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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어버이 날을 며칠 앞두고 딸은 오빠와 함께 우리부부에게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까? 고민을 했노라며 전화가 왔다.

 "선물? 안해도 돼."

내 대답은 단호했다.

 "엄마 왜 그래? 우리 알바해서 모아 둔 돈있단 말이야."

 "얼마나 된다구? 너희 용돈으로 쓰고... 나중에 졸업 후 취업해서 벌면 그 때 해줘."

 "그러지마. 엄마맘은 알겠는데 이제 우리도 성인이 되었으니까 어버이 날 선물 챙길거야."

금년에는 기어이 챙기겠다는 딸의 간청에

 "그럼 고민하지 말고 그냥 돈으로 줘.^^"

 "에고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 하지만 우리힘으로 번 돈으로 처음하는 거라 의미있는 걸루다 꼭 해 드리고 싶어서. 죄송하지만 엄마가 좋아하는 돈으로는 못 주겠는 걸.^^"

라고 하는 딸, 어릴적부터 카네이션과 편지는 기본으로 하면서도 적은 용돈을 모아 약소하나마 정성어린 선물을 하려 들면 

"엄마는 현실적이라서 꼭 필요한 선물을 좋아해. 나중에 너희가 돈을 벌면 그 때 좋은 거 해줘."

"그럼 아빠거라도..."

"너희가 아빠한테 용돈받은 걸로 하는 선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괜히 아빠마음 쓰이게 하지 말고 너희 힘으로 벌면 그때 해."

이런 식으로 내가 극구 말렸다. 어린 우리딸에겐 아마도 상처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생일선물도 같은 이유로 못하게 했기 때문에.

친구엄마는 친구가 문구점에서 파는 액세사리를 선물로 드려도 무척 고마워하고 좋아하며 기특해한다는 푸념을 잠깐씩 털어놓곤 했었지만, 나는 늘 현실적임을 강조했고 고마운 마음에 한두번 하다 무용지물 되는 것이 아까우니 마음에 담지 말라며 나중으로 미루었다.

 

어느 기관에서 조사했는지 몰라도, 부모님께서 어버이 날 선물로 싫어하는 목록에 현찰도 포함된 믿기지 않는 결과를 보고 적잖이 놀랐다. 왜냐하면 나는 어느 해부턴가 늘 현금을 드렸기 때문이고 나 또한 현금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친정엄마와 큰댁형님께 갖고 싶으신 거 말씀해 달라고 해도 늘 괜찮다고만 하셔서, 내 나름대로 고민하고 고민해서 정성을 다하여 해마다 다양한 선물을 하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는 과연 내가 드린 선물이 어른께 얼마나 유용한 지에 대해 의문이었다. 그래서 어느해에 용기를 내어 여쭤본 적이 있었는데, 솔직한 대답은 현금이었다. 용돈이 뭐니뭐니해도 가장 실용적이라는 것이다.

이후 난 현금으로 드렸고, 이런 현실적인 나의 행동을 알고 있던 딸도 현금으로 드릴까? 하고 고민하기도 했단다.

 

남매가 대학 졸업해서 정식으로 취업한 후로 생각하고 있었던 일을, 비록 알바해서 번 돈이긴 하나 미루고 미루었던 어버이 날 선물을 챙기겠노라고 우기니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우리부부에게 요즘 유행하는 초경량 운동화를 커플로 하면 어떨지 물어오는 딸에게,

 "음... 글쎄다."

우리딸 속으로 또 실망했을 것이다. '응 고마워' 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내가 어쩌면 원망스러웠을 지도 모른다.

 "요즘 엄마가 아빠 모시고 산책을 좀 하시니까 필요할 것 같아서..."
 "그냥 주는 대로 받아야 하는 게 선물이긴 하지만, 엄마 의견을 말해도 되니?"

 "당연하죠."

 "얼마 정도 예상하는 데?"

 "ㅎㅎㅎ 내 이럴 줄 알았다. 역시 너무너무 솔직한 엄마라니까."

 "왜 싫어?"

 "아니아니"

 "대충 예상하는 금액을 알아야지 엄마 생각을 말할 수 있잖아. 그래서 물어 본거야."

 "오빠랑 나랑 각자 OOO원 예상하고 있어."

 "꽤 많네. 너희가 부담스럽지 않겠어?"

 "뭐든지 다 말해. 꼭 해 드리고 싶어서 그래."

 "정 그렇다면 이렇게 하자. 엄마가 금년에는 기필코 아빠한테 선그라스 사드릴려고 했거든."

 "작년에 엄마가 아빠한테 사드리려고 했던 유명상표 선그라스?"

 "응"

 "우리가 준비한 금액으로 살 수 있을까?"

 "상표는 그 상표로 하되, 디자인은 금액에 맞춰서 고르면 되지. 대신 엄마한테는 하지 말고 아빠한테로 몰아줘."

 "그러면 엄마가 서운하지 않아?"

 "전혀. 서운하지 않아. 내가 사줄려고 했던 것을 너희가 하니까 오히려 엄마는 고맙지."

 "엄마, 그럼 아빠 선그라스로 결정한다."

 "응 고마워. 받긴 받겠는데 담부턴 이러지 마. 졸업할 때까진 어버이 날 선물 신경안썼으면 좋겠어."

 

이리하여 아들과 딸이 집에 다니러 온 휴일날, 남편과 함께 안경점에 가서 가격과 남편 얼굴에 어울리는 걸로 골랐다. 남편은 부담스럽게 여기며 철없는 아내가 아이들을 부추킨 것으로 오해하며 나를 나무랐다.

 "힘들게 알바해서 번 돈을 용돈으로 쓰게 그냥 두지. 왜 이 비싼 선그라스 사달라고 해서는..."

 "내가 말한 게 아니야. 애들이 먼저 어버이 날 선물 꼭 하겠다고 하니까, 이왕에 하는 거 제대로 된 거 하면 좋겠다고 했을 뿐이야."

 "그래 우리 아들 딸, 고맙게 잘 쓸게."

애들 자력으로 준비한 어버이 날 선물로 오래오래 기억될 만한 선물이라 흡족했다.

울남편 올여름부터 시야가 시원할 것이다.

우리딸 야무지기도 하다. 나는 전시되어 있던 제품을 사려고 했는데, 딸은 아빠에게 양해를 구해 조금 늦더라도 주문을 넣어 새상품을 받자고 한다. 이럴 땐 딸의 차분한 성격이 참 마음에 와 닿으며 나보다 더 어른스럽다는 느낌마저 든다. 

