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사리 임신한 만큼 조신하게 집에서 태교하며 그동안 시간에 쫓겨서 누리지 못한 휴식으로 여유를 가지기를 원한 건
친정엄마의 바람일 뿐, 정작 본인은 일하다 쉬어보니 일하는 게 더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휴일이면 잠이 보약'이라고 하면서 집에 있기를 바라던 딸이, 막상 휴식기에 접어드니 휴일이면 남편(사위)과 짧은 나들이라도
해야만 하는 자신의 마음을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ㅎㅎ
연휴에 청주에서 짧은 호캉스를 다녀오는 김에 대전까지 가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성심당을 방문하여 사온 빵들을
나열하며, 감사함을 전하고픈 지인들에게 선물할 것을 따로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참동안 정리를 마치고는 성심당 방문 후기의 썰을 풀어놓는 딸의 들뜬 기분이 느껴져서 몇자 옮겨본다.

이미 유명세로 알려져 있음은 길게 이어진 줄로 알 수 있다.
휴일이면 방문하는 인파가 더 늘어나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음을, 엄마에게 보여 줄려고 찍었다고 한다.

이 뺏지만으로는 얌체족이 생겨서 강화되었다고 한다.


임산부 프리패스로 자신과 남편(사위)은 기다리지 않는 혜택과, 5% 할인까지 받아서 너무 기분 좋았다고 한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서 프리패스의 흥분을 전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미소짓는 사위모습이
어쩌면 내 남편과 닮은 분위기인지 참~~^^



계절마다 시루처럼 올리는 생과일케익의 과일이 다른데 지난번엔 딸기(임산부 아닌 때여서 당시에는 꽤 오래 기다림)더니
이번엔 망고다. 빵도 부드럽고 생망고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별미였다.

제천에서 대전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쉽사리 가게 되는 성심당이 아니기에, 근처 도시에 갈 일이 생기면
성심당을 거쳐 오는 딸의 재잘거림에 아들이 호응해 주는 아들~
아들의 경험을 털어놓는다.
'어떤 빵을 살까?'
생각할 틈도 없이 이어지는 줄에 따라 빵을 담았다는 기억을 전하며 자신이 기계처럼 인파에 밀렸다고 한다.
딸은 선물용으로 롤케익 상자와 튀김소보로 상자세트로 딸과 사위의 각각 두 손 가득 들고 들어왔다.
케익은 1인에 1케익만 구매하는 규칙이라 아쉬워 하면서도 임산부에게 긴 줄의 피곤함을 배려해 주는 성심당에 감사했다.
"나 때는 말이야~~" 는 세대를 거칠 때마다 주변 환경과 정책의 변화로 구시대 사고의 변화를 거듭하는 가운데
오늘날의 사회 변화에 불어닥친 가속화에 기성세대인 내 생각도 발 맞추기 바쁨을 느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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