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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

삼각김밥틀 재도전리뷰, 실망감을 해소했을까요? 다른 리뷰어는 불평이 없는데, 왜 나만 불편하다고 실망감을 나타냈을까? 그래서 처음 시도해 본 것과(☞너무 기대한 탓일까? 실망한 '삼각김밥틀' 리뷰) 다른 방법으로 재도전 해 보려고, 소고기양념볶음과 고추참치, 그리고 상큼함을 좋아하는 딸의 취향에 맞춰 깻잎을 준비했습니다. 지난번에 처음 시도할 때는 중간에 김밥소를 넣는 동그란 김밥의 기본에 충실하려다 소를 꽂는게 불편했기에 이번에는 수평으로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맨아래 밥을 넣고, 중간에 준비한 재료를 넣은 뒤, 다시 밥을 얹어서 누른 후 바닥에 요부분을 이용하여 빼냅니다. 흠 괜찮은 거 같아서 김으로 감쌌는데 잠시후... 또 무너지는 실망감 ㅠ.ㅠ 중간에 넣은 재료를 경계로 하여 벌어지는 이 장면... 더불어 한잎 베어먹기엔 너무나 거북한 두께를 .. 더보기
너무 기대한 탓일까? 실망한 '삼각김밥틀' 리뷰 위드블로그 캠페인에 뜬 이 화면을 보고 솔깃해서 리뷰어에 응모했고 당첨되어 집으로 배달된 삼각김밥틀. 사진에서 위에 있는 깊은 용기는 내용물을 담는 것이고, 아래에 있는 얕은 용기는 뚜껑으로 위에서 눌러주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카메라에 제대로 담지 못해서 희미하고 흐릿하게 나왔지만, 용기를 담은 비닐팩에 사용법이 적혀있는 사용설명서로, 글자를 보니 우리 나라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삼각틀을 이용하여, 주말에는 학교급식이 없는 고3 딸의 도시락용으로 삼각김밥을 준비해 보기로 했습니다. 딸이 좋아하는 돈가스김밥(밥, 돈가스, 오이피클, 돈가스소스)을 준비합니다. 깊은 용기에 밥을 담아 뚜껑을 누릅니다. 그리고 뒤집어서 아랫부분을 누르면 밥이 이렇게.. 더보기
혼자 여행 다닐때 느끼게 되는 장.단점 공부방 방학을 맞아 어제, 홀로 청남대 다녀왔습니다.^^ 남편의 일이 일정하지 않은 까닭에 저랑 휴가기간을 맞춘다는 것은 하늘에서 별을 따주겠다는 허망한 약속처럼 부질없음을... 사는동안 깨달았기에 주말엔 가끔 함께 하기도 하지만, 평일의 휴가는 대부분 홀로 즐기는 아낙으로 변신을 꾀하여 홀로 잘 다닙니다. 가끔 딸이 동행해주곤 했는데 금년에는 고3이라 제대로 된 방학도 없이 등교한 틈을 이용하여 당일치기로 혼자 다녀왔습니다. 가끔 1박 2일코스라 할지라도 남편은 걱정중에도 동행하지 못함을 미안해하면서 허락을 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만, 때로는 저에게 의미심장한 주의를 주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남편을 보는 제 눈에 콩깍지가 건재하므로 불안해하지말라고 일침을 놓고 자신만만하게 길을 나섭니다. 대중교통에.. 더보기
상병휴가 나온 아들의 변화, 밥을 기피하는 이유 조금전에 군에 있는 아들의 안부전화를 받고보니 지난달 휴가를 다녀갔던 아들의 변화가 문득 생각납니다. 일병휴가때와는 다른 변화를 보인 점을 나열해보면, * 말투 아들 자신도 모르게 툭 튀어나오는 군인말투를 무척 싫어하던 아들의 말투가 변해있었습니다. 일병휴가때 군기 바짝 들어서 군인말투로 변해 있을 줄 알았던 아들말투는 그당시 별로 변했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겨우 한두마디 좀 변했음을 느끼긴 했으나 우리와 말을 나누다가 금방 입대전 말투로 회복되었는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대부분 "~요"로 끝나던 말이 어느새 "~습니다"로 대부분 바뀌어져 있었고, 밥을 먹기 전 인사나 다 먹은 후 인사를 입재전에는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였었는데 "감사히 먹겠습니다. 감사히 먹었습니다." 로 인사한 .. 더보기
노안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렌즈선택 가까운 데 있는 물체는 선명하게 잘 구분이 되는데, 먼곳의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증상으로 근시용 안경을 착용했던 저는 언젠가부터 점점 가까운 곳의 글자가 평상시 거리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까운 곳의 글씨를 보기 위해 저도 모르게 안경을 벗는 습관이 생겼고, 집안에서는 대부분 안경을 안쓰고 지내는 것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져 필요에 의해서 착용했다가는 불편하면 또 벗고 또 착용하고를 반복하다가 급기야는 안경두는 장소가 시시때때로 바뀌는 바람에 집안에서 찾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되자, 오죽하면 남편이 안경목걸이를 해야겠다고 해서 그렇게도 달아보았지만 이 역시도 불편해서 벗겨버렸습니다. 이렇게 지낸지가 몇달되었나 봅니다. 견디다 못해 최근에 시력이 더 나빠진 것으로 여기고 안경점을 찾게 .. 더보기
연예인의 가출? 첫키스? 고백이 불편한 이유 휴일을 맞으면 군복무중인 아들에게서 격주로 집으로 안부전화가 옵니다. 어제, 아들의 전화를 받고보니 문득 며칠전에 무릎팍도사에 출현한 조성모씨가 떠올랐습니다. 데뷔초에 얼굴없는 가수로 이름이 먼저 알려지고 난 후, 모습을 드러냈던 조성모씨. 우리모녀는 그 당시에 조성모라는 가수가 노래는 잘 부르지만, 정말로 외모가 무척 뒤떨어져서 안나오다 보다...하고 여겼었습니다. 초창기모습 최근모습 이후 방송을 통해 얼굴이 알려졌을 때 그의 외모는 우리모녀의 상상을 뒤엎을 정도로, 산뜻하고 괜찮은 외모였기에 기획의도에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공익근무로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최근의 모습은 살을 쏘옥빼서 완전 다른 분위기로 앨범 7집을 내고 방송으로 얼굴을 비치고 있는 그가 무릎팍도사에 나온다기에 그의 노래를 좋.. 더보기
적응이 쉽지 않았던 참담한 영화 '똥파리'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프다. 욕설과 폭력이 심한 영화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기에 정말 충격적이었다. 감상후기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고심참담[苦心慘憺]: 몹시 마음을 태우며 애를 쓰면서 걱정을 함. 영화제목이 뜨기 전 장면부터 터져나오기 시작한 욕설과 주먹질은 사사건건, 시도때도없이 언어를 대신하는 소통의 수단이 된양, 멈출줄 모르고 계속해서 이어진 영화 '똥파리'.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안타까움과 안쓰러움, 그런 중에도 답답하여 숨이 막힐 지경이었고, 심기가 불편해서 중간에 일어서 나오고 싶은 충동을 누르며, 공짜로 주어진 시사회 기회를 누린 시민으로써의 책임을 다하느라고 적잖이 마음고생을 했다. 우리 고장에서는 독립영화를 시중영화관이 아닌, 시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