 

 

새상품으로 주문했던 선그라스를 찾던 날, 남편이 착용한 모습이다.

우리딸 내가 깜빡하고 잊고 있을까봐 선그라스 찾는 날임을 문자로 지시(?)했다.

 "여보, 얘(딸)는 분명 내가 키웠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딸이 꼭 언니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ㅎㅎ 사실 딸이 당신을 잘 챙기잖아. 딸한테 지적안받으려면 당신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어."

 

 

우리가족은 모두 알뜰하고 검소한 편에 속하는 데, 남편은 우리보다 더 심해서 유행과는 전혀 상관없이 산다. 그래서 평생 사용할 것 같아 좀 좋은 것으로 마련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마음이 고맙고 대견스럽다.

 

 

하지만 아직은 학생이니까 공부에 매진했으면 더 좋겠다는 게 내 속마음이다.

 

 

 

TAG 감사, 고마운, 남매, 남편, 대견한, , 부담, 비용, 선그라스, 선물, 실망, 아들, 아르바이트, 아이들, 어버이 날, 용돈, 지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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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2.06.07 0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착한 남매들이 기분좋고 의미있는 날을 만들어 주었네요
    아침에 기분 좋은 이야기 듣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방학을 맞아 두산동아 큐브수학에서, 초등생 수학문제지 체험단을 모집하기에 응모했다가 받게 된 '방학잡는 큐브수학'입니다. 공부방을 운영하는 학습도우미로써 학년별로 다 체험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었기에 단 한권의 기회만 주어져 예비5학년을 선택했습니다.
더구나 초등5학년 수학에는 새로운 용어의 등장으로 아이들이 생소함에 거부반응을 먼저 일으키기 때문에 자신감충전으로 예습이 필수라고 여길 만큼 중요한 시기입니다.


방학기간 예습용으로써 4주간 완성을 목표로 하는 분량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책이 얇습니다.
아무리 방학용이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사용했던 문제지 페이지수에 비하면 적은 양일 뿐만 아니라, 계산력위주로 문제가 단순한 편이라 솔직히 좀 염려스러웠습니다.


4주완성을 목표로 한주씩 실천해야할 분량이 색깔별로 정해져 있어, 아이 스스로 목표를 완성하고자 노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분되어 있는 점이 유용했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부는 2013년 3월부터 초등수학 교과서가 생활사례나 배경설명을 충분히 곁들여 개념을 설명하는 스토리텔링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답니다.
이 문제지에 위의 정책을 반영한 사례를 엿볼 수 있는데, 수학을 딱딱하게 여겼던 아이가 흥미를 느낍니다. 


스토리텔링으로 단원열기
학습에 앞서,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를 이야기로 먼저 이해시킨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5학년 1학기 1단원에 나오는 '약수와 배수'부분은,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깜박이는 색깔별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시각(초)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노란불은 몇초에 한번씩, 빨간불은 또 몇초에..., 각기 다르게 깜박거리는 것 같지만 동시에 깜박거리게 됨을 알리면서 공배수 설명이 되고, 동시에 우리네 일상에서 또 어떤 경우에 적용시킬 수 있나 관찰하는 호기심을 유발시킨 후,


개념열기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엮어져 있어 집중이 잘 됩니다.
이쯤에서 대충 이해가 되는 눈치입니다.


뒷장에 실린 문제풀이로, 아이가 어느정도 이해했는지 가늠해 보았습니다.
5학년 1학기 첫단원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생소한 단원입니다.
약수 배수, 공약수 공배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처음 접하는 용어가 많아 약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계산력이라 이해한 부분은 쉽게 풀었습니다. 이어서 단원마무리까지 무리없이 풀었지요.



작은 한단원이 끝나면, 방학을 이용하여 둘러보면 좋을 장소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어 활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방학기간에 어디를 데리고 갈까? 고민중인 부모에게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5학년에서 배우게 될 사회, 과학 교과와 연계된 장소가 소개되어 있어 도움이 될 곳이라서 체험학습에 관한 정보는 강추입니다.


첫째주가 끝나고 둘째주에 들어서면서 아이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지도하는 입장에서 100% 만족스럽진 않지만, 아이입장에선 처음 접하는 예습이기에 칭찬할 만했습니다.

 
단기간 예습용으로, 기초적인 계산력위주의 문제지임이 약간 염려스러웠던 단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형별 문장제 문제가 거의 없어서 심도가 낮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방학을 이용한 4주간의 예습 기초공사라고는 하나, 방학잡는 큐브수학만으로는 제가 느끼기엔 부족했습니다.


책 겉표지 뒷면에 교재 선택 가이드가 안내되어 있어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이상은 예습용으로 이번에 처음 방학잡는 큐브수학을 활용해 본 소감이었고, 우리공부방에 학기 중 교재로 선호하는 문제지는 두산동아에서 나오는 '백점맞는 수학'입니다.



일반적인 수준의 초등생 수학 학습지로는 학습지추천할 만 합니다.
부록으로 수록된 각기 다른 얇은 문제지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접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도 있고, 단원마무리 평가를 마친 후 뒷장에는 상위권도전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따로 교재비를 구입해야하는 부담도 없거니와, 보통수준의 아이도 심도있는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한권비용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www.doosandonga.com/entry/index.html

TAG 겨울방학, 도움, 두산동아, 리뷰, 문제지, 방학, 방학잡는 큐브수학, 부담, 수학, 스토리텔링, 예습, 예습문제지, 정보, 체험단, 학습지 추천,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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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2.01.03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아이들은 예습(선행학습?)이 굉장히 중요한가 봐요 ^^;;;

  2. Favicon of http://daejeonstory.com BlogIcon 나와유오감만족이야기 2012.01.03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과 겻들인 책이라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적에 봤던 두꺼운 전과 생각이 나네요.^^

  3.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2.01.03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참고서로군요
    영하의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4월 29일 밤, 2011년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러시아에서 열렸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출전했지요. 다들 보셨죠^^
최고의 관심사는 극비리에 훈련중이었던 김연아선수가 의상까지 갖춰 입고 공개할 작품이었습니다. 
오서코치와의 결별로 좋지 않은 소문과 질타를 감내하느라 마음고생이 심했을 김연아 선수, 대회를 준비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작품을 연습경기로 공개했을 때 저도 모르게 코끝이 찡함을 느끼며 기대감이 더 컸습니다. 

