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용절감을 뿌리치고 투표권을 선택한 남편 4월 9일, 오늘 18대 총선의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예측이 맞아떨어졌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표현을 실천이라도 하듯이 말입니다. 바꿔보자를 부르짖으며 경제살리기 정책에 잔뜩 기대를 걸었던 대선의 찬성표였다면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기가 정말 싫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오지 못할 것 같다고 전화로 알려준 남편이 뜻밖에 나타나서 놀랐던 저입니다.^^ 어제 새벽에 남쪽으로 장거리 운행을 갔던 남편이 일을 맞추지 못해서 하루를 차안에서 보내는 외박을 하고서도 오늘의 임시휴일 탓인지? 오늘도 이 근처로 오는 일거리가 없어서 오전을 보내다가 포기하고서 빈차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비용절감을 위해 공회전하지 않는 남편임을 알기에 "웬일이야? 여보, 못올 것 같다고 하더니." "투표하려고^^" "뭐.. 더보기 '투표참여자 우대제도'를 아십니까? 투표 참여율이 점점 더 저조해질 것을 우려하여 만든 제도일까요? 이번 총선후보자의 홍보물에 끼여져 함께 배달된 안내문으로 관심있는 분이라면 보셨을테지만, 많은 홍보물과 더불어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는 안내문으로 취급되어 뒤늦께야 제 눈에 띄였기에ㅎㅎㅎ 혹시라도 저처럼 몰랐던 분을 위해서 소개합니다. ★ 투표참여자 우대제도란? 2008년 2월 29일 신설된 공직선거법 제 6조 제 2항에 의거 선거인의 투표참여를 촉진하기 위하여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거나, 투표를 마친 선거인에게 국, 공립 유료시설의 이용요금을 면제.할인하는 등 정당.후보자와 협의를 거쳐 시행하는 제도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교통편의 제공 선거일(4.9)에 투표소로 가고자 하는 거동이 불편한 장.. 더보기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로 울려대는 전화 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텔레비전을 통해서도, 신문의 지면을 통해서도 여론조사를 통하여 어느당이 어떤당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느니 어느지역엔 어느당이 우세하다느니 등등... 여론조사 오차범위 몇%라고 가정을 하면서도 듣노라면 엄청 자신있는 듯한 분위기로 언론에서는 연일 쏟아내고 있음을 보고 들으면서 짜증이 밀려옵니다. 예전처럼 조용하게 있다가 결과만 발표하던 시절이 그리울 정도로 사방으로 시끌벅적한 모습입니다. 볼일때문에 나가본 시가지에서는 시가지대로, 골목은 골목대로 선거운동원들이 춤추고 번호를 외치고, 돌아다니면서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하고, 집에서는 텔레비전으로...신문으로... 언론에서 비치는 모습은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만 또 괴롭히는 게 있으니... 고것이 전화입니다. 집에 있노라면 '무슨무슨 .. 더보기 이명박대통령의 대선공약이 '대운하건설'뿐이었던가? 대통령직선제로 우리손으로 대통령를 뽑기 시작하면서 내가 뽑았던, 아니면 나 아닌 다른 다수가 뽑았던 간에 대통령으로 뽑고 나면 대선공약을 지키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날의 모습을 보면 대운하건설 한가지만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명박대통령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 한가지에만 너무 집중되어 있어 이글을 쓰는 저는 부끄럽게도 현재의 대통령이 그밖에 내세운 공약으로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참 딱하나!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내놓겠다는 것! 요건 기억나네요.) 그리고 대개는 대선공약을 왜 지키지 않느냐고 따졌었는데 오늘날의 모습을 보면 '대운하건설'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명박대통령을 뽑았던 국민들 중에는 대운하건설을 찬성하면서 뽑으신 분도 있을테고.. 더보기 CCTV를 소재로 한 '무서운 스펀지' 정말 무섭다 KBS2 에서 일반상식과 좋은 정보를 주고자 하는 '스펀지' 라는 프로그램을 아주 모처럼만에 딸과 함께 오늘 우연히 보다가 놀라며 심히 걱정되었던 부분이 있어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텔레비전에 소개된 장면입니다.) 소재로는 단락별로 여러가지가 있었던 모양인데, 저와 딸이 본 장면은 'CCTV'를 소재로 한 내용으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니 지금도 장소에 따라서는 사생활 침해라 하여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하는 CCTV가 최근에 범죄 수사에 도움이 된 경우를 다룬 부분이었습니다. 텔레비전에 소개된 내용을 제가 켑처한 부분은 편의점에 절도범으로 들어온 사람이 금고에서 돈을 훔쳐나오다 실수로 라면을 떨어뜨리는 소리를 낸 후에, 얼떨결에 CCTV를 본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또다시 그 편의점에 몰래 들어와.. 더보기 100일 휴가 다녀간 아들의 푸념? 친구들보다 늦은 입대로 작년 12월에 서둘러 입대한 아들, 4주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은 후 "엄마, 12월에 너무 급하게 입대결정을 하고는 후회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잘한 것 같아요." "아들~ 마음이 우찌 그렇게 변했니?" "금년 1월에 입대한 신병부터는 100일휴가가 없어졌대요." "100일휴가 없어진 대신에 군복무기간이 짧아졌으니 뭐 비슷한거 아닌감^^" "군에 있으면 휴가가 얼마나 기다려지는데요. 특히 첫휴가인 100일휴가 말입니다. 저까지는 100일휴가 나갈 수 있으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되더군요^^" "ㅎㅎㅎ100일 휴가 무척이나 기다리는 눈치구나." "당연하죠^^" 우리아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100일휴가를 다행스럽게도 제가 중국에 가기 바로 직전에 다녀갔습니다.. 더보기 중국의 송성가무쇼를 통해 느껴진 빛나는 상술 ▣ '송성가무쇼' ▣ 중국 남송시대를 재연한 세계 수준의 뮤지컬로 서호를 배경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과 송나라 민족영웅의 이야기를 전하는 가무극 입니다 등장하는 배우가 약 450명이 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웅장했으며 무척 화려한 가무쇼였습니다만 시작하기 전 한글자막으로 약간의 도움이 되긴 했으나 그다지 공감가는 부분도 없이 무심히 보고 있다가... 무대위로 내리는 비를 맞았고... 폭풍우소리와 함께 성벽 무너지는 장면을 연출한 듯한 물벼락을 보았으며 (무대위로 쏟은 그 물이 어디로 갔는지 의문?) 내용도 모르는 이 장면에서 쏘아대는 대포소리에 놀란 후, 관객으로써 동참하도록 꾸며진 스토리를 느끼며 기발한 아이디어에 놀랐습니다. 잠시나마 재미없다고 한눈 팔려니까 무용수가 천장에 매달린 물체속에서 춤을 추.. 더보기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