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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솔약국집 엄마만 장남에 대해 각별한가? 솔약국집 아들들 KBS2TV 토, 일 19시 55분~ 수진과의 사랑을 확인한 솔약국집 큰아들 진풍이, 가정선생님을 큰며느리로 맞이할 것에 들떠있던 엄마의 뜻을 거스리는 바람에 엄마가 충격을 받아 자리에 눕게 되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결심과, 죄송한 마음으로 석고대죄를 하며 모자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부모닮은 자식인데 누굴 탓하겠습니까^^ 이들 모자의 고집대결이 안쓰러웠습니다. 어르신 말씀이라면 무조건 순종하던 장남이 처음으로 자신의 뜻을 내세우며 강하게 나오자, 당황스러웠던 엄마는 어찌할바를 몰라 식음을 전폐하고, 이에 큰아들도 똑같이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엄마와 장남의 뜻하지 않은 대치로 말미암아 집안분위기는 엉망이 되고, 서로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눈치보느라 쩔쩔매는 상황.. 더보기
빙의(憑衣)물리친 방법, 믿기지 않는 공통점 빙의라는 말을 저는 배우 김수미씨로 인해서 알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 말은, 어렸을 때 어른들이 '귀신이 씌였다'는 표현과 같은 뜻이었습니다. 빙의(憑衣)란 무엇인가? 기댈 빙(憑) 의지할 의(依)=빙의(憑依) 파자로 풀면 빙은 얼음빙(氷)에 말마(馬). 마음심(心)에 세자를 합친것으로 얼음위에 말을 타고 서있는 사람, 즉 안절부절못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뜻입니다. 의(依)는, 사람人(인)과 옷의(衣)를 합쳐서 된 것으로, 힘없는 사람이 기대어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여러 설명 중에 익사나 교통사고를 당해 갑자기 죽은 혼백이 유주무주 고혼이 되어 갈 곳을 찾지 못하면 머물기 적당한 사람이나 장소를 찾아내 미혹하고 싸늘한 영체로 그곳에 숨게 되는데, 그로 인해 영체가 들어간 곳은 흉가가 되고, 영체가 .. 더보기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어떤 죽음이 좋을까요? '자신의 죽음을 아는 것이 좋을까? 모르는 것이 좋을까?' 최근에 사람들의 죽음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자주 하는 저를 봅니다. 그러면서 가끔은 우울해지기도 하고, 말수많았던 제 자신이 싫어서 말을 줄여보기도 하면서 점점 더 침체되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언젠가 누군가가 저를 보고 '열정적인 성격처럼 보인다구 더불어 이런 경우 우울증을 겪기보다는 조울증을 겪을 수 있으니까 감정조절을 잘하라고...' 충고인듯 조언인듯 걱정스럽게 건넸습니다. '어 나는 남들앞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다른데...'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자꾸만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을 일으켜 세우려, 안구건조증으로 눈의 피곤함에 시달리면서도 블로그에 매달려 오만가지 다양한 소식을 접하며 기분전환하려 애를 써보지만 알수없는 슬픔을 맛보는 요.. 더보기
박태환선수 홈피방문했던 우리딸의 분노 대부분의 국민들이 피겨선수 김연아와 더불어 마린보이 박태환선수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우리집에는 김연아는 남편이 조금 더! 여고생 딸은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그리고 저는 이 두선수와 더불어 이들을 키워낸 부모님의 노고까지도 헤아려보게 되는 팬입니다. 우리딸이 박태환선수에게 더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성이기에? ^^ 그보다는 초등시절 한때, 우리고장 시대표 수영선수였던 딸이었기에 수영종목의 박태환선수에게 관심이 더 쏠리는 이유입니다. 훈련에 따른 고충과 심적으로 느끼게 되는 부담감을 100% 이해하는 팬으로써. 고 3이라 휴일도 없이 등교한 딸은 어제 로마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박태환선수의 경기를 보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면서 우리부부가 꼭 TV시청하기를 부탁했고 우리는 경기.. 더보기
누드모델 가슴 쓸어올린 행동, 성희롱일까? 대학교에 입학하여 오리엔테이션을 마치자마자 다음시간에 바로 누드수업을 했다는 블로거 라라원님의 경험과는 달리, 제 신입생시절에는 오랜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미대진학을 원하는 경우, 미술학원에서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소재의 그림을 연습하지만, 누드화를 그릴 엄두는 감히 못내었기에(모델비용^^) 신입생 대부분은 그 시간을 학수고대했습니다. 1학년에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던 누드수업이었지만, 3.4학년 미술실에서는 자주하는 수업임을 강의시간표로 접수한 소식통(이런 학생이 꼭 있지요^^)이 설치고 다니더니 선배와 부쩍 친해졌습니다. 그리고는 온갖 이야기를 신입생들에게 옮기기 시작하던 어느날, 여느때와는 달리 조심스레 소근거림으로 알리는 소식이 신입생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시켰던 내용인즉, 3학년 누.. 더보기
2009년 '마더'와 1985년 '에미'는 우리의 엄마다 모성애와 더불어 사회문제를 다룬 2009년 영화『마더』소식을 접했을 때, 예전에 보았던『에미』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 (김혜자 扮).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스물 여덟. 도준(원빈 扮).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그는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엄마. 하지만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짓고 무능한 변호사는 돈만 밝힌다. 결국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믿을 사람 하나 없이 범인을 찾아나선 엄마. 도준의 혐의가 굳어져 갈수록 엄마 또한 절박해져만 간다. 2009.5.28개봉 방송일을 하는 ..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임하는 국민의 자세 길을 나섰다가 지인부부가 시골에 계신 어머니(어르신)를 뵈러 가는 길을 우연히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뵙는 지인의 어머니는 팔순의 연세임이 무색할 정도로 곱고 건강하심이 무척 부러웠습니다.(저도 그 나이에 곱고 싶은 마음에^^) 인사하고 안으로 들어서는데 어르신은 눈을 계속해서 비비고 계셨습니다. 지인이 "엄마, 우셨어요? 왜 자꾸 눈을 비비세요?" "아냐, 눈이 가려워서..." "엄마가 사용하시던 안약이라도 넣으세요." "다 쓰고 없어." "그럼 오늘은 휴일이라 안되고, 내일은 병원에 꼭 다녀오세요. 자꾸 비비는게 좋지 않아요." "그래 알았어." 안부를 나누시던 중, 어제 갑작스럽게 서거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소식을 안타까워하시면서 이웃의 친구분인 어느할머니가 못마땅하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유인즉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