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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기만하는 제천시 천남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합운영진을 고발합니다.

 

제가 가입한 천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재건축이 아닌, 조합원 분양 50%로 땅을 구입해서 

아파트를 지어 일반분양 50%, 상가분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가구수 492세대)

조합운영진에서 투명하게 운영만 잘하면 서민인 조합원들에게는 그야말로 더할나위없는,

일반분양가에 비해 금전적으로 덕을 볼 수 있는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더구나 위치도

선호할 만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예정대로 순탄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2년 후에야 사업승인을 받았습니다.

 

주택조합아파트라고 해서 모든 주택조합아파트가 다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요. 

성공사례가 많았기에 피해자가 속출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행하고 허가를 내주고

있는 실정이겠지요.

그러나 솔솔하게 주택조합아파트의 문제로 조합원분담금이 대두되어 서민인 피해자를

울리고 있는 자료를 늦게나마 찾아보게 되면서, 

왜 나라에서는 허가를 해주는 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합법을 가장하여 편법을 이용한 비리로 불법을 저지르기 딱 좋은 조건을  갖춘 게

'지역주택조합아파트'임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준공 후 겪게 될 분담금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투명하게

운영해 줄 것을 조합사무실 운영진들에게 호소하였으나 묵살당하고, 비리가 드러남을

눈치 챈 조합원들이 뜻을 모아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감독기관인 시청과 더불어

조사해 줄 것을 경찰서와 법원 검찰청에 청원하지만 좀처럼 움직일 수 없는 것이

너무나 한탄스럽습니다.

우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상위기관인 청와대 신문고, 국토교통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하여 호소하지만 위 기관에서는 관리감독청인 해당시,

담당기관, 담당자에게 답변해 줄 것을 지시하는 것이 고작인 점이 또 다시 서민을 울립니다.

 

우리 고장에서는 주택조합아파트가 처음 지어지는 일이라 조합원들과 더불어

담당공무원들이 너무 무지합니다.(무지한 무리속에 저도 끼어있습니다 ㅠ.ㅠ)

아파트가 잘 올라가고 있는데 왜 그러냐, 우리는 아파트가 잘 올라가는지에 대한 것만

감독한다고 하고, 허가를 받기 위해 명의만 빌린 가짜 조합원으로 인해 공사비에 차질을

빚어 부담하게 될 분담금에 대한 염려를 하는 우리들을 무시하는 태도로 인해 우리는

절망합니다. 또한 부적격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 그런 사람들은 일반분양으로 돌리면

되지 않냐는 식입니다.

조합원들이 방문하여 운영진의 비리에 대해 아무리 설명해도 못 알아듣고, 아니 회피하고자

못알아듣는 척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불법적으로 허가를 내 줄때 돈 받았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무성의하며 허가를 내 준 감독기관으로서 책임감이 없습니다.

감독기관의 최고 우두머리 시장은 담당자에게 미루고 담당자는 서류타령이나 하면서

우리가 관련 서류를 접수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해결을 해주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는 동안 조합운영진의 불투명한 운영을 돕고 있습니다.

 

 

 

 

비리의 온상이라고 여길 만한 상황이 무척 많은 데 몇가지만 추려 올려보겠습니다.

 

천남지역주택조합은 조합장, 조합사무장(조합장 사위), PM용역사 이사(조합사무장 동생),

법률대리인 변호사(조합장 아들), 이사 및 감사(조합운영진 관련 지인들)로, 지역사회인

우리 고장에 혈연과 지연에 의해 만들어진 집단으로 사업 초기부터 계획적이고 집단적으로

조합원을 기만했습니다.

조합원간에 투표로 뽑아야 할 막중한 책임자로 중요한 직위인데, 조합원 모집 당시 이미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계약금 납입하고 한참 후에 이 사실을 알았을 때라도 포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무척 후회스럽습니다.)  

공개된 지출내역에는 임직원 원룸 임대료 및 승용차 렌탈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놀랍더군요. 지역주택조합인데 타지에 살고 있는 사위와 친지를 직원으로 고용하여

원룸 임대료를 조합원 돈으로 지불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조합원이 조합가입시, 조합설립 후 15일 이내 총 2번에 걸쳐 평수에 따라 1,500~2,000만원의

계약금을 납부할 동안 조합운영진은 계약금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조합원 자격도 없으면서

지금까지 조합원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2014년 3월, 창립총회에서 조합장 본인은 시의원에 나왔고, 아들은 변호사이고, 딸은 OO대

출신이며, 감사를 맡은 사람은 교육공무원이라 소개하며 조합원을 안심시켰습니다.

 

모든 권리는 '이사회'로 위임하게 만들어서 총회에서 결정해야하는 사항들을 모두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가끔 열렸던 총회는 선집행한 자금들에 대한 추인을 받기 위한 형식적인 총회로

열렸습니다.

 

조합운영진은 사업진행에 문제없다는 말만 하면서, 조합원이 궁금하게 여기는 자료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고, 조합 사업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의를 제기하는 일부 조합원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남발하며 협박하고, 조합장 아들인 법률대리인은 변호사

수임료를 챙기는 형국입니다.

 

조합원을 기만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아직도 조합장이 내세우는 변호사아들과 조합운영진을

믿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현 상황을 알리기 위해, 조합에 관련 서류를 요청하였지만 번번이

거부당하고 조합원 사무실 내방 시 언제든지 공개하겠다고 하더니 막상 사무실을 방문하면

직원이 캐비넷 키를 가지고 고향(전라북도)에 내려가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변명으로 조합원을

돌려보냈습니다.

 

조합관련 서류를 공개 거부한 조합운영진은 지난 6월 고발당한 후 마지못해 주택법에 명시된

'공개대상서류 목록 11가지' 외에는 공개를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통장공개를 요구하는 조합원들에게 조합운영진은 주택법에 '통장공개'라는 단어가 없으니

하지 않겠다고 우기고, 감독기관인 시청에서 조차 주택법에 통장공개라는 단어가 없으니

요구하는 조합원들에게 불법이니 요구하지 말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분양과 달리, 조합원 각 개개인이 사업자며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입출금 내역을 알아야 함은 당연한 권리인데 이를 거부하니

더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조합운영진에 의해 강제, 임의 탈퇴당한 모임인 '권리찾기위원회'와 조합에서 일방적으로

PM용역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PM용역사를 통해 조합운영 실태와 비리 정황을 알게 되었고

조합운영진은 이중계약, UP계약을 기본으로 조합원들의 재산상 막대한 피해를 끼침은 물론,

지속적으로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2014년 6월 감독기관인 시청으로부터 부적격자 41명의 명단을 통보받은 조합은 그 사실을

부적격자들에게 숨긴 채 2차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이 후 본인이 부적격자임을 알게 된 사람들은 조합을 상대로 소송등을 진행하며 계약금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돌려주리라 믿고 기다리는 사람이 바보입니다)

문제는 조합에서 통장공개를 거부하므로, 부적격자들이 납부한 금액이 조합운영통장으로

입금되었는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이고, 부적격자들 중에는 신탁사계좌가 아닌 현금을

납부한 사람도 있는데 현재 조합에서 그 금액이 반환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2017년 7월 이후 가입한 사람 중 부적격자는 현재 파악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2015년 조합에 탈퇴신청을 한 조합원들의 명단을 시청에 통보하지 않고, 탈퇴자들의 명단을

도용하여 2016년 2월에 조합원 246명으로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후에 시청에 탈퇴 처리를

하였습니다.