여자 피겨선수에 있어서 경기 못지않게 뜨거운 관심사로 제가 의상을 눈여겨 보게 된 이유는, 작년에 아주 얄궂은 그림이 그려진 의상을 입고 등장한 안도미키 선수때문입니다.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조잡해 보이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의상으로 인해 경기가 묻혀버리는 듯한 부담스런 복장을 하고 등장한 안도미키선수로 인해, 예전 자료사진을 찾아 포스팅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금년에는 경기전부터 여자선수들의 의상이 무척 궁금했는데, 특히 안도미키 선수가 어떤 옷을 입고 나올지 제일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워낙 획기적인 옷을 많이 입었던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김연아: 여유롭고 차분한 여제의 귀환

발레곡 '지젤'에 맞춰 김연아선수는 애절하면서도 강렬하게 다양한 표정과 온몸 연기로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마쳤습니다. 첫 점프였던 트리플 러츠에서 불안한 착지를 보이기도 했으나 더 이상의 실수없이 예술적 표현은 그녀만의 고유영역처럼 느껴질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김연아 선수 의상에 사용될 색상으로, 저는 파란색과 흰색의 조화로 청순한 여인의 애절함을 순수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하는데 적절할 것으로 상상했는데, 뜻밖에도 검정색에 짙은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색상입니다.
디자인은 한쪽 어깨끈의 드레스로 표현한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그동안 목을 둘렀던 답답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여유와 자유를 만끽하며 즐기는 행복한 스케이터 모습으로 적절하다고 상상해 봤던 디자인입니다. 이번 의상은 어찌 보면 너무 차분한 분위기로 그녀를 침체된 분위기로 만들어버리는 것 같아 좀 아쉽긴 하지만, 그녀가 누굽니까?
김연아는 그녀만의 스타일로 어떤 의상이든 잘 소화시키는 자태를 지닌 선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아사다마오: 강렬하지만 죄수복 같은 이미지 의상


아사다마오 선수를 보는 순간, 깜짝 놀라며 떠오른 생각이
 '의상 디자이너가 안틴가? 귀여운 마오선수를 죄인으로 만들어 놨네......'
그동안 보여준 의상도 그닥 잘 어울리지 않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귀엽고 여성스런 분위기의 옷을 마오선수가 좋아하는지... 그런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고 전문가가 판단한 건지... 알수 없지만, 마오선수 의상에는 꽃이, 혹은 레이스가 꼭 달려있음을 봅니다. 때론 유치하게, 때론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의 장식이 심한 의상을 입은 아사다마오 선수지만.... 이건 정말 아니올시다입니다.
아마도 이 의상이 그동안 아사다마오 선수가 입은 옷중에 최악으로 꼽힐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아무리 개성있고 독특한 디자인도 좋지만, 오라줄에 묶인 죄인 같아 보입니다. 마치 아사다마오선수가 국민의 뜻을 이루어 주지 못함에 대해 죄인 취급을 당하고 있는 듯해 불쌍해 보입니다. 더구나 살까지 빠져서 헬쓱해보이는 아사다마오선수 모습은 더 안쓰러웠는데, 불안한 경기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경기하는 선수의 복장이 저렇게 치렁거려 보임은 관객들에게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의 안도미키 선수의 이미지와 흡사합니다. 우째 마오선수는 억지스런 여성미와 귀여움을 저렇게라도 표현해야만 하는지 엉덩이에 토끼꼬리처럼 달린 꽃장식이 참 애처롭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나 봅니다.
"빨간 천부분이 털처럼 달려있어서 보기 민망하다."
"일장기를 표현한 것 같다."
"뒤에는 토끼꼬리 달고 나왔나."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미 쏟아졌더군요.
산만해 보이는 디자인만큼이나 경기를 하는 선수나 보고 있는 관객이나 집중함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복장이지요.
참 안쓰럽고 불쌍해 보이는 옷이었어요. 해방시켜 주고 싶을 정도로...

안도미키의 또 다른 반전: 겨드랑이 구멍난 공주드레스


 '이번에는 의상담당 디자이너가 또 어떤 실험을 할까?'
하고 여겨질 정도로, 매 경기때마다 안도미키 선수를 옷을 이용하여 동물로 변신시키거나 벽화로 만들어 버리는 실험정신이 강한 디자이너의 마네킹이었던 안도미키선수, 
지나친 화려함과 거추장스러움으로 보는 이도 부담스러웠던 그녀의 의상 컨셉이, 이번 대회에서 완전히 탈피한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옅은 분홍빛 드레스에 레이스를 달고 목에는 진주로 장식하여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공주풍의 드레스는 화사하면서도 안정감을 줬습니다. 단조로운 표정으로 울상인 안도미키 선수를 따뜻하게 감싸므로 생김새에서 풍기는 이미지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경기의 배경음악과 의상이 잔잔하니 자연스럽게 조화를 잘 이룬 것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하더군요. 손등을 덮은 프릴장식이 다소 과해보이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차분한 색상과 디자인이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안정감 있어 보이는 경기내용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지요. 안도미키 의상을 담당한 디자이너가 바뀌었나 봅니다. 

 

경기도 의상도 다 괜찮았던 안도미키선수,
관객들이 심심해 할까봐서 이번에는 또 다른 반전으로 관심을 끌게 했습니다.
인사를 하려 팔을 올리자 왼쪽 겨드랑이에 구멍이 나 있는 것입니다.
경기를 하다가 옷의 실밥이 풀렸는지 ...
겨땀이 드레스에 배여나와 당하게 될 수모(?)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일부러 디자인을 그렇게 한 것인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봤습니다.
오른쪽엔 없는 구멍이 왼쪽에만 있습니다. 경기 중에 이상현상이 일어났나 봅니다.
언제쯤~~~ 안도미키선수 의상이 자연스레 녹아 이목을 끌지 않게 될련지요... 

