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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금년 봄엔가...? 인터넷을 통해 처음 보았을 때, 제목이 무척 가슴에 와닿았던 책입니다. 다른 일에 밀려 잠시 잊고 지낼 때, 딸에게서 전화가 왔지요.
"엄마, 혹시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 알아?"
"물론 알지. 관심목록에 둔 책인데 바빠서 못샀는데..."
"휴우~ 그럼 사지마. 내가 살테니까."
"내가 먼저 사서 읽고 싶은데..."
"교수님이 추천하신 책이고 독후감 과제내야 해. 제목을 듣는 순간 엄마가 떠올랐어. 엄마가 딱 좋아할 책.ㅋㅋ 그리고 오빠랑 나한테도 읽어 보라고 추천할 것 같은 느낌."
"내딸 아니랄까봐 어떻게 엄마맘을 그렇게도 잘 아니^^ 맞아. 엄마가 먼저 읽고 너희한테 권하려고 했던 책이야.^^"
"집에 갈 때 가져갈테니 읽고 싶더라도 기다려요."

한달 반 가량의 시간이 흐른 뒤, 딸에게서 이 책을 넘겨 받을 때는 딸이 과제물로 제출했다는 독후감까지 보너스로 곁들여 있었지요. 그리고 저는 딸이 쓴 독후감을 통해 그동안 심적으로 갈등하며 힘들어했던 마음을 느끼며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작년에 대입원서 쓸때는 딸의 고집대로 진학했습니다. 적성과 전혀 맞지 않다고 저와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도 말렸지만 딸의 고집을 겪을 수가 없었지요. 딸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결국 후회하고 반수생 시절을 겪은 후, 금년에는 학교와 학과가 전혀 다른 대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울딸 그 과정을 겪는 동안에 늘 피시시 웃고 능글거리기에 별로 힘들지 않은가 보다고 넘겼었는데 진심은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안그런 척 했던 것입니다. 마음이 짠해지더군요.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 내가 나에게 드림 -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처음 들었을 때, 이런 부류의 책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대부분의 자기개발서는 나의 행동에 문제가 있고 나 자신이 변해야 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첫 장은 기대감을 안고 펼치지만 마지막 장은 좌절을 하며 덮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고 한마디로 기대이상이었다.

이 책을 접했을 무렵, 나는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심신이 매우 피폐해진 상황이었다. 게다가 학교를 맘껏 즐기기에 여념이 없어야 할 신입생이 인상을 찌푸리고 다니니 남들의 시선은 더더욱 곱지 않았다. 가장 좋을 20대에 무슨 힘든 일이 있냐고 다들 면박을 줄때, 화자는 내게 손을 내밀었다. 힘들고 혼란스러운 것이 20대이고, 어른이 될 준비를 마치지 못한 나약한 존재라며 나를 어루만져 주었다.

20대로 산지 어언 2년이 되어간다. 솔직히 나는 영원히 10대의 마음으로 살 줄 알았다. 어쩌면 20대가 아름다운 청춘을 꽃피우기 보다는 고민이 많은 시기라는 걸 알고 피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작년 이맘때, 나는 수능성적에 맞춰 현실적으로 취업이 잘되는 과를 고르는 데만 신경을 썼다. 적성을 염려하신 부모님과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은 결과, 입학한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았음과 동시에, 예상했던 진로와 현실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고 모든 것을 놓아버렸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감히 포기를 한 것이다.
그리고 금년에 대학 새내기 생활을 두번째로 맞이했다. 그동안 고민과 갈등을 겪으며 나도 모르게 무게감에 짓눌려 있었던 마음이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화자는 20대를, 특히 아름다운 대학생활을 나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쏟으라고 말한다. 나는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기도, 법적으로 성인이 되면 모아놓은 돈으로 재테크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일단 즐기고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하기에 나를 조금 놓아주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나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과감하게 떠날 것이다. 두렵고 불안하긴 하지만 새로운 세상을 향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중대한 일을 해내기 위해, ‘더 나은 나’로 발돋움하기 위해, 나 자신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여행 말이다.

독서는 감정이입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혼자 감내하기에는 벅찼던 일들 때문에 나의 존재가, 혹은 나의 행동이 문제인지 성찰을 하고 있었다. 자학하지 말고, 깊이를 모르겠는 이 힘든 시련과 고난이 훗날 나의 힘이 될 거라고 했던 그 글귀가 나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매듭짓는 데 일조가 되었다. 이런 마음의 위로는 물론, 훗날 극한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겠다는 든든한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 나이 21살 그리고 현재 시각 오전 6시 18분에 꽃망울을 맺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 꽃을 피울 것이다.


비록 과제물 제출을 위해 이 책을 접하긴 했지만,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갈등이 심했던 딸의 마음을 위로해 준 책입니다. 정독하여 2번을 읽었다는 딸이 저에게 책을 건네면서
 "엄마, 밑줄 함부로 긋지 말고 깨끗하게 읽어야 해. 내가 간직할 책이니까."

아프니까 청춘이다.
청춘뿐만 아니라, 아픔은 어느 세대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쉰을 넘긴 제가 되돌아 보니 그 아픔의 반이 20대를 장식하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취업이란 관문에, 뜻한대로 통과하지 못할까봐 불안해하는 우리 자녀들의 고민과 현실에 적응하려 좁아진 소견으로 꿈마저 잃고 허둥대는 20대의 아픔에 대해 이 책은 처방전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고, 저의 지난 청춘마저 어루만져 주는 듯 위안이 되었습니다.

TAG 결심, 고민, 독서후기, , 방황, 아프니까 청춘이다, 위로, 위안, , 청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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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0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1.07.10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에 1년은 무척 길고 아깝다고 느끼지만
    지내놓고 보면 1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따님의 결정은 아주 지혜로운 선택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약 10년전쯤, 나는 모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던 '부모교육'을 받으러 다니던 중에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던 죽는 예행연습을 한 적이 있다. 죽음을 맞기 전에 그 당시에 썼던 유서내용을 기억하며, 사는 동안 될수 있으면 덜 후회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게 되었다.
(뭐 그렇다고 후회없는 것은 아니지만^^)
법정스님이 쓰신『아름다운 마무리』, 이 책에도 삶을 배우듯이 죽음도 미리 배워두는 게 좋겠다는 뜻이 담긴 구절이 있었다. 이부분을 읽는 내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예행연습했던 그 당시에 작성한 유서를 소리내어 읽으며 무척이나 울었던 그때의 감정이 살아나 코끝이 시큰했다.
책 제목이 '아름다운 마무리'라고 해서, 인생의 끝을 말하고 있는 책으로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이 책은 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삶을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지침서로써의 역할을 하는 책이다.
삶은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스님이 말씀하신다. 잔잔한 깨달음에 감동하며 깊은 울림을 맛보게 한다.
사람대 사람과의 관계, 자연과 공존하는 삶, 나로서의 삶과 또한 나만이 아닌 우리로 살아가는 나눔의 삶에 대한 자세와 열심히 사노라고 채웠으면 비울 줄도 알고, 때가 되면 내려놓을 줄도 아는, 맑고 천진한 삶을 살아야함을 넌지시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나 자신을 비추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법정스님이 쓰신 이 책은 작년 초, 서점에서 보자마자 구입하고 싶었지만 자제했다. 이유인즉, 선물용으로 언젠가는 내 손에 놓여질 것 같은 예감을 믿으며 기다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공짜좋아하면 대머리된다지만^^) 그러나...내가 쌓은 덕이 부족했는지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던 이 책은 끝내 내 손에 들어오지 않았고, 법정스님의 입적소식과 함께 품귀현상을 빚는 책에 관한 뉴스에 민감해져 최근에 구입해서 읽게 된 책이다. 

