김없이 행하고, 이를 바라보는 사란의 아버지는 여우같은 아내에게 빠져서 의견도 없고 멍청한 태도만 보여 답답하기만 합니다.
업동이 사란을 데리고 왔던 집을 알면서도 모른다며 사란에게 가르쳐주지 않는 아빠의 흐리멍텅한 태도가 불만스러워 외면하고 싶지만, 어느새 사란의 인생을 가여워하며 지켜보라는 작가의 유혹에 빠져서 보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기생결혼식을 파토 낸 은성그룹의 아들 아다모(성훈)와의 교제가 다시금 이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지화자여사는 또 다시 속물근성을 드러냅니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하느님 부처님 감사합니다"
호들갑을 떨다가 급기야는 기절까지 하더군요. 참 어처구니 없더군요. 공주보다도 더 철없고 이기적인 모습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지화자 여사의 과장된 얼굴표정을 보는 것이 참 거북합니다. 조커를 보는 것 같아서.

 


TAG 거짓, 계모, 과장된, 다양한, 단사란, 드라마, 리뷰, 새엄마, 속물, 속셈, 신기생뎐, 엄마, 욕심, 이숙, 자녀사랑, 조커, 지화자, 표정, 황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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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5.25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한주되세요^^

  2.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5.25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숙 씨는 <동이>에서도 나왔었지요~
    신기생전은 보지 않았는데 재미있겠어요~
    수요일을 보람 있게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1.05.25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배우면서
    드라마를 시청하니 그 악역의 과장 된 연기를 이해 하게 됩니다.
    드라마는 갈등이라고 합니다.
    제가 참 어려운 길로 들어 선 듯합니다.'
    완전 계산된 구성으로 인물을 극대화 시켜야
    시청자가 흥미를 느끼겠더라구요.^^

 


아무리 딸의 행복을 바란다고 하지만, 주인없는 방에 들어가 옷을 훔쳐가면서 미소짓는 엄마를 보고 있자니 어이가 없을 뿐더러 화가 나더군요. 이런 인물이 가족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 등장했습니다. 이러니 동해가 웃을 수 있겠습니까. 제목이 민망합니다.
어느날 무심히 눈길 한번 줬다가, 비열한 짓을 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못 느끼는 윤새와라는 인물에게 낚여 욕을 하면서도 보게 된 드라마인데, 지금은 안나의 밝고 예의바른 모습을 부러운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새와
삶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는 칭찬해 줄만한데, 상대에 따라 사람을 무시하기도 하고, 이용도 하고 때론 협박을 하면서도 전혀 미안해 하지 않는 인물입니다. 배울만큼 배운 지성인의 양심은 지성을 따라 가지 못하는 잘못된 인성으로 말미암아, 원하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불사하는 이기심을 발휘하며 엄마에게 도둑질까지 시키는 딸이자 시어머니에게 협박까지 하는 며느리입니다.
그녀의 행보를 어떻게 마무리할려는지 작가의 의도가 궁금해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지만, 하루빨리 이 드라마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변술녀여사
자랑스런 딸로 여기는 큰딸 윤새와에게는 쩔쩔매지만, 이른 나이에 쌍둥이엄마가 되어 휴학한 철부지 작은딸은 함부로 대하는 변덕스런 엄마입니다.
딸의 행복을 바라는 엄마의 마음은 충분히 알고도 남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지적장애가 있는 안나 레이커를 업신여기며 협박하는 큰딸을 돕는 행동은 좀처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 엄마의 그 딸이 아니라 그 딸의 그 엄마꼴이 되어버린 변술녀여사는, 새와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주인없는 빈방에 들어가 안나가 입양될 때 입었던 옷을 훔쳐 나오는 행동을 보이고 맙니다. 참 실망스럽고 황당했습니다.
 '잘못인 줄 알면 어미가 딸을 말려야 할텐데... 오히려 딸이 시킨다고 도둑질을 한 어미.' 

