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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연예인의 가출? 첫키스? 고백이 불편한 이유 휴일을 맞으면 군복무중인 아들에게서 격주로 집으로 안부전화가 옵니다. 어제, 아들의 전화를 받고보니 문득 며칠전에 무릎팍도사에 출현한 조성모씨가 떠올랐습니다. 데뷔초에 얼굴없는 가수로 이름이 먼저 알려지고 난 후, 모습을 드러냈던 조성모씨. 우리모녀는 그 당시에 조성모라는 가수가 노래는 잘 부르지만, 정말로 외모가 무척 뒤떨어져서 안나오다 보다...하고 여겼었습니다. 초창기모습 최근모습 이후 방송을 통해 얼굴이 알려졌을 때 그의 외모는 우리모녀의 상상을 뒤엎을 정도로, 산뜻하고 괜찮은 외모였기에 기획의도에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공익근무로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최근의 모습은 살을 쏘옥빼서 완전 다른 분위기로 앨범 7집을 내고 방송으로 얼굴을 비치고 있는 그가 무릎팍도사에 나온다기에 그의 노래를 좋.. 더보기
'내조의 여왕' 천지애다운 결말이 멋진 이유 인기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해피엔딩으로~! 혹시나 요즘 트랜드에 편승하여 불륜드라마로 전락할까봐서 약간의 염려를 하면서도, 제가 극복하고 새롭게 거듭난 부부로 알콩달콩 사는 것처럼 그려질 것임을 확신했던 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고 천지애가 지닌 특유의 뚝심으로 산뜻하게 막을 내려서 기분이 좋습니다. 호감가는 얼굴에 착하고 여리며 순한 성품으로 온달수와 너무도 흡사한 울남편, 그리고 온달수를 좋아한 은소현의 언행으로 말미암아 마음에 상처를 입은 천지애의 상황까지 비슷했던 우리 부부 이야기가 드라마로 재현됨으로 인해, 어두컴컴한 제 기억창고를 더듬게 한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보여준 결말은 확실한 제 편이었습니다.^^ 십여년 전에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제가 올린 글을 보고, 근.. 더보기
남편의 노래방도우미하고 수고비 받은 나 최근들어 남편이 예전하고 많이 달라진 점을 꼽는다면, 부부동반 모임을 중요시 여긴다는 점과 술을 거의 하지 않으므로 1차 식사에서 끝내던 남편이었는데 요즘엔 웬만하면 분위기에 맞춰 2차까지 동행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남편의 이같은 의외의 모습에 저는 차츰 익숙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부부동반으로 모임이 2개 있는데, 하나는 평일에 있고 또 하나는 주말에 있습니다. 주중의 평일모임은 아무래도 다음날의 근무를 위해서 저녁식사와 더불어 담소를 즐기다 헤어지기 때문에 2차는 거의 없고, 주말모임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노래방까지 가는 경우가 가끔 생깁니다. 울남편 술도, 노래도, 남의 이야기인양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들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더니 노력을 많이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혀 술을 .. 더보기
다음view로 개편한 블로그뉴스의 실수모음 어제 '다음블로그뉴스'가 '세상을 보는 열린창'으로 바뀌었더군요. 예고를 보지 못했기에 좀 당황스럽긴 했으나 로고가 맘에 들었습니다. ▼ 블로거 여러분들과 함께 사회 이슈와 각종 뉴스들을 나누는 장이 되었던 Daum 블로거뉴스가 5월 11일자로 Daum view로 개편되었습니다. 새로운 Daum view는 '세상을 보는 열린 창'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 누구나 다양한 글과 사진을 보내거나 추천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아래 안내를 확인하시고 Daum view를 만나보세요! ☞ 새로운 Daum view 바로가기 ☞ 공식 블로그 개편 안내공지 보기 그리고 블로그뉴스란 표현보다는 비록 view란 표현에 먼저 익숙해져야함을 느끼면서도 세상을 보는 열린창이란 표.. 더보기
군대있는 아들, 상병되고 달라진 점 지난 해 12월에 상병계급장으로 바뀐 아들, 상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분대장이 되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언젠가는 되겠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분대장을 생각보다 빨리 맡아, 기쁘면서도 책임감으로 긴장도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모자랑 옷에 상병계급장으로 빨리 바꿔 달고 싶었던 아들, 평일날 갑자기 전화해서는 돈을 보내달라는 겁니다. 자신의 통장에 나라에서 받은 월급이 남아있지만, 계급장을 바꿔 달아주는 가게(요즘은 웬만하면 카드로 다 사용하는데 이곳은 부대내에 있으면서도 적은 금액의 거래라서 그런지 돈만 통용되는 곳이랍니다)에는 현금거래만 이루어진다면서... 이같은 일은 이등병에서 일병달 때도 경험했던 일이라 그 심정을 이해하고 봉투(일만원)에 넣어 보내주었습니다^^ (주말에 외출해서.. 더보기
쓰레기통 같았던 정보지통의 깔끔한 변신 자질구레하게 여겨질지 모르지만^^ 변신을 꾀하고 있는 우리고장의 달라진 모습을 차례대로 담아보려합니다. 제1편 정보지통 거리에 무질서하게 놓여있던 정보지통이 녹도 슬고 망가진 채로 방치되어 눈쌀을 찌푸리게만 할뿐 제 역할을 못한채, 쓰레기통을 방불케 하더니 드디어 교체바람을 타고, 이렇게 깔끔한 모습으로 시민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더보기
팔기만 하던 남편이 처음으로 구입한 책을 보고 최근에 일도 없고 본의아니게 노는 날이 부쩍 많아진 울남편, 어제는 쉬었고 오늘은 일하고 내일은 놀고... 징검다리휴일도 아니게 연휴처럼 이어서 허탕치는 날이 생긴 어느날, 퇴근한 남편의 손에 책이 들려 있습니다. "어 책이네. 누가 줬어?" "아니, 내가 샀어. 읽으려고.^^" "웬일이야? 당신이 책을 다 사고...." "왜? 나는 책사면 안돼? 분기별로 책을 내다팔기만 하던 남편이 책을 샀다니까 이상해?^^" "당근이지.^^" 결혼후, 처음으로 남편이 직접 구입한 책입니다. 어쩌면 남편의 색채와 이리도 똑같은 책이 있었을까? 신기할 정도로 남편이 원하던 책? 아니 남편이 쓰고 싶은 책처럼 느껴집니다. 여고생인 딸에게 하고픈 말이 이 책속에 잘 정리되어 있음이 자신의 마음하고 너무나 똑같은게 많았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