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를 쓰노라니, 책에 관해 말씀하신 스님의 다양한 조언이 인상깊어서 정리해본다.
범람하는 수많은 책을 다 읽을 수 없는 우리의 시간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왕이면 책다운 책, 좋은 책으로 골라 읽기를 권하셨고, 그리고 좋은 책이라고 해서 얽매이는 것도 좋은 태도는 아니라면서 자유롭게 열린 사고로 늘 깨어있으라 하셨다.
좋은 친구만큼이나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건 좋은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다못해 1년에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말라는 위엄있는 말씀은 개인적으로 참 인상깊었다. 그리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요즘 눈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책을 일부러 멀리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한권이상은 읽고 있으므로 뜨끔해지는 부끄러움은 살짝 면할 수 있었다.^^
책을 빌려서도 읽어야하겠지만, 꼭 구입해서 읽기를 권하시기도 했다. 당신의 젊은날에 했던 말빚때문에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례를 서면서 신혼부부에게 부탁했다는 말씀중에는, 매달 3권의 책을 사고 꼭 읽기를 부탁했는데, 남편이 한권. 아내가 한권. 그리고 나머지 한권은 부부가 의논하여 시집을 구입해서 읽기를 권유하셨다. 달이 지나고 해가 더할수록 늘어가는 책은 태어나는 자녀에게 부모님의 자취로, 정신적 유산으로 물려줄것을 당부했다. 내 비록 이같이 살지는 못했으나 참 좋은 가르침에 머리숙이며, 우리 아이가 미래에 실천하기를 바라며 일러주고 싶다.

사람의 성장에 따라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너무 지나치면 욕심이 되고, 노력하지 않으면 나태해지니 늘 정신은 깨어있어야 하고 탐구하는 자세로 살되 간소하고 단순하게 살아, 수많은 의존과 타성적인 관계에서 벗어날 줄 아는 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내가 될수 있도록 마음을 정화하고 비움을 준비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사람들만 사는 세상으로 착각하고 개발이란 명목으로 자연을 환자로 만들어버리는 무리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을 직선으로 흐르도록 억지를 쓰는 어리석음에 대한 경고를 엿보며, 왜 자연을 생명의 근원으로 봐야하는 지에 대한 소중함을 배운다.
여유있는 삶이란 꼭 경제적, 물질적 풍요만을 뜻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함으로,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책장을 넘기며 위안을 삼으며 재충전하는데 도움될 보석같은 말씀이 많아서 명상하며 음미해보기 참 좋은 책이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말씀하신 '바라보는 기쁨'에 대한 글에 눈이 오래 머물렀다. 아무리 좋고 친한 사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가까이, 너무 자주 마주치다보면 자신의 주관과 부수적인 것들에 가려 그의 인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게 되니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도, 풍경을 바라보듯 얼마쯤의 거리를 두고 보라는 말씀에 feel이 꽂힌 이유는, 내가 지향하는 인간관계와 비슷했기 때문이며 심오한 표현이 무척 부러웠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네 세상살이의 균형이란, 서로가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인데 주고받음에 균형을 잃지 않는 삶이 되도록 자신을 점검하는데 소홀하지 않도록 되돌아보게 하는 울림이 있는 말씀이 너무나 고귀하다.

흔히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란 표현을 쓰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모든 책이 우리 마음에 양식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마음의 양식이 되고 안되고는 우리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똑같은 책이라도 어떤독자에게는 덕이 될수 있고, 어떤 독자에게는 책읽은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게 하는 책일 수도 있을테니까.
책다운 책, 좋은 책을 골라 읽으라는 스님의 가르침이 내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며 여운을 남긴다. 나는 과연 좋은책을 고르는 안목이 있을까? 솔직히 말해 난 자신이 없다. 그리고 많은 책속에 파묻혀 혼란을 겪기도 하지만, 세상이 다양한 책이 있음이 감사하다. 그리고 즐겁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에 대해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다
내가 걸어온 길 말고는 나에게 다른 길이 없었음을 깨닫고 그 길이 나를 성장시켜 주었음을 믿는 것이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과 모든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삶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다." 본문중에서

'아름다운 마무리'
이 책은 법정스님이 마지막으로 남기신 책이다. 아직은 판매되고 있지만 이 책도 스님이 남기신 유지를 받들어 절판될 것으로 여겨진다. 당신이 남기신 향기는 은은하게 오래오래 이어지고 퍼져나갈 것입니다. 

TAG 감동, 교훈, 독서후기, 리뷰, 법정스님, 아름다운 마무리, 여운, 울림, 준비, 지침서, , 품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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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ae0a.tistory.com BlogIcon 내영아 2010.03.25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 역시 큰 깨달음을 얻게하는 수행자셨습니다...

  2. Favicon of https://exceltong.tistory.com BlogIcon 엑셀통 2010.03.25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정스님의 유지를 받는것에도..의견이 분분하더군요. 고인의 마지막약속을 지켜드려야할텐데요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3.26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중한 책이 될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dreamsso.tistory.com BlogIcon Dream Sso 2010.03.26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스님의 말씀과 글을 참 좋아합니다.
    그분의 자연주의적인 삶도 본받고자 합니다.
    읽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행동에 옮기고자 하는데 쉽지 않지요.
    글 잘 봤습니다.

  5. Favicon of http://juno88.tistory.com BlogIcon 준포 2010.10.30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리뷰 잘봤어요 ㅎ
    예전에 봤던 기억들이나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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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7년 가을, 퇴임을 앞둔 노무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오연호 대표기자가 3일간 인터뷰한 내용과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던 '인물연구 노무현'을 보완, 재구성하여 엮어진 책입니다.


책은 진작에 다 읽었지만 리뷰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엊그저께 쓰려고 시작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접하며 손을 놓았습니다. 같은해에 전 대통령을 두분이나 보내는 일을 치르게 되다니...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와서 쉼표를 찍었다가 오늘 다시 시작합니다.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며 쓰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글귀가 새롭게 와 닿으며 아픔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당신도 이제 고인이 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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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
'
'
저승이 있는지 모르지만 저승이 있다면
거기서도 기어이 만나서 지금까지 하려다 못한 이야기를 나눕시다.
그동안 부디 저승에서라도 끝까지 국민을 지켜주십시오
위기에 처해 있는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십시오.