홍사장
최근에 회장님 등장으로 호텔 주인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잃은 홍사장을 회장님 내회분이 거둔 인물이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애쓰는 회장 사모님의 애잔한 마음을 지켜보면서 섭섭함을 드러내는 새와의 시어머니입니다.
남편인 김준국장이 유학시절 첫사랑(안나)을 찾아 미국으로 떠나려고 할 때, 죽음으로 협박하여 발목을 잡은 여인으로써 안나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남편을 못마땅하게 여겼지요. 이후 안나와 동해존재가 밝혀지면서 못만나게 방해하고 협박하여 미국으로 내쫓으려 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홍사장과 윤새와의 공통점
고부지간임에도 불구하고, 새와는 친정엄마보다는 시어머니와 닮은 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행복과 목적을 위해서라면 방해되는 사람을 협박하는 일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잘 숨기고 적절하게 잘 이용하는 연기적인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회가 거듭될수록 질질 끄는 느낌이 강하게 와닿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진행을 방해하는 인물로 새와와 홍사장이 중심이 됩니다.
김준국장과 안나존재가 밝혀질 때도 그랬듯이, 회장님이 잃어버린 딸의 존재를 먼저 알게 되는 것도 첫째 인물이 윤새와고, 이어서 홍사장입니다. 이 두여인이 합작하여 온갖 술수를 다 부리며 드라마 진행을 방해합니다.


회장님 내외분이 애타게 찾고 있는 딸인 조동백이 안나 레이커임을 알면서도 숨기고 있는 새와는, 이혼을 당하지 않기 위해 시어머니와 흥정을 할 모양입니다. 이 진실이 밝혀질 기회는 많았지만 작가는 스릴만 살짝 풍기는 정도에서 매회 마무리하므로써 한동안 더 질질 끌 것 같습니다.

자식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협박에 도둑질까지 마다않는 이해할 수 없는 희한한 모정을 보노라니 당황스럽고 제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TAG 궁금, 도둑질, 동해, 드라마, 방해, 안나, 웃어라 동해야, 윤새와, 조동백, 짜증,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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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eolsu0616 2011.03.17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코미디인듯 해요....ㅋㅋ..보다가 어이 없어서 웃는데..막장드라마라는게 중독성이 있더군요..엄마 따라서 보다가...가끔 보는데..볼때마다 내용은 늘 같은듯 ㅋㅋㅋ 제임스..어머니..도진씨..호텔안주인...ㅋㅋ...어머님/도진씨/안나 얘기좀해요...ㅎㅎㅎㅎ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1.03.17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덕성이 결여된 드라마가 인기는 최고라고 하더군요.
    현실은 그보다 늘 더한게 문제입니다.

  3. Favicon of https://sleeping-c.tistory.com BlogIcon 꽃띠 2011.03.17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 생각했는데 !!
    도둑도 자기 아들한테는 도둑질 하지 말라고 가르친다던데..라는 생각요!
    저는 가끔 보는데, 질질 끄는것 같아 별로 재미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

  4. ohyojo 2011.03.17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도둑질에 협박,그리고 남의 김치 기술을 빼내는 스파이......
    과연 결말이 어떻게될지, 작가의 의도가 먼지 심히 걱정됩니다.
    저정도면 최소한 몇명은 감옥가야하고, 호텔 여사장은 자살까지 가야하는데....
    작가가 어떵게 끝낼지..... 설마 이 모든 걸 용서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내려는 것은 아니겠지요...





