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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생각

공격적인 댓글스팸을 처리하는 방법

며칠전부터 저는 시도때도없이 공격하는 스팸댓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스팸메일이 아니라 댓글에도 스팸공격이 일어나다니...'
처음겪는 일이라 무척 당황스럽기도 했고 황당했습니다.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라 일일이 하나씩 삭제하는 데 저의 인내가 바닥이 날 지경이었던 어느 새벽... 포기하고 잠자리에 들었어도 꿈에서조차 공격적으로 달아놓는 댓글에 시달리는 저를 경험하고 이른 아침 컴퓨터앞에 앉았더니 걱정했던 일이 밤새도록 일어나고 있었던 흔적이 가득했습니다. 도배된 댓글... 내용은 도무지 알수없는 것이고...
한숨을 내쉬며 삭제작업을 다 마치고 보니 글쓸 기운조차도 사라졌습니다. 시간이 참 헛되게 흘렀습니다.
그후... 저는 공격적으로 한곳에만 유별나게 달아놓은 글에 댓글문을 닫았고 안심했습니다. 뭔가 사연있는 제목인 줄 알고?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오늘 아침에 또 한곳에만 집중적으로 당했습니다.ㅠ.ㅠ
알고 보니 저처럼 알수없는 스팸댓글에 시달리는 블로거님들이 많음을 알게 되었고, 일일이 삭제하는 방법으로 대처하며 짜증을 내고 있던 저에게, 울딸이 등교하면서 한방 날리고 간 말에 힌트를 얻고서 제가 찾은 방법을 소개합니다.

관리자클릭해서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은 방이 나오지요. 그리고 댓글/트랙백을 클릭하시고 댓글을 보노라면 어이없는 스팸댓글과 함께 IP가 나타납니다.
IP를 스팸필터를 클릭한 후 IP필터링에 추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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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지 않는 스팸댓글이 몽땅 휴지통으로 바로 가서 저장되고, 댓글에는 더 이상 붙지 않습니다.
그리고 닉네임따라 홈페이지 가보시고 그 주소도 홈페이지 필터링하시고, 본문필터링엔 시작하는 영자 첫글자만이라도 추가하시면 보다 더 두터운 방패가 될 것입니다.
이것도 허술하다 싶으면,
로그인된 방문객만 받으시도록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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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휴지통의 페이지수는 늘어나고 있는 걸로 보아, 현재도 스팸댓글다는 이가 컴퓨터 너댓대를 옮겨가면서, 혹은 너댓명이 일시에 제 블로그를 공격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댓글이 도배된 것처럼 보이지 않음은 IP필터링에 추가된 주소가 바로 휴지통으로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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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제 블로그나 여러분의 블로그를 공격하고 싶으면 또 다른 컴퓨터로 옮겨서 이런 일을 할테지요. 무슨 의도로 이런 짓을 하고 있는지 영어에 현기증을 느끼는 저는 도무지 알수 없습니다.
혹시 제 블로그에 댓글도배에 재미를 붙이고 계신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정정당당하게 이유를 밝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혹시 제 블로그에 도배하고 계신 분이 저와 반대로 한글을 모르시는 분이라면 또 이같은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할거구요...

블로거님들 중에 저와 같은 일을 겪고 계신 분이라면 제가 알려드린 방법을 참고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에티켓도 중요하고, 네티켓도 중요합니다. 얼굴보이지 않는다고 이렇게 함부로 공격하시면 안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