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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대 웃어요' 강할아버지 통해 친정아버지 생각에 울었다 그대 웃어요 SBS(토, 일) 오후 10:00~ 강만복할아버지(최불암)의 손자인 현수(정경호)가, 정인(이민정)과의 결혼반대에 부딪히자 급기야 정인을 데리고 가출을 합니다. 그리고 현수는 한세(이규한)와 한세어머니로부터 정인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한세엄마한테 넘기려 합니다. 이 일을 알게 된 정인이 현수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으로 괴로워하며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을 데리고 현수네 집에서 나왔습니다. 좀 당당하기 위해서... 한편, 종합검진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강만복(최불암)할아버지는, 결과확인차 병원에 갈 준비를 하는데 수심이 가득한 모습이 좀 불안해 보였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여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중, 정경(최정윤)을 만나게 되고, 깜짝 놀란 할아버지는 정.. 더보기
색다른 소재의 사극 '추노', 거북했지만 외면못한 이유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소재의 사극드라마『추노(推奴)』 '아이리스'가 머물다 떠난 자리에 이색적으로 첫방을 선보였습니다. 조선시대때, 도망친 노비들을 추격하는 현상금 사냥꾼들을 '추노꾼'이라고 불렀는데, 왜 이같은 일이 생겨났는지 역사적 배경을 나레이션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광활한 사막의 영상미와 함께 추노꾼인 세 남자의 포스도 아주 멋지게 연출해냈습니다. 먼길 떠난 추노꾼의 행색이, 사막배경과 너무 잘 어우러져 도심에서도 볼수 있는 패션이 되어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을 정도로 멋스러워 보였는데...^^ 잠시 엉뚱한 상상의 나래를 뒤로 하고... 제목에서 느끼게 됨과 동시에 나레이션으로 소개되는 배경과 내용에 대한 비참한 상상이 이어지면서 과연 나는 이 드라마를 볼 수 있을까? 걱정.. 더보기
일반고교의 현실을 꼬집는 '공부의 신'이 끌리는 이유 공부의 신 KBS2(월, 화) 오후 09:55~ 행복이 성적순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하면 못할 때보다는 대우(?)를 받습니다. 놀랐습니다. 공부시간의 태도나 강당에 모인 아이들의 행동을 보는 저로써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무리 성의없는 날라리 이사장(장마리/오윤아)이라고 해도 어른이 주목을 시키는데도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저희 세대와 다른 시대를 살고 있기에 저는 이해못한다고 해도 곁에서 잠깐 보던 울딸(고3)도 기본예의가 없는 어이없는 행동에 혀를 차며 텔레비전앞에서 떠났지만, 저는 '공부의 신'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는 드라마입니다. 선생님이 계시던 말던 아랑곳하지 않고 왁자지껄한 아이들을 말없이 지켜보던 강석호변호사(김수로), 어떻게 아이들을 주목시킬지 .. 더보기
'수상한 삼형제'의 도우미 눈물연기, 나도 해봤다 '수상한 삼형제'의 둘째 며느리 도우미가 드디어 뿔이 났습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상식밖 시어머니한테 일방적으로 구박받는 것도 서러운데, 형님이라고 들어온 엄청난의 잔꾀연기로 점점 더 시어머니눈에 가시가 되고 있는 처지에 화가 난 도우미가 엄청난을 놀이터로 불러내 한판 붙었습니다. 그리고 이겼습니다. "앞으로 형님이 잘하면 나도 더 잘하겠으니 오늘 일은 잊고 잘 지내보자"고 화해의 악수를 청했고, 얄밉긴 하지만 엄청난이 좋아하는 토마토쥬스를 해주려고 장만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엄청난이 시어머니에게 놀이터에서 벌어졌던 맞장사건을 고자질해 시아버지를 비롯한 온가족이 모여서 진실 공방에 나선 거실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 당하면 어쩌나? 가엾은 도우미...' 하고 걱정하고 보는데... .. 더보기
'다함께 차차차' 기억찾은 강회장의 행보에 대한 우리부부 견해차이 다함께 차차차 KBS1(월~금) 오후08:25~ 엄마의 재혼을 적극적으로 찬성하던 딸(이청아) 수현이가 "엄마가 만화가 선생님(이준우/이종원)과 결혼하면 우리 아빠(한태수/홍요섭)가 혹시라도 살아서 돌아오면 어떻게 되는거야?" 하고 불만스런 질문을 던져 윤정(심혜진)을 혼란스럽게 했는데... 딸의 책갈피에서 뜻밖에도 강회장(한태수)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발견합니다. 조카(진우/오만석)와 딸이 다니는 회사의 회장님을 처음 본 순간, 실종된 남편과 너무나 닮은 강회장을 본 윤정이가 "여보!" 놀라움과 반가움으로 자신의 남편으로 대했지만, 그 당시 아무런 기억도 못하던 회장에게 실망하며 너무나 닮은 회장때문에 혼란을 겪었던 윤정. 미심쩍은 여러가지 정황을 되새겨보다 결혼을 앞두고 확인사살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더보기
복수로 빛내는 아역출신 장서희씨의 벅찬눈물 짧은 숏커트 스타일로 변신한 장서희씨 멋지게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싶었는데, 정말 울고 싶지 않았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면서 울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눈물에 눈물이 난다면서 울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눈물에 콧물까지 흘렀던 장서희씨. 2002년 MBC 인어아가씨에 이은 두번째 대상소감을 밝히는 그녀는, 나름 침착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힘든 슬럼프를 겪다가 SBS를 통해 만난 작품 '아내의 유혹'으로 멋지게 재기했기에 나름 감회가 새로웠을 것입니다. 인생여정에서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그녀의 벅찬 감동을 느끼며, 이런 무대에 오른 수상자들이 한결같이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도 타기 힘든 대상을 그녀는 두번이나 거머쥐.. 더보기
'클스' 강진오빠까지 왜 나를 아프게 하나요? 강진오빠, 나 그동안 충분히 아팠단 말이예요. 아는이 없었던 낯선 곳에서 혼자서 무척 아팠단 말이예요. 이제 그만 아프고 싶은데... 정말 그만 아프고 싶은데... 우리 지용오빠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동안 무척이나 아팠기에, 이제 좀 덜 아프고 싶은데... 덜 아프면 안되나요? 그런데 그런데 왜 강진오빠까지 내 아픔이 되어 보태려고 하나요? 8년만의 뜻밖의 재회로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사랑의 싹이 또다시 꿈틀거립니다. 그래서 기뻤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의 기억 저편에 꼭꼭 감추어 두었던 가슴아픈 사연을 들추어 내고 있었습니다. "완전 까먹고 있었어, 펜던트 찾아줄려다가... 강진오빠 펜던트 찾아주려다가 우리 오빠가 죽었는데... 완전 까먹고 있었어. 까먹고 있었다구요. 우리오빠가 어떻게 죽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