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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

사랑의 1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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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만 빼고 매일 오전에 허리와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활법원에 다니고 있는데, 어제는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시체육관 앞에서 사랑의 김장 1만포기 담그는 행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몸으로 동참하는 봉사는 못할지언정, 현금으로 하는 기부를 대신하면서 제 스스로 덜 미안하게 살려고 하지만, 사실 이런 모습을 접하게 되면 한없이 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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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장 1만포기 봉사 대잔치』는, 제천시새마을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11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제천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었으며, 새마을회원을 비롯하여, 철도청,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가스공사직원 외 군인 각계기관단체 등...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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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첫날은, 배추절임과 양념속 준비를 위한 각종 야채 다듬기와 씻기를 한 후에, 소금에 잘 절은 배추씻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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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다듬는 손길과 ▼쪽파다듬는 손길이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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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다듬기와 절임통으로 운반하는 손길도 바삐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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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인 10일은,
배추 버무림과 포장을 한 후 대상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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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늘 본 풍경입니다.
대량이다 보니 삽도 등장하고, 장화신은 사람도 보일 뿐 아니라, 리어카 등 각종 운반기구들이 다양하게 등장하여 김장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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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무러진 김치는 박스에 채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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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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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근 김장은 1,200상자를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정, 영세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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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리하고 마무리를 하려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종플루로 온나라가 비상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사를 하는 울나라의 따스한 정이 아름답게 느껴지면서 노파심도 생겼던 것은, 사진속의 봉사자들 중에는 마스크를 턱아래에 걸친 분도 보였기 때문입니다.
괜찮겠지요^^ 다들 건강하신 분들이 나오셔서 봉사하실 테니까요.
저도 언젠가는 이런 행사장에 직접 동참하여 봉사할 수 있기를 소망한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