우리는 두분의 당신이 다 필요한데, 중요한 시기에 서둘러 떠나심은 어찌된 까닭이옵니까 ㅠ.ㅠ

정치권에서 아무리 지역주의니 어쩌니 하고 떠들어도 생각있는 국민이라면 인물을 먼저 따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의를 운운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으니 정계의 서글픈 현실이 답답할 뿐이며, 국민들 입장에서는 민주당이니 한나라당이니 뭐 이런 정당에 대한 불신뿐만 아니라, 진보니 보수니 하는 것조차도 짜증스럽게 들릴 뿐입니다.
시민의 대표로써 깨끗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 정계에 발을 들여도 역시나 '그나물에 그밥'이 되는 상황을 보면서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사정은 있다지요. 당을 외면할 수 없는 처지라고... 일반국민들 입장에서는 핑계처럼 들리지만 정말로 현실에서는 두터운 벽이 있음을 이책을 통하여 엿보면서, 궁시렁거리는 불만의 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이책을 읽노라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게 되는데, 그는 대통령이면서도 일반국민이길 원했고, 우리가 보기에는 권력자같음에도 전혀 권력을 누리지 않은? 아니 못한? 느낌이 좀 이상하지만 한마디로 불쌍한 대통령이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수니 진보니 정말 이런 표현 무지하게 싫어하도록 만든 정계의 사정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당과 함께 내세우는 보수니 진보니 하는 표현은 꾸역질부터 나게 함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는 한마디로
"정치하지 마라"
고 합니다.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도 정치하지 마라고 할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정계가 가장 지저분함을 알고 있는데 흙탕물에서 고고한 척 할수 없음에 대한 회한의 한숨처럼 들립니다. 거짓과 위선으로 진실이 무엇인지 알수없도록 가리는 흙탕물의 용도가 아마도 제일 심한 곳이 아닌가 짐작케 하는 곳으로 관료사회의 오랜 군더더기를 걷어내기에는 아직도 더 많은 노력과 세월을 견뎌야함을 절실하게 느끼면서 답답해집니다.

대통령이지만 기존의 대통령 이미지와는 너무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여전히 투쟁을 하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그의 외로운 행보가 한없이 가엽게 느껴졌음은 그를 믿고 따르던 사람들조차도 외면할 정도로 혹은 피해를 입히게 될까봐서 전전긍긍하던 대통령 스스로 그의 지지자들에게 떠나라고 했을 정도로 두꺼운 벽에 부딪혔던 세월임을 깨달으며 눈물이 났습니다.
권력? 지배가 아니라 위임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그분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우둔한 국민들이 있었을 뿐, 그분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고 격려한 이가 너무 소수였다는 것이 안쓰러웠고 죄송했습니다. 저도 방관자였으니까요.

조금만 템포를 늦추었더라면 분명히 그를 이해하는 국민의 수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늘어났을 것이며 저처럼 방관자였던 국민들 중에도 그를 믿고 격려하며 따르게 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죽고 난뒤에 떠들썩하면 뭐합니까?
'있을 때 잘해야지...'
스스로 죽음을 생각할 만큼 외로웠을 때 힘이 되어 주지 못하고 숨죽이고 있던 무리들이 이제와서 떠들면 뭐합니까. 그는 가고 없는데...
역사는 세월이 더 흐른뒤에 평가를 한다지요. 하지만 그가 선택한 자살은 정치와는 거리가 먼 일반인이 생각하기에는 교육적으로 결코 아름다운 일이 아니기에 제 남편은 끝내 그를 외면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이 되었음은 딱하지만 뭐 이 또한 우리남편의 지조라고 여길 수 밖에 없습니다.
 
1988년, 5공 청문회에 등장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친정가족들은 그가 대통령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을 그 당시에 했었지만, 그가 16대 대통령으로 출마하는 것에는 시기상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회를 바꿀 큰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었지만, 그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에는 우리 국민들의 의식변화가 미처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렸다가 현재, 지금의 대통령이 되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을 가졌기에 비밀투표이긴 했으나 그를 찍지 않았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도.

저는 정치에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좀 더 시간을 두고 기반을 닦은후에 대선출마할 것을 기대했습니다만 그 당시 지지층이 얕음(나중에 폭발적 지지)을 그도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대선출마를 선언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이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 책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인터뷰내용을 빌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인제를 이기기 위해!!!"
대선출마를 결심했고 또한 대통령이 된 특별한 케이스였다고 고백합니다. 이부분 이해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통쾌했으며 딱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리붙었다 조리붙었다 자신이 유리한대로 왔다리 갔다리하는 철새정치인(손학규씨도 동일)의 행동이 꼴보기 싫어서 꼭 이겨서 물리쳐야겠다는 정신에 박수를 보냈지만 대통령으로써 그는 준비된 자가 아니었기에 고통도 그만큼 컸기 때문입니다.
의식변화가 느린 우리 국민들은 저부터도 그분의 언행이 못마땅해서 체통 좀 지켰으면 좋겠다고 했을 정도로 솔직한 표현이 좀 거슬렸습니다.
소나무는 사계절 푸르지만 소나무 아래엔 다른 식물이 자라지 않습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고백했듯이 부드러운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을 정도로 포용력부족에 대한 난감함을 표했을 때는 인간적으로 외로움을 느낄수 있었기에 슬펐습니다.

연예인처럼 인기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대통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 언론은 인기도 조사하기를 즐기고,  공개하면서 비난하기도 일삼는 꼴이 정말 싫습니다. 자신이 지지했던, 반대했던 간에, 국민의 많은 뜻에 따라 대통령이 된 것인데, 민주화가 너무 잘 된탓인지? 나라의 대표에 대한 예우는 고사하고 비난하기를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언짢습니다. 이런 모습은 현정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건설적인 비판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만 너무 흔들어대면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다 넘어지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저의 양육에 불만을 품고 엄마로써 싫다고 반항을 하면 저는 살맛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못마땅해도 중심까지 흔들면 안된다고 여기는 아줌마로써 그의 비틀거림을 보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옛날같으면 감히 백성이 임금을 흉보다니... 하면서 잡혀가지 않았을까요.
그는 많이 비틀거렸습니다. 제가 제일 충격받았던 말이
 "대통령 못해먹겠다."
였습니다. 오죽 힘들었으면 이런 말이 다 나왔을까? 심정이 이해되면서도 실망스런 표현이었기에, 좀 더 준비된 대통령이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안타까움도 맛보았고, 억지로 대통령 된것이 아니고 스스로 출마하여 선거운동도 열심히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믿고 따랐던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화도 났습니다. 그리곤 옆에서 지켜보는 권양숙여사의 애타는 심정이 헤아려지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자주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그러니까 일반국민들이 모르는 음모와 싸우느라고 고통이 꽤 심했다는 것을 깨달으며 뒤늦은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국민과의 소통을 막는 무리들이 있었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권력분산을 위해 검찰과 손잡지 않았고, 보수언론에 맞서 기자실을 봉쇄했을 뿐만 아니라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해 대기업을 비판한... 사정을 낱낱이 모르는 일반 국민들이 볼 때엔 괜히 쓸데없는 짓하는 것처럼 느꼈던 많은 일에 매달렸던 상황을 이해하게 되면서, 변하지 않는 푸르름을 지닌 '소나무'처럼 지조는 있었으나 외로웠을 것란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 책을 읽는 동안 눈물이 자주 났던 거 같습니다.