어느새 여자 피겨 선수의 의상에 대해 경기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갖게 된, 저 개인적인 소감을 정리해 보았는데, 하필이면 눈에 띈 선수가 일본선수입니다. 디자이너가 일본인이라면 그들의 독특한 성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TAG 2011년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관심, 김연아, 독특한, 디자인, 레이스, 부담, 부담스런, 비교, 쇼트프로그램, 아사다마오, 안도미키, 애처로운, 의상, 장식, 취향, 표정연기,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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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4.30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인.ㄷㄷㄷ;
    그러고보면 마오 선수 의상이 좀 독특하긴했죠^^

  2. Favicon of http://dgold@ymail.com BlogIcon 압구정 2011.04.30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것도 노출이라고 뭐라해야지? 오크들 피겨여왕한테는 가만있더라~

  3. Favicon of https://manup.tistory.com BlogIcon 소셜윈 2011.04.30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오 의상뒤에 빨간 꼬리 같은 것 보고
    저는 꼭 토끼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

  4. 딜버트 2011.04.30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도 겨드랑이 구멍난거보고 빵 터졌음. 뭐 애교로 봐줄만함. 마오 의상은 자꾸 일본 성인물에 줄로묶어논것같아서 느낌이 좀 거시기하더군. 일본애덜은 왜 여자를 줄로 몪는걸 좋아할까? 참 이상한넘들임

  5. 사과파이 2011.04.30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선수 의상 보고 "여왕의 의상이 저게 뭐야?!" 했습니다.
    제 눈에는 칙칙하고 답답해였거든요.
    여왕의 의상인데 화려하고 눈에 번쩍 띠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팬들도 대채적으로 실망했다고 하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비전문가(코치)의 디자인이더라구요. 그래서 패스~!

    아사다 마오 선수의 의상은 네티즌들이 "재앙" 이라고들 하더군요.
    나중에 채찍도 들고 나오는 거 아니냐면서 설마 저걸 입고 나오겠냐, 연습용이겠지 했는데
    정말 저 이상한 옷을 입고나왔네요.
    그녀가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저 처참한 의상도
    그녀의 이번 부진에 한몫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안도미키는 그나마 나았는데 겨드랑이 뜯어진 거에 뭥미 했습니다.

    • - - 2011.05.01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연아선수 의상이 좀 칙칙하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까만색에 남색까지 있어서 조금 탁하더라구요. 차라리 프리연기할때에 의상이 하늘하늘 흰색이 있어서 더 어두움에도 불고하고 이쁘더라구요. 그치만 연아선수 의상은 다른선수들처럼 촌스럽지는 않아서 낫네요~ 제눈에만 그런가 이번 의상은 한두선수들 빼고는 다촌스럽다는 ㅠㅠ

  6. 가슴이 너무 빈약 2011.04.30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도 미키 가슴이 하나도 없는거 보고 얼마나 놀랍던지
    그냥 등이나 앞이나...
    이제 20살 처녀인데 많이 안되 보이더라구요..
    운동만 해서 그럴까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1.04.30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라에서는 최고 디자이너가 만들었을 텐데 참 부족해 보이는 옷입니다.^^
    순간캡쳐에 놀랐습니다 구멍난 겨드랑이....^^

  8. ㅋㅋ 2011.04.30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같은 사람이 젤 저질이인 유형이지. 대놓고 욕할 배짱은 없고, 안그런 척 사람 yeot먹이는 거. 참으로 없어보이네요. 거기다가 티가 안날 거라 생각한 것도 안쓰럽고...아사다 마오 의상이 별로면 별로지 저기다가 성인물을 떠올리고 죄수복을 떠올리고 난 그게 더 이상하다.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길래 저럴까? 안도 미키는 어떻고. 의상 예쁘기만 하다. 겨드랑이 부분이 터진게 어떻다는 건지...? 김연아 의상도 썩 훌륭하지 않다. 아마 아사다마 안도 팬들이 보기엔 김연아 의상도 한쪽 부분이 브라로 보인다던지, 또 원시인 컨셉이라던지. 훤히 비치는 치마가 야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김연아의 동작과 표정은 또 어떠한지...? 성인물이라면 차라리 그쪽이 가깝다고도 생각하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편견의 힘이다. 그런데도 이런 글을 쓰는 당신! 부끄러운 줄 알아라. 하긴 요즘 블로거들이 다 그렇지만. 차라리 시원하게 비웃어 주는게 보기에도 쿨하고 좋을 것 같다.

    • Favicon of http://xksnwqidn@naver.com BlogIcon 지나가다 2011.04.30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편견의 힘 좋아하고 있네~ 댁이 글케 일본 여피겨 선수들이 안쓰러우면서 일본 가서 일본 여자랑 살던지~ 완전 성인군자인척 가식 떠는게 딱 일본 스탈인데..댁이 만약 한국 사람인데 이정도의 표현도 못하게 한다면 넌 진짜 쪽빠리다!!

    • 웃기네 2011.04.30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웃기는 사람이구만. 인터넷이란데가 자기 생각하는대로 글쓰고 또 서로 다른 생각가진사람들이 있는게 당연한것을. 내가보기엔 훌륭하다 했으면된거지. 험한욕을한것도아닌데 뭐잘났다고 자기생각이랑다르면 다 편견이래. 혹시 니혼진?

  9. Favicon of http://fff BlogIcon fff 2011.05.01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옷 진짜 개 좆구리거든 쪽팔리게 한국이라고 좋다고 우기지좀 마 쪽팔려 그러니까 한국이 맨날 병신 촌구석귀퉁이 나라고 일본한테 지는거야 더 못한게 있으면 배울생각 먼저해 김연아와 아사다마오 의상을 비교하면
    최소한 한쪽은 과감했는데반해 한쪽은 지겨웠어. 김연아 옷 누가입혔는지 정말 한심하다
    편드는것도 작작해라 역겹다

  10. Favicon of http://fff BlogIcon fff 2011.05.01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놈들이 여자를 줄로 묶는게 이상하고 이해가 안되냐? 아니 그게바로 섹시함이고 과감함이고 일본의 특유의 정서거든? 김연아가 이번경기에서 가산점 하나도 못받은 가장큰이유가 내가보기엔 음악이 아리랑이기 때문인데
    아리랑? 그게 세계규격이냐? 제발 정신좀 차려 왜 남들이 지들거 좋다는건 까면서 한국건 무조건 좋데 억지좀 부리지마
    김연아가 문제가 아니야 맹목적으로 받느는 팬이라고 떠드는 너희들이 문제다

    • - - 2011.05.01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는 한국을 떠나라. 뭐 범죄도 아니고 한국사람이 한국음악 우리것 좋아한다는데 머라는거야? 나쁜짓을 하라는것도 아니고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음악 좋아한다는게 그렇게 나쁜거냐? 개념없네. 그리고 니가 심사위원이냐? 가산점을 아리랑으로 해서 못받은건지 어떻게 알았어?ㅋㅋㅋ 니가 일본 떠받드는것처럼 다른사람들도 그런의견, 생각이 있는거야. 니가 먹는 밥이 아깝다

    • ㅋㅋ 2011.05.01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이런 또라이가 다있나...
      여자를 줄로묶는게 섹시하고 과감함이고 쪽바리특유의 정서라고??
      일본AV만 맨날 쳐보다보니 정신이 어떻게 된거아니냐 너??
      나중에 야동보고 따라하다 잡혔다고 기사에 나올놈일세 ㅋㅋ
      진정 권하는데 너 얼렁 정신병원가봐라.. 너보다도 낳아준 니네부모님이 걱정되서 하는소리다.. 진심..

