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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시간관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유익한 책 '타임 패러독스' 저자/ 필립 짐바르도 , 존 보이드 역자/ 오정아 출판사/미디어윌 인간은 시간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으면서도 시간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한정된 시간의 중요성을 깨달으면, 삶에 대한 태도가 분명 변할 것이다. 저자는 충만한 삶을 사는 방법, 다시 말해 자신에게 할당된 해, 달, 시간, 분, 초를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30년에 걸쳐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간과학과 심리학을 개발했다. 그 결과물을 가지고 독자들에게 시간과 더욱 돈독하게 관계를 맺는 방법과, 필요하다면 그 관계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위드블로그의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다양한 책을 공짜로(.. 더보기
바뀐 블로그뉴스 화면에서 사라진 항목은 어디에? 어제 하루. 블로그에 접속하지 않았을 뿐인데 무척 낯선 느낌이 들어서 잘못 들어온 게 아닌가? 하고 몇번을 되풀이하며 들락거린 후에야 둔한 아낙은 깨달았습니다. 블로그뉴스 첫화면이 바뀌었다는 것을^^ 전체적인 느낌은 깔끔혀니 좋았습니다만 '눈에 익숙해지려면 한참 걸리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표현도 있지만 절대로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님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추억이 그립고 옛것도 나쁘진 않았는데... 미련을 가지며 새로운 변화에 살짝 거부반응을 일으키면서 쉽게 동참이 되지 않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새롭게 단장한 블로그뉴스 첫화면이 그랬습니다.ㅎㅎㅎ 위에 인기태그형식으로 5개의 태그가 뜨는 것도 새로웠고, 오른쪽 아래에 가장 많이 본 글이 자리잡은 것도 새로웠습니다만,.. 더보기
빛나는 재테크가 될 줄 알았던 펀드의 아픔 3년전, 정기적금을 부어 비상금으로 천만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정기예금시키려고 했습니다만 그 당시 은행창구 직원이 여유있는 돈이면 3년이상 예치시킬 경우, 은행의 정기예금 이율보다 훨씬 유리한 상품이 있다면서 권했습니다. 정기예금의 경우, 해마다 이율이 조금씩 변동이 있음을 경험했기에 1년이상으로 하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그날은 은행직원이 권하는 상품에 흔쾌히 응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났습니다. 최근에 그 돈을 찾으려고 은행에 갔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ㅡ.,ㅡ;;; 지금은 이율이 6%에서 특판과 맞아떨어지면 7%도 가능하지만, 3년전엔 5%대였던 정기예금 이율로 계산해도 150만원정도는 덤으로 늘어나 있을 줄 알았고 아니 이보다 조금 더 좋다고 했으니 200만원정도는 되리라 예상했던 덤이.. 더보기
책을 주제로 솜씨자랑하는 초등생 작품전시회 가을을 맞아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던 인근의 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교문위의 현수막에 '책바다 축제'라 해서 책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 줄 알았다면 큰 오산^^ (제가 속았습니다.ㅎㅎㅎ)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표어를 담은 이 같은 현수막도 작품으로 수놓여 있더군요. 빛나는 표어를 담은 현수막이 즐비했지만 사정상 일부만 담았습니다. 방과후 교실에서는 최근에 예쁜글씨(POP) 시간도 준비되어 여자아이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답니다. 그간에 배운대로 다양한 이쁜 글씨가 선뵈었군요. 강당없는 학교인지라 좀 불편하기도 하지만 운동장 한켠에 즐비하게 전시된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아이들이 평소에 읽었던 책속의 주인공들을 이렇게 만날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이 주인공이.. 더보기
군대간 아들처럼 어미인 나도 철들고 있는 중^^ 파업철회 소식에 한숨을 돌린 남편이 운행을 준비하고 있을 때, 군복무중인 아들에게서 아빠에 대한 안부전화가 왔다. '오메 기특한거^^ 경험한 선배들이 아들은 군대가면 철든다고 하더니만 이 녀석 점점 멋지게 변하네.ㅎㅎㅎ' 속으로 감탄하며 기쁨을 느끼는 내 마음이 아들에게 전달되었는지 "엄마, 제가 사회에 있었다면 뉴스를 접할 기회를 만들지 않아 이런 안부를 못할 수도 있었을 거예요.ㅎㅎㅎ" '녀석 스스로도 너무 잘 아는구만.' 아들 스스로 이렇게 표현하면 어미라는 나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이럴 때 꼭 안빠지고 터지는 표현이 있었으니...ㅋㅋㅋ "우리 아들, 군대가더니 엄마를 많이 놀래키네. 고마워.^^" "ㅎㅎㅎ 좋은 뜻이죠" "당근이지. 남들이 그러잖아. 남자는 군대가야 철든다고....호호호" "저도.. 더보기
결혼축하곡으로 등장한 랩을 듣는 어르신과 젊은이의 반응 결혼식장에 축하연주로 등장하는 모습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대개는 진지하면서도 우아한 클래식 악기연주나 혹은 발라드풍의 축하곡을 친구나 후배 혹은 꼬마제자들이 부르는 모습이었는데... 작년 어느 결혼식에서는 신부에게 바치는 축하곡으로 예복입은 신랑이 직접 춤까지 곁들이며 부르는 모습을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제 동참하게 된 결혼식장에서는 축하곡으로 랩이 등장하여 더 젊은 세대임을 느끼며 내용은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지만 메모지를 보면서 열심히 읊조리는 젊은이의 애쓰는 모습이 웃음을 주기에 끝나갈 무렵에 제가 쪼꿈 담았습니다. 랩을 듣는 어른들의 표정은 진지한데 비해, 젊은이들은 박수를 치면서 호응을 합니다. 우와 세대차이 확~ 느껴지는 장면.^^ 부모님께서 자녀를 혼인시킴을 알리는 자리인.. 더보기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알리는 학생시위글 휴일 저녁에 여고생인 딸의 핸드폰으로 날아든 문제메세지는 발신자번호없이 이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남편과 제 핸드폰에는 누가 시작했는지 알수 없는... 이같은 문자가 없는 걸로 보아 학생들 사이에서 조용히 퍼져나가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마지막 문장으로 '문자돌려주세요' 를 이행하는 것처럼... "엄마, 이게 무얼 뜻하는 걸까요?" "너희들 사이에서 무슨 짐작가는 것이 없니?" "혹시 쇠고기 수입반대?" "엥?" "최근에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촛불시위를 보면 중고생들이 많이 동참하고 있는 게 쇠고기수입반대잖아요." "그렇다고 휴교시위하자고 이런 문자를 넣고 그래. 누가 보냈을까? 혹시 짐작가는 데가 있니?" "어떻게 알겠어요. 제 번호를 아는 친구가 저처럼 문자받고서 보낸 것인지.. 아니면 어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