공부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하고, 글로 생각을 풀어내면서, 정치에 대한 원칙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노력하며 그가 이루고자 했던 뜻은 '시민주권운동'이었습니다. 시민적 논리와 시민적 이론으로 무장된 시민이 권력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행동속에서 민주주의가 제대로 발전해 나가도록 시민참여를 강조함이, 제 머리로는 얼핏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이긴 했으나, 대통령 노무현은 권력이란 위임하는 것이 되어야하고 지배를 거부하라는 뜻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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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하여 제 궁금증을 다 풀지는 못했지만, 특히 국제관계에서의 북한에 대한, 그리고 미국에 대한... 의문은 좀 더 시원하게 풀고 싶었으나 그가 전달하는 의미를 읽으면서도 어느부분에서는 거부반응이 일어서 더 이상의 이해는 불가함을 느낀 부분도 있었으나, 통치권자로써의 결단이 필요할 때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고독했을 그를 심정은 이해되었습니다.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헤아릴 수 없었던 그분의 생각을 좀 더 자세하게 알게 된 점과 그의 외로운 행보를 엿보면서 인간 노무현이 꿈꾸던 세상이 좌충우돌하면서 언젠가는 오겠지만... 정치에 뜻이 없고, 더구나 평범한 서민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것처럼 멀리 느껴지기도 해서 진정으로 그의 뜻을 이해하기란 힘든 부분도 있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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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격려, 고독, 기다림, 깨달음, 노무현 마지막인터뷰, 노무현 전 대통령, 단점, 대선출마, 독서캠페인, 독서후기, 리뷰, 리뷰어, 보수, 보수언론, 비난, 시민사회, 외로움, 위드블로그, 이상, 이해, 인간미, 인터뷰, 자살, 장점,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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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jtlsfudnf.tistory.com BlogIcon 어신려울 2009.08.20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1등입니다요.추천도 일등이고요..
    하하 기분도 좋습니다 ㅎㅎ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08.20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분의 뜻을 조금 더 상세히 알았을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3.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09.08.20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긍.. 저도 이 책 신청할려다가 슬퍼질 거 같아서 안했답니다 ㅜㅜ
    잘 읽고 갑니다.. ㅜㅜ

  4.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09.08.20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순수한 정치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5. Favicon of http://littlegold.tistory.com BlogIcon 피아노 2009.08.21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타고 왓습니다
    이제 남겨진 것이 우리들의 몫 이라는 것이 조금 두렵습니다

  6. Favicon of http://blog.naver.com/sujin0412 BlogIcon 광대 2009.08.31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블로그에 글남기셔서 저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글잘쓰시네요 ㅎㅎ
    네이버 블로그말고도 이글루있습니다 hysujin04.egloos.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밑줄 긋는 여자』
책을 읽고 있는 나를 향해 우리딸이 붙인 별명과 같아서 이 책을 보는 순간 무척 친근감을 느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우리딸이 늘 주의를 준다.
"엄마, 제발 책에 줄 좀 긋지 마세요.^^"
"알았어."
한두번 듣는 충고가 아니기에 밑줄 긋지 않겠노라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지만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나의 이런 행동을 탓하는 딸의 부탁이 일리가 있기에 나는 변명거리가 없다.
내가 책을 읽고 밑줄을 그어놓으면, 딸이 읽을 때 다른 부분에서 더 감흥을 느낄 수도 있을 텐데... 자신도 모르게 내가 밑줄 친 부분에 마음이 머물므로 인해 감흥과 시야가 좁아진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책을 읽는 사람마다 경험과 생각이 다르기에 밑줄 긋고 싶은 부분이 다를진데, 내가 먼저 이런 행동을 하므로인해 딸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게 되는 풍성함을 방해하고 있다는 이론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나의 행동이 미안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덮을때보면 어딘가에 또 밑줄이 그어져있음을 보게 되는 나...
그래서 나는 내가 읽은 책을 선뜻 남에게 내밀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새로 구입해서 건네게 된다.
최근 블로거사이에 책나누기 이벤트에 동참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첫째, 울딸이 고3이라 다른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
수능이 끝나면 금년에 내가 위드블로그 독서캠페인을 통해 읽었던 책을 딸에게 권하고 싶다.
둘째, 내가 읽은 책에는 밑줄이 그으져 있기 때문이다.
정돈된 모습으로 그어져 있는 게 아니라, 비뚤삐뚤 그으진 줄이 여러군데 나타나기 때문에 남에게 주기에는 미안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절대로 밑줄 긋지 않겠노라고 다짐하고 의식적으로 조심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책을 덮을 때보니까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형광펜이나 볼펜이 아니라 연필을 이용하여 밑줄을 그었다는 점이다. 연필은 지우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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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들을 견딜 수 있었던 건, 그래서 내가 그은 밑줄들이 용해된 내 삶의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낼 수 있는 건, 내가 책을 읽으며 위안을 받았듯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안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오랜 꿈과 주위의 응원 덕분이다. 누군가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는다면, 크게 한번 웃을 수 있다면,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하고 미소 지을 수 있다면 좋겠다. - 성수선

이 책을 쓴 지은이 '성수선'씨의 마음이다.
그리고 경력이 특이하다. 회사원으로 해외영업담당 과장으로 일하면서 여권에 잉크 마를 날 없이 화학 원자재를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성이 책을 썼다는 점이 매력적이며, 위에 소개했듯이 책을 통해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고 있음이 참 다정스럽게 다가왔다.

당신은 지칠 때 무엇으로 위안을 받는가?
나는 책으로 위안을 받는다.
이점이 나랑 같아서 기쁨이 된 책이다.

업무상 외국을 자주 드나들면서 틈날 때마다 책을 접하는 밑줄 긋는 여자는, 다양하고 폭넓은 장르와 엄청난 독서량을 느끼게 하는데 이에 나는 놀랐으며 또한 부러움이 되었고, 한편 삶의 연륜이 긴 나로써 부끄러움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감동받은 부분에 밑줄그으며 상기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그녀가 느낀 감성을, 비지니스로 만나는 관계에서 대화의 시작점으로 접근하는 여인의 센스와 매력을 느낄수 있었고, 일반 독자에게 독서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잔잔하게 알려주는 메세지도 담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던, '밑줄 긋는 여자'
이 한권의 책에 담아낸 지은이의 일상과 잘 버무려 인용한 많은 책으로 말미암아, 풍성한 책읽기를 한 것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밑줄긋기 40여권의 책에서 다양한 책향기를 맡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이 책을 읽노라면 지친 영혼을 어떻게 책으로 위안을 받게 되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 책은 어떤 의미인가?
지은이 생각처럼 내 영혼의 친구로 책이 좋다는 점이 닮아있다. 힘들고 어려울때 나 혼자의 세계에서 곰곰히 되짚어보다가 책에 빠져들어 그 해답을 찾게 되고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면서 활자로 만나게 되는 친구로 책이 최고의 친구다.
어떤 장르의, 혹은 어떤 작가의 수준을 운운하는 편견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 통쾌했으며, 인용된 수많은 책을 통하여 어떤 기분일 때 어떤 책을 읽으며 위안을 받으면 좋을지 망설임이 생길 때 이 책을 참고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여름철, 휴가를 떠남으로 설레는 시기다.
한권의 책이라도 챙길 여유가 있는 당신이라면 당신의 영혼은 결코 지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영혼을 보습으로 촉촉하게 해줄 또 다른 무엇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밑줄 긋는 여자처럼 책이 참 좋다는 점에 나도 적극적으로 동감한다.

 

TAG 경력, 독서, 독서에세이, 독서캠페인, 독서후기, , 리뷰, 매력, 밑줄 긋기, 밑줄 긋는 여자, 별명, 보습, 부러움, 부탁, 성수선, 센스, 습관, 영혼, 위드블로그, 이유, 지은이, 참고, ,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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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A 2009.08.03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날 되세요^^

  2.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09.08.03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험서나 책에 밑줄 긋는 것 만큼이나 내 인생에 마음의 밑줄을 긋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중에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토토님 새로운 한주도 늘 행복하세요...*^*
    ...

