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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가사일 돕도록 유도하는 나는 계모? 우리딸을 지도하시는 어느 선생님과 딸의 대화를 그대로 올려봅니다. "너 집에서 공주지?" "아니예요." "아니라구? 뜻밖인데?" "하하하^^ 선생님은 우리엄마를 모르셔서 그런 말씀을 하세요. 제 친구엄마들하고 생각이 많이 다르신 분이예요." "널 무척이나 믿고 아끼시던데" "친구들 이야기와 비교해보면 우리엄마가 저의 판단을 믿는 비중은 아주 크지만 그렇다고 저를 공주처럼 위하시는 분은 절대로 아니예요. 제 친구들의 경우는 엄마가 공부만 하라고 한다는데... 우리엄마는요. 학생이 공부는 기본이고 공부하지 않고 있을 때는 이런저런 집안일을 다 시키세요^^" "네가 뭐 할 줄 아는게 있니?" "저요, 아줌마예요. 빨래도 늘고 개고 옷장에 넣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등등 가사일을 도와요^^" "정말?.. 더보기
설날엔 군대서도 떡국을 줄테지요^^ ◎ 설 차례상차림 40만원 '훌쩍'/저녁노을 ◎ 설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의 비밀/길s브론슨 ◎ 이번 설엔 문 연 약국 있을까/출처불명 이상의 글을 읽으면서도 '아~ 명절때만 되면 물가오름증세는 여전히 나타나는구나.' '조상들의 지혜를 느끼니 참 좋아. '큰댁동네에는 언제나 약국이 열려있으니 걱정안해도 돼.' 이 정도의 단순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오른 한편의 글? ◎ 설이 와도 라면 먹는 고시원 사람들/푸우오빠 설날에 고향에도 못가고 고시원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는 사람들의 환경을 쓴 글을 보면서 문득 군대에 있는 아들이 맞이하는 설날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이글을 접하기 전에 저는 아들이 보낸 편지를 읽은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면서도 설날로 인한 별다른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을 정도.. 더보기
다단계 말리려 드러낸 감정이 아픔이 됩니다. 언젠가부터 '엄마'를 생각하면 애잔해지는 마음 http://blog.daum.net/wittytoto/10899445 걱정해주신 고운님들의 댓글을 보니 참 난감합니다. 노인분들이 고집셉니다 ㅠ.ㅠ 눈물이 납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칠순노인인 친정엄마가 현혹된 다단계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방법으로 저는 엄마가 들으면 마음아파할 말들만 원망으로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침묵의 시간을 보내며 각자가 겪어야 할 아픈 마음을 달래고 있는 우리 모녀가 참 처량하게 느껴집니다. 10여년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막내동생과 지내시던 엄마에게 저는 4남매의 둘째로 외동딸이며 비록 멀리 떨어져 살지만 친정엄마의 말벗이 되기도 하고 오빠(엄마의 아들)에게 말못하는 부분의 약간 큰 돈이 필요하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