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나쁘지만 가게주인은 더 나쁘다고 흥분하게 만든 사건이 주변에서 쉬쉬하면서 지나가고 나니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알만한 사람은 알고있다는 식으로 소문은 날개를 달고 번져 급기야 추위로 인해 방콕으로 보내는 저한테까지 들렸습니다.
어느 학생이 학교주변에 있는 가게에 친구랑 먹거리를 구입하러 들어갔다가 계산을 하지 않고 나온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첨엔 분명히 실수였다고 하는데... 그 가게안에는 무인카메라가 작동되고 있었지만 아이들은 알지 못했고, 아니 카메라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계산하지 않고 나왔다는 잘못이 아이들에게 있으니 원인제공은 아이들이 한셈입니다.
아이는 계산하지 않은 물건에 대한 잘못의 반성은 없고, 오히려 친구들사이에 자신의 잘못을 눈치채지
못한 주인의 어리석음을 탓하며 재미로 혹은 장난끼를 발동하여 공범자들을 늘려갔습니다.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소문은 번졌고 어느새 잘못이라고 느끼지 못하게 된 아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장난처럼 번졌습니다.
우짜다가 실수로 계산하지 않고 나왔던 것을 미안해하고 반성했어야 할 일이었지만 도리어 주인이
모른다는 안도감이 아이들의 스릴로 이어지기를 계속하던 어느날, 이 가게 주인은 이용한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가게에 와서 이 장면을 좀 보라고 하시는 가게주인의 화난 목소리에 놀란 학교선생님이 달려갔습니다.
아이고야 이 무슨 날벼락!!
착한 줄 알았던, 모범생인, 설마? 뭐 이런 어처구니없는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가게주인이 보여주는
테잎안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잘못이 고스란히 찍혀있었고, 놀라움에 할말을 잃었던 선생님은
학교로 돌아와 방송을 합니다.
"학교 근처 OO가게를 이용했던 아이들은 교무실로 집합!"
아이들은 무슨 일인가 하고 하나두울 모이기 시작해서 꽤 많은 아이들이 모였고,
선생님의 전달사항曰
"너희들의 양심에 호소한다. 그 가게를 이용하면서 계산하지 않고 나온 잘못에 대한 고백을 듣고 싶다."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고백에 나선 아이들이 50여명이었다고 하니 그 학교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그리하여 학교측과 가게 주인이 협상을 하기에 이르렀고(아마도 가게주인은 요걸 노렸던 거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책임을 지고 가게주인이 요구하는 사항을 들어줘야만
했습니다.
지나치게 큰 금액으로 피해액을 요구하는 가게주인의 엉큼한 상술에 걸려들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아이들은 부모님을 통해서 주인이 요구하는 배상액을 물러주고 잘못을 마무리했지만,
아이들의 이용액에 비해서 엄청난 보상금을 받은 가게주인의 지혜로우면서도(ㅋㅋ) 엉큼한 상술에
걸려든 아이들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한바탕 소동을 치룬 학교운동장에는 한동안 50여명의
아이들이 운동장을 돌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후,
아이들의 가게이용은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그 학교에서는 다른 곳으로 소문이 퍼져나갈까봐서 입단속을
시켰습니다......만 여학생들의 수다를 통해 아무런 관련도 없는 제 귀에까지 들렸습니다.
교육청에 알리겠다는 협박과 그 학교에 나쁜 아이들이 많다고 소문내겠다는 가게주인의 협박이 학교측을
두렵게 했답니다.
'뛰는 넘 위에 나는 넘 있다'더니 어른을 무시한 아이들의 행동에 대한 댓가는 컸습니다^^
아이들은 장난이었지만 가게주인은 엉큼한 상상을 하면서 지켜보았던 것이지요.
도리어 선생님과 부모님을 실망시키며 물질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은 아이들이 되고 말았던
사건이었습니다.
『거짓말하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
남의 물건에 댓가를 치르지 않고 손대면 도둑질과 같은 것이니 나쁜 짓이다.』
이런 기초적인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저지른 행동을 보면서 나쁘다고 나무라지면서도
왜 가게주인이 더 나쁘게 생각되는지 원... 제가 생각이 모자라서 그런걸까요?
엄밀히 따지면 아이들의 행동은 절도죄가 성립된다고도 하는데 말입니다...@.@
아이들이 영악해지고 예의가 없다고 걱정을 하면서도 아이들의 이러한 잘못을 나쁘게 이용하는
어른이 있기에 걱정스런 마음에 내 자녀가 혹시라도 친구들과 함께 장난끼를 발동하여 잘못된 행동을
할 수도 있을테니까 주의를 주라는 의미를 담아 이글을 올립니다.
