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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꽃밭을 연상시키는 예쁜 '파우치' 만들기 책제목을 보노라니 너를 닮은 거 같아서 보내노라며 뜻밖의 책선물을 했던 벗을 떠올리게 한 퀼트소품이 눈에 띄여서 패키지로 구입하여 그 친구를 생각하면서 만드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준비물입니다) 두꺼운 백표지에 본을 만들어 알맞은 천에 대고 그린후, 시접으로 0.7cm의 여유(모든 본에 다 시접을 염두에 둡니다!)를 두고 가위로 자른 다음, 홈질로 잇습니다. 아플리케방식으로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소품입니다. 앞면을 잇습니다. 작은 그림의 아플리케는 본을 천에 대고 고정시킨 후에 다림질하여 공구르기로 붙입니다. 같은 방식입니다. 붙이고 난 후에 그 부분을 뒤에서 조금 잘라내어 입체감을 살립니다. 각각의 아플리케로 소품이 달리고 나면 세장을 홈질로 이은 다음에 다립니다.(앞판입니다) 짙은 자주색 천은 밑.. 더보기
두번째 해외나들이 "중국 황산" 여행을 앞두고 3월 19일~3월 22일 일정으로 중국황산과 항주여행을 앞두고 지난주에 준비물을 갖추려고 시내를 나갔다가 우연히 '중국 황산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실을 둘러보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서툴디 서툰 제가 한눈에 다 넣지 못하고 놓치게 될지도 모를 감상법을 염려하여 전문가들의 렌즈에 담긴 황산의 모습을 관람하면서 제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음은 다녀와서 확실히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후후후^^ 세계자연유산으로 꼽히는 세계의 여러곳 중에서도 우리 나라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중국의 황산~ 다른 지역에 비해 경비부담이 비교적 덜한곳을 선택해 몇년간 모은 회비지출로 시도하면서 그나마 다리힘이 있을 때 다녀와야한다는 의견을 모아 같은 띠 아낙들이 모처럼의 여행(관광)에 도전합니다. 수요일(19일) 아침에 집을 .. 더보기
삶의 자산이요 흔적이며 감사와 행운인『친구』 책속의 글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투자는 친구를 찾아내는 것!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주인공 조. 회사에서 인정받고 수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지만 주변에는 축하를 나눌 친구도, 동료도, 애인도 없다. 성공에 도달하면 도달할수록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는 조는 우연히 '맥스 플레이스'라는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게 된다. 그리고 그의 삶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친구: 행운의 절반』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자 우울증 환자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 '시애틀'의 한 커피숍을 무대로 한 자기계발 우화서로, 시기와 질투가 난무하는 경쟁사회에서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나누고 교감할 수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숙~ 네가 보내준 책을 받고서 얼마나.. 더보기
책 제목이 나를 닮았다고 친구가 보내준 책 제가 주문하지 않은 책이 오늘, 몹시 바쁜듯한 택배아저씨의 손을 통해 배달되었습니다. 여고 2학년이 되는 딸이 최근에 주문한 문제지인가? 하고 받았다가 문제지크기보다 작음을 느끼고 궁금해서 무작정 포장지를 뜯었더니 아래와 같은 책이 나왔습니다. 첫눈에 들어온 '토토와 함께한 내 인생 최고의 약속' 딱 보는 순간, 얼마전 딸의 말이 생각나서 딸이 저에게 선물로 주려고 주문한 책인줄 알고는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주 잠깐ㅋㅋㅋ "엄마가 보시면 좋아할 책이 최근에 나왔는데... 구입해 드릴까요^^" 그러나 이어서 두권의 책을 손에 쥐면서 책속에서 찾아낸 작은 쪽지를 발견하고는 딸이 보낸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친구가 보낸 세권의 책이었습니다. '어쩜 책을 고른 분위기가 나와 비슷할까^^' 『너를 닮은.. 더보기
학교생활에서 발생한 고민을 엄마한테 말하기 싫은 이유 금년에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여제자가 방학이라고 놀러온다고 하기에 간식으로 맵지않은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딩동!!" "어서와^^" "샘~ 문은 왜 잠가놨어요?" "애들 시간이 끝났으니까 잠가놓았지^^" "문이 잠겨있으니 이상하잖아요^^" 우리집 문은 거의 열려있기에 '딩동~!' 이라는 초인종은 문을 먼저 열어본 후에 잠겼을 때만 사용하도록 아이들과 약속이 되어있는데 졸업한 아이들의 방문때에 문이 잠겨있었으니 낯설었나 봅니다.ㅋㅋ 떡볶이를 내놓으며 "OO가 매운것을 못먹기에 오늘은 샘이 카레를 이용하여 안맵게 만들었단다.^^" "우와~ 샘은 그걸 기억하세요^^" "그럼, 너는 떡볶이먹을 때마다 물을 더 많이 마셨잖아. 카레이용한 떡볶이지만 맛은 괜찮더라. 맛있게 먹어." 간식을 먹으며 그동안의 이런저런.. 더보기
'고객은 왕이다'를 철저하게 이용하는 저질의 고객 서울모임을 통해 만났던 친구들 중, 청주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힘들었던 변화가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친구는 자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현상유지를 힘겨워하다가 가게를 접고는 큰 마트 한켠을 임대하여 체인점으로 분식점을 여러개 운영하고 있는 친척의 도움으로 점장으로 취직을 하여 관리와 더불어 바쁜 일손을 돕는 종업원으로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자영업을 오랫동안 했기에 몸에 밴 친절함과 싹싹함이 돋보이는 그녀가 그곳에 근무하면서 느낀 여러 일중에 특히 고객으로 드나들게 되는 우리들에게 우아한 고객이 되라면서 지나친 高객티를 내지 말라면서 우스개소리로 들려줬지만 안쓰러운 이야기를 옮겨보려 합니다. 정규직이다 비정규직이다 하여 말도 탈도 많지만 조용하게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1년정도의 계약직이거나 파트.. 더보기
친절을 유도하려고 디카를 살짝 선보였다. 지방에서 올라온 벗들의 요청에 따라 서울친구는 미사리쪽 라이브카페로 차를 몰았다. 낮에 먹은 음식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 나의 거북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제외한 친구들은 배고픔을 호소하여 미사리로 향하다가 어딘지 잘 모르는 큰도로가 주차장에 근사하게 서있는 소나무와 향나무에 이끌려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려 가까이 가보니 팻말에는 150년된 소나무라고 적혀있었고. 반대편의 나무에는 300년된 향나무라고 적혀있었다. 전문가가 아니니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멋져 보이기에 친구와 함께한 시간의 추억으로 기억하려고 디카에 담았다. 이 멋진 소나무와 향나무 사이로 입구가 보이는데 한정식 식당이다. 낮에 스파게티를 먹었으니 저녁엔 푸짐하고도 편안한 한식이 좋겠다는 아낙들의 의견이 딱 들어맞는 곳으로 느껴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