 

2014년 조합원 가입 당시 가입계약금을 현금으로 500~2000만원씩 납부한 조합원이 밝혀진

인원만 10여명입니다. 이들의 계약금이 바로 입금처리 되지 않았음에 문제를 제기하니까

2016년 6월에 일괄적으로 신탁사계좌로 입금되었는데, 취급점이 전라북도 정읍으로

조합장 사위의 동생 주소지였다는 점도 의심거리가 됩니다.

 

2017년 7월에 각서를 쓰고 받아온 '조합구성원명부'를 참고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일일이 확인해 본 결과, 현재 남아 있는 조합원 169명 중 64명은 계약금을 전혀 납부하지

않았거나 일부만 납부하여 조합원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며, 계약금을 기간내 납부한

조합원은 100여명 정도로 파악되었습니다.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사업시행자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해 유입될

학생의 배치 시설 확충에 소요되는 경비를 부담해야 함에 따라, 일반교실 6실 시설

증축비용으로 23억원을 협약했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고급지게 짓길래 비용이 이렇게 많이 들지?'

의구심이 생겨 타학교 교실 증축비용과 비교해보니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되었음에

조합운영진의 자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으며 조합원 분담금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창립총회 하루 전날 사업자등록증이 나온 회사로부터 몇억을 대여 받아 사업에 사용했다고

하여 총회 안건으로 추인을 받아 채권을 만들어 주고는, 정말 조합 운영통장에 들어온 것인지

확인시켜 달라고 하여도 확인시켜주지 않습니다.

 

이상에 나열한 것 외에도 의문이 드는 부분들이 꽤 많습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지각있는 조합원들이 나서서 완공 후에 벌어질 분담금 폭탄을 줄여보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저는 옆에서 들으면서 조금씩 깨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파트 짓는데 다양한 회사들이 참여합니다. 크게는 눈에 보이는 시공사로 건설회사가 있고

분양을 맡은 회사도 참여하는 데 여기에는 부동산 중개인들도 끼여서 조합원 소개 인원당

비용이 지출되고 있었고, 분양회사도 상황에 따라 몇 개 회사를 거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거치는 회사가 많을 수록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늘어나면서 조합운영진의 불투명한 운영은

의심을 더 만듭니다.

그리고 초기 사업계획을 맡은 PM사가 있는데 이 회사도 바꿀 수 있으며 계약해지에 따른

비용이 지출되고, 자금을 맡아주는 신탁사도 참여하는 데 천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운영진에 의해 신탁사도 변경되었습니다.

 

합법을 가장한 편법으로 친지명의의 회사를 만들어 이런 저런 항목의 지출과 과정을 거치면서

조합운영진으로 무리를 지어 서로의 호주머니를 챙겨주기 참 좋은 사업이 지역주택조합아파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는 시공사도 한통속인 것 같습니다. 절대로 손해 보는 회사가 아님은 익히 소문이 났습니다.

건물은 기한내 다 올리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완공 후 공사비 미납분에 대해 냉정하게 조합원들에게

청구하여 조합운영진을 믿고 있던 순진한 조합원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조합운영진의 합법적인(?) 비리의 흔적은 고스란히 조합원 몫으로 억울한 사연을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 고장의 천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들이 2년 후의 사태를 줄여보고자

하소연하며 호소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관련법이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조합운영진의 불투명하고도 독단적인 운영에는 속수무책이라

답답한 심정을 감독기관에 청원하고 있으나 답변이 너무나 무성의해서 우리는 독을 품었습니다.

 

 

제천시장 주민소환제를 목표로 서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니다 싶지만

조합원의 억울한 사연이 지금 당장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외면함을 서럽게 느낀 조합원들의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

이대로 뒀다가는 2년 후에 우리 조합원들은 길바닥으로 내몰리게 될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그만큼 조합운영진이 의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비리를 조사할 만큼의 빽이 없습니다.

믿을만한 분들은 시민들 뿐입니다.

현재 시장을 저도 투표했습니다. 그리고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책도 몇 권 구입했습니다.

기대가 컸었습니다. 그만큼 실망감도 맛보았습니다.

 

지나친 분담금 발생에 따른 조합운영진의 책임전가 관련법이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손해는 다 조합원들에게 전가시키는 현재의 법으로 말미암아 비리 저지르기 참 좋은

사업아닌 사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무지에 따른 부끄러움과 어리석음에 대해 한숨 지으며 울분을

삭히려 노력 중이며 하루 빨리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좋은 결과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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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비입주자 2017.10.13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현재 조합장과 시청 조합원간 문제해결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요. 합의가 이루어졌나요?

    •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7.10.18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조합원들의 무관심인지 방관인지...
      조합운영진은 물론 시청공무원의 태도가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아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 아파트의 문제점에 대한 내용은 밴드에 자세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2. 105동 예비입주자 2018.01.24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대위 같이 동참 하고 싶은데.. 연락처 알수 없을까요/./??
    저는 추가 2차 조합원이라고 현금500만원 영업사원이 가져가고... 조합원 아파트 4채 남았다고 근데 팔려는 사람있다고 피 200주고 샀는데.. 알고 보니 피도 전 조합원한테 가지도 않고. 중간에서 영업사원이 이제와서 수수료 조라고 하면서..우기고.. 아주 미치겠네여. 지금 보니 조합원 아파트 널려 있네요.. 피 주고 살 필요도 없었는데 말이죠..

살고 있던 동네 근처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니까 너무 좋아서 덜컥 계약을 하고 계약금은 물론 

중도금까지 납부하고 나서야 조합아파트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다.

조합아파트의 문제는 예전부터 쭉 대두되어 억울한 사연으로 뉴스로 알려지는 사례가 많은 게

조합아파트란 걸 깨닫고 보니 이미 발을 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리석은 무지함이 부끄럽고 몹시 후회스럽다.

 

 

감독기관인 시청에서는 건물이 잘 올라가고 있으니 문제 될 게 없다는 투로 우리의 호소를 외면했다.

  

 

 

허가를 받기 위해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편법을 썼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아파트 완공 후 조합원들이

책임져야 할 분담금을 줄여보고자 투명경영을 요구했으나 조합장 및 이사, 감사는 물론 조합사무실

직원 조차도 무지하고 어리석은 조합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조합장과 한통속이 되어 조합원들이

요구하는 서류를 공개하지 않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제일 먼저 드러난 문제가 가짜조합원으로 명의만 빌린 조합원이 있다는 점과,

다음으로 아파트 설립 추진과 관련된 몇 몇 회사가 부리나케 급조된 회사로 가족이나 친지가 회사를

만들어 참여한 이상한 정황이 드러났음에 있다.