    • ㅋㅋ 2011.05.03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인 편드는 당신은 뭔데 섹시 ㅋ 웃기고 있네 저건 섹시가 아니고 해괴망측하고 싼티나고 이상한거다 연아 의상도 이번건 좀 별로지만 궂이 둘을 비교한다면 연아 의상이 훨씬 낫고 무난하지..야동 많이 보다보니 어떻게 됐나..마오 의상이 정상적인 옷이가 진짜 촌스럽다 ㅎㅎ

  1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5.02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스팸댓글은 너무 악락해요~
    싱그러운 5월을 멋지게 맞이하세요

  12. 행복한여우 2011.11.09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아 선수 의상 정말 예쁘네요 사파이어 같아서ㅋㅋ
    저도 요즘 연아선수 덕분에 피겨영상 찾아보고있는데
    의상보는 재미도 있네여
    우선 베스트드레서는 연아선수가 최고인거같아요
    뭐든 자신에게 잘 맞게 입는듯한 느낌?이예요
    아래 두선수는 의상도 의상이지만 옷맵시또한 좀 부족한 느낌이ㅠㅠ

  13.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pennpenn 2018.05.03 0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스팸댓글은 너무 악락해요~
    싱그러운 5월을 멋지게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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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저녁에 집전화벨이 울립니다.
 "여보세요?"
 "누나, 나야. 어디 아파?"
 "아니"
 "그런데 목소리가 왜 그래?"
 "ㅎㅎㅎ조신해 볼라꼬 조용하게 말하면 사람들이 다 나보고 어디 아프냐고 안부하더라. 아픈데 없고, 괜찮아"
 "아 그렇구나~ OO이 공부하는데 지장될까봐 조용하게 받는거구나. 미안^^"
 "꼭 그런건 아냐. 수업(공부방)끝나면 내가 지쳐서 목소리가 작아져."
 "우리 OO이 이번에는 후회없이 수능 잘 보라고 전해줘."
 "잉? 격려전화 한거야? 우리딸 무쟈게 부담되겠다. 안그래도 떨린다고 하는데..."
 "바꿔 달래서 직접 통화하면 더 부담스러워할 것 같으니까 누나가 전해줘."
 "알았어. 고마워."

우리딸도 부담스러워하지만 저 또한 부담스러워 이런 전화는 정말 사양하고 싶은데, 친정 남동생전화를 시작으로 전화벨이 몇차례 이어졌습니다. 우리딸 이밤에 울리는 전화의 의미를 알아차리고는 거실로 나와서
 "엄마 어쩌지?"
하고 걱정을 합니다.
 "네 전화지만 한통도 바꿔주지 않을테니까 염려마."
딸에게 전할 격려의 전화는 제가 다 받고서
 "딸~ 알쥐^^"
한마디로 끝냈습니다.

오늘 지금 이시간, 딸은 수능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 일을 두번 겪는 딸은 작년과는 확실히 다른 점을 보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딸방에 걸려있어야 할 벽시계가 또 신발장위로 쫓겨나 있었습니다. 최근 여러번 이런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늦도록 공부를 하고 피곤해서 잠자리에 들긴 해도 곧바로 수면상태에 들지 못하고 자꾸만 뒤척이게 되다보니, 벽시계의 째깍거리는 소리도 엄청나게 크게 들려 수면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시로 허기가 진다고 호소했습니다. 정말 배가 고파서 고프다기보다는 정신적인 압박감으로 말미암아 허기가 자주 찾아들었던 것 같습니다. 배가 나오면 안된다고 하면서도 계속해서 먹고싶다 타령을 잇더니, 일주일전부터는 가슴이 벌렁거리며 떨린다고 하더군요.
 "딸~ 이제 수험생답다. 작년에 그런 태도 좀 보여주지 그랬어. 편하게 봐. 새삼스레 왜그래?"
 "두번째라서 그런가? 정말 떨리네..."
 "마음편히 가져. 이번 도전은 네 인생에 후회를 덜 남기기 위한 도전이야."
 "엄마, 그렇게 말하지마. 무서버. 후회란 말..."

같은 일에 두번 후회는, 딸 뿐만 아니라 누구나 끔찍합니다.
다시 겪고 싶지 않았기에 딸은 잠도 설치고, 먹보대장이 되기도 했고, 환자처럼 떨림증세를 경험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시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우리딸 표정이 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방에서 쫓아냈던 벽시계를 끌어안고서도 깊은 잠에 빠져 들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TAG 격려, 긴장, , 떨림, 먹자타령, 민감한, 벽시계, 부담, 사연, 수능, 수험생, 숙면, , 재도전, 재수생, 전화,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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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11.18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 귀여운 따님이 그간 공부땜에 맘고생믾았네요...이번에는 꼭 원하는 점수 얻길바랍니다!!! 기도~~

  2. Favicon of https://elleysea.tistory.com BlogIcon 건이맘 2010.11.18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그것도 해방이겠네요.. 오늘 좋은 결과가 있기를^^

  3. 들꽃 2010.11.18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님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입니다,
    수능 승리 하길 바램니다,

  4. Favicon of https://donzulog.tistory.com BlogIcon 돈쥬찌 2010.11.18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토님 따님의 필승을 예견합니다!!! ㅎㅎ 좋은 소식 꼭 올겁니다!! ㅎㅎ

  5. Favicon of https://0707.tistory.com BlogIcon kpopgirl 2010.11.18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엄마의 딸에 대한 마음과, 따님의 맘고생이 절로 느껴져서 맘이 찡하네요.
    지금도 문제풀고 있을 시간이죠? 최선을 다하고 잘하고 있을꺼예요. 좋은 소식오기를 기다립니다.

  6.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11.18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수능이 끝났군요.
    부디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0.11.19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에는 꼭 원하는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이제 푹 쉴 시간이군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524co BlogIcon 봉황52 2010.11.22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소식이 있으시길 바랍니다ㅡ
    파이팅,,

  9.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10.12.07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좋은 결과 꼭 거두세요. 파이팅.