SBS드라마『대물』

보궐선거에 1번으로 출마한 서혜림(고현정)이 선거운동중인 모습을 보노라니 문득, 금년 봄에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벗이 겪었던 일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ㅣ. 불리해진 후보는, 상대후보 헛집내기에 열을 올리게 된다.
극중에서도 그런 장면이 연출되었지요. 하도야검사(권상우)가 서혜림후보(고현정)를 돕는 것처럼 선거 개입운운할 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관계인양 색안경을 끼고 보도록 난처하게 만들어 표심을 흔들어 놓았던 장면이 등장합니다. 공약으로 뜻을 펼치기엔 역부족임을 느끼게 되면 별일 아닌 것도 약점으로 이용하려 드는 풍토는 여전히 존재하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제 친구는 남편의 적극적인 외조로 활동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후보임을 못마땅하게 여길 수 있는 온갖 루머가 떠돌아 마음고생이 꽤 심했습니다. 이런 아내와 엄마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 가족들이 다함께 얼굴 알리기에 동참하므로 더 신뢰얻는 후보가 되었지요.
ㅣ. 비방하는 상대후보를 비방하지 않는 의연함을 보인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헐뜯자고 덤비면 우리가 보기엔 바르고 정직한 사람에게도 흠을 찾게 됩니다. 사소한 것을 크게 부풀리면 제 삼자는 반신반의하면서 의문을 품게 되지요.
극중에서 서혜림의 선거운동을 돕는 강의원(차인표)도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같이 맞서자고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서혜림은 자신이 내세운 공약에 힘을 실기로 합니다. 남이 나를 비방한다고 똑같이 해봐야 마음이 편치 않을 것임을 스스로 깨달은 것이지요. 꿋꿋이 참아내면 유권자들이 알아봅니다.
ㅣ. 선거기간엔 너무 바빠 밥먹을 시간이 없다.
자신에 대해 이미 알고 있던 사람도 서운해하지 않도록 챙겨야 하고, 처음 후보로 나서는 경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일이 가장 큰 숙제더군요. 아침에 한술떠는 식사외에는 하루하루가 전쟁터같은 긴장감으로 말미암아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친구를 보니 체중이 싹 빠지더군요.
극중에서 상대방 비방으로 불리해진 서혜림을 돕기 위해 간척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서혜림 유세장 옆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하더군요. 이 참에 서혜림후보도 점심을 챙겨먹을 수 있는 장면은 참 훈훈해 보였습니다. 제 친구는 이동중인 차안에서 김밥으로 몇개 먹는 것도 마음이 편치않아 넘길 수가 없었던 기간이었다고 나중에 이야기하더군요.
ㅣ. 유세장 옆 자발적인 무료급식 봉사, 선거법에 걸리지 않나?
극중에서도 서혜림이 선거법 위반은 아닐까? 걱정하면서 강의원(차인표)에게 묻더군요. 문제없다로 결론을 내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결코 연관없다고 할수 없는 장면이었는데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서혜림후보가 시킨 것이 아니니 법에 걸리지 않는다는 뜻이겠죠.
저는 친구가 나온 지역의 주민이 아니라서 전혀 도움을 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의 명함이라도 그 지역에 사는 지인에게 건네며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깜짝 놀라며 말렸습니다. 선거운동원으로 신고가 되지 않은 사람이 후보의 명함을 타인에게 주는 것은 위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마터면 클날뻔 했던 아찔한 생각이었음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자발적인 무료급식 봉사가 법에 걸리지 않는다면, 다음 선거때는 혹시라도 이같은 모방장면을 연출하는 후보가 등장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더군요. 더구나 진심이 아닌 가짜를 진짜로 둔갑시킨 위장술로 말이죠. 선거법이 엄하면서도 헛점이 있는가 봅니다.
ㅣ. 선거유세장소도 명당이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러후보들이 한자리에 내건 현수막을 보고, 6.2지방선거, 홍보전에도 명당자리가 있는가?로 포스팅을 했던 저로써는, 선거가 끝난 후 친구의 경험담에 솔깃할 수 밖에 없었는데 현수막뿐만 아니라 선거유세장소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다른 명당이 있어서 아침, 저녁엔 후보들 간에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애를 썼다는 것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좋은 자리를 먼저 차지하고 알릴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이 되어준 사람이 가족들이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대물'의 서혜림처럼 제 친구도 당선되었고, 현재 우리 고장의 시의원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남자와는 달리 여성이 활동하려면 무엇보다도 가족들의 지원이 가장 중요합니다. 남편과 자녀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후보가 엉뚱하게 해석하여 헐뜯으려고 이상한 소문을 퍼뜨렸던 일이 발생하여 억울함을 겪었지만 잘 극복했습니다.
친구가 임기를 잘 마치고 다음에 또 도전한다면, 드라마에 등장한 주민들의 자발적이고도 아름다운 후원이 줄을 잇는 인물이 되어 선거운동으로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TAG 가족, 국회의원, 대물, 드라마, 모방, 몸무게, , 비방, 서혜림.고현정, 선거법, 선거운동, 시의원, 신고, 알리기, 운동원, 위장, 자발적, 적극적, 정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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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10.23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가 있군요...
    저는 잘 몰르지만...드라마 내용에 별문제 없다고 하니까..그러나보다 했는데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10.23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우리 남편은 안 된다고 하던데...
    낙방한 적 있는지라...
    리뷰하고 싶은데 참고있습니더.ㅎㅎ

    암튼...재밌게 보고있는 드라마입니다.