  3.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08.03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낌이 담긴 멋진 리뷰 잘보고갑니다.
    멋진 월요일 아침되세요^^

  4. Favicon of http://blog.daum. 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09.08.03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읽는 것은 옛 성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저희 서점 벽에 책읽는 모습들 사이에 써 있는 글귀입니다.
    저는 책이 사람보다 좋습니다.
    책을 통해서 인생의 길을 찾았고 ,책을 통해서 살고 있습니다.
    주로 자서전을 읽고 있습니다.
    인생의 법칙이 다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5.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09.08.03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블업도 하구.
    글도 읽고 나갑니다
    쉬는날이라 수목원 다녀오려구요
    한주간도 즐겁고 행복하시길요

  6. 2009.08.03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09.08.03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다닐때는 밑줄을 많이 그었는데,
    소설책에는 밑줄 그으면 분위기가 조금 다르련가~~

  8. Favicon of http://blog.daum.net/winpopup BlogIcon 팰콘 2009.08.03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책을 밑줄 그으면 읽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시험 공부할 때 교과서에 밑줄 그은 것 말고는요~!

  9. Favicon of https://hwanyou.tistory.com BlogIcon 환유 2009.08.06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의 마음을 울렸던 글이 따님에게도 그대로 전달되길 바래요- ^^

  10. Favicon of http://bicof.tistory.com/ BlogIcon 비코프 2009.08.06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엄마도 좋은 부분있으면 맨날 밑줄 쫙^^

  11. Favicon of http://withthink.textcube.com BlogIcon 고무풍선기린 2009.08.09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에 대한 애정은 물론이고
    따님에 대한 사랑까지 듬뿍 표현 하신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

  12. Favicon of http://bobonew79.tistory.com BlogIcon 관포지교 2009.08.19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토토님
    좋은 책 소개 잘 읽었습니다.

  13. Favicon of https://soulco.tistory.com BlogIcon 지성의 전당 2018.12.12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지성의 전당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영혼 글이 있어서 댓글을 남겨 보았습니다.
    제가 또 댓글을 달았다면 죄송합니다.
    인문학 도서인데,
    저자 진경님의 '불멸의 자각' 책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와 죽음에 대한 책 중에서 가장 잘 나와 있습니다.
    책 내용 중 일부를 아래 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 블로그에 더 많은 내용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정보를 드리는 것뿐이니
    이 글이 불편하시다면 지우거나 무시하셔도 됩니다.
    ---

    인식할 수가 있는 ‘태어난 존재’에 대한 구성요소에는, 물질 육체와 그 육체를 생동감 있게 유지시키는 생명력과 이를 도구화해서 감각하고 지각하는, 의식과 정신으로 나눠 볼 수가 있을 겁니다.

    ‘태어난 존재’ 즉 물질 육체는 어느 시점에 이르러 역할을 다한 도구처럼 분해되고 소멸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육체를 유지시키던 생명력은 마치 외부 대기에 섞이듯이 근본 생명에 합일 과정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육체와의 동일시와 비동일시 사이의 연결고리인 ‘의식’ 또한 소멸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보충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총체적 단절작용을 ‘죽음’으로 정의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감각하고 지각하는 존재의 일부로서, 물질적인 부분은 결단코 동일한 육체로 환생할 수가 없으며,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의식’ 또한 동일한 의식으로 환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정신은 모든 물질을 이루는 근간이자 전제조건으로서, 물질로서의 근본적 정체성, 즉 나타나고 사라짐의 작용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타날 수도 없고, 사라질 수도 없으며, 태어날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는 불멸성으로서, 모든 환생의 영역 너머에 있으므로 어떠한 환생의 영향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신에 대한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이자 실체로서, ‘있는 그대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체에 의한 작용과정으로써 모든 창조와 소멸이 일어나는데, 누가 태어나고 누가 죽는다는 것입니까? 누가 동일한 의식으로 환생을 하고 누가 동일한 의식으로 윤회를 합니까?

    정신은 물질을 이루는 근간으로서의 의식조차 너머의 ‘본체’라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윤회의 영역 내에 있는 원인과 결과, 카르마, 운명이라는 개념 즉 모든 작용을 ‘본체’로부터 발현되고 비추어진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자신을 태어난 ‘한 사람’, 즉 육신과의 동일성으로 비추어진 ‘지금의 나’로 여기며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 사람’은 스스로 자율의지를 갖고서,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한다고 믿고 있지만 태어나고 늙어지고 병들어지고 고통 받고 죽어지는, 모든 일련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어느 것 하나 스스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책임을 외면하기 위해 카르마라는 거짓된 원인과 결과를 받아들이며, 더 나아가 거짓된 환생을 받아들이며, 이 과정에서 도출되는 거짓된 속박, 즉 번뇌와 구속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환영 속의 해탈을 꿈꾸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저는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다’라는 거짓된 자기견해 속의 환생과 윤회는, 꿈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누구이며 무엇이다’라는 정의를 내리려면 반드시 비교 대상이 남아 있어야 하며, 대상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그 어떠한 자율성을 가졌다 할지라도, ‘그’는 꿈속의 꿈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뚜렷하고 명백하다 할지라도 ‘나뉨과 분리’는 실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나’에 대한 그릇되고 거짓된 견해만을 바로잡았을 뿐입니다.

    https://blog.naver.com/ecenter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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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창시절은 뭐그리 변명이 많았는지 이 책을 읽는내내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한마디로 이책은 나를 부끄럽게 만든 책이다.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인문고로 가려는 나와는 달리 가정형편을 생각하여 실업고를 나와 얼른 취업하기를 바라시는 아버지와 참 많이도 실랑이를 벌였던 나... 결국에는 아버지의 뜻대로 실업고를 갔고 이른 사회생활로 발을 내디뎠지만 불만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던 나는 몇년 후, 대학진학의 꿈을 꾸게 된다.
지금처럼 가게의 알바자리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에 선택한 곳이 학원알바생으로 그림에 소질도 있었고 또한 대입도 쉬울 것 같아서 선택한 곳이 미대였다. 그러니까 꿈이 수정된 셈이다.
동창생보다 몇년 뒤진 진학이었지만 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듯했는데... 과년한 딸을 걱정하시는 아버지의 노파심과 마찰을 빚다가 결국에는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하고 결혼으로 안식처를 삼은 나의 어리석음은 끝내 나의 꿈에 대한 허기를 낳고야 말았다.
그렇다고 결혼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남편을 만난 것은 내 생의 감사가 될만큼 괜찮은 사람이기에.
자식을 낳아 기르는 엄마로써 친정아버지를 이해하려고 해보지만 시대와 생각차이때문인지 아버지의 만류가 지금까지도 못마땅한 못난 딸로 남아 있음이 부끄럽다. 아버지는 이제 이세상에 계시지도 않는데...
거창했던(?) 나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아주 약소하나마 비슷한 꿈으로 만족한 삶을 누리고 있는 현재의 삶이 과히 나쁘지는 않지만... 아쉬움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공부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필수 조건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정진한 명사 20인의 멘토링이 소개된 이 책의 맨앞을 장식한 강영우박사님의 삶을 통해 모든이의 귀감으로 압축됨을 느낀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성경책에 쓰인 이 말씀을 붙잡고 이루신 분으로 '실명을 딛고 일어선 철학박사 강영우'의 처지앞에서는 아무도 감히 변명을 늘어놓을 수가 없을 것같다.
열네살에 아버지를 잃고 중학교시절 공에 맞아 실명하고, 이에 충격받은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누나는 학업을 포기하고 봉제공장에 입사하여 일하던 중 과로로 사망하고, 그의 동생은 보육원에 보내지고...
어린 나이에 절망적일 수 밖에 없는 극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  아무것도 볼수 없었지만 미래를 꿈꾸었고, 멘토를 찾았고 흔들리지 않았다.는 그의 강한 의지에 머리숙여 존경심을 보낸다. 독지가의 후원과 신앙을 통해 역경을 딛고 연세대를 졸업하게 되고, 더 나아가 한국 장애인 최초의 미국 정규 유학생으로 박사학위를 받음으로 한국인 최초의 맹인 박사가 되신 분이다.
주어진 환경에 대한 원망이나 변명없이 역경에 맞서신 분이 이런 말을 전한다.
교육학에서는 만남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물이 되려면 인물을 만나야 한다. 자신의 역할 모델이나 멘토를 찾아 따라가면 방황하지 않게 되고, 가치관과 목적이 같은 사람과 만나는 것은 개인을 크게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다. 그러므로 자신과 생각이 같은 사람을 적극적으로 만나야한다.