 

 

그리고 입출금 내역 통장을 절대로 공개하지 않으며 조합원들에게 공개할 수 없다고 우기는 점 등...

조합 운영진에게 자금이 어떻게 쓰이는 지 장부나 서류를 요구하면, 마지못해 공개하는 내역을 보면

지출내역은 누가봐도 과하다 싶을 정도의 금액이 지출되고 있음이 염려되어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우리(조합원)의 요구사항을 들어 줄 것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여러차례 방문하여 조합아파트의 주인으로서 요구한 사항을 들어주지 않는 조합사무실의 불투명한

운영을 수상하게 여기며 시청과 경찰서, 법원으로... 몇 달 전부터 호소하고 다녔으나 어느 곳에서도

우리의 답답함을 들어주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우리들은 마음을 모아 천막농성을 하기에 이르렀다. '세상에 나도 이럴 수 있구나~~'

먼저는 시청앞에서 시작했다. 그래도 관련 공무원들의 반응이 없었다.

여러차례 직접 방문하여 우리의 사정을 알렸음에도 감독기관인 시청의 관련부서 공무원들은 

  "공문을 띄웠느니 서류가 정상이라느니......" 등

조합사무실 편만 들고 실제로 달라진 게 없었다.

 

(법적 효력이 있는지 알아보니 조합장 이름과 날짜가 없어서 효력이 없는 문서라고 함)

 

감독기관이 이 모양이니 조합사무실 측에선 오히려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사무실에 방문하여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조합원에게 원하는 대답은 못하면서, 언성을 높이며 사업에 방해가 된다며

법적으로 효력이 없는 조합원 탈퇴 및 제명을 시켜버리는 식으로 대처하니 무척 난감하고 분통이

터진다.

이 문서로 시끄럽게 하는 조합원의 입막음을 시도해 놓고선 직인을 맘대로 사용한 직원을 나무라며

조합장은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우리들은

  "조합장 허락도 없이 직원이 맘대로 직인을 사용했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니 구속하라."

며 맞섰고, 만약에 이 서류가 효력을 발휘한다면 조합원 각자 조합사무실에 찾아가서 언성을 높이며

따져서 조합운영진에서 볼때 눈에 가시가 되어 탈퇴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일 정도로 운영진의

불투명한 운영이 의심스럽다.

 

 

시청앞 시위를 며칠간 했음에도 담당공무원은 움직이지 않았고, 우리들은 주말을 이용하여 시내로

자리를 옮겼다. 그제서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공무원들이 비상이 걸린 듯 한꺼번에 몰려와

우리들의 문제를 지적하고 요구사항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빠른 시일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요일이 바뀌고 며칠 후,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관계기관을 방문하였다. 테이블에 앉아 의견들이 오가는

시간을 가졌는데...... 참으로 답답했다.

돌아오는 대답이라고는 담당부서 과장인가 부장인가 하는 공무원은 부임한 지 2달 밖에 안되어서

내용을 모른다고 회피하고(사실 이 사람이 2달전에 부임했을 당시에 우리들은 시청에 방문하여

제발 우리의 간절한 요구에 귀를 좀 기울이고 문제가 해결되도록 해주십사하고 간청하고 있을 때

옆에서 지켜봤던 담당과 공무원임), 그 아래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던 직원은 서류상에 별 문제가

없다고만 하니, 또 다시 원점으로 반복하는 설명만 되풀이 하고 있는 그야말로 탁상공론만 하는 꼴을

연출하고 있어 분통이 터질 지경으로 또 말이 달라져 우리를 당황시키는 공무원들로 인해 실망이 컸다.

 

 

 

우리의 사태를 알고 어느 방송국에서 나왔는지 촬영을 하고 인터뷰까지 해 갔으나, 이날 후 며칠이

지나도 기사를 보지 못했음은, 이 분들이 조합사무실에 들러 우리가 꾸린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비난을 들었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이 되고, 또한 취재라고 온 기자들끼리 주고받았던 내용인 즉,

 "조합아파트에 대한 문제가 전국에서 터져 나오는 데 왜 하필이면 조합아파트는 해가지고 원..."

 "그러게 말이야, 취재거리로 별 재미도 없는 걸..."

성의없는 태도의 기자들 대화내용과, 만약을 대비하여 나왔던 경찰관은 지켜보다가 졸고 있지를

않나~~~ 무지했던 서민들만 더 어리석음으로 인한 피해를 예측하며 서러움을 맛보았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사태가 심각할 뿐만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문제를 해결하여 투명한 운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운영을 원하고 있으나, 관계기관에서는 천하태평이라는 게 또 문제로 대두됨을 보고 

분통이 터져 개인 블로그에 그야말로 넋두리 삼아 현장의 모습을 올려본다.

 

몇달 전부터 아파트건축에 따른 관리감독 기관인 시청 건축과를 드나들면서 잘못된 조합사무실의 문제점을 조사해 줄 것을 몇차례 하소연 하였으나 서류만 들먹거리며 좀처럼 일의 진행을 보여주지 않았다.

답답했던 조합원들은 법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만나 하소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 또한 미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고선 거리로 나서게 된 것이다.

 

 

 

두어달 전부터 시장님과의 면담을 위해 신청서류를 접수해 둔 결과,

며칠 전, 아주 짧은 시간 면담이라고 이루어졌는 데

 "이거 오래된 일인데 아직 해결 안됐어요" 란 무관심으로 실망감을 주셨다.

 

 대외적 바쁜 일정으로 전기차 시승식에 나서시는 시장님,

시승식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끝내 모습은 보이지 않으셨다.

 

반짝이는 전광판의 글씨가 무색하게 우리를 울린다.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우리 고장에 마련된 영상미디어센터 1층 스튜디오 내부는, 경찰서 강력반 세트장으로 조성되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이곳에서 영화촬영이 있었고, 이 건물 2층에서 열리고 있던 DSLR카메라 수강생인 친구와 저는 차에서 내리다 우연히 낯익은 배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을 보고 
 '무슨행사가 있나?'
하고 두리번거리는데, 배우 김정태씨가 건물입구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친구는
 "안녕하세요?"
하고 반가움에 인사를 건넸고, 저는 뒤에 서서 목례를 했습니다. 이에 김정태씨가 가벼운 목례로 답해주었습니다.