    잘 보고 가요.

  3. Favicon of http://www.nae0a.com BlogIcon 내영아 2010.10.23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대물이 말도많고 탈도많은 작품이긴 하지만 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있으니 이리도 어렵게어렵게
    온거겠지요. 기다려보렴니다 ㅎㅎ

  4. Favicon of https://careernote.co.kr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10.10.24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친구분이 상대방의 비난의 어려움을 딛고도 결국은 당선이 되었군요^^
    멋집니다^^ㅎ
    올바른 정치인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ㅎ

  5.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10.24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대물에서의 유세 장면이 우리 선거판을 제대로 풍자하는 듯 하네요~~
    음식 자원봉사는 선관위에 물어보고 해야겠군요~~ㅎㅎ

  6.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10.25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대물에 대해 말이 많군요~
    고현정 연기는 참 잘해요~


KBS 2TV 주말 저녁드라마『결혼해주세요』
남편(김태호/이종혁)의 정신적 바람으로 말미암아 혼란을 겪던 남정임(김지영)이 자신감을 찾기 위해 독립을 했건만, 회복할 기미는 보이지 않은 채 남편에 대한 불신의 골이 점점 깊어만 갔습니다. 자기합리화로 잘난척 하는 남편의 말을 믿고 싶었지만 윤서영(이태임)의 존재는 좀처럼 남편주변에서 떠나지 않은채 정임을 괴롭혔고, 태호눈에는 음반제작사인 최현욱(류태준)이 정임주변에 있는 것이 거슬리기만 합니다. 이들 부부는 커지는 오해를 풀지 않은 채 이혼을 합니다.
홀로서기를 위해 음반제작사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정임은 사장 최현욱(류태준)의 제안으로 음반 데모 테잎을 녹음하게 되고, 그후 우연히 정임의 노래를 듣게 된 현욱의 영화감독 친구가 정임의 노래를 정식 앨범에 수록해 발매하게 됩니다. 정임앞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정임이가 부른 노래가 영화 속 여주인공의 테마곡으로 관심을 모으며 라디오를 통해 첫 전파를 타게 된 것입니다.
아줌마로 이혼녀가 된 지금 뜻밖에도 어릴 적 꿈을 이루게 될 남정임, 가수 데뷔를 통해 그동안 남편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흘렸던 눈물을 닦고 당당하게 홀로서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노라니, 또 한편의 드라마가 떠올랐습니다.

SBS 주말드라마『이웃집웬수』에서는, 교통사고로 갑자기 아들을 잃은 윤지영(유호정)이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데, 아내와 며느리의 슬픔을 이해하지 않는 무관심한 남편(김성재/손현주)과 시어머니(반효정)의 냉대로 말미암아 깊은 상처를 입은 지영은 이혼을 합니다.
딸을 키우며 홀로서기에 나선 지영은, 요리사 보조로 취직을 합니다. 주방장 성격이 유별나서 주방보조가 자꾸 바뀌는 자리인데, 미각이 뛰어난 지영의 재능을 알아 본 주방장(장건희/신성록)의 총애(?)를 받으며 푸드스타일리스트 공부를 하게 되고, 이후 주방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실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집안에서 살림하면서 소극적으로 살던 지영이 자신감을 찾게 되고, 자신이 행복하게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 깨닫습니다.

이 두 드라마에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ㅣ. 남편은 아내의 아픔이나 부탁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해 외롭습니다.
ㅣ. 아내는 용기내어 위자료없는 합의이혼으로 남편과 헤어집니다.
ㅣ. 이혼 후 아내는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혼녀가 된 아줌마의 홀로서기를 적극적으로 돕는, 젊고 재력있는 미혼의 남자가 등장하여 격려하며 지켜봅니다.
ㅣ. 그리고 아줌마는 남이 만들어주는 행복이 아닌,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자기삶의 주인공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이렇게 나열하노라니 예전에 했던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과 내용이 같다는 것도 공통적입니다.

