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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찾아서

영신행차를 마친 단오등에 소원담아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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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신을 모시기전에 찍어둔 모습)

성황신을 단오제단으로 모시는 의식으로 영신행차에 동참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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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들었던 단오등을 남대천에 띄우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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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깃발이 펄럭이는 이 다리 중간에 설치된 계단아래로 조심스럽게 등을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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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등을 들은 사람들이 줄을 잇고 아래서는 등을 받아 남대천 물위에 띄우면 흘러흘러서 바리케이트가 처진 곳까지 수를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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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각기 다른 소원을 담은 등은 책임을 다하고자 물을 따라 흘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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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빛나는 소원을 담은 단오등이 수놓은 가운데 보기 드물게... 불꺼진 등이 눈에 들어와서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 등을 들고 행진을 했던 주인의 마음은 등이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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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과 차별을 둔 단오등의 색깔과 모양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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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신앙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의식을 통한 제례를 보면 불교와 유교도 곁들인 듯했습니다. 축제에서 펼쳐지는 놀이나 공연에서도 우리것이다 하고 공감하게 되는 공연들이 많은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단오제'입니다.

같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2년전에 다녀갔을 때보다 훨씬 더 환경이 좋아졌음을 느끼면서 날로날로 발전해서 세계인의 관심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