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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노인요양사 실습생인 올케가 전한 솔직 토크 지금도 여전하지만 3,4년전에는 주부들에게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꽤 높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부터는 노인요양사라는 새로운 일자리가 또다시 주부들 사이에 화제거리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노인요양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혹시라도 집안의 어르신 중에 요양을 받아야 할 상황에 이르렀을 때, 굳이 어르신을 시설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간병해도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비용이 지급된다는 소문을 타고 현장에서 일할 마음이 없는 주부도 만약을 대비한 필수품(?)처럼 여길 정도로 인기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친정에 갔을 때, 취업을 생각하고 노인요양사 자격을 갖추기 위해 실습중인 올케를 만났습니다. "올케, 근육통이야? 어깨에 파스붙었네." "아 이거예, 요즘 제가 노인요양사 실습나가고 있는데.. 더보기
학창시절 꿈꾸던 장래직업의 일을 합니까? 새학년을 맞는 학창시절 초기에 절대로 빠지지 않고 꼭 짚고 넘어가는 '환경조사서'에 자리잡은 '장래희망' 우리때도 존재했지만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꼭 학년초기에 등장하겠지요^^ 고3이 된 딸이 금년에 써낸 설문지형식의 조사서는 예전과는 좀 달랐다고 전하면서... 구체적으로 뭔 내용이 실렸는지는 말도 안하고^^ 담임선생님의 재량이 많이 내포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합니다. 작년 담임선생님에 비해 금년 담임선생님은 꽤 부지런하신가 봅니다. 3월 중순경에 이미 아이들 개별상담을 끝낸 걸 보니... 딸이 선생님과의 상담내용을 전하는 목소리 톤이 높은 걸로 보아 기분이 좋았던가 봅니다. 결혼은 했으나 아이가 없는 젊은 여선생님으로 딸이 좋아하는 과목을 가르치시고, 더불어 오빠가 다닌 학교에서 전.. 더보기
시간관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유익한 책 '타임 패러독스' 저자/ 필립 짐바르도 , 존 보이드 역자/ 오정아 출판사/미디어윌 인간은 시간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으면서도 시간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한정된 시간의 중요성을 깨달으면, 삶에 대한 태도가 분명 변할 것이다. 저자는 충만한 삶을 사는 방법, 다시 말해 자신에게 할당된 해, 달, 시간, 분, 초를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30년에 걸쳐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간과학과 심리학을 개발했다. 그 결과물을 가지고 독자들에게 시간과 더욱 돈독하게 관계를 맺는 방법과, 필요하다면 그 관계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위드블로그의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다양한 책을 공짜로(.. 더보기
수학강화가 빚어낼 더 심하게 애잡는 교육 지난주에 치렀던 학교 기말고사를 끝으로 6학년 아이들을 예비중학생으로 여기고 내품에서 떠나보냈다. 나는 초등생전문이니까^^ 학원으로, 공부방으로, 혹은 독과외로, 뿔뿔히 흩어지지만 어떤 환경에서든 적응 잘하기를 바란다. 중학생이 된 아이들 중에는 한동안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은데다 마음은 초등생 딱지를 떼지 못하고 늘어난 공부량으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아이들 소식을 가끔 접할 때면 마음이 아프다. 어제 신문에 실리기 전부터 엄마들 사이에는 이미 퍼진 8차 교육과정에 대한 대비로 예비중학생을 둔 부모는 바삐 서둘고 있었다. 많은 무리속에서 돋보이게 우수하거나 좀 특출난 면이 있는 자녀를 둔 부모는 자사고나 특목고를 준비시키면서 서둘러야 하지만(?) 평범한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6학년인 아이에게 이미 중.. 더보기
용두산공원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는 초등생들 딸과 함께 지난 주말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더위를 피해 해수욕을 하러 간 것이 아니고 타도시에 대한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누리는 기회로 몇해전 서울에 이어 부산을 선택했습니다.^^ 부산에서의 제 1코스로 저는 약 25여년만에 찾은 용두산 공원을 기억하는 타워와 꽃시계 그리고 용이 못된 이무기상.. 제 기억속에 있던 꽃시계는 보이지 않았고...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바람에 꽃시계가 있는 위치가 아래에 있어서 눈에 띄지 않았음... 아쉬움...) 잘 정비된 공원은 약간 낯설기조차 했습니다. 예전부터 있었던 종각인지 아닌지... 이순신 장군 동상까지도 기억속에 없는 막연한 추억이 서린 장소에서 ㅎㅎㅎ 이 이무기상(?)을 보니 참 반가웠습니다.^^ 이 비둘기들은 세월의 흐름에 맞춰.. 더보기
천재적 두뇌와 환경이 부러운 영화 '아이언맨' 지금은 군에 있는 아들의 유치원시절에 '후레쉬맨'이라는 일본(?)비디오영화가 꽤 인기가 있었고 그 주인공들을 닮은 로봇장난감 또한 인기를 누렸다. 후레쉬맨은 한명이 아니라 5명이 한조가 된 아이들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괴물을 처치하기 위해서 주문을 외는 동안 로봇처럼 변신되어 나쁜 괴물들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오늘날의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기법은 완벽함에 가깝지만, 15년도 더 지난 예전의 후레쉬맨에서는 어색함이 눈에 많이 띄였으나 어린 아들에게는 참으로 신기하게 느껴졌던 영화였고, 그 후로 다른 모습과 다른 이름의 다양한 로봇변신맨들의 출현이 잦았고 더불어 다양한 로봇장난감이 남자아이들 손에서 사랑받게 되었는데 완성품도 있었지만 조립해서 완성품을 만들어야 하는 장난감을 아들은 참 좋아했다. 나는 이 영화.. 더보기
다단계 말리려 드러낸 감정이 아픔이 됩니다. 언젠가부터 '엄마'를 생각하면 애잔해지는 마음 http://blog.daum.net/wittytoto/10899445 걱정해주신 고운님들의 댓글을 보니 참 난감합니다. 노인분들이 고집셉니다 ㅠ.ㅠ 눈물이 납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칠순노인인 친정엄마가 현혹된 다단계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방법으로 저는 엄마가 들으면 마음아파할 말들만 원망으로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침묵의 시간을 보내며 각자가 겪어야 할 아픈 마음을 달래고 있는 우리 모녀가 참 처량하게 느껴집니다. 10여년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막내동생과 지내시던 엄마에게 저는 4남매의 둘째로 외동딸이며 비록 멀리 떨어져 살지만 친정엄마의 말벗이 되기도 하고 오빠(엄마의 아들)에게 말못하는 부분의 약간 큰 돈이 필요하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