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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옵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찾아들며 겨우내 두꺼운 옷속에 감춰두었던 여인네 살을 조금씩 자극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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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얇아지면서 꼭꼭 숨겨두었던 살이 반항함을 외면하지 못하는 여린마음의 아낙들은, 매년 같은 시기에,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하려고 다짐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비록 작심삼일에 그칠지언정...



모임을 통해 만났던 여인들의 수다가 절정을 이루며 난데없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OOO이라고 알지."
 "응."
 "예전에 뚱뚱했잖아. 그런데 몇달전에 봤는데 무척 날씬해졌더라."
 "나도 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OO이가 아는척 안해줬으면 못알아 봤을거야. 깜짝놀랐어."
 "운동을 아주 열심히 했대. 부럽더라."
 "하루에 3시간씩 헬스장에서 5개월간 이 악물고 했다더라. 정말 살이 쏘옥 빠져서 딴사람 같았어."
 "최근에 다른 소문은 못 들었어?"
 "무슨?"
 "희한한 소식을 들었어."
 "왜 무슨 일 있었대?"
 "살 빼더니 바람나서 도망갔다는 소문..."
 "뭐어?"
 "이혼하고 이곳을 떠났대."
 "그동안 부부간에 무슨 문제가 있었어?"
 "모르지. 부부문제는 부부만 아는 일이잖아."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은 OOO여인을 아는 사람들이었기에 모두 놀랐습니다.
일정한 기간까지 희망한 사람들이 모여서 교양강좌를 듣는 곳에는 만났던 여인이었기에 더 믿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녀가 이혼하고 떠났다는 것이 소문이 아니라 사실인지... 그동안의 연락처가 결번으로 나옵니다.

OOO여인은 키에 비해 몸집이 꽤 있어서 뚱뚱해보이는 아낙이었습니다. 보통의 우리 아낙들처럼 해마다 몇차례 운동을 시도하면서도 다이어트에 성공을 하지 못했고, 조금 빠졌다고 방심했다가는 요요현상으로 더 뚱뚱해지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실망도 많이 경험했던 여인이었습니다.
그 여인이 운동을 아주 열심히 해서 살이 빠진 모습은 예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전혀다른 모습으로 변화되어 만나는 아낙들마다 부러움과 칭찬이 자자했다는데...
 
도망?
바람?
이혼?
좋은 뜻의 표현이 아니라서 거슬리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을 것이란 추측을 모여있던 여인들이 해보았습니다.

* 뚱뚱하다고 남편한테 무시 당했거나 남편의 외도를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복수차원에서 다이어트를 독하게 한 후에 매정하게 떠났다. 이 경우 바람이라고 할 수는 없다.
*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나름대로 자신감이 생겨서 다른 삶을 살고 싶다.
   그렇다고 자식까지 두고 가정을 떠나기란 쉽지 않았을텐데...
* 독하게 다이어트를 하게 된 동기가, 남편외에 마음에 품은 사람을 위해서 열심히 했을 수도 있다.
   이 경우는 사랑에 빠진 경우다. 여자가 바람나면 가정이고 자식이고 다 팽개친다는 표현때문에 같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떠난 자리에는 확실하지 않은 소문만 무성하다.

남의 부부사와 가정사를 제삼자가 제대로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고 지내던 여인이 새삶을(?) 찾아 떠났다는 소문에 민감해진 우리는,
가정을 꾸리는 주부라는...
자녀를 둔 엄마라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인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아낙으로써, 다이어트 성공후 변신한 모습으로 왜 이혼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궁금하여 주제넘지만 그 심정을 헤아려보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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