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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버리기 아까웠던 옷이나 조각천을 모아 만든 큰가방 퀼트를 배운 후, 유행에 뒤처지거나 혹은 작아서, 떨어져서 못입게 되는 옷일지라도 버리지 못하고 재질이나 무늬가 맘에 들면 무조건 오려두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아무리 작은 천이라고 할지라도 저도 모르게 자꾸만 모으게 되는 이상한 버릇... 사실, 퀼트는 큰천도 잘라서 작은 무늬를 이어가며 크게 만들어 이용하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크기라 할지라도 하나도 버릴게 없도록 알뜰하게 사용하는 만들기 기법이다 보니, 절약정신이 몸에 밸수밖에 없습니다. 퀼트천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남은 천과 더불어, 버리게 되는 옷을 오려서 모아 두었던 천 등... 그동안 모아두었던 다양한 조각천을 쉬운 사각형으로, 색상배열은 어두운 것과 밝은 것으로 구분하여 이어 붙였습니다. 끈길이 제외 완성품 가로 윗부분 48cm, 세로 32c.. 더보기
고등어의 변신 2탄, 간단하게 만든 '고등어탕수' 고등어의 비린내가 싫으면, 레몬즙과 청주, 혹은 생강즙과 청주를 이용하여 잠깐동안 재우면 됩니다. ☞고등어의 변신, 간고등어로 만든 '고등어강정'에 이어 고등어탕수를 간편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준비된 재료를 먹기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고등어에 튀김가루(카레카레가루를 약간 넣어도 좋습니다) 묻혀서 노릇하게 튀겨내고, 소스를 만듭니다.(물, 토마토케찹, 설탕, 식초, 진간장) 끓으면 준비한 야채와 녹말 푼 물(물에 녹말을 조금 풀어서 따로 만듦) 끓이면 완성됩니다. 노릇하게 튀겨낸 고등어에 소스를 얹으면 맛난 고등어탕수가 됩니다. 별미로 만들때마다 우리딸 참 잘 먹어줘서 이쁩니다.. 더보기
고3딸의 가방무게를 줄여주기 위해 만든 에코백 인터넷 쇼핑중 광목으로 된 천연소재의 천이 눈에 띄길래, 각각 1야드씩 구입해서 고3딸의 책가방무게를 줄여줄겸 요즘 유행인 에코백(천연소재의 천으로 만든 친환경가방)을 만들었습니다. 원하는 모양과 크기의 가방을 먼저 종이에 그려서 오립니다. 종이로 만든 본을 천에 대고 그린 후 시접을 0.7cm 남기고 자릅니다. 똑같은 크기의 안감 2장, 겉감 2장 그리고 단추고리로 가로 4cm, 세로 12cm 자른 천을, 세로로 1cm씩 접어서 꿰매고 반으로 접어서 중간 지점에 답니다. 가방의 아랫부분에 중심이 되는 지점에 1.5cm를 접어 주름을 만들어 고정시킨 후, 안감, 겉감 똑같이 따로따로 아래쪽 둥근부분을 꿰매는데, 겉감은 다 꿰매고 안감에는 뒤집을 때 사용할 창구멍을 남깁니다. 둥근 모서리 부분에 가위밥을 .. 더보기
소지품넣기 좋은 간편한 조래기 만들기 조래기 완성크기 가로15cm, 세로22cm 큰천 길이 44cm, 폭 15cm로 겉감이 되고, 안감은 34cm, 폭 15cm 사방으로 시접 0.7cm 더 크게 잘라서 긴쪽만 잇습니다. 창구멍으로 각각 10cm를 남기고 꿰맨 후, 뒤집어서 화살표방향으로 안감을 밀어 넣습니다. 겉감만 보입니다. 창구멍으로 남겼던 10cm는 반으로 접혔기 때문에 5cm가 된 셈이죠. 이곳에 끈을 넣을 공간을 만든 다음, 두개의 끈(각각 45cm) 을 각각 넣어 매듭을 짓습니다. 그리고 매듭은 튤립을 만들어 감쌉니다. ▶ 튤립만들기 ◀ ① 시접없이 5cm, 6cm 로 잘라서 꿰맨 후, ② 끈을 끼워서 뒤집습니다. (이때 매듭부분이 드러나 보입니다.) ③ 0.7cm정도 접어 넣은 후, 사진처럼 꿰매고 ④ 반대쪽도 모아서 꿰매면 튤.. 더보기
고향친구가 보내준 매실과 시름한 날 매실이 열리는 고장도 아닌 곳에 사는 고향친구가, 지인으로부터 많은 매실을 받았다면서 혹시 매실엑기스를 담지 않았다면 보내주겠노라고 하더니 20kg이 넘는 매실을 박스에 가득담아 보내 주었습니다. 불과 며칠전, 남편과 오디열매를 함께 따서 오디엑기스를 준비해 놓은지 며칠되지 않았기에 평소에 살림으로는 게으른 주부인 저인지라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에 제 손길은 바빴습니다. 아이고야 말이 20kg이지 엄청난 양이었고, 일단 어디에 담아야할지 고민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체로 이맘때면 일년치 기호품으로 집집마다 매실엑기스 담는 주부들의 손이 바쁠때지만 저는 그동안 얻어먹기만 했을뿐^^ 실제로 담아보게 된 것은 금년이 처음이기에 마땅히 담을 용기가 없었던 게지요. 그러나 예전에 된장, 고추장을 직접 제.. 더보기
밋밋한 천에 조각천으로 무늬만들기(아플리케) ★ 밋밋한 천에 이쁜 조각천을 오려 붙이는 방법 ★ 약간의 정성을 들이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원하는 모양의 무늬를 백표지에 그린 후 오려서, 그 오린 무늬를 원하는 조각천에 대고 그린 후 시접(0.7cm)를 남기고 자릅니다. 그리고 시접을 따라 홈질한 다음, 조각천위에 백표지 무늬를 넣고 잡아당긴 후 다림질 하여 고정시킨 후 백표지를 빼고 밋밋한 천위에 차례대로 놓고 공구르기로 하나씩 꿰맵니다. 밋밋한 천위에 무늬가 놓여지는 과정입니다. 완성 된 모습입니다. 어때요? 분위기가 확 달라졌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것에 작크달아 세상에 하나뿐인 파우치로 완성합니다. 꽃은 아플리케로 하고 줄기는 수를 놓았습니다. 단조로운 천위에 조각천을 다양하게 만들어 붙였습니다. 완성되면 생일맞은 친구의.. 더보기
수납공간이 많은 도시락(다용도)가방 만들기 앞판과 뒷판을 달리하여 멋을 잔뜩부린 도시락(다용도)가방 설명할께요. 겉감이 될 천을 두장 준비합니다. 똑같은 천을 이용하면 되는데, 저는 같은 크기의 천이 없어서 다르게 준비했습니다.(겉감과 안감의 크기동일함. 가로32cm, 세로22cm-그리고 시접을 사방으로 0.7cm더 남김) 깔끔한게 좋으시면 무늬를 넣지 않아도 되는데... 저는 꾸미기를 좀 했습니다.(원하는대로 천을 잘라서 아플리케로 달면 됩니다) 겉감과 안감사이에 퀼트솜을 넣고 각각 퀼팅(누비기)을 한 후 안감으로 수납한 공간으로 사용할 천을 두장 더 준비합니다. 끈넣을 공간이 있어야 하니까 퀼팅하기 위해 안감으로 사용했던 천보다 5cm정도는 더 커야합니다. 안감의 겉면끼리 마주보도록 대고 네장을 겹칩니다.(퀼팅까지 마친 겉판 2장을 바깥면끼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