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생각

내륙에서 가장 예쁘고 이색적인 휴양지, ES리조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등성이에 예쁘고도 이색적인 작은 마을같은 휴양지를 만든 쥔장의 마음을 읽으며 가슴한켠에 감동을 맛보게 되는 이유는, 이곳에 올적마다 숙소가 달라지면서 공간의 색다른 멋에 도취되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발걸음을 하면서 카메라를 챙겼습니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 작은 마을을 몽땅 담고 싶었기에 말입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사전 지식도 없이 친구따라 드나들었기 때문에 단지내의 안내판을 보면서도 헤매느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리해서 보관하고플 만큼 이쁜 곳이라 아낙들의 우정과 함께 그 추억을 간직하려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지를 조성하면서 원래 자리잡고 있던 자연물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한 쥔장의 고민과 철학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바위위에 지어진 건물과 더불어 실내에도 바위가 자리잡은 곳이 있을 뿐만 아니라, 베란다나 지붕에 솟아난 소나무를 흔히 볼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폭의 그림으로 월악산과 청풍호반을 담은 이곳(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ES리조트의 특징을 꼽자면,
첫째, 단지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둘째, 자연물을 그대로 살리려 애쓴 흔적을 볼수 있습니다.
셋째, 베란다에서 내다보면 산과 함께 청풍호수가 눈앞에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넷째, 건물벽을 타고 자라고 있는 담쟁이덩쿨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다섯째, 주말을 이용하면 통기타가수의 라이브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바베큐 야외식사로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수 있습니다.
여섯째, 곳곳에 산책로가 있어 낯선 초행길에선 미로에 갇힌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곱째, 자연을 벗삼아 휴양할 수있는 조용한 곳으로 자연친화적인 공간입니다.
여덟째, 놀이기구같은 놀거리는 없으나, 흑염소 사슴 닭 오리 등.. 곳곳에서 동물을 볼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수영장, 탁구장, 노래방, 찜질방, 도예방, 야외공연장, 로맨틱가든, 레스토랑과 한식당이 있으며, 실내 공연장 루나에나가 있으며, 금수산이 가까와서 산행에도 아주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철저한 회원제라 비회원들이 이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년 3월에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팔백으로 시작되는 숙소에 머물렀는데, 이곳은 롯지 3단지로 호숫가 언덕위의 작은집이란 테마로 개발된 단독형 콘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무사이로 저 멀리뵈는 빌라단지는 알프스 살레풍의 자연친화적인 저층식 콘도며, 뒤로는 단독형 콘도가 숲속에 자리잡았습니다만 베란다에 서면 청풍호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금년에는 완전 반대쪽 단지에 육백으로 시작하는 숙소로 예약되어 있었습니다. 친구 덕분에 단지내에서도 분류가 된 다양한 숙소를 구경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 머물렀던 숙소가 있는 단지로, 중세유럽풍의 고색창연함을 물들어 놓은 듯한 고성형 콘도로 가꾸어진 롯지 2단지입니다. 담벼락에 푸르름을 더해주는 담쟁이덩쿨이 너무 멋스럽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여름에도 이곳에서 동갑내기 아낙들만의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원참석이 아니라서 아쉽긴 했으나 간혹 1박2일의 일정으로 야밤에 맘놓고 수다떨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우정을 쌓아갑니다. 이쁜공간에서의 만남과 휴식이 우리네 마음에 평안을 주면서 고운 시간을 누릴 수 있음에 대한 행복함에 감사함을 담는 장소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성콘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영장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흑염소 방목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닷가에 위치한 통영 ES리조트도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둘러볼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으며,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나 제가 다녀본 내륙의 쉼터중에 가장 예쁘고 이색적이며 운치있는 곳이라고 여겨져 친구들과의 추억과 함께 저장합니다.

주변관광지로는 금수산과 능강계곡, 솟대공원, 정방사, 청풍호유람선선착장,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랜드 금월봉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