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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수삼'의 도우미여사가 여자로써의 매력점수를 기대하려면?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둘째며느리 도우미여사와 그의 남편 김현찰을 보고 있노라면 딱하기 그지없습니다. 세상의 고뇌를 온통 다 짊어지고 사는 사람처럼 우거지상을 하고 나타나 화면을 바라보는 시청자들 마음까지도 우울하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이 부부사이에 대화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잠자리까지 따로 하고 있었다는 것은 최근에 셋째의 눈치로 말미암아 알게 되었습니다. 대화만 없는 줄 알았더니 부부관계도 없을 뿐더러 돌이켜 보니 이들부부에게는 웃음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돈의 노예가 되지말고 돈의 주인이 되자.』 현찰의 방에 걸린 액자를 동생인 이상이가 마련해줬다고는 하나, 현찰의 삶의 신조와 잘 어울리는 듯한데, 눈물이 날만큼 아픔이 배여있음도 느끼게 합니다. 대출받아 마련한 사업으로 .. 더보기
냄새잡는 도우미로 만족한 '피톤치드 산림욕기' 일찍 온 아이가 차례를 기다리며 거실에서 잠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에 '피톤치드 산림욕기'를 놓아둘까? 아니면 공부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에다 놔두면 좋을까? 테스터로 응모할 당시의 마음에 변덕을 부릴 정도로 이쁘고 깜찍한 산림욕기를 보면서 고민하고 갈등했지만... 아이들이 하나 두울 모이면서 사용하게 될 장소의 선택은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되었다. 응모할 당시의 사정대로 막힌 공간인 방에다 두는 것으로...ㅋㅋㅋ 녀석들의 발냄새는 여름철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고약해서 코를 막아야했다.ㅋㅋㅋ 이때 '피톤치드 산림욕기'의 활약은 대단했다. 발냄새가 해소되면서 서로 네 발냄새? 니 발냄새? 하면서 소란을 피우던 아이들이 조용해지기 시작했으니까^^ 울집 화장실에는 비데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비데기 옆에 방향제.. 더보기
총선에 배치될 아줌마 선거운동 도우미 아이들 개학을 맞아 방학동안 쉬었던 운동을 다시금 시작한지 이틀째 되던 아침, 따스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3월이라 몸도 마음도 가볍고 싶은데 느닷없이 하얀눈이 펑펑내려 체육관에 갈까? 말까?를 망설이게 했습니다만 몸이 전하는 둔한 느낌을 빨리 해소코자 함박눈이 내리는 세상으로 나섰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잠시의 휴식으로 아줌마의 수다가 펼쳐지는데 한 아낙이 "나는 3월말부터 4월 총선까지는 아마도 운동을 잠시 쉬게 될거야." "왜? 내가 나오니까 네가 쉬려고 그래?" "4월에 있을 총선에 선거운동 도우미 아줌마로 신청해 놨는데 혹시라도 되면 그일해서 일당벌려고ㅋㅋㅋ" "벌써 신청을 받는거야?" "할 의사가 있으면 미리 신청하라고... 아는 사람이 알려줬어." "체육관의 아줌마들 중에 더 빠질 사람이 있겠.. 더보기
가사일 돕도록 유도하는 나는 계모? 우리딸을 지도하시는 어느 선생님과 딸의 대화를 그대로 올려봅니다. "너 집에서 공주지?" "아니예요." "아니라구? 뜻밖인데?" "하하하^^ 선생님은 우리엄마를 모르셔서 그런 말씀을 하세요. 제 친구엄마들하고 생각이 많이 다르신 분이예요." "널 무척이나 믿고 아끼시던데" "친구들 이야기와 비교해보면 우리엄마가 저의 판단을 믿는 비중은 아주 크지만 그렇다고 저를 공주처럼 위하시는 분은 절대로 아니예요. 제 친구들의 경우는 엄마가 공부만 하라고 한다는데... 우리엄마는요. 학생이 공부는 기본이고 공부하지 않고 있을 때는 이런저런 집안일을 다 시키세요^^" "네가 뭐 할 줄 아는게 있니?" "저요, 아줌마예요. 빨래도 늘고 개고 옷장에 넣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등등 가사일을 도와요^^" "정말?.. 더보기
각고장의 축제마다 등장하는 아이들의 체험공간 10월에 이곳에서 열렸던 '한방건강축제'에서 약초의 특징을 살린 아이들의 체험공간으로 마련된 장소를 둘러보았습니다. 동영상에 담겨있는 약초다식 혹은 쿠키만들기 체험장과 더불어 그외 약초떡만들기, 약초비누만들기 등... 직접 만들면서 즐거움을 맛보는 체험장소가 여러군데 있었으며 특히나 고장의 우수한 약초를 알리고자 애쓴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아낙이 기웃거리는 곳마다 아이들 옆에는 도우미로 활동하고 계신 부모님이 옆에 계셨는데 특히 아빠들 모습이 많이 띄였습니다. 요즘 아빠들 자녀에게 참 잘합니다. 부러웠습니다. 제가 애들 키울때만 해도 보수적이었거든요. 그런데 가만히 지켜보노라니 아이가 직접 해보는 시간보다는 도우미로 계시던 아빠가 하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았으니 아이는 그저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