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안성기, 앙드레 김 친선대사를 비롯해 그동안 유니세프카드 후견인으로 활동하며 카드 판매활동을 도운 이병헌, 손범수, 한성주, 김미화, 임백천 씨와 현재 유니세프카드 후견인으로 활동하는 이보영 씨가 참석했으며, 지속적으로 카드를 구입한 기업과 단체 대표, 20년 동안 유니세프카드 판매를 도와준 자원봉사자와 유니세프 한국화카드 작가, 유니세프후원클럽인 어머니회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
손범수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박동은 사무총장과 앙드레김, 안성기 친선대사가 인사말과 축사를 전했으며, 역대 카드후견인들도 각자 카드 60주년을 맞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1994년 카드후견인으로 활동한 한성주씨는 1988년 유니세프에서 청소년대표로 선정되어 국제회의에 참석했던 경력을 들며 유니세프와의 깊은 인연을 이야기했고, 김미화 씨는 추운 겨울에 명동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카드를 직접 팔던 추억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유니세프특별대표 이병헌씨는 "인터넷과 이메일이 워낙 대중화되다 보니 직접 편지를 쓰거나 카드를 쓰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나 역시 팬레터에 모두 답하진 못하지만 간혹 카드를 이용해 팬들에게 인사하는 경우가 있다. 아마 쓰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느낌이 색 다를 것이다. 받는 이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본다"며 유니세프 카드 구입을 권했습니다.
현재 유니세프카드 후견인으로 활동 중인 이보영 씨는 "후견인이 되자 마자 유니네프카드 60주년을 기념하는 큰 행사가 열리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박동은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유니세프카드를 지속적으로 구입한 삼일회계법인, BAT 코리아, 대우조선해양 등 카드구매기업과 루버스(이병헌 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1949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일곱 살 소녀‘지트카 샘코바’가 식량과 의약품을 나눠준 유니세프에 보낸 감사의 그림에서 비롯된 유니세프카드는 1950년대부터 어린이를 위한 기금모금의 한 방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까지 45억 장이 넘는 유니세프카드가 판매되어 수많은 어린이에게 생명과 건강, 깨끗한 물, 학교에 가는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유니세프는 150여 개 나라에서 매년 1억 장의 카드와 퍼즐, 머그 등의 상품을 판매해 1억 5천만 달러의 기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 유니세프 카드 60주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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