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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고등어 변신 3탄, 고등어 고추장양념구이 홈쇼핑으로 구입한 간고등어는 많은 수량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장점이나, 진공포장상태라서 포장을 뜯으면 너무 납작하여 살점이 볼품이 없다는 점과, 얼었던 것을 녹이기 때문에 살이 너무 잘 부스러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잘 부스러지는 단점보완을 위해 그동안 1.'고등어강정' 2.'고등어탕수' 로 변신을 꾀하여 보았고, 이번에는 고등어양념구이를 합니다.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 제거를 위해 청주에 재우고, 후추가루를 조금 뿌렸습니다. 생강이 없어서... (이 밖에도 레몬즙이나 생강즙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고추장양념을 만들어 고등어에 골고루 바릅니다. 양념장만들기ㅡ고추장, 물엿, 마늘다진 것, 파다진 것, 참기름... 간고등어 자체에 간이 조금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고추장에도 간이 있기 때문에 간장은 .. 더보기
별미로 먹는 약밥, 쉽게 만들기 추석당일만 하루 휴교하는 고3 딸을 홀로 두고, 큰댁이 있는 대구로 향하기 전에 딸이 좋아하는 약밥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부부는 추석전날 집을 떠나야했기 때문에 딸과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홀로 있으면 귀찮아서 밥도 제대로 챙겨먹지 않을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재료: 찹쌀, 밤, 잣, 대추, 빠뜨릴 뻔 한 호두도 첨가합니다.^^ 양념: 물, 진간강, 흑설탕 (입맛에 따라 맞추면 됩니다) 씻어 두었던 찹쌀과 함께 준비된 재료를 압력밥솥에 다 넣고 밥처럼 하면 됩니다. 다 익은 약밥에 참기름을 넣은 후 골고루 섞어서 모양내고 싶은 틀에 넣고 완성품을 만듭니다. 삼각김밥틀? 김밥만들기로는 불만이었지만 요럴땐 사용할만 하더군요. 완성된 약밥입니다. 울딸이 참 좋아하지요. 예민해져 있는 딸의 소화를 돕는 찹쌀이 주.. 더보기
명절음식의 느끼함을 떨쳐주는 매콤한 쫄면만들기 추석 잘 보내셨나요? 울나라 명절음식은 기름에 지지고 볶은 음식물이 많아서 느끼하기 그지없습니다. 명절을 보내고 나면 그 느끼함을 떨쳐버리고자 얼큰하게 끓인 라면이나 시원하게 끓인 김치국이 생각나는데... 금년 추석을 보내고는 쫄면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재료/쫄면, 각종야채, 계란, 골뱅이, 고추장양념장(고추장, 매실엑기스, 마늘다진것, 식초...) 준비하여 끓는 물에 쫄면을 넣고 삶아내고, 야채는 채썰어 놓고 계란은 삶아놓습니다. 알맞은 접시에 준비한 재료를 담고 인정사정 볼 것없이 마구 비빕니다. 아휴 침이 꼴각 넘어갑니다. 매콤한 쫄면 한입에 개운함과 동시에 느끼했던 명절음식의 더부룩함에서 벗어납니다. 쫄면과 함께 국물로 맑은 다싯물도 좋지만, 제가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는 한울쉬즈미김치에서 추석전에 .. 더보기
임신한 아내부탁, 무심하게 흘리면 서운함 평생간다 다함께 차차차 KBS1 (월~금) 오후 08:25~ 임신한 진경(박한별)이가 저녁식사를 앞두고, 갑자기 족발이 먹고싶다고 남편한테 사다줄것을 부탁합니다. 이런 아내의 마음을 이해못한 초보남편(?)은, 저녁식사를 마친 후 사다주겠으니 기다리라고 합니다. 같은 여자라도 경험있는 여인들은 이 기분을 알지만, 겪어보지 못한 여성이거나 더구나 남자인 경우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것입니다. 임신한 것이 무슨 벼슬도 아닌데 뭐그리 유세를 떠냐고... 혹은 변덕을 부리느냐고 귀찮게 여기지만 당사자도 갑갑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뱃속의 아이핑계를 댈수밖에요. 당장 먹고싶다는 아내의 부탁에 그나마 귀를 기울인 남편은, 아내가 특정한 곳을 지목한 그곳의 족발이 아니라 빨리 배달되는 근처의 족발을 주문하려고 합니다. 이에 아.. 더보기
각종 韓方으로 만들어진 예쁜 음식전시회 제천한방건강축제에서 본 한방음식전 한방재료로 만든 다양한 차 갖가지 종류의 술 한방재료를 곁들여 만든 각종 음식들... 접시위를 예쁘게 수놓은 한방음식전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더보기
제천에서 열린 '한방음식경연대회' 출품작 각 고장마다 지방축제를 없애거나 축소한 가운데, 우리 고장의 가을축제인 제천한방건강축제는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예년과 달리 입구에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장소가 마련되어 불안감을 해소코저 노력하였습니다. 금년에는 한방음식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한약재료가 첨가된 다양하고 특이한 요리들이 참 많았습니다. 대회는 일반부와 전문가부로 나뉘어서 경연을 벌였고, 요리의 상차림도 어찌나 예술적으로 해놓았는지 작품이었습니다. 일반부 전문가부 시상식 대상은 전문가부에서 나왔습니다. 작품명:당귀향 가득한 흑돼지찜 전시된 음식을 보면서 참 특이하게 느끼고 사진으로 몇차례 담았던 음식이었는데, 대상 수상작으로 발표가 나서 제가 참가한 것처럼 기뻤습니다. 요리이름을 통해 주재료가 무엇인지 알수 있습니다.^^ 작품명:하수오표고버.. 더보기
고등어의 변신 2탄, 간단하게 만든 '고등어탕수' 고등어의 비린내가 싫으면, 레몬즙과 청주, 혹은 생강즙과 청주를 이용하여 잠깐동안 재우면 됩니다. ☞고등어의 변신, 간고등어로 만든 '고등어강정'에 이어 고등어탕수를 간편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준비된 재료를 먹기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고등어에 튀김가루(카레카레가루를 약간 넣어도 좋습니다) 묻혀서 노릇하게 튀겨내고, 소스를 만듭니다.(물, 토마토케찹, 설탕, 식초, 진간장) 끓으면 준비한 야채와 녹말 푼 물(물에 녹말을 조금 풀어서 따로 만듦) 끓이면 완성됩니다. 노릇하게 튀겨낸 고등어에 소스를 얹으면 맛난 고등어탕수가 됩니다. 별미로 만들때마다 우리딸 참 잘 먹어줘서 이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