크게 공감하는 말이다.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삶의 태도가 바뀐다. 거창하지 않지만 잔잔한 우리네 삶속에서 우리는 수없이 방황하게 되고 망설이고 실망하며 주저앉고 싶은 충동속에서 비틀거리는 자신을 만나고 또한 자신과 싸운다. 이럴때 멘토가 있고 그의 격려를 받는다면 우리는 힘이 불끈 솟아날 것이다.
한예로, 이른 명퇴로 일자리를 잃은 가장이 울남편이 하는일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쪽일은 안해본 사람이라 걱정이 된 주변사람들이 대부분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서 낙담하고 있을 때, 울남편은 긍정적인 멘토링을 했단다. 이에 그사람은 힘을 얻었고 용기내어 도전하게 되었노라며 갈등하고 있을 때 용기를 준 울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이던 그사람을 떠올려 본다.


『공부,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이 책은 공부방을 하는 나로써, 아이들에게 간절하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필요해서 리뷰어로 응모했던 책이었는데, 초등생이 읽기에는 좀 무리인지 아직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리고 누군가가 시선을 둘 것이며 밑거름이 되리라는 기대감으로 설레게 하는 책으로 나에게 많은 감동과 반성을 맛보게 했다.
그리고, 도움되리라 여겼던 고3인 울딸에게는 웃음거리(책에 실린 명사들의 공통점은 우수한 두뇌를 지닌 인물로 결론)가 되고 만 책으로 나에게 충격도 던진 책이다.

이 책에 수록된 명사들이 전하는 공부멘토링의 공통점을 정리해보면,
♡ 책을 좋아하고 즐기며 많이 읽는다.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되며, 책의 유익함은 이루말할 수 없다.
♡ 일찍 철이 들어서 자율적으로 공부한다.
어떤 환경이던지 간에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다는 스스로의 깨달음이 있었다.
♡ 확실한 멘토가 있다.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
♡ 의지가 강하고 집중력이 대단하다.
시간관리와 더불어 자기자신을 철저하게 잘 관리한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하는 학창시절의 공부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거나 궁금해하는 분야라면 태도가 달라진다. 평생 공부하며 사는 우리네 삶은 새로움을 알아가는 신선한 에너지가 되어 흥미로울 것이다.

한국문학의 산증인, 문학평론가 김윤식
님이 전하는 말씀중에 긴 여운을 남기는 말이 있기에 옮겨본다.
마음이 가는 공부에 운명을 맡겨라
확신이 없기에 비틀거림이 심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을 다독이면서 강해져야함을 엿보면서 부모의 간섭을 심하게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가능한 일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리듬감각이 필요하다
어느날 몰아쳐서 100매를 썼더라도 그뒤 사흘동안 한줄도 쓰지 않는다면, 다시 글을 쓸때는 처음의 감각을 되살리는데 한참 걸리게 되고, 결국 본인만 힘들어진다. 공부에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블로그에 일상을 옮기는 내가 경험하는 일로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즐기기란 참 중요한 것이다.
꼭 공부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 다 적용되는 표현, 즐기기
블질하는 블로거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스치면서, 또한 멘토의 필요와 중요함에도 공감하는 나...
직접적인 멘토링 교류는 없었지만 내가 모델로 삼고 있는 블로그와 블로거가 있기에^^

공부던 일이던 열정을 쏟는 노력의 댓가는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굳건한 믿음으로 자신의 의지를 더 확고하게 만드는 정신집중... 누가 하랴? 그 누구도 아닌 나! 나만이 할수있다.
네탓이요? 환경탓이요? 구차한 변명으로 자신을 더 못난 인간으로 몰아가지 말고 정신차리라고 충고하는 '공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에 등장한 명사들의 삶을 통해, 나 자신 더 부끄러워지는 반성으로 가슴 한켠에 통증을 동반시킨 책이다.

TAG 공부, 공부피할수없다면즐겨라, 극복, , 독서, 독서후기, 리뷰, 리뷰어, 멘토, 멘토링, 명사, 목표, 밑거름, 반성, 변명, 수단, 위드블로그, 응모, 조언, 즐기기, ,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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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07.09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기면서... '하고싶은'공부를 해야겠지요^^
    좋은 오후되세요~

  2. Favicon of http://blue-paper.tistory.com BlogIcon blue paper 2009.07.09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에는 의지가 정말 중요하고.. 의지를 위해서는 간절함이 있어야 하는 듯 해요..
    저희 이벤트도 꼭 참여해 주세요 ^^;;;

  3.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7.09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토님의 학창시절도 그리 순탄하지 않았군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는게 비단 공부뿐이겠어요?

    매사가 다 그렇지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09.07.09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교훈의 말씀이네요
    즐기면서 하는 지혜가 필요하군요
    좋은 작품을 잘 감상하오며
    비가 많이 옵니다 피해가 없으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akdong2k.tistory.com BlogIcon G_Gatsby 2009.07.10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뻔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성공한 사람들에 공부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삶의 동력을 얻어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6. Favicon of http://ahyunc12.tistory.com BlogIcon 미드나잇피쉬 2009.07.11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읽어봤는데 정말 유익한 책인것 같네요. 공부에 대해서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7. Favicon of http://juno88.tistory.com BlogIcon 준포 2010.10.30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잘 읽었어요
    마음에 와 닿는 말이 많았네요
    다시 힘을 얻는거 같아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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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힘들면 연락해
!』

위드블로그 독서캠페인에 오른 이 책을 보는 순간, 저는 무척 놀랐습니다. 책제목으로 쓰인 이 말은 우리공부방을 졸업하여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아이들에게 제가 하는 말이기도 했고, 또한 언젠가 제 경험을 정리하는 글을 쓰게 된다면 제목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배우 김수미씨께서 제가 생각하고 있던 제목으로 책을 내셨다니 어떤 내용인지 무척 궁금하기도 했고 한편, 아쉽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구상중인 글을 쓰게 될때 제목을 바꾸어야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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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씨는 꽃을 보면 사죽을 못쓰는 여린마음의 소유자지만, 저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그녀의 이미지로는 아주 개성강한 성격파 연기자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거친 욕설을 퍼부으며 약자편이 되어 줄 의리파로... 그리고 해야할 말은 반드시 하고야마는 적극적인 사람이면서도 정이 많은 사람으로 뜨겁게 느껴지는 배우입니다.