  10. Favicon of https://mimi7292.tistory.com BlogIcon 일상에서 행복찾기 2010.12.09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적도 발송한다는데,
    원하는 곳 지원해서 멋진 대학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래요~

  11. Favicon of https://klassika.tistory.com BlogIcon CherryBrownBear 2010.12.15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어어어어어';; 딸아이가 좋은 캠퍼스 생활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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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시절에는 이용하라고 해도 돈이 아깝다고 독서실을 이용하지 않던 딸아이가,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미련이 남아 반수를 결심한 후 독서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권한 재수학원대신 독서실을 선택했을 때, 저랑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워낙 주관이 뚜렷한 딸한테 또 제가 밀렸습니다. 소위 말하는 SKY대 갈 실력도 아닌데, 굳이 비싼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며 딸은 자신의 생각대로 행했던 것입니다. 사립대 진학으로 아빠한테 무척 미안했던 딸은 자신이 원하는 과가 있는 국립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효심깊은 딸 같지요^^ 진작에 좀 열심히 하면 좋았을 것을 말입니다.

집근처에 최신형 시절로 지어진 독서실이 있어 그곳을 이용하고 있는데, 여간해서 빈자리가 나지 않는답니다. 이유인즉, 비평준화지역인 우리 고장에서는 작년까지는 고교진학을 중학교 성적으로 선발했었던 것을, 금년부터는 따로 시험을 봐서 원하는 고교로 진학하도록 방법이 바뀌면서 중3 아이들도 독서실을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독서실은 우리 학창시절때와는 형태가 다릅니다. 우리때는 칸막이 책상만으로 독립된 공간이 주어졌다면, 요즘 독서실은 칸막이책상은 물론, 1인실, 4인실, 혹은 8인실로 나누어진 방으로 독립되어 분위기가 훨씬 더 조용합니다. 1인실은 공간이 너무 좁아 감옥같다며 4인실을 원했으나 이미 채워져 8인실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이용객이 학생이라 낮엔 울딸 홀로 사용하는 날이 많습니다.
방해를 덜 받아 조용한 환경으로 이루어진 독서실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부모는, 당연히 우리아이가 공부를 하러 독서실을 이용한다고 믿으실 것입니다. 저 또한.
그러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4인실을 원했지만 우리딸이 거의 문닫을 시간까지 이용하며 본 아이들 모습에는 공부는 핑계고, 다른 용도로 독서실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있음을 전해 들음으로써 저도 좀 놀랐습니다.

ㅣ. 공부하러 오는 아이
당연한 일이지요. 공부가 더 잘되는 환경을 찾아 독서실을 이용하니 공부를 해야지요. 저를 포함한 모든 부모는 다 우리아이가 이런 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ㅣ. 잠자러 오는 아이
늦은 저녁무렵이면 중학생이 하나 두울 독서실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떤 아이는 오자마자 책상에 엎드려 잔답니다. 실컷 잔 후 독서실을 나가면 다음날 나타나 또 잠만 자다 귀가하는 아이랍니다. 이 학생의 책상위에는 책상용 베개와 담요가 가지런히 놓여있다고 합니다. 잠자려면 집에 가서 자면 될 것을... 왜 비싼 독서실 비용 치르면서 잠만 자다 가는지 이해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모를 사연이 있는 아이겠지요.
ㅣ. 친구랑 간식먹으며 수다떠는 아이
아주 거슬리는 아이랍니다. 잠자는 아이는 방해라도 안하지만... 간식거리를 가지고 와서는 공부는 안하고 친구와 함께 독서실 내에 있는 휴게실에 앉아 과자 먹으며 수다만 떨다 집에 가는 아이도 있답니다. 비록 휴게실로 나가서 수다를 떨지만 워낙 조용한 공간이라 속삭이는 소리가 거슬리는 경우입니다.
ㅣ. 컴퓨터하는 아이
최신으로 독서실을 건축하여 운영하는 이 독서실엔 컴퓨터 공간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필요할때 사용하도록 해둔 곳인데, 어느 여중생은 컴퓨터만 하다가 귀가한답니다. 교육방송 강의를 듣는 것인지 채팅을 하는 것인지 알수없지만 화장실을 이용하다 본 아이랍니다.

이상은 우리딸이 직접 경험한 아이들입니다. 독서실을 이용하며 본 아이들 유형을 전하는 우리딸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그럼 넌, 공부는 안하고 독서실 이용하는 아이들에 관해 연구만 했니?"
 "엄마, 그래서 내가 저녁 먹으러 오면 조금 더 지체하다가 다시 독서실 가는 이유야. 그런 중학생들은 독서실에 오래 머물지 않거든. 가고 나서 가야 속 편하거든^^"
 "넌 어떤유형이야?"
 "나야 뭐 당연히 첫번째지."
 "진짜^^..."
 "엄마, 최근에는 이런 아이도 있었어..."
ㅣ. 가끔 이성친구 만날 목적으로 이용
최신시설로 지어진 독서실엔 입실과 퇴실을 문자메세지로 부모님 핸드폰에 알리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아이의 근황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어떤 남학생이 입실키를 누르려고 독서실에 왔는데, 사장님이 아무리 봐도 독서실을 이용하던 학생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물었더니, 여자친구 만나러 간 선배의 부탁이었던 것입니다. 여자친구를 만난 시간에 독서실에 있는 것처럼 꾸미려 했던 것이지요.
가끔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어느 여학생은, 입실은 했는데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는 입실키를 누른 후 사라진 경우입니다.
ㅣ. 가끔 스트레스 푸는 공간
매일 반복된 나날이니 스트레스가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날은 퇴실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이가 내려오지 않아 사장님이 올라가 보니 1인실에서 친구랑 함께 간식먹으며 PMP로 영화보다 그대로 잠이 든 아이도 있었답니다. 이후 사장님은 퇴실시간이 다가오면 방마다 다니며 미리 알리게 되었답니다.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고 해도 늦은 귀가를 염려하여 일일이 다 차량을 운행해주며, 1층은 남자용, 2층은 여자용으로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고, 1층 사무실에 입퇴실을 알리는 최신 기계까지 설치하여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려 배려한 독서실입니다만, 우리아이의 행동을 다 알수는 없습니다.
믿는 수 밖에요. 울딸은 독서실 이용하는 아이들을 관찰하러 다닌 것 같네요^^

수능이 얼마남지 않은 기간이라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는지, 초저녁부터 독서실을 이용객이 많음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이랍니다. 분위기탓인지 잠자고, 수다떨던 여중생 모습이 보이지 않아 좋다고 합니다.



