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서 금성면을 지나노라면 청풍호가 시원하게 보이고 높은 다리를 건너면 청풍문화재단지가 나옵니다. 정문을 이용하여 단지내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거나 아니면
아래쪽에 위치한 후문으로 입장을 하면 SBS사극드라마 '일지매'의 부속촬영장을 더 가깝게 접할 수 있으며 이곳은 예전에 방영되었던 '장길산'과 '대망'을 촬영했던 부속건물이 있던 드라마세트장으로 평소에는 찾는 이의 발길이 뜸해서 관리가 좀 소홀하기도 했던 곳인데 다시금 빛을 보게 되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수목드라마로 보여준 '온에어'가 어제로 끝이 나고 후속작으로 '일지매'를 알리는 예고편이 화면으로 보여지는데 호기심을 갖게 하더군요.
지난달에 열렸던 벚꽃축제때 미리 둘러보았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 후문을 이용하면 더 가깝습니다.
위로 쭈욱 올라가면 청풍문화재단지내의 건물과 시문화재를 볼 수 있으며 드라마세트장은 오른쪽입니다.
찾는이가 많은 공간으로 다시금 재활용되어 활기찬 세트장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텔레비전 드라마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이라, 건물마다 어떤 쓰임새로 보여질지 기대가 됩니다.
어느시대 건축양식인지 입구가 참 특이해서 들어가 보았더니ㅋㅋㅋ 안은 볼것이 없습니다. 그저 외관상으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1,2층을 오르내리며 꼼꼼하게 신기한 듯 둘러보게 되더군요.
보기 드문 건축양식이라서^^
이곳은 장터 모습을 재현한 곳인가 봅니다.^^
가려진 상점안을 살짝~
들여다 보았더니 요로코롬 알록달록한 갖가지 색상과 모양의 등이 진열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등을 파는 상점으로 연출될 모양입니다.
예전에 없었던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져 궁금하게 만듭니다.
주막집 모습입니다.
대장간 모습입니다.
실제로 이 안에서 촬영을 하는지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더니ㅎㅎ 아니죠.
안에는 미처 치우지 못한 쓰레기가 방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진열할 소품으로 쓰여질 물건이 차에 실려서
들여온 방송국차량이 꽤 여러대 보였습니다.
상점안에 물건으로 채워지고
곳간도 채워집니다.
이곳은 무술을 연마하는 장소로 보입니다.
옛날에 사용하던 생활도구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옛마을같은 분위기에 중국풍이 가미된 듯한? 그러면서도 화려하지 않은... ? 아리송한 전체적인 분위기는 소박하며 서민적이었습니다.
끝으로
에이구 화장실까정 담았다고 남편이 핀잔을 주었지만
건물은 옛날양식인데 안은 현대식이며 샤워장까지 갖춘 곳이라 남달랐기에 담았습니다.
영화 '왕의 남자'로 널리 알려진 이준기씨가 '일지매'가 되어 텔레비전으로 돌아온다니 기대가 큽니다. 인기있는 드라마가 되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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