'전원일기'의 일용엄니와 '안녕 프란체스카'의 안젤라, 영화 '마파도'에서의 욕쟁이할머니,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에서 보여준 보스역할로 각인된 탓도 있겠지만... 역할과는 관계없이 그녀에게서는 왠지모르게 보스기질이 느껴지면서 넘치는 열정을 발산함에도 불구하고 다 그 끼를 발산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살짝 비취면서 한가지 색깔이 아닌, 여러가지 색을 지닌 배우로 여겨졌던 이유를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거침없는 당당함은 형제중에 유일하게 군산에서 서울로 유학보내신 아버지의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의 힘이었고, 꽃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사랑하여 눈물까지 흘리는 그녀의 따스한 심성과 여린마음은 꽃을 좋아하는 엄마로부터 물려받아 다양한 빛깔을 품은 배우가 되는 밑거름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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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일용엄니'는 방구석에 돌아 앉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돌연히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추었는데, 그 당시 빙의로 고생이 심했던 때였음은 나중에 알려졌습니다.
강한 외면과는 달리 여린 속마음을 지닌 외강내유의 그녀가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방황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아픔을 헤아릴 수 있었기에 참 안쓰럽게 와 닿았습니다.
빙의 경험을 한 사람을 저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인지라...

그녀가 겪은 빙의란 무엇인가?
기댈 빙(憑) 의지할 의(依)=빙의(憑依)
파자로 풀면 빙은 얼음빙(氷)에 말마(馬).
마음심(心)에 세자를 합친것으로 얼음위에 말을 타고 서있는 사람, 즉 안절부절못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뜻입니다.
의(依)는, 사람人(인)과 옷의(衣)를 합쳐서 된 것으로, 힘없는 사람이 기대어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여러 설명 중에 익사나 교통사고를 당해 갑자기 죽은 혼백이 유주무주 고혼이 되어 갈 곳을 찾지 못하면 머물기 적당한 사람이나 장소를 찾아내 미혹하고 싸늘한 영체로 그곳에 숨게 되는데, 그로 인해 영체가 들어간 곳은 흉가가 되고, 영체가 들어간 사람은 빙의가 됩니다.

김수미씨 운전기사가 후진을 하는데 자동차 급발진으로 말미암아 그녀의 시어머니가 그자리에서 갑자기 돌아가셨고, 그후 김수미씨는 많이 아팠고 괴로워서 죽으려 했고,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회복을 위해 병원에도 다녔고, 기치료도 했으며 퇴마의식도 치루었답니다. 그후 점차적으로 회복되었답니다.
기독교신자인데 믿을 수 없는 일을 겪었으니 자신과 같은 일을 겪는 사람을 도와주고자 하며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후배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이 책을 내고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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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개그콘서트에서 왕비호가 김수미씨의 빙의건을 비트는 바람에 물의를 일으켰나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콘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시청하지 않았지만.
방송경험을 여러차례했던 우리딸 말로는 절대로 예고없이 막무가내로 왕비호가 막말할수는 없다고 합니다. 생방송이 아니면 짜여진 각본대로 하기 위해서 몇차례의 연습을 하는 상황이기에 그녀의 동의가 없었다면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새로 나온 책(얘들아 힘들면 연락해)을 홍보하기 위해 그 자리에 참석한 면도 없잖아 있었겠지만, 후배 잘되기를 바라는 그녀의 뜻이 내포된 이 책을 통해 보건데, 그녀가 그 자리에서 당황스러워할 분은 아니라고 여겨지면서 이미 책과 방송을 통해서 자신의 빙의 경험을 다 밝힌 분으로 밝고 경쾌한 분이십니다.

데뷔 40년에 접어든 그녀가 여덟번째 책을 낸 작가로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로 팬들을 만납니다. 막내딸을 유난스레 좋아하신 아버지께서 어린딸에게 많은 책을 접하게 하셨고, 그녀의 뜨겁고 적극적인 열정은 다방면으로 발산되고 있음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저는 김수미씨가 낸 책을 처음으로 접했는데, 이 책을 통하여 이미 낸 책에 대한 내용이 몹시 궁금해졌습니다. 연기로 다 발산하지 못한 그녀의 끼가 책속에 녹아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주문을 재촉합니다^^
살아온 날을 돌아보며 속깊은 정을 나눈 사람을 등장시키는데, 특히 배우 김혜자씨가 베푸는 신뢰와
사랑에 감동을 받았으며, 김수미씨가 요리로 넉넉한 정을 베풀고 대중사우나에 출입하면서 이웃집 아줌마같음이 참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때론 몹시 여리고 때론 솔직함이 거침없어 오늘 꼭 해야할일, 하고싶은 일을 뒤로 미루지 않는 행동이 충동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실천력이 몹시 부럽기도 했습니다.
치장하지 않은 편한 문장으로 자신의 진솔한 삶과 생각을 솔솔혀게 풀어놓으며 힘들다고 쉽게 포기하는 후배들을 걱정하여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려는 애정이 담겨있는 책이었습니다.

살다가 힘들다고 느낄때 느린 걸음으로 뒤를 돌아보며 그동안 자신의 삶에 알게 모르게 힘이 되어준 사람, 그리고 나는 모르지만 나를 본보기로 삼고 있은 어떤 이의 힘이 되고 있다는 점을 망각하지 않기를 바라는 은근한 충고를 맛보면서도 친근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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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개그콘서트, 개성, 극복, 기치료, 김수미, 김혜자, , 독서후기, 리뷰, 방송, 배우, 보스, 빙의, 사랑,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 에세이, 여린, 열정, 왕비호, 외강내유, , 위드블로그, 일용엄니, 작가, 적극적, , 제목, , 친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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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7.08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어보고 싶은 책이로군요~
    김수미 씨에 대한 자세한 소개 고맙습니다.

  2. 2009.07.08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soopia.tistory.com BlogIcon 바니♡ 2009.07.08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리뷰 정말 맘에 드는데요

    김수미님 참 좋아하는데요 . 물론 연기도 잘 하시지만 지적인 느낌도 좋더라구요
    보기와 다르게 글도 많이 쓰고 시도 여러편 쓰셨다고 들은거 같아요
    평온한 얼굴 이면에 지성이 힘이 느껴지시는 분이세요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07.08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미씨를 더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07.09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미씨 참으로 멋지신 분이죠.
    연기도 잘하시고, 품위있으시고...
    책 리뷰 잘보고갑니다.
    좋은 아침되세요^^

  6.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09.07.09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미씨의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난 책같습니다....영원한 일용엄니처럼 사시는 분 같네요....토토님 오늘도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7. Favicon of http://blog.daum. 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09.07.09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오디션을 거쳐서 14명의 출연자속에 석여서 공중파 아침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경기도가평의 한맨션에서 2박 3일 합숙을 시키며 계속 대본을 수정 시키며 연습을 시키더니 ,출연자의 입에서 나온 말로 메인 작가 써주는 대본대로 토씨하나 틀리지 않게 녹음을 했습니다.
    한사람당 7분씩 공평하게 편집을 해서 2회가 나왔습니다.2006년일이지요.
    왕비호에게 유명연예인의 매니저가 찾아와서 부탁을 할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김수미같은 대배우와 사전 양해 없이 그런 독설을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주 유명한 사회강사라 해도 40분 분량을 [깨알 글씨]로 써서 그대로 녹화 합니다.