아내 스스로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
전업주부라서? 어른을 모시고 살아서? 자기관리를 소홀하게 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내가 좋아할만한 나의 모습을 내 스스로 만들고 가꾸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살림에 치여서? 할수 없다구요. 이건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빠서 외모에 신경쓸 틈이 없으면, 내면으로 밀리지 않는 자신감이라도 키워야 합니다.

아내는 스스로 자신의 꿈을 키우는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몸이 아파서 병원에 다니며 알게 된 여인은, 자녀가 중학생이 되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병원에 취직했습니다. 남편의 바람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이혼할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임을 거듭하던 중, 이혼을 포기하는 대신에 대학교에 진학하여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간호조무사로 일은 하고 있었지만, 자신을 위한 삶이라기 보다는 남편과 자녀를 위한 노동으로 여겼던 여인은, 생각을 바꾸고 자신이 좋아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도전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남편의 불륜에 대한 원망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뒤늦게 누리는 캠퍼스생활에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혼 후에 귀인을 만나, 드라마에 등장한 정임과 지영처럼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된 삶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이혼후 더 못한 삶을 사는 부부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이혼위기를 잘 극복한 부부가 서로 존중하는 삶을 사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가 더 유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진하게 해보았습니다.

TAG TV, 가수, 가정살림, 결혼, 결혼해주세요, 관심, 김성재.손현주, 김태호.이종혁, 남정임.김지영, 남편, 드라마, 리뷰, 무관심, 사랑, 상처, 아내, 아줌마, 요리사, 용기, 윤서영.이태임, 윤지영.유호정, 음반제작사, 이웃집웬수, 이혼, 인정, 자신감, 장건희.신성록, 재능, 최현욱.류태준, 푸드스타일리스트,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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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10.20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영이나, 정임이나..드라마속 얘기 아닐까 싶어요...ㅎㅎㅎ

  2.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10.21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정임과 지영의 모습을 주변에서 자주 접하곤 합니다...
    그래서 더욱 드라마 결말이 어찌될지 궁금해집니다......*^*

  3. han 2010.10.24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 말한 아내의 재능.. 이건 아내의 재능이 아니죠!!
    그건 단지 시청자를 끌기웨한 작가의 농간에 불과합니다.
    솔찍히 이혼한 아내가 노래를 아무리 잘한다는 가정하에 음반을 냈을 때 그 음반이 히트를 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이혼한 아내가 아무리 결혼 생활 중 요리를 잘 했다고 하더라도 푸드 스타일 리시트로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있을까?
    님이 말한 것 처럼 정말 한국 사회에서 남편이 아내의 능력을 알지 못하고 자기를 위해 희생하기를 강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듯이 이 모든 것은 언제나 아내가 그렇게 만든 상황입니다.
    두 드라마를 보면 알죠. 두 여자 모두 남편을 위해 아니면 그 시댁을 위해 희생만 하고 삽니다.
    그런데 웃낀건 이혼하고 나면 이건 무슨 없던 재능까지 나오니 이런 드라마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끼?
    뭐 여자들 이혼하라는 건지................. 그러면 나라경제 상승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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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의 생모라는 이유로 대한과의 재결합을 꿈꾸는 미란이가 대한-오복사이를 흔들어 놓음으로, 오복이 몹시 괴로워하다가 이혼을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어린 나이에 독립의 새엄마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던 오복이는, 이기적이고 가식적인 미란의 이간질을 감당하기 힘이 들었던 것입니다. 더구나 남편인 대한이가 미란과의 사이에 있었던 일을 자꾸만 숨기고, 다른 말로 둘러댔다는 거짓말이 미란을 통해서 들통이 나면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갈등이 더 심해졌습니다.
대한의 직장문제와 독립의 미래를 생각하니 아무래도 오복 자신이 물러나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대한-오복커플은 이혼접수를 한 상태로 지금은 조정기간입니다.

