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14회로 요즘 아이들의 이른사춘기를 맞고 있다면, 우리고장에서 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금년여름 5회째를 맞았으니 유치원생입니다. 홍보나 규모면에서 많은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울고장의 관계자분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울점은 무엇이며, 나름 개성있는 행사를 치루기 위해서는 어떤 아이디어를 창조해야할지 골몰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못지않게 많은 관객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영화제니 만큼 영화와 관계된 스탭진과 더불어, 꽃이라 할수 있는 배우들의 동참은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나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등장^^
국제라는 단어가 낯설정도로, 아직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듯한 인상을 더 많이 풍기며, 국내배우들의 향연으로 끝나는 듯한 개막식에 불과하지만, 더 알려지고 알차져서 하루속이 세계인의 관심에 힘입어 세계적인 유명배우들의 관심어린 동참도 기대해 봅니다. 그래야 '국제'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겠습니까^^
이런 날이 온다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우리나라 배우들이 설자리가 좁아질까요? 그렇다면 또 다른 어떤 경쟁을 볼수 있을까요?
어느 영화제나 할 것없이 개막식장의 레드카펫은, 미모를 뽐내는 여배우들의 향연이 단연 돋보입니다. 아주 잘 차려입은 수많은 여신들을 보노라니 부럽더군요. 우리고장에서 열렸던 영화제와 너무나 비교가 되어서.ㅠ.ㅠ
가을이라 쌀쌀한 저녁바람이 불 것임을 예상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배우들의 과감한 드레스 행렬은 이어졌고 관객들의 감탄과 시선을 받았을 그시간의 사진을 하루늦게나마 우리 모녀는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찾았습니다.
실수한 배우가 없나?하고... ←요건 제 취향이 아니라, 울딸의 눈썰미입니다.^^
조상님의 은덕으로, 얼굴과 몸매는 태어날 때부터 선택받은 자로 은혜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성형으로 더 이쁘게 가꾸고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유감없이 뽐내는 여신포스를 취하는 여배우들이니 더 이상 볼것도 없다는 울딸은 다른 시선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드디어 찾아냈습니다.
얼굴→ 어깨→가슴→이번엔 뒤태경쟁?으로 이어지는 트랜드에서... 실수한 배우를^^
뒤태경쟁을 서로 약속이나 한듯이 뽐내고 있는 수많은 배우들 사진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던 딸의 시선에 꽂힌 배우는
(사진출처:사진에 있음)
블랙드레스로 큰키와 날씬한 몸매를 감싼 실루엣을 뽐내며 수줍은 듯 미소짓고 있는 윤지민씨!
그녀의 등에 난 자국? 이건 여자들이라면 다 압니다. 설마 지민씨는 몰랐을까요? 울딸은 보자마자
"코디가 안티다."
라고 했습니다.
"설마?"
하면서도 진짜 설마가 사람 잡네요. 이어서 찾은 또 다른 엣지
이러다 어디까지 보여주려나 걱정반 기대반 되던 중에 찾은 속옷비치는 드레스에 의문을 갖게 됩니다. 내년컨셉이 속옷비추기? 민망스런 장면입니다.
실수라고 보았기에 제목에는 엣지라고 표현했는데, 이 글을 쓰노라니 점점 아리송해집니다.
"저 컨셉이 의도하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만약에 컨셉이 아니라면?
알려드릴까요? 비치는 옷을 입을 때는 속옷색을 스킨색으로 해야한다는 것을요.ㅜ.ㅜ
각양각색의 드레스 복장으로 나선 수많은 배우들을 보면서,
우리 모녀가 공통적으로 우아하다고 여긴 배우는 수애씨.
딸의 시선으로 드레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는 임수정씨, 이어서 김하늘씨와 장서희씨도 괜찮았으며, 가장 실망스러웠던 배우가 엄정화씨였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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