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회안가고 김연아 경기보려던 남편, 딸이 설득했다 오십을 넘긴 울남편의 김연아 사랑은, 비록 맘적인 후원밖에 못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녀인 딸사랑보다도 더 진합니다.^^ ▶김연아 경기에 푹 빠진 우리 남편 남편의 이같은 마음을 이해한 딸이 친구에게 전했더니 딸의 친구집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서 김연아선수의 국민사랑은 아무도? 감히? 질투의 대상으로 삼으면 안됨을 예민한 십대들도 알고서 포기했을 정도입니다. "우리아빠는 김연아를 나보다도 더 사랑하는거 같아" 딸이 친구에게 말했더니 돌아온 답은 "야~ 그거 당연한거 아니니. 우리아빠도 똑같아. 아빠가 김연아 사랑하는 마음을 우리가 질투하면 그게 도리어 이상한 거지.^^" 이토록 사랑받는 김연아 선수의 세계선수권 경기가 일요일이었던 어제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 시각으로 평일이 아닌 일요일에, 그것도 교회다.. 더보기 투병중인 친구 '하늘'을 생각하며 2월초 ▶암이 재발되었다는 친구의 문자메세지를 받고 착찹했던 나... 삶의 터전이 다르기에 방문할 날을 잡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3월초 주말에 시간내어 방문하겠노라고 전화를 했더니 이어질 힘든 항암치료 전,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다는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부부가 제주도에 내려가 있어 만나지 못했다가. 다시금 잡은 날~ 친구의 몸이 조금이나마 덜 지쳤을 때 봐야겠다는 생각에서 평일날의 일을 제치고 친구보러 집을 나섰다. 날이 지날수록 초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나서지지 않았던 망설임으로 인해 용기가 필요했을 만큼 아픈 벗을 방문하러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 초기암의 수술도 아니고 수술후 2년이 지나 재발된 암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큰 근심으로 다가왔기에. 며칠전, 아픈 벗을 만나고 왔다. 염려스런 마음을 보이.. 더보기 술이 해롭다는 것을 체험한 내몸의 증세 일년중 연말에 한두어번정도 송년회때 친구들과의 오붓한 시간외에는 술자리가 없던 저에게 작년부터 남편덕분에(?) 부쩍 술자리동행이 많아졌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특히 남자들 세계에서 소통의 수단으로 술이 매개체가 됨을 잘 알면서도 건강상의 염려와 흩뜨러진 모습을 싫어하는 이유로 술자리를 슬그머니 피하던 울남편, 어느새 같은 직종의 사람들 세계에서 약간의 소외감마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부터는 생각을 조금 수정하여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술자리에 참여하려는 노력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울남편이 이렇게 변하기까지는 새로 들어온 후배의 선배챙기는 마음이 극진하여 이에 울남편이 감동을 받으며 변했습니다.^^ 그리고 후배는 부부동반으로 화목한 가정을 우선으로 챙기는 사람이라 그 마음씀을 좋아하며 비록 술은 마.. 더보기 화장대 위에 머물고 있는 립스틱을 보다 봄이라고는 하나, 아직 이곳은 남쪽보다는 온기가 덜해서 아침저녁으로는 겨울자켓을 입게 되는 환절기인지라 겨울옷 정리는 뒤로 미룬채, 매일 보게 되는 화장대위에 먼저 정리의 손길이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며칠전에는, 그동안 비닐봉투에 무작정 모아두기만했던 샘플용 기초화장품을 빈상자에 보기좋고 손길이 쉽게 닿도록 정리했지요. ▶ 빈상자를 이용한 샘플용 기초화장품 정리 이 약간의 수고로... 샘플용 기초화장품을 사용하니까 아무래도 화장품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샘플만 사용하다가 친구에게 미움받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 샘플을 화장품방판하는 친구가 주는건데...) 이번에는 립스틱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개의 파우치에 흩어져 있던 립스틱을 다 찾아서 한곳에 모았더니 9개나 되더군요. 사.. 더보기 일상탈출을 꿈꾸던 여인들의 생일파티 결혼한 아줌마들이 삶의 터전에서, 뜻이 맞는 동갑끼리 모여 아주 가끔은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소녀적 감성을 불러오는 시간을 만들고자 뭉쳤는데... 이번달에 생일을 맞는 친구들이 음력으로는 2월, 양력으로는 3월인 이달에 공교롭게도 4명의 친구가 한꺼번에 생일을 맞는 특별한 해가 되었기에, 평년과는 좀 다른 생일파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리하여 생일을 좀 앞당기더라도 한꺼번에 모여서 축하파티를 하되, 남편에게 허락받은 외박으로 일상탈출을 꿈꾸며, 여인들은 가족. 특히 남편의 동의를 얻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고마우신 낭군님들~ 따뜻한 배려와 신뢰로 다져진 부부임을 과시하면서 만장일치로 동의해주는 고마움을 맛보게 해주었고, 리조트가 있는 친구덕분에 약간은 사치.. 더보기 다이어트에 성공한 그녀, 왜 이혼을 선택했을까? 봄이 옵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찾아들며 겨우내 두꺼운 옷속에 감춰두었던 여인네 살을 조금씩 자극하는 시기입니다.^^ 옷이 얇아지면서 꼭꼭 숨겨두었던 살이 반항함을 외면하지 못하는 여린마음의 아낙들은, 매년 같은 시기에,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하려고 다짐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비록 작심삼일에 그칠지언정... 모임을 통해 만났던 여인들의 수다가 절정을 이루며 난데없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OOO이라고 알지." "응." "예전에 뚱뚱했잖아. 그런데 몇달전에 봤는데 무척 날씬해졌더라." "나도 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OO이가 아는척 안해줬으면 못알아 봤을거야. 깜짝놀랐어." "운동을 아주 열심히 했대. 부럽더라." "하루에 3시간씩 헬스장에서 5개월간 이 악물고 했다더라. 정말 살이 쏘옥 빠져서 딴사람 같았.. 더보기 빈상자를 이용한 샘플용 기초화장품 정리 2월의 달력을 떼내고 무거운 겨울옷을 정리해 넣으며 따스한 봄맞이로 살짝 들떴는데, 새벽내 봄눈이 내려 잠시 움츠리게 했습니다만 그래도 봄은 오고 있을테지요^^ 겨우내 앙상했던 가지가 물을 머금고 새싹을 품듯이, 여인네 코끝으로 맡게 될 봄내음의 설레임이 민감함을 드러내더니... 화장대위에 널브러져 있던 샘플용 기초화장품에 시선이 머물렀던 아침입니다. 처음 한두개 받았을 때는 휴대용으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였으나, 두세개, 서너개로 늘어나면서 샘플용 기초화장품은 저의 알뜰한 벗인 동시에, 때로는 천덕꾸러기가 되어 화장대위를 어지럽게 자리잡고 있음을 느끼며 빈상자를 이용하여 정리를 했습니다. 에센스와 크림 로숀 유연화장수 화장품이 담긴 용기도 다양하여 납작한 것은 분류해서 뒷편에 종류별로 나뉘어 두었고, ..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