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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교육

폐허 속의 어린 생명을 구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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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을 휩쓴 대재앙
폐허 속의 어린 생명을 구해 주십시오

지진과 태풍 등 잇단 자연재해가 9월 말부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연안 국가들을 강타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수천 명이 사망했으며, 수십만 명이 부상을 당하거나 집을 잃었습니다.
 
9월 26일과 10월 3일 필리핀에 대형태풍이 연달아 덮쳐 300명 이상이 생명을 잃었으며, 남태평양의 사모아와 통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도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9월 30일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파당 시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해 700여 명이 사망한 가운데 산사태로 매몰된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마트라섬 서부 해안의 4개 산골 마을은 산사태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수만 명이 집을 잃고, 거리에서 먹고 자는 실정입니다. 파당시 주민의 40%인 56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1/3 이상은 힘없고 약한 어린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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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는 안전한 물과 쉼터가 필요합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깨끗한 물과 안전한 잠자리, 부상자를 치료할 의약품입니다. 물 부족으로 설사병와 홍역 등의 질병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불결한 위생환경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파상풍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도로와 교량파괴로 교통시스템은 완전 마비됐으며, 병원과 학교의 붕괴로 부상자 치료나 어린이교육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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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는 주요피해지역에 식수탱크와 식수정화제, 가정용위생용품키트 등의 긴급구호품과 파상풍 예방을 위한 백신, 어린이교육을 위한 임시학교용 텐트, 기본학습도구세트와 놀이기구세트 등을 신속하게 제공했습니다.
현지에 파견된 유니세프의 구호요원들은 하루라도 빨리 어린이들이 상처를 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 모두 상처받은 아이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딛고 희망을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부모와 집을 잃고 희망마저 잃어버린 어린이들에게 여러분이 희망을 되찾아 주십시오. 작고 여린 아이들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