    그리고 출연자는 40대까지는 모두 44,55사이즈의 예쁜 엄마들을 뽑았습니다.
    방송용으로 화면에 어울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55세 때 아이돌 스타와 영화를 좋아 하고 미니홈피를 하는 독특한 50대로 나왔습니다.
    [스타는 만들어진자]
    마지막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블러그에서도 저같은 50대 후반의 아주머니는 구색의 역할이지요.^^

    •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09.07.09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과님 꽤 이쁘시고 날씬하시더니 방송출연까지 하셨군요.
      연습무지하게 시키고 각본대로 하는 방송인지라
      울딸은 짜고하는 방송의 생태를 조금 아는지라
      흥미가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8. Favicon of http://blog.daum. 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09.07.09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필에 있는 사진은 2,30대의 사진입니다.
    58세의 저는 [모과]같이 투박하고 뚱뚱한 아지매입니다.
    현재가 자신없는 사람은 과거의 사진을 올리지요^^
    너무 열심히 일해서 발목에 이상이 생겨서 운동도 할 수가 없습니다.
    수영으로 체중감량을 해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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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계명 요구에 얽매이지 말고 욕구를 찾아라
제2계명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는 창조적 대안을 개발하라
제3계명 상대방의 숨겨진 욕구를 자극하라
제4계명 윈윈 협상을 만들도록 노력하라
제5계명 숫자를 논하기 전에 객관적 기준부터 정하라
제6계명 합리적 논거를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라
제7계명 배트나를 최대한 개선하고 활용하라
제8계명 좋은 인간관계를 협상의 토대로 삼아라
제9계명 질문하라, 질문하라, 질문하라
제10계명 NPT를 활용해 준비하고 또 준비하라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마음의 울림이 얼마나 감동적이었으면 이럴 수도 있습니까^^
정말 부럽습니다. 천냥빚을 갚을 정도로 말을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저의 말에 기분나빠하지 않고 동조하는 사람으로 잠깐이라도 변화를 일으킨다면 정말 좋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이 책을 열었습니다.

협상이라는 용어를, 사회생활에서의 비지니스나 국가와 국가간의 관계맺음에 널리 쓰이고 있지만, 사실은 거창하게 내세우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네 일상을 통한 모든 인간관계가 협상을 거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부모와 자식간, 주변 이웃관계, 친구, 이성간 사랑도...^^
상대방의 마음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어서 같은 생각, 혹은 비슷한 생각으로 변화시켜 좋은 관계를 맺고자하는 것도 이에 속하기에 말입니다.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사춘기 자녀랑 머리를 맞대고 자녀도 부모도 불만해소를 위해 합의점을 찾는 과정도 일테면 협상의 모습일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면 협상이 이루어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서로 헤아릴 줄 알아야만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되어 그 사람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보는 것도 중요한 일부분이 됩니다.

협상 잘하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말 잘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이건 착각임을 책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하여 충분히 좋은, 훌륭한 협상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는 이런 교육을 시키는 곳이 없습니다.
다만 영업활동을 하는 직장인을 위한 설득에 대한 교육정도는 얕게나마 실시하고 있는 정도... 국제무대에서 각 나라의 대표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감동주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게 되는지에 따른 훌륭한 협상가를 기르는 교육을 학창시절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러면 나라안의 우리끼리의 분쟁도 좀 줄어들련지.. 하는 기대감도^^
남북한 협상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FTA협상도 마찬가지...
전문협상가도 아닌데 담당자니까 무조건 역할을 맡아야하는 불안감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교육을 통하여 뜻을 잘 전달하는 사람,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읽는 사람, 필요한 서류를 잘 갖추는 사람, 등등으로 세분화되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무슨 일이건간에 중심이 되는 문제가 있고, 그 문제해결을 위한 세부내용이 있기 마련입니다. 뒷받침되는 분명한 이유를 제대로 파악하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논리적, 합리적, 창의성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팀을 이룬 협상이라면 반드시 맡아야할 분야도 각기 다를 것입니다.

협상은 힘과 말솜씨에 의존하는 기교가 아니다.
사람은 돈 외에도 명예롭고 싶고, 공평하고 싶고, 위험을 무릅쓰기 싫고, 인정받고 싶고, 출세하고 싶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 좋은 협상가란 다양한 인간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것을 공략할 줄 아는 사람이다.

좋은 협상가란 '만들어지는 것'이다. 뛰어난 협상가란 한마디로 협상 준비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뜻한다. 협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준비방법을 배우면 누구나 협상을 잘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협상의 10계명...
참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세부적인 설명과 예시로 이해가 쉽도록 간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말을 잘한다는 재능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을 파악하는
기술을 익힌다면 누구나 말잘하는 사람이 될수 있음을 강조하며 용기를 주는 책으로, 논리적, 합리적으로 접근하여 상대방을 설득시켜 내 생각에 동조하도록 만들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깨닫게 되는 것은, 설득된 자가 졌다는 느낌? 설득한 사람이 이겼다?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에게 필요한 파트너가 되었다는 만족감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매력적으로 여긴 부분은 '배트나(BATNA)를 개발하라'는 내용이 참으로 신선했습니다. 배트나란 '상대방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내놓을 최상의 대안이 있나, 없나'를 말하는 것으로, 협상상황에서는 최상의 대안을 짜고, 준비해서 내놓는 쪽이 원하는 것을 더 얻게 된다는 설명이 새롭게 와닿았습니다.
협상에서 의사소통중 자신의 감정도 다스려야 하고, 가지고 있는 배트나를 적당하게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며 상대방과 나의 처지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에서 각자의 센스가 나올것입니다.

이 책은 협상에는 과학적인 '원리'와 '법칙'이 있다는 것을 내세우며 그것을 잘 터득하여 당당하고 만족한 협상을 이룸으로써 검은 봉투의 비리, 로비가 사라지는 깨끗한 사회가 되리라는 희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공부방을 하면서 자모와의 상담과정에서 저의 너무 솔직한 표현으로 인해 자모에게 지나친 기대감이나 혹은 실망감을 주는 것은 아닌가 늘 조심스런 마음을 어떻게 좀 조정할 수 있을까? 하는 바람을 담고 펼친 책이었는데... 제 경우 떠나가는자 잡지 않고, 오는자 막지않는 단순한 논리로는 굳이 이 책에 적용하여 생각할 것은 찾지 못했지만,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게 될 우리 아들과 딸에게 유익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TAG 결과, 교육, 기술, 논리적, 독서후기, 리뷰, 만족, 배트나, 설득, 신뢰, 위드블로그, 준비, 지침서, , 합리적, 협상, 협상의 10계명,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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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ongstory.tistory.com BlogIcon x하루살이x 2009.07.06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한번은 읽어봐도 괜찮을 책이죠..ㅎㅎ 글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wearcom.tistory.com BlogIcon wearcom 2009.07.06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토토님!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하하하.
    마지막 말씀인 아들 딸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것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

  3. 2009.07.07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09.07.07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09.07.07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협상과 타협을 잘해야 세상을 편히 살 수 있다고 누군가 이야기 하더군요....참 쉽고도 어려운 기술 같습니다...토토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07.07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협과 협상의 기술...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한 스킬이겠죠.
    연애든, 일이든, 인간관계에서까지..^^
    행복한 아침되세요^^

  7. Favicon of http://subright.tistory.com BlogIcon chul2 2009.07.10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매력적인 협상교육서였죠. ㅎㅎ 글 잘 읽고 갑니다. ^^

  8. Favicon of https://raymond.tistory.com BlogIcon 레이먼 2009.07.13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도 토토님과 같은 책을 읽은 모양입니다. 저는 항상 끝물에 리뷰를 달곤 하는데 토토님은 참 발빠르시네요. 하하

  9. Favicon of http://chohamuseum.net BlogIcon 초하(初夏) 2009.07.13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토님도 잘 지내시죠 ? 오랜만에 다녀갑니다.

    윗 글도 재미있게 잘 읽었구요. 제 글도 엮어놓습니다.
    네 저도 오랜만에 만나, 정말 잘 쓰여진,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책이었습니다.

    좋은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