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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생각

두유의 충격적인 진실, 알고 계시나요?

 

 

방송채널이 부쩍 많아진 요즘, 무심코 채널을 돌렸다가 충격적인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미각스캔들'을 통해 밝혀진 두유에 관한 충격적인 진실을 옮겨보겠습니다.

 

중년 여성들 사이에 특히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콩으로 만든 음식을, 어린아이들이 먹으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콩으로 만든 음식에는 두부나 두유, 비지, 된장, 청국장 등 다양한 음식이 있지요.

특히 청국장의 경우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이소플라본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폐경기 여성이 겪는 갱년기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줘 유방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저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으로 여겼던 두유시장은, 최근 몇년 사이에 어린이의 성장이나 두뇌발달을 위한 두유제품까지 앞다퉈 출시되면서 두유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지요.

우유가 장에 맞지 않아 설사를 하는 사람에게 대체식품으로 여겨진 두유가, 어린이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어린 여자아이에게는, 콩에 있는 에스트로겐성분이 여성호르몬 역할을 해서 성조숙증은 물론, 각종 발달장애, 집중력장애, ADHA등을 유발한다니 실로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하여 성장과 두뇌발달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하여 저는 애들 어릴 적부터 잡곡밥에 첨가했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딸은 특히 콩이 들어간 잡곡밥을 싫어하여 콩은 다 가려내는 바람에 저한테 혼이 나곤 했었는데, 딸의 행동이 오히려 잘한 것이었음을 늦게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두유속의 이소플라본을 전면에 내세워 건강에 좋다고 광고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식품 영양학 교수를 비롯하여 소아과 의사, 한의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의 의견도 제시되었는데, 두유의 효능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을 냈으나 공통점은, 두유속 콩의 주요영양분인 이소플라본에 대해서는 특히 만 3세 이전의 유아일수록 두유를 비롯한 콩제품이 위험하다는 문제를 제기했고, 미국과 더불어 각국 보건당국에서도 이런 경고를 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의 성조숙증이 바로 두유때문이라고 하는 주장의 근거를 본다면, 특별히 두유만이 아니라 두부라던가 된짱찌깨, 콩으로 만든 고기 등... 콩이 들어가는 모든 제품이 해당된다고 하니 유의해야할 것입니다. 아찔한 결과물에 정신이 멍해졌는데요.

 

희한하게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식으로 내세운 한국의 두유업체에서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소플라본만 쏙 빼내어 제약회사나 화장품 업체에 따로 팔아 넘기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져 또 다른 충격을 줬습니다.

과연 두유가 유통되고 있는 해외의 상황은 어떨까요?

일본의 경우, 소비자들의 오해없이 두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이소플라본의 함량표시를 겉포장에 표기해서 판매되고 있으나, 우리 나라는 이소플라본 자체가 식품재료로 쓰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표기로 인한 혼란을 차단하기 위해 이소플라본의 함량표시를 하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국내 두유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분리대두단백은 아이들의 뇌를 망가뜨리고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어린이에게 성인용 두유를 먹이는 것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놀라운 결과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일본에는 세 가지 종류의 두유가 판매되고 있답니다.

무조정 두유는 원료인 대두를 탈피·탈취처리한 후, 열탕으로 추출하여 비지를 분리한 추출액으로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은 순수 제품이고,

조정두유라 함은, 무조정 두유의 순수한 밍밍한 맛에 먹기 좋게 하기 위해 약간의 첨가물을 넣은 것이라면,

가공두유는 당과 첨가물 덩어리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유는 한가지로 가공두유만 유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별 생각없이 그저 우유대체 식품으로 여기고 고소한 맛에 이끌려 마셨던 두유의 위험성에 대해 미국에서는 2세 이전의 유아에게는 권하지 않는다는 경고 문구가 있고, 18세 이전엔 일주일에 세 번이상은 먹지 말라고 하는 반면, 우리 나라는 콩 유아식을 판매하는 한 회사에서만 이유식으로 필요한 성분으로 2세 이전 영아가 먹을 수 있다는 문구를 표기하고 있어 참으로 혼란스러웠습니다.

 

너무 알아도 탈! 너무 몰라도 탈! 그러나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는 유익한 정보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