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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생각

5000년사 우리 나라 전통머리 재현전


강릉단오제때 단오문화관에서 열렸던 전시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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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렛 참고하여 옮긴 글

의의:한국 전통머리 5000년 재현을 통하여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美를 알리고 우리 나라 머리 모양의 아름다움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 계승발전시키고 나아가 국제적으로 우리 나라 머리모양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전통문화 계승자에게 문호를 개방함으로 전통문화의 보존 계승이라는 뚜렷한 목적 의식을 고취시켜 종합 문화재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코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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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어우동'

조선왕조실록엔 어을우동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 어우동의 애정행각은 종실 가문과 혼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전모(머리에 모자처럼 쓴것)에 사용된 삿갓은 대나무로 살을 만들어 그 위에 유지를 붙인 것으로 어깨보다 폭이 넓었다. 전모는 상류층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기생처럼 신분이 낮은 계층의 여성들이 외출할 때 일종의 멋내기로 사용한 장식품이기도 하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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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어염머리

왕비나 내인 등 궁중 여인들이 평상시에 하는 머리형으로 현존하는 유물들을 통해서 보면, 가는 체자 중간에 천을 대고 그 위에 첩지를 얹은 양쪽끝과 중간 세 곳을 적색실로 떠서 고정시킨 후, 가르마위에 올려놓고 좌우로 돌려 쪽머리에 고정시킨다.

어염머리는 대례복 착용시 하는 머리로 조선 초에는 외명부가하던 머리모양이나 후에는 왕비, 출가한 공주, 양반가 등 지체높은 부인만이 하던 머리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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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남아있는 황태자비의 머리모양


왕비의 머리 모양을 적관이라고 표시해놓았는데, 조선시대 말에 와서는 대수라는 용어로 왕비의 머리 모양을 칭하게 되었다. 대수는 적관의 대용으로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주취칠적관을 명나라로부터 사여 받아, 국가의 중대의식인 가례시 대례복인 적의와 함께 착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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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다양한 머리모양은 신분과 혹은 하는일, 기혼과 미혼으로 나뉘어 여러형태로 나타내고 있음을 알수 있는 좋은 자리였으며, 모델이 되어 준 마네킹이 동양적인 듯하면서도 다소 검은 피부를 나타낸 몇개의 이국적인 마네킹으로 인해서 이색적인 느낌을 받으며 세계로 진출하여 한국의 전통머리의 美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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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자세하게 소개하기 위해서 사진을 꼼꼼하게 찍고 설명글을 적다가 제재를 받았습니다. 첨에는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했다가...
이유인즉, 그 당시에 전시회 중이라는 것과 혹시라도 다른곳에서 모방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자세하게 찍었던 사진에 대한 미련을 버리려고 제 스스로 그 자리에서 삭제를 하고, 전체적으로 찍은 것만 이 전시회가 끝나고 올릴 것을 약속했습니다만...
참 모순된다고 생각한 것은 전시회 중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을 권장하는 것이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과 누가 모방할 것을 염려한다면 차라리 전시회를 갖지 말아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언짢은 표정을 지었더니 그때서야 팜플렛을 내밀면서 참고하라고 하면서 책으로 나와 있으니 꼭 필요하면 구입해서 보라고 권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시회의 참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자리였습니다.
사진촬영으로 인해 작품에 손상이 간다고 했으면 차라리 이해구하기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엥? 추천박스도 다양해졌구... 더구나 누가 추천했는지도 알수 있구...
           투명한 추천으로 인해 재미를 더하겠군요.^^ 감사하나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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