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제

제천에서 열린 '한방음식경연대회' 출품작 각 고장마다 지방축제를 없애거나 축소한 가운데, 우리 고장의 가을축제인 제천한방건강축제는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예년과 달리 입구에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장소가 마련되어 불안감을 해소코저 노력하였습니다. 금년에는 한방음식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한약재료가 첨가된 다양하고 특이한 요리들이 참 많았습니다. 대회는 일반부와 전문가부로 나뉘어서 경연을 벌였고, 요리의 상차림도 어찌나 예술적으로 해놓았는지 작품이었습니다. 일반부 전문가부 시상식 대상은 전문가부에서 나왔습니다. 작품명:당귀향 가득한 흑돼지찜 전시된 음식을 보면서 참 특이하게 느끼고 사진으로 몇차례 담았던 음식이었는데, 대상 수상작으로 발표가 나서 제가 참가한 것처럼 기뻤습니다. 요리이름을 통해 주재료가 무엇인지 알수 있습니다.^^ 작품명:하수오표고버.. 더보기
주말, 북새통을 이룬 태백산 눈축제장 모습 雪왕雪래 제16회 태백산 눈축제2009년 1월 31일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개장첫날이며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붐비었습니다. 출발하여 영월까지 가는데는 날씨가 너무 좋아 눈이 녹고 있는 중이었는데, 태백에 닿으니 거짓말처럼 눈이 날리고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교통경찰관 한명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은 차량과 사람들이 붐비었던 축제장 입구의 교차로 입니다. 덜 붐디던 오전에 이미 올라간 차량이거나 행사관계차량이 아니면 주차는 아래에 하고, 행사장까지는 질퍽한 눈을 밟으며 경사진 길을 오르는 데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오후에 도착하여 행사장을 향하여 걷노라니 이미 내려오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도로반을 차지하고 내려오고... 올라가는... 수많은 사람들 틈에 끼여서 행사장까지 올라가서 구경하고.. 더보기
'제천한방축제'에서 본 한약재의 다양한 쓰임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서 한약재로 쓰이는 수많은 약초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발길을 기다리는 이곳에서 열린 '한방축제'에 다녀왔습니다.(10월2일~10월 8일) 가을꽃으로 수놓인 장소에서 국화꽃을 보노라니 잠시 잊고 있었던 故 최진실씨의 갑작스런 자살소식이 또다시 떠오르며 마음이 슬퍼졌습니다. 그녀가 남겨놓고 간 어린 두 자녀를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고...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 그 자살을 후회하고 다시금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그야말로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니 울남편이 저보고 증세가 심하다고 걱정을 합니다.ㅠ.ㅠ 제천의 특산물은 약초입니다. 제가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소개는 못하지만 기후가 약초재배에 잘 맞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한방치료 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시에서 최선.. 더보기
모처럼 농악놀이의 흥겨운 가락에 젖은 날 강릉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 11-라호 강릉농악은 농경사회에서 발생된 두레형식의 농악이며, 농사의 모든과정을 상쇠의 가락에 맞춰서 무언으로 연출하는 단체위주의 농식농악이다. 대원은 상쇠를 비롯하여 징, 장고, 북, 태평소 등... 풍물을 다루는 10여명과 법고, 소고, 무동 등 모두 40명 내외로 구성된다. 특히 강릉농악은 경쾌하고 빠른 가락으로 이어져 농악대원은 물론 관중의 흥취를 돋운다. 놀이구성중 성황굿, 황덕굿, 걸림굿, 지신밟기는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강릉단오제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강릉농악에서만 볼수있는 것으로는 부락의 공동체의식과 흥을 돋우는 멍석머리, 자매놀이, 삼동고리, 오동고리, 그리고 열두발 상모를 돌리며 개인기를 자랑하는 마당놀이가 있다. - 안내글 참고- 흥겨운 농악을 보노.. 더보기
영신행차를 마친 단오등에 소원담아 띄우기 (성황신을 모시기전에 찍어둔 모습) 성황신을 단오제단으로 모시는 의식으로 영신행차에 동참했던 사람들이 들었던 단오등을 남대천에 띄우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단오깃발이 펄럭이는 이 다리 중간에 설치된 계단아래로 조심스럽게 등을 띄웁니다. 단오등을 들은 사람들이 줄을 잇고 아래서는 등을 받아 남대천 물위에 띄우면 흘러흘러서 바리케이트가 처진 곳까지 수를 놓았습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소원을 담은 등은 책임을 다하고자 물을 따라 흘러가네요. 밝게 빛나는 소원을 담은 단오등이 수놓은 가운데 보기 드물게... 불꺼진 등이 눈에 들어와서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 등을 들고 행진을 했던 주인의 마음은 등이 알겠지요^^ 타지역과 차별을 둔 단오등의 색깔과 모양이 이쁩니다. 무속신앙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의식을 .. 더보기
청소시간을 풍자한 아이들의 난타공연 공부방 아이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서 오늘 학예발표회와 더불어 작품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며칠 전부터 "새앰 오실거예요?" "오실거죠? 꼭 오세요.^^" "정말 오세요!" 간다고 대답해놓고 혹시라도 못가게 되면, 아이들로부터 듣게 될 원망의 소리를 미리 차단하고자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더니 불만이 많았던 아이들... "먹거리장터와 함께 여니?" "아뇨." "그런데 왜 꼭 오라고 하는거얌^^ 샘이 가도 맛있는 거 사줄 것도 없구만..." "그래도 꼭 오세요. 제가 연습을 많이 했어요. 신날거예요." "네가 뭘 하는데?" "난타예요. 정말 재밌어요." 학예발표회에 나가지 않는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라도 꼭 보라고 간청합니다. 공부방에 와야 할 시간을 어기면서까지 작품만드는 데 몰두했다.. 더보기
각고장의 축제마다 등장하는 아이들의 체험공간 10월에 이곳에서 열렸던 '한방건강축제'에서 약초의 특징을 살린 아이들의 체험공간으로 마련된 장소를 둘러보았습니다. 동영상에 담겨있는 약초다식 혹은 쿠키만들기 체험장과 더불어 그외 약초떡만들기, 약초비누만들기 등... 직접 만들면서 즐거움을 맛보는 체험장소가 여러군데 있었으며 특히나 고장의 우수한 약초를 알리고자 애쓴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아낙이 기웃거리는 곳마다 아이들 옆에는 도우미로 활동하고 계신 부모님이 옆에 계셨는데 특히 아빠들 모습이 많이 띄였습니다. 요즘 아빠들 자녀에게 참 잘합니다. 부러웠습니다. 제가 애들 키울때만 해도 보수적이었거든요. 그런데 가만히 지켜보노라니 아이가 직접 해보는 시간보다는 도우미로 계시던 아빠가 하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았으니 아이는 그저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