출사갔다가 시간이 한참 지난 뒤 우리일행은 다시 영상미디어센타 건물앞에 모였습니다. 그때까지도 건물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습니다.
친구가 볼일이 있어 건물에 들어갔다가 잠시 후 나와서는,
 "OO아, 나 이한위씨 봤다."
이름은 들어본 것 같은데 선뜻 배우얼굴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친구의 부연설명을 듣고서야 이한위라는 이름과 얼굴이 일치했습니다. 귀가하던 도중, 친구는 이한위씨 본 소감을 털어놓았습니다.
 "화면으로 볼 때가 더 나은 것 같아. 남자배우도 화장발인가 아니면 조명발인가^^"
무심히 지나칠 수 있을 만큼 평범해 보였다는 그를 알아보고 다가가 인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 친구의 경우 텔레비전이나 드라마엔 관심이 없으나, 영사모(영화를 사랑하는 모임)회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영화를 본 눈썰미 덕분인 듯 합니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평범한 스타일, 그러나 무섭게 보이는 인상때문에 선뜻 다가서기엔 망설여지는 배우지요.
하지만 굵은 선을 지닌 명품 조연배우로 기억하는 우리네 정서상, 눈앞에 있는 배우를 보고 모른척 지나침이 미안해서 인사를 해야만 할 것 같아 용기내어 친구는 인사를 건넸다는데...
그런데 배우 이한위씨의 반응이 너무나 뜻밖이라 무안함을 느낀 친구는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눈앞에 이한위씨가 있길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는데, 건조한 표정으로 힐끗 쳐다만 보는 거 있지. 창피해서 혼났네 무안하기도 하고. 괜히 인사했구나 하고 후회했어. 그 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원. 내 다시는 인사하나 봐라. 볼 일도 없겠지만^^"
 "이야~ 진짜 무안했겠다."
 "인사해놓고 창피해보긴 난생 처음이야. 배우라면 적어도 안면없는 사람이 인사를 하면 아~ 팬이구나 하고 받아주면 안되냐. 이번에 찍은 영화 개봉해도 난 안볼거야."
 "^^"
무안했을 친구의 기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맛깔스럽게 연기를 잘하는 영화배우 이한위씨,
비록 팬이 보내는 인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연기에만 전념하고자, 팬이 아는 체 하는 것이 귀찮게 여겨지더라도 그 속마음은 감추고 가벼운 미소나 목례로 답해주면 더 멋진 배우로 기억될텐데.. 하는 아쉬움과 실망감을 남겨 제 친구는 서운해하면서도 그를 이해하려 애썼습니다.
 "얼굴이 알려진 배우는 오히려 우리가 모른 척 지나쳐 주기를 바라는 지도 몰라..."

배우도 유명인사도 아닌 평범한 일반인에게도 이와 비슷한 일은 경험하게 됩니다.
길을 걷다가, 혹은 어느 공간에서 기억에도 없는 사람에게서 인사를 받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합니까?
1. 모른척 무시한다.
2. 빤히 혹은 힐끗 쳐다본다.
3. 나를 아냐고 물어서 확인한다.
4. 인사를 나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4번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인사를 건넨 상대는 나를 알고 있는데, 내가 기억못함을 속으로 미안해하면서 말입니다.
설령 그 사람이 착각을 하고 인사를 건넸다고 해도 무안해지지 않도록 인사에 대한 답례로, 가벼운 미소나 목례를 보내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일이 아닐까요.

TAG 김정태, 목례, 무안한, 비교, 스타, 실망, 영화배우, 영화세트장, 영화촬영, 예의, 이한위, 인사, 촬영지, 표정,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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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tourparis BlogIcon 샘이깊은물 2011.12.08 0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한위씨 재밌고 좋아했는데,
    기본이 안된 사람이었던가요. 쩝 ㅠㅠㅠ

  2.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1.12.08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수한 사투리가 인상적인 이한위 배우...

    색다른 경험담 잘 읽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greenetwork.tistory.com BlogIcon 안달레 2011.12.08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앞으론 이쁘게 눈맞치며 가볍게 인사나눌래요.
    지금까진 쑥쓰러워 시선을 피하기 일쑤였죠.

  4. 치토스 2012.01.19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이한위씨가 다른일을 하고 있거나 다른분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수도 있고요.
    젊은 사람이 인사했다면 스텝인지 누구인지 순간 헷갈렸을 수도 있고요.
    길가다가 난생처음 보는 사람이 자기한테 인사하면 순간 누군가 생각하고 머뭇거릴 때가 있죠.
    연예인도 사람인데 그날 기분에 따라 그런 모습들이 달라질 수도있는거죠.
    연예인이 인사하는 기계가 아니잖아요.
    사실 친구의 말만 듣고 이런 단면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고 인터넷에 이런 글까지 올린 사람이 오히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연예인은 이미지를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글을 세상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올릴때에는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이 이해해 보고 글을 올리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아는 이한위씨는 당신이 이렇게 손가락으로 쉽게 써내려갈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의 인격 판단을 단 몇 초의 만남으로 결정 지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10년 이상 만나왔다 한들 상대방에 대한 인격 판단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마 일기장에 써야할 글을 블로그에 잘못 쓰셨으리라 생각하고 가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5. 경꾼 2012.02.03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친구 말을 진리라고 바로 믿어버리는 사이 좋은 친구네요.. 사람을 평가 할 땐 적어도 서너 사람이 같은말일 때 아~ 그것은 사실인 모양이다 라고 인정 할만하죠, (친구믿는 친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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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저녁에 집전화벨이 울립니다.
 "여보세요?"
 "누나, 나야. 어디 아파?"
 "아니"
 "그런데 목소리가 왜 그래?"
 "ㅎㅎㅎ조신해 볼라꼬 조용하게 말하면 사람들이 다 나보고 어디 아프냐고 안부하더라. 아픈데 없고, 괜찮아"
 "아 그렇구나~ OO이 공부하는데 지장될까봐 조용하게 받는거구나. 미안^^"
 "꼭 그런건 아냐. 수업(공부방)끝나면 내가 지쳐서 목소리가 작아져."
 "우리 OO이 이번에는 후회없이 수능 잘 보라고 전해줘."
 "잉? 격려전화 한거야? 우리딸 무쟈게 부담되겠다. 안그래도 떨린다고 하는데..."
 "바꿔 달래서 직접 통화하면 더 부담스러워할 것 같으니까 누나가 전해줘."
 "알았어. 고마워."

우리딸도 부담스러워하지만 저 또한 부담스러워 이런 전화는 정말 사양하고 싶은데, 친정 남동생전화를 시작으로 전화벨이 몇차례 이어졌습니다. 우리딸 이밤에 울리는 전화의 의미를 알아차리고는 거실로 나와서
 "엄마 어쩌지?"
하고 걱정을 합니다.
 "네 전화지만 한통도 바꿔주지 않을테니까 염려마."
딸에게 전할 격려의 전화는 제가 다 받고서
 "딸~ 알쥐^^"
한마디로 끝냈습니다.