TAG 공부, 교육, 독서실, 부담, 분위기, 수다, 유형, 이용, 잠자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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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11.08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실 간다고 다 공부하는것이 아니군요..
    *^^*
    날이 추워졌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 2010.11.08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11.08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경험상 독서실에서 공분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

  4.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0.11.08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때와 별반 차이가 없네요.....새벽에 내린 비로 공기가 꽤나 차가워졌습니다.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십시오

  5. Favicon of https://a01.zzimmani.com BlogIcon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비교견적 2010.11.08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정말 어렸을적.. 공부도 했지만... 같이 도서관 친구끼리 싹뜬 우정을 더많이
    키운거 같습니다. ㅋ

  6.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11.08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가 독서실 다닐 때 몇번 가보면 잠자는 녀석들 나와서 담배 피우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강요가 아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한 주 되세요...*^*

  7.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11.08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는 자기 스스로 알아서 해야지,
    부모가 강요해도 되는일이 아니더군요.
    공부한다고 학원이나 도서관에 가도 하기 싫으면 엉뚱한 시간만 보내기 때문이지요.

  8.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11.08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실을 이용하는 아이들도 천태만상이네요
    공부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지
    시킨다고 되는 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9.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11.08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딸아이도 독서실 자주 이용하는데...
    어떤 유형일지 궁금하네요.ㅎㅎ
    잘 보고가요.

  10. Favicon of http://hsk0504.tistory.com BlogIcon 한석규 2010.11.08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실에 대해서 잘 분석하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11. Favicon of http://ab588.goofy.kr BlogIcon 120살프로젝트 2010.12.04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Μ운<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100빼 빠른영어공부 기적의 영어공식7을 이용하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내병은 내가고친다.<!<font color=#ffffff>ⓠ</font>

  12. 메뚝 2010.12.04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실 총무를 해보며 살펴보니.. 천태만상이더군요. 글쓴이님 글대로입니다 -_-;;;

  13. Favicon of http://ab588.co1.kr BlogIcon ★기적의 영어공식 클릭하세요★ 2010.12.13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Х식∮<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100빼 빠른 기적의 영어공식 무료다운 체험 . 늘! 건강하시고 변화를 이루어 갑식다,< 내 병은 내가 고친다>정<font color=#ffffff></font>보<font color=#ffffff>ⓕ</font>



당신의 글쓰기는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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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애자'에서 공수해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음은 학창시절에도 경험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힘겨워짐을 느낀다. 책 많이 읽고, 남이 쓴 글을 많이 대하며 자신의 생각을 추려보는 습관을 갖노라면 글쓰기에 다소나마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기대치만큼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생각한 것을 글로 표현하는 작업도 재능을 타고 나면 아무래도 평범한 사람보다도 수월할 것이기에. 난 차라리 그림으로 표현하라면 잘 할것 같다.

하루를 정리하며 블로그에 내 일상을 옮겨놓고 즐기던 시기를 지나, 찾아오는 방문객을 의식하면서부터 내가 쓴 글은 몇번의 수정작업을 고치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나 스스로 지친다. 그래서일까? 내가 글쓰기로 보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내 글의 완성도는 예전만 못하다.
쓰다 말고 미루어 둔 게 쌓여만 간다. 왜 그럴까?
Feel 받았을 때 끝장을 봐야하는데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인은 나에게서 찾아진다. 어떤 날에는 글이 술술 잘 풀릴 때가 있고, 또 오떤 날은 좀처럼 정리가 되지 않아 머리속이 복잡해지기만 할뿐, 몇차례 메모하며 정리를 반복해보지만 꼬인 실타래처럼 풀리지 않는 날도 많기 때문이다.
아주 가끔 울딸이 결론도 맺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글에 대해 매섭게 비판을 가하며 답답해한다.
엄마는 글을 너무 길어.
하고싶은 말만 짧게 써라는 것이다. 그래서 더 어렵다. 긴 글을 짧게 만들려니...

주로 한가한 밤시간에 글을 쓴다.
일기처럼 쓴 글, 그러나 다음날 아침에 송고하려 다시 읽노라면, 지난밤에 쓴 글이 어찌그리 유치하게 느껴지는지... 못올리는 글이 많다.
다시 손질해서 올려야지 하다가 시기를 놓치는 글이 쌓이다 버려지기도 한다. 이런 일이 스트레스로 느껴지기도 하니, 나의 글쓰기는 영원히 초보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려나 보다.

오늘도 글을 쓴다. 하루를 마감하며...
올리게 될지 안올리게 될지는 다음날 아침에 읽어보고 유치하다고 느껴지지 않아야 올려질수 있다. 왜 밤에 쓴 글은 아침에 읽으면 유치하게 느껴지는 걸까?
버려지는 글이 많아서 요즘엔 될 수 있으면 아침에 쓰기 시작해서 운동가기전까지 완성하려 노력중이다. 하지만 이 또한 여의치 않음은, 시간이 짧아 마음이 쫓겨 불만족한 결론으로 흐지부지된 글이 송고되기도 한다.

오히려 요즘은 내가 글을 쓰는 것보다, 남이 쓴 글을 읽는 재미가 더 솔솔하다. 한때는 빌볼일없는 글이지만 내글이라는 명분에 차곡차곡 저장하는 재미에 빠졌던 시기가 있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최근엔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게 만만하지가 않다.

TAG 글쓰기, , 부담, 블로그, 아침, 유치한,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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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꿈꾸는냥이 2010.10.22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그래서 글을 못 올리니까 밤에 써서 그냥 밤에 올리고 나중에 고쳐야지 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네요.

  2. Favicon of https://rbbox.tistory.com BlogIcon 엠코 2010.10.22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기 실력 좀 다듬어보겠답시고 단편소설을 써보고 있는 1人으로써 공감되는 점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3. Favicon of http://willism.tistory.com/ BlogIcon 비춤 2010.10.22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긴글을 짧게 만드는 것은 늘 숙제 인거 같습니다.
    저도 밤에 쓴글 아침에 보면 넘 유치하단 생각 참 많이 했습니다;;

  4. Favicon of https://mnworld.co.kr BlogIcon ShakeJ 2010.10.22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핫 정말 그렇습니다 공감이되네요... ㅜ
    전 소설이 아니라, 그저 블로그에 제생각들이나 기사에대한 객관적인 생각만을 담는데도 그렇더군요ㅜ

    글잘읽고 갑니다 ^^
    올포스트 구독하고 갈께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전 http://shakej.tistory.com 운영자입니다!