오복은 오복대로, 고향오빠라는 기철이가 주변을 맴돌므로 대한이 오해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대한은 대한대로 미란의 가식적이면서도 적극적인 태도로 인해 오복이 견딜수 없는 괴로움에 힘들어하는 동안, 최대의 피해자가 생겼는데... 어린 독립입니다.
집을 나간 오복이를 그리워하는 독립에게 최미란이 생모라고 밝혔지만 하나도 기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가시기까지 합니다. 보고싶어서 찾아다니는 엄마(오복)는 오지않고, 미란이가 생모임을 내세워 정을 호소하는 게 부담스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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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오복이가 보고싶다고, 함께 살고 싶다며 자신의 뜻을 밝혔지만, '좀 있으면 돌아온다'고만 했지 오복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혼하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아빠는 엄마(오복)와 이혼을 했고, 유치원 재롱잔치가 있던 날 분명히 엄마를 봤는데 아빠는 엄마가 외국에 공부하러 나갔다는... 믿을수없는 말을 하며 찾지 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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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가 보고싶은 독립이, 몸살을 앓으며 시무룩한 날을 보내고 있던 중, 미란이가 사다준 동화책에서 눈에 익은 이름을 보게 됩니다.
더 이상 아빠말도 믿을 수 없다고 여겼는지 혼자만의 비밀을 갖습니다. 오복이가 근무하는 출판사에 찾아갈 생각을 한 독립이는, 아빠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동화책을 얼른 숨깁니다. 효리가 병문안차 방문하자 엄마를 찾아간다며 저금통을 털었던 돈을 쥐고 집을 나섭니다. 그리고 찾아갔습니다. 놀란 오복이 반가움과 걱정으로 맞이하며 마음이 아픕니다.

7살 유치원생 장독립,
어린애가 어떻게 출판사에 이어서 오복이가 사는 아파트까지 찾아갔냐며...?
집안 어른들은 놀라지만, 독립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어린애가 아닙니다. 유괴나 납치같은 나쁜 일을 당하지 않는다면, 전국을 다 뒤져서라도 엄마를 찾아내고 말 것입니다. 세상물정 모르니 무서운게 없는 아이고, 집안 어른들의 말을 더 이상 믿을 수가 없기 때문에 행동에 옮긴 것입니다.
그동안 독립은 착하고 바르게 잘 자란 사랑스런 아이였습니다. 아빠의 결혼으로 엄마가 생겨 행복했던 아이가, 생모의 방해로 반항적인 아이로 변해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어른들의 잦은 거짓말로 인해 독립이도 눈치가 늘었고, 혼자만의 생각이 생겼으며, 떼도 쓰게 되었고, 급기야는 아빠말을 더 이상 듣지 않겠노라며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이혼안한다고 해놓고 이혼하고, 엄마 외국에 안나갔는데 외국 나갔다고 거짓말하고... 나 이제 아빠말 하나도 안들을거야』
독립의 이같은 변화에는 어른들의 책임이 큽니다. 오복이 집에서 대한의 손에 이끌려 독립이가 끌려가며 아빠는 싫고 엄마랑 살겠다고 울부짖는데, 마음이 아팠고 코끝이 찡했습니다.

최회장 부녀의 이기심이 부른 최대의 피해자가 독립이가 됨을 깨닫지 못하고 있음이 답답합니다. 독립이가 오복이 집까지 찾아갔다며... 어린 독립이가 자신에게 정을 주지 않는 것을 야속하게 여길 뿐,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때문에 상처입은 독립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는 미란을 볼때마다 솔로몬의 지혜가 떠올려집니다. 미란은 정말로 독립의 생모로써 엄마자격이 있는지? 독립보다는 대한이를 더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생기며, 문제부모가 문제아를 키우게 된다는 교육자들의 충고를 떨쳐버릴 수가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TAG 거짓말, 결혼, 권오복, 드라마, 리뷰, 밉상녀, 바람불어 좋은날, 반항, 변화, 부모, 부부, 사랑, 상처, 솔로몬의 지혜, 오해, 이간질, 이기심, 이혼, 장대한, 장독립, 최미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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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18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0.09.18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립이 엄마의 이기심이 기가 막힙니다.
    홈드라마가 좀 거시기 해요.^^

  3. Favicon of http://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 2010.09.18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원으로 답사를 나갔다가 이제야 돌아왔네요
    녹초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