오늘 지금 이시간, 딸은 수능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 일을 두번 겪는 딸은 작년과는 확실히 다른 점을 보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딸방에 걸려있어야 할 벽시계가 또 신발장위로 쫓겨나 있었습니다. 최근 여러번 이런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늦도록 공부를 하고 피곤해서 잠자리에 들긴 해도 곧바로 수면상태에 들지 못하고 자꾸만 뒤척이게 되다보니, 벽시계의 째깍거리는 소리도 엄청나게 크게 들려 수면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시로 허기가 진다고 호소했습니다. 정말 배가 고파서 고프다기보다는 정신적인 압박감으로 말미암아 허기가 자주 찾아들었던 것 같습니다. 배가 나오면 안된다고 하면서도 계속해서 먹고싶다 타령을 잇더니, 일주일전부터는 가슴이 벌렁거리며 떨린다고 하더군요.
 "딸~ 이제 수험생답다. 작년에 그런 태도 좀 보여주지 그랬어. 편하게 봐. 새삼스레 왜그래?"
 "두번째라서 그런가? 정말 떨리네..."
 "마음편히 가져. 이번 도전은 네 인생에 후회를 덜 남기기 위한 도전이야."
 "엄마, 그렇게 말하지마. 무서버. 후회란 말..."

같은 일에 두번 후회는, 딸 뿐만 아니라 누구나 끔찍합니다.
다시 겪고 싶지 않았기에 딸은 잠도 설치고, 먹보대장이 되기도 했고, 환자처럼 떨림증세를 경험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시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우리딸 표정이 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방에서 쫓아냈던 벽시계를 끌어안고서도 깊은 잠에 빠져 들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TAG 격려, 긴장, , 떨림, 먹자타령, 민감한, 벽시계, 부담, 사연, 수능, 수험생, 숙면, , 재도전, 재수생, 전화,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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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11.18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 귀여운 따님이 그간 공부땜에 맘고생믾았네요...이번에는 꼭 원하는 점수 얻길바랍니다!!! 기도~~

  2. Favicon of https://elleysea.tistory.com BlogIcon 건이맘 2010.11.18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그것도 해방이겠네요.. 오늘 좋은 결과가 있기를^^

  3. 들꽃 2010.11.18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님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입니다,
    수능 승리 하길 바램니다,

  4. Favicon of https://donzulog.tistory.com BlogIcon 돈쥬찌 2010.11.18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토님 따님의 필승을 예견합니다!!! ㅎㅎ 좋은 소식 꼭 올겁니다!! ㅎㅎ

  5. Favicon of https://0707.tistory.com BlogIcon kpopgirl 2010.11.18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엄마의 딸에 대한 마음과, 따님의 맘고생이 절로 느껴져서 맘이 찡하네요.
    지금도 문제풀고 있을 시간이죠? 최선을 다하고 잘하고 있을꺼예요. 좋은 소식오기를 기다립니다.

  6.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11.18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수능이 끝났군요.
    부디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0.11.19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에는 꼭 원하는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이제 푹 쉴 시간이군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524co BlogIcon 봉황52 2010.11.22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소식이 있으시길 바랍니다ㅡ
    파이팅,,

  9.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10.12.07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좋은 결과 꼭 거두세요. 파이팅.

  10. Favicon of https://mimi7292.tistory.com BlogIcon 일상에서 행복찾기 2010.12.09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적도 발송한다는데,
    원하는 곳 지원해서 멋진 대학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래요~

  11. Favicon of https://klassika.tistory.com BlogIcon CherryBrownBear 2010.12.15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어어어어어';; 딸아이가 좋은 캠퍼스 생활 되었으면 하네요


맛집으로 알려져 방송출연까지 했다는 입소문을 들은 우리 부부는 일부러 그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맛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카메라도 챙겨서.
도착 후 음식을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먼저 반찬이 나왔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는 데 남편이 수저통에서 수저를 꺼내 식탁위에 놓고는 저를 바라보며
 "여보, 언제 끝나?"
 "지금^^"
 "^^"
남편이 차려진 반찬을 먹어보려 물은 것입니다.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식당이라 해서 리뷰를 써볼까? 카메라를 챙긴 제 마음을 아는 남편의 배려심이 고맙습니다. 곧이어 주요리가 나왔습니다.
 "여보, 잠깐만 기다려줘."
하고는 미숙한 솜씨지만 이리 저리 찍은 후, 남편이 든 젓가락을 모델삼아 음식을 이렇게 들어 올려라 요렇게 찝어라 등... 카메라작업을 끝낸 후 가방에 넣고는 식사에 열중했습니다.
맛났습니다. 여러사람의 입소문이 가장 정확한 정보임을 만족해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먹었을 즈음, 실수로 젓가락을 떨어뜨리게 되었고, 새 젓가락을 꺼내려고 수저통을 제 앞으로 옮겨 젓가락을 꺼냈습니다. 요기까지만!! 정말 요기에서 동작을 멈춰야했는데... 요것이 실수였습니다. 사실은 놀랄 일이지만, 저는 놀람보다는 후회하는 마음이 컸음은, 음식맛은 괜찮았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맛나게 거의 다 먹었는데... 젓가락을 꺼낸 후 수저통 뚜껑을 덮으려다 무심코 저도 모르게 뚜껑을 젖힌 것입니다.
 "으~~"
놀랐습니다. 외관상으로 볼때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부분인데... 수저통 뚜껑 안쪽 투명한 부분과 나무의 경계선에 끼인 때(?)를 보게 된 것입니다. 곰팡이(?) 같기도 하고...
 '설마 투명해 보이는 유리뚜껑에 곰팡이가~~~~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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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눈엔 뭘로 보입니까?
오래된 묵은 때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곰팡이같기도 하고...
감히 휴지나 수건을 갖다댈 엄두를 내지 못하겠더군요.
이 수저통에서 꺼낸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해서 이미 음식은 거의 다 먹은 상태였거든요.