어느 학생이 학교주변에 있는 가게에 친구랑 먹거리를 구입하러 들어갔다가 계산을 하지 않고 나온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첨엔 분명히 실수였다고 하는데... 그 가게안에는 무인카메라가 작동되고 있었지만 아이들은 알지 못했고, 아니 카메라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계산하지 않고 나왔다는 잘못이 아이들에게 있으니 원인제공은 아이들이 한셈입니다.
아이는 계산하지 않은 물건에 대한 잘못의 반성은 없고, 오히려 친구들사이에 자신의 잘못을 눈치채지
못한 주인의 어리석음을 탓하며 재미로 혹은 장난끼를 발동하여 공범자들을 늘려갔습니다.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소문은 번졌고 어느새 잘못이라고 느끼지 못하게 된 아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장난처럼 번졌습니다.
우짜다가 실수로 계산하지 않고 나왔던 것을 미안해하고 반성했어야 할 일이었지만 도리어 주인이
모른다는 안도감이 아이들의 스릴로 이어지기를 계속하던 어느날, 이 가게 주인은 이용한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가게에 와서 이 장면을 좀 보라고 하시는 가게주인의 화난 목소리에 놀란 학교선생님이 달려갔습니다.
아이고야 이 무슨 날벼락!!
착한 줄 알았던, 모범생인, 설마? 뭐 이런 어처구니없는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가게주인이 보여주는
테잎안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잘못이 고스란히 찍혀있었고, 놀라움에 할말을 잃었던 선생님은
학교로 돌아와 방송을 합니다.
"학교 근처 OO가게를 이용했던 아이들은 교무실로 집합!"
아이들은 무슨 일인가 하고 하나두울 모이기 시작해서 꽤 많은 아이들이 모였고,
선생님의 전달사항曰
"너희들의 양심에 호소한다. 그 가게를 이용하면서 계산하지 않고 나온 잘못에 대한 고백을 듣고 싶다."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고백에 나선 아이들이 50여명이었다고 하니 그 학교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그리하여 학교측과 가게 주인이 협상을 하기에 이르렀고(아마도 가게주인은 요걸 노렸던 거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책임을 지고 가게주인이 요구하는 사항을 들어줘야만
했습니다.
지나치게 큰 금액으로 피해액을 요구하는 가게주인의 엉큼한 상술에 걸려들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아이들은 부모님을 통해서 주인이 요구하는 배상액을 물러주고 잘못을 마무리했지만,
아이들의 이용액에 비해서 엄청난 보상금을 받은 가게주인의 지혜로우면서도(ㅋㅋ) 엉큼한 상술에
걸려든 아이들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한바탕 소동을 치룬 학교운동장에는 한동안 50여명의
아이들이 운동장을 돌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후,
아이들의 가게이용은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그 학교에서는 다른 곳으로 소문이 퍼져나갈까봐서 입단속을
시켰습니다......만 여학생들의 수다를 통해 아무런 관련도 없는 제 귀에까지 들렸습니다.
교육청에 알리겠다는 협박과 그 학교에 나쁜 아이들이 많다고 소문내겠다는 가게주인의 협박이 학교측을
두렵게 했답니다.
'뛰는 넘 위에 나는 넘 있다'더니 어른을 무시한 아이들의 행동에 대한 댓가는 컸습니다^^
아이들은 장난이었지만 가게주인은 엉큼한 상상을 하면서 지켜보았던 것이지요.
도리어 선생님과 부모님을 실망시키며 물질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은 아이들이 되고 말았던
사건이었습니다.
『거짓말하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
남의 물건에 댓가를 치르지 않고 손대면 도둑질과 같은 것이니 나쁜 짓이다.』
이런 기초적인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저지른 행동을 보면서 나쁘다고 나무라지면서도
왜 가게주인이 더 나쁘게 생각되는지 원... 제가 생각이 모자라서 그런걸까요?
엄밀히 따지면 아이들의 행동은 절도죄가 성립된다고도 하는데 말입니다...@.@
아이들이 영악해지고 예의가 없다고 걱정을 하면서도 아이들의 이러한 잘못을 나쁘게 이용하는
어른이 있기에 걱정스런 마음에 내 자녀가 혹시라도 친구들과 함께 장난끼를 발동하여 잘못된 행동을
할 수도 있을테니까 주의를 주라는 의미를 담아 이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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