  5.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0.10.22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이팅하세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10.22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밤이고 아침이고 낮이고
    유치하고 엉성할 뿐만 아니라
    글쓰는것 자체가 너무 어려워요~
    요즘 블로거님들 발행하시는글 보면 예약이든 아니든
    새벽 6시전후로 많던데요, 정말 대단들 하신거 같아요~^^

  7.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10.22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 연애편지 쓰던 시절 이야기 하는것 같군요.
    밤새 몇장씩 써놓고 아침에 읽어보면 너무 유치해서 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는데........ㅋㅋ




갑작스런 기온변화와 많은 비로 인해 흉년을 맞은 채소와는 달리, 신비에 쌓인 숲속의 보석으로 통하는 송이는, 11년만의 풍년이라는 뜻밖의 수확으로 서민들의 관심도를 높였습니다. 지난 휴일, 남편과 청량산과 낙동강의 맑은물이 흐르는 천혜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청정고을 봉화에서 열리는 송이축제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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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의 특징
태백산 자락의 마사토에서 자라, 다른 지역 송이보다 수분 햠량이 적고 향이 뛰어납니다. 따라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쫄깃쫄깃하여 품질이 아주 우수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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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구입하고 있었으나, 저는 집을 떠나올 때 들떴던 마음과는 달리,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아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풍년으로 송이값이 1/5 혹은, 1/7 가격으로 하락하였다고는 하나, 제겐 '그림의 떡'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형편에 고가품이었기에 관심도 갖지 않았던 송이였는데 싸다고 하니까 관심을 가져 본 것이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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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싼 가격으로 책정된 곳의 가격표입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1등품은 대부분 2십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작년엔 1등품이 백만원이 넘기도 했다는 송이가격에 비하면 정말 싼 가격입니다만, 구입하려는 마음이 쉽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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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좀 더 싼곳은 없나? 폐막날(10/3)이니 폐막시간이 다가오면 싸질려나?'
하는 마음에 괜스레 어슬렁거리며 기웃거려 보지만, 이같은 생각은 저의 바람일뿐, 파장한다고 절대로 가격이 더 떨어질 기세는 전혀 보이지 않아, 갈등을 거듭하니까 울남편이 용기를 줬습니다.
 "계속 그림의 떡처럼 보기만 할거야? 이왕에 맘먹고 온 자리니까 질러버려. 안그럼 후회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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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선은 좋다는 1등품에 머물면서도, 차마 구입하기엔 손이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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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못한 품질의 송이를 구입하며
 '약이다~'
생각하며 위안을 얻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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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에는 한약우도 유명하더군요. 송이와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행사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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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식당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송이와 한약우를 구입한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테이블당 서비스요금을 내고, 즉석에서 시식해 볼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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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향과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송이는 구워서 그냥 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딸이 좋아하는 떡볶이에 넣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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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무를 깎아 만든 버섯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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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내에 마련된 수상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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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 채취체험장

송이 채취방법
l. 송이를 채취할 때에는 한손으로 뿌리부위를 꼭 잡고, 막대기를 이용하여 송이의 대 바로 옆 부분에 꽂아서 살짝 들어올려 채취함.
l. 채취한 자리는 반드시 부드러운 흙은 덮고, 약간 다져주어 어린 송이와 균사를 보호함.
l. 어린송이는 상품가치가 없으므로 정상적인 규격품으로 자란 뒤에 채취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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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축제 홍보대사 포스

송이의 효능
ㅣ. 송이에는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이 다른 버섯보다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항암물질과 혈압상승 억제물질 등 각종 약리작용을 가진 물질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송이에는 다른 버섯류와 같이 에르고스테롤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ㅣ. 송이는 성질이 서늘하고 열량이 적으면서도 맛이 좋아, 몸에 열이 많거나 비만인 사람에게 권할 만합니다.
ㅣ. 송이는 위와 장의 기능을 도와주고, 기운의 순환을 촉진해서 손발이 저리고 허리에 힘이 없거나 무릎이 시릴 때 좋습니다.
ㅣ. 송이는 지질함량이 적고 이뇨작용 및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고혈압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운동량과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에 좋은 식품입니다.
 
송이의 선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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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품: 길이가 8cm이상이고 갓이 전혀 펴지지 않아야 하며, 지루가 굵기가 균일한것.
2등품: 길이가 6~8cm이내이며, 갓이 1/3이내 펴진것으로 1등품에서 제외된 자루 굵기가 불균형하거나 비교적 가는 것.
3등품: 길이가 6cm 미만의 생장 정지품이거나 갓이 1/3이상 펴진 개산품
등외품: 1~3등품 외의 기형품 혹은 파손품
혼합품: 1등급과 2등급의 혼합품

송이의 국내산과 수입산의 식별방법

 국     내     산  수     입     산
  갓의 크기가 중국산에 비하여 비교적 크다  갓의 크기가 비교적 작다
  자루에 흙이 붙어있다  자루에 흙이 붙어 있지 않다
  독특한 향기가 많이 난다  독특한 향이 적고 역거운 냄새가 나는 것이 있다
  갓의 색깔이 엷은 갈색을 띤다  갓의 색깔이 밤색 또는 검은색이다
  버섯자루가 통통하고 탄력이 있다  버섯자루가 버섯에 비하여 가늘고 탄력이 없으며 딱딱한    느낌이 있고 일부는 물렁하다

망설임으로 '그림의 떡'이 될뻔했던 송이버섯을 구입할수 있도록 용기를 준 남편으로 인해 호사를 누린 날이었습니다.

TAG 갈등, 구별, 그림의 떡, 망설임, 봉화송이축제, 부담, 서민가계, 송이버섯, 전시장, 채취, 한약우, 호사,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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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10.05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양양송이 축제에만 다녀서 다른 곳에 송이축제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봉화도 송이가 많이 나는 곳인줄 알고 있었는데 축제도 하는 줄 몰랐습니다...
    볼거리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토토님...*^*

  2.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10.05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화송이축제를 다녀오셨네요
    아무리 싸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상당한 가격이죠
    서민들은 그저 한 송이 사서 시간을 끌며 먹어야^^

  3. Favicon of https://blue-paper.tistory.com BlogIcon blue paper 2010.10.05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비싼 가격인데요,,
    하하 그래도 비싼 만큼 많이 건강해 지셨을 꺼예요~~^^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10.05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을이ㅣ 평생...한 번 먹어 봤습니다.
    그...향...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ㅎㅎ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