의문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수저가 담겨 있는 안쪽은 어떨까?'
 '뚜껑이라 소홀했을까?'
 '어쩌면 수저담긴 통 안쪽은 더 엉망일 수도 있을거야'
많이 망설였습니다.
 '수저를 다 들어서 안쪽상태가 어떤지 한번 볼까? 말까?'
젓가락을 꺼내다가 갑자기 카메라를 꺼내 수저통을 찍고 있는 저를 본 남편이
 "뭐해?"
하고 묻는데, 이미 맛나게 거의 다 먹은 남편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서
 "아무 것도 아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뭘 본거야?"
하면서 관심을 보입니다.
 "아녀. 나무수저통이 운치가 있어 보여서 찍은거야."
 "그런 것도 글 소재가 돼?"
하고 묻습니다.
 "하기 나름이니까 ㅎㅎㅎ"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맛나게 먹은 음식에 대해 안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은 저만으로 끝내고 싶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플라스틱 수저통에 비해 나무로 된 수저통이 분위기상 좀 괜찮아 보인다고 여겼는데... 관리가 힘든걸까요?
사용한 많은 수저를 씻어 말린 후 담기 전에, 수저통은 따로 세척하지 않았음이 증명된 셈입니다.
뚜껑이라서 무심했던 걸까요?
아무것도 모르고 먹은 음식은 소문대로 맛났습니다.
.
.
.
다음에 또 찾을련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제가 메모해서 조용히 주인한테 알려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첫방문때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냥 나왔지만요. 맛집의 유명세에 걸맞게 청결했으면 참 좋은 인상을 남겼을 식당이었는데... 미련은 남지만 맛집소개로 올리려고 찍었던 사진은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는 앞으로 어떤 식당을 이용하던 간에, 맨 먼저 수저통 위생부터 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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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곰팡이, , 맛집, 방송출연맛집, 수저, 수저통, 식당, 실망, 위생, 지저분한, 청결, 충격,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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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밥맛집 2010.11.15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에 홍보된 맛집을 일부러 찿는 경우가 더러있지요..그럴때마다 입맛이 씁스레함을 경험함은 나뿐이 아닌듯하네요
    맛집을 소개하는 티브이는 맛이나나요 싼맛에 방송타는... 제작비 아끼는것도 정도가있지 방송탄 음식점 잘안가지요..
    그것도 입구에 대문짝하게 출연사진 걸어놓은집..속빈강정 맛이지요 그렇지 않던가요..글쎄 나만 그렇게 느꼈는가요..

  3. 음.. 2010.11.15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상으로는 잘 구별이 안가네요
    음식점에서 청결에 신경을 써야하는건 당연하죠 너무도
    근데 별로 공감은 안가네요
    가끔 그런적이 있어요 나도 깨끗하지 않으면서 남이 조금만 지저분해도 호들갑떠는...
    저 음식점이 잘됐다는건 아니지만 님한테 그런느낌이 들어요

  4. 모바일소녀 2010.11.15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mflutter.com
    무료 모바일 홈폐이지

  5. Favicon of https://googlinfo.com BlogIcon 원래버핏 2010.11.15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즐건 하루 되세요.^^

  6. 고고 2010.11.15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출장이 잦아 전국 식당이란 식당은 다가보았읍니다.
    방송에 나온 맞나는집 찾지 마세요 생각보다 지저분하고 음식맞도 별루 입니다.
    방송에 맞나는집 그식당에서 돈주고 방송요청 합니다.
    난 그냥 기사식당에서 먹어요 입맞 까다롭기는 기사들이 더잘아요
    지저분 하다고 안갔는데 예상외로 깔끔 하고 음식도 맞났어여 맞찬도 많이 나오고
    또한 저렴하고 생각을 바꾸세요 방송만 밎지 마시고.......

  7. hoons 2010.11.15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난, 호들갑, 이런 단어들과 매치가 되는군요.
    호텔에서 잡수세요

  8. 데르 2010.11.15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측을 해보자면 유리부분 테두리에 이물질이 있는것인데...
    어렸을때 여러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으로 보자면 이끼같은건 아니고 먼지가 쌓인겁니다.

    예를들어 수저통을 닦는다치자면 나무기 때문에 물속에 담글순 없으니 식기세척기로 닦기는 어렵겠죠 (안해봐서 모르지만 일반 나무라면 물먹으면 갈라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행주같은걸로 닦아야 할텐데 이쑤시게같은걸로 일일이 하지 않는이상 저런 틈사이는 행주가 잘 안들어갑니다. 유리에 있던 먼지가 행주에 묻어 나오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행주에 끌려서 틈새로 밀려들어가기도 합니다. 즉, 유리전체적으로 쌓인 먼지를 닦다보니 그 먼지들이 모서리로 밀려들어가서 쌓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신경써서 닦는다면 좋겠지만 바쁜식당에서 일일이 다 체크할 순 없습니다.

  9. 요리사 2010.11.15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저런 비위생적인 환경보이면 주인이나 서빙하는분께 바로 말씀해 주세요 청결하게 한다고 하지만 신경 못 쓰는 부분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혼자만 알고 넘어가면 나중에 온 손님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바께 없자나요^^ 호평도 좋지만 토토님 같은 비평은 달게 받고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10. 맛을 잃은 사람 2010.11.15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와 같은 음식 취향, 비슷한 간보기를 가진 사람이 추천하는 맛집이 아닌 맛집은 찾지 않는 사람입니다. 맛이란 게 워낙 주관적이라, 심지어 같은 집에서 같은 음식을 먹고도 기분 좋은 날이 있고 욕지기가 오르는 날이 있을 정도니...뭐 어쨌든 요즙 넘쳐나는 맛집 포스팅에 차라리 맛집 리포트엔 부러 눈 돌리는 사람입니다만, 한 가지 의문 때문에 요렇게 글을 씁니다. 저거 때인지 곰팡이인 지 끝내 확인하지 않으셨네요? 정황상 씻기지 않은 기름때라 유추되긴 하지만, 확인하지 않은 일을 굳이 올리신 건 경솔한 짓입니다. 좀 지나치면 모함이란 말까지 들을 수 있구요. 만일 저게 그런 때나 곰팡이가 아닌 단순히 얼룩일 뿐이었다면, 어쩌실라우? 글쓰는 게 동네 목욕탕에서 이웃 아줌마들끼리 모여 떠는 수다와는 다르지 않나요? 글쓴이에 대한 신뢰감을 잃게 하는 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s://salehow.tistory.com BlogIcon SaleHow 2010.11.15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 또 찾지는 않을거 같군요. 저같은 경우엔...
    아무리 맛있어도 위생상태가 엉망이면 안먹으니만 못하지요.

  12. ㅋㅋ 2010.11.15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이런거 볼때마다 참 이해가 안가.밥집에 왔으면 밥만 먹고 깔끔하게 가시면되지 문제사항 있으면 그때그때 말을 해주시고 굳이 이렇게 사진 일일이 찍어가면서 인터넷이 올려가면서 주절주절 사람들 참 그런거 보면 부지런 한거 같기도 하면서 참 그래 ㅎㅎ 이런거 이용해서 장난 치는 인간들도 있다던데..님은 안그러시죠??

  13. 두몽 2010.11.15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맛좋아도 위생상태 엉망이면 안찾게 되지요~~

  14. 아랑 2010.11.15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저 수저통 자체가 식탁에 올려져있는게 무지 싫어요.. 저렇게 식탁에 있는거 꺼내다가 다른수저에 손이 대이는게 보통인데 많은사람들의 손이 스쳤을거같구요...또 애들이 막 만지기도하고 어떤애들은 꺼내서 가지고놀다가 도로집어넣기도 하더군요... 어떤 식당은 숟가락하나하나 다 포장되어 나오는데 저는 그기 젤 낫네요...

  15. 미미 2010.11.15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몇몇 분들 처럼 사진상으론 전혀 모르겠습니다~ 음식 잘 드셨다면서 이런식으로(크게 눈에 띄지도 않는것) 남의 영업장 흉보는것도 도리가 교양있는 사람의 행동이 아닌듯 합니다~ 그렇게 위생 어쩌고 저쩌고 찾으려면 애초에 식당같은데선 밥을 먹지 않는게 상식 아닌가요? 님의 댁에선 얼마나 깨끗히 잘해드시고 사는지 진심 궁금합니다!

  16. Zzangya78 2010.11.15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당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일단....저 수저통은 사용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손님들이 떨어뜨리면 곧잘 깨진곤 하죠..
    재질이 나무라서 물에 닿으면 터지기 때문에 물에 씻지도 못 합니다..
    저 정도면 솔직히 위생상태 좋은겁니다..

    그리고....
    위에 어느분이 숟가락 하나하나 포장된것 쓰는데가 좋더라..하셨던데..
    전 애들이 수저가지고 장난치는데 가만 있는 부모가 더 이해가 안 갑니다...
    저희도 예전엔 그렇게 했습니다
    근데....오히려 그게 더 지저분하더라는..
    포장하면서 써빙도 같이 봐야 하는데..
    써빙보던 손으로 포장을 하려니...영 개운치 않아서 말이죠..

    이런 포스팅을 볼 때마다...
    동종 업계 관계자로서...상당히 안타깝습니다..

    그리고...님께서 아셔야 할건..
    님이 가신곳은 식당입니다.... 대.중.음.식.점.
    가정집이 아닙니다..
    하루에 몇백명이 출입을 왔다갔다 하는곳 입니다..
    일반 가정집에 비해...관리를 한다 해도..깨끗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유명한 맛집...이라는 곳...
    손님 더 많죠.... 쉴틈이 없는 곳 입니다..
    그 점 참조하시구요....

    맛집이란건....
    방송에서 나온다고 맛집이 아니라..

    좀 허름하고 지저분하긴 해도...
    한군데에서 몇십년씩 장사를 한 곳이 맛집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맛만 좋다면....수저통이 지저분하다 한들...

  17. 바람 2010.11.15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할일없는분인것 같습니다. 본인의 집에서는 매일 삶고 구석구석 쑤시며 닦고 하시는지요. 그렇게 하고싶은 말이었으면 차라리 바로 그곳에서 주인을 불러 이야기해주고 나오는 편이 낳지않았을까요. 이렇게 인터넷상으로 사진까지 올리면서 ....

  18. Favicon of https://elleysea.tistory.com BlogIcon 건이맘 2010.11.15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맛도 맛이지만 위생도 그만큼 중요하니까요..
    아무래도 위생이 잘 안되어있으면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간느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잘 보았습니다 ^^

  19. asd 2010.11.15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자체가 한심스럽다 별거 가지고 다 트집잡네 ㅉㅉ
    이래서 블로거들이 싫다니깐 하는일 없이 그냥 여기저기 되지도 않는 카메라가지고 찍으면서
    사진찍고 이렇게 쓰잘떼기 없는 글이나 만들고 ㅉㅉ
    지 맘에 안들면 그냥 쌍심키고 별의별 같지도 않는거 트집잡아서 올리고 ㅉㅉㅉ

  20.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0.11.15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바로 주인에게 말해 주는 스타일입니다.
    일부러 그러는것은 아닐거예요.
    미처 못한 것이고 ..그래서 말해주면 고칠 것 같은데요.

  21.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11.16 0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보다 위생이라는걸 방송에서는 모르는걸까요..참 눈가리고 아옹하는 비위생 맛집소개는 조심해주시면 좋겟어요...ㅠㅠ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아버지 김순경(박인환)이 퇴직금을 사기당하는 바람에 아내로부터 무시당하고 구박당함을 견디다 못해 둘째네 현찰의 집에 머물게 되자, 삼형제가 모여서 화해시킬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우미가 경영하고 있는 쌈밥집으로 불러내 식사를 함께 한후 노래방까지 다녀왔지만 부모님의 갈등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황혼이혼을 각오한 부부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냉전을 벌입니다. 급기야 전과자여사는 남편 김순경에게
 "내 눈앞에 보이지 마라... 차라리 나가 죽으라"
는 막말까지 퍼붓고, 순경은 집에 머물러봐야 아내와 부딪히게 되니 차라리 등산이라도 가는게 마음 편할 것 같아 집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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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못살겠노라며 이혼위기를 맞은 부모님을 생각하니 고물상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은 큰아들 김건강(안내상 분)은 심기가 몹시 불편합니다. 고민끝에 일하다말고 집으로 들어온 건강은 다짜고짜로 엄마를 모시고 무작정 집을 나섭니다. 어디 가느냐고 묻는 전과자여사를 모시고 간 곳은 뜻밖에도 화장터였습니다. 그곳에서 전과자여사는 남편의 죽음에 오열하는 미망인을 목격하게 되고, 이어서 남편 순경의 죽음을 상상하며 마음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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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엄마는 흐느끼지만 건강은 말리지 않습니다. 아버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무조건적으로 당신의 서러움과 억울함에 치를 떨며 화병으로 시달리는 엄마에게서 변화를 기대한 것이겠지요. 비까지 내려 분위기는 매우 착잡합니다. 과자여사는 퇴직금 사기당함을 계기로 그동안 쌓였던 과거일을 들추며 남편을 무시하고 구박했던 자신을 반성하는 것 같습니다. 숙연한 분위기로 돌아와 집에 머무는데, 순경이 등산을 갔던 산에 폭우가 쏟아져 등산객들이 조난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더구나 아들이 아버지께 여러번 전화를 했지만 연락조차 되지 않아 더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악을 쓰며 남편을 못살게 굴었던 과자여사는 겁에 질려서 자식들에게
 "니 아버지 찾아와라. 니 아버지 잘못됐으면 어쩐다니... 나는 니아버지 없으면 못산다.."
발을 동동 굴렸고, 조난자들이 병원에 실려왔다는 소식에 맨발로 빗속을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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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도 순경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과자여사는 돈 때문에 남편을 구박했던 일을 떠올리며
 "그놈의 돈이 뭐라고, 개도 안 물어가는 그놈의 돈 때문에..."
후회하며 통곡합니다.
 "나가 죽으라는 말만은 하지말걸..."
가슴을 쥐어뜯으며 오열합니다. 정말로 미워서 싫어서 그런말을 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는 남편이 야속해서 위로받고자 투정을 부린다는 것이 좀 지나쳤던 것인데... 이대로 사별하게 된다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 잘못되면 어쩌나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써 불안했습니다. 설마 저렇게 남편과 이별하게 작가가 만들지는 않겠지... 하면서도 반전이 있을까봐 초조했지요.^^
불안에 떨면서 당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후회하는 시어머니 모습을 지켜본 며느리들에게 큰 교훈이 되었을 것이며,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대중가요 가사가 참으로 절실하게 와닿았을 것입니다.
연락이 되지 않아 온가족이 불안해하고 있을 때, 남편 순경이 집으로 돌아옵니다. 과자여사는 단숨에 달려나가 순경을 와락 끌어안습니다. 반가움과 고마움에 엉엉 우는 과자여사의 포옹이 아름다웠습니다. 이로써 이들부부가 겪은 황혼이혼의 위기는 해결되고 서로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좋은 계기가 되어 모처럼 집안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고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아들만 셋인 집안에서 장남 김건강은 책임감없이 말만 앞서는 허풍쟁이 아들이었습니다. 이혼과 재혼으로 속을 섞이던 아들이었지만 부모님의 화해를 위해 엄마를 화장터에 모시고 간 일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에서 가장 잘한일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참으로 지혜로운 처방이었다고 생각됩니다.

TAG 가족, 가출, 갈등, 구박, 김건강, 김순경, 드라마리뷰, 무시, 미움, 반성, 사랑, 소중한, 수상한 삼형제, 애정, 원망, 위로, 전과자, 조난사고, 칭찬, 투정, 화병, 화장터, 화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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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6.01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그부분에서..저두 눈물이 났고요...
    만약..우리남편이 죽는다면;..하는 생각을 하면서 슬펐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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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가 되고자했던 미실의 목적에 의해 태어났다가 버려진 비담은 스승 문노의 또 다른 목적(삼한일통)에 의해 길러지는 동안, 스승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지만, 오히려 섬뜩하게 여긴 스승이 어린 비담에게 실망을 하고 손을 거두는데, 여기서 또 비담은 자신이 버려졌음을 느끼게 되면서 '버려진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불안해집니다.

상대방의 손을 잡는다?
혹은 잡힌 손을 뺀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비담의 애절한 심정을 엿보면서, 염려스런 마음이 생겼던 까닭은, 저도 모르게 무심히 스친 행동에서도 상대방은 상처받을 수 있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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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서, 스승에게서... 가장 믿을만한 가까운 사람에게서 거듭 된 버려짐을 경험한 비담으로써는, 춘추의 말(지 세력을 주체 못해서 쩔쩔매고, 연모에 눈이 멀어서 앞일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니까. 폐하께서 정말로 너와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해?)에 충격을 받았고 애써 마음을 다스린 후 덕만을 찾아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지만, 덕만은 당분간 서라벌을 떠나있으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비담에게 반지를 쥐어주며
 "서라벌의 일을 다 처리하고 나면 널 다시 부르겠다"
고 약속했지만, 비담의 귓가엔
 "폐하께서 정말로 너와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는 춘추의 빈정거림이 맴돌아 혼란을 겪는 비담은, 정표로 반지를 건네는 덕만의 손동작에서도 매우 예민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잡은 손을 먼저 놓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먼저 손을 빼는 일이 그렇게 비담을 혼란스럽게 할 줄이야... 보통사람의 상식으론 그렇게 서운하거나 혼란을 겪을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갈등하는 비담이 매우 안쓰러웠습니다.
 "날 믿느냐?"
는 덕만의 말에 믿는다고 힘주어 대답한 비담이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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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만과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염종의 계략에 또다시 걸려들게 되고, 버림받는 트라우마를 폭발시키며 절규하던 비담은, 덕만에게서도 버림 받았다는 상처로 괴로움을 겪는 비운의 사나이가 되어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믿지 못한 것도 너고 흔들린 것도 너다. 니들 연모를 망친 건 폐하도, 나도 아니다. 너야 비담"
염종의 비난은 이어집니다.
 "폐하는 너를 끝까지 믿었다"
비열하게 웃으며 비담을 분노의 도가니로 몰고간 염종을 죽인 비담은, 자신이 앓게 된 트라우마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하고, 믿음이 부족한 자신을 후회하면서 불행한 운명을 청산하기에 앞서 덕만을 향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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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야할 말이 있는데 전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덕만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입니다. 뛰어난 무술실력을 갖춘 비담임을 알면서도 여왕은 끝내 그와 수많은 병사간의 칼부림을 멈추게 하지 않음으로, 수많은 병사들의 희생과 비담의 처참한 몰골을 꼿꼿하게 서서 지켜보는 강인함과 잔인성을 보여줍니다. 백성을 위하는 여왕으로써 그간에 보여준 인정이 확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비담의 죽음과 덕만사이의 이루지 못한 연정을 더 애달프게 부각시키고자 한 의도였겠지만, 눈앞에 보이는 덕만에게 할말이 있어서 나아가고자 몸부림치는 그를 막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비담도 참 끈질기더군요. 자신에게 향하는 칼이나 쏟아지는 화살을 맞으면서도 덕만을 향해 애절하게 앞으로 나아가고자 발버둥칩니다.
 "덕만까지 30보....덕만까지 10보...."
를 되뇌면서 연인앞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최후를 맞는데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애절하게 손을 내밀지만 끝내 잡아주지 않는 덕만이, 여왕이라는 자리가 이토록 무서운 자리인가? 손한번 잡아주지 않는 이유가 무척 궁금했으며, 산사람 소원도 아니고 죽어가는 사람의 소원일텐데... 참 야속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 위치가 되지 않아서 모르지만, 덕만을 원망하며 비담의 비참한 최후를 눈물흘리는 덕만과 함께 그저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여왕인 덕만이라면 그 칼부림을 말릴 수도 있었을 텐데...
왜 그녀는 끝까지 말리지 않고 지켜만 보고 서 있었을까요?
여왕의 포스? 체면? 백성들 앞에서 위엄을 보이기 위해서?
아니면 유신의 질문에 대한 답을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서.
 "비담을 살려둘 것 입니까?"
라는 유신의 질문에
 "그럴수 없다. 척살하라."
고 이미 명령했기 때문에?
자신의 말을 믿지 않은 댓가?
암튼 그녀는 강한의지로 버티고 서서, 남은 여생을 함께 할 동반자로 여겼던 한 사내의 죽음을 보고 있었습니다. 피눈물의 강렬함과 비참함때문에 더 절절한 아픔을 느끼면서.

사랑의 무게로 치면 비담이 덕만을 사랑한 비중이 더 컸습니다. 덕만은 비담의 무리를 쉽게 손에 넣으려고 그의 마음을 받아주는 척했던 것 같기도 하고... 늙어서 조그만 사찰을 지은 후 함께 지내기를 소망한 덕만이지만 이건 순전히 덕만의 이기심으로 여겨질 뿐, 진정한 사랑은 아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피눈물 흘린다의 진수를 보이며 절절하게 살다간 비담의 최후가 너무나 가엾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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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버려졌는지, 누구의 아들이었으며, 왜 버렸는지 몰랐을 때가 행복했던 어린 비담, 그리고 비담을 키운 문노는 덕만과 혼인시키려고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한남자가 한여자를 죽도록 사랑했건만, 버려지는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에 의해, 죽음앞에서 내민 간절한 손잡힘을 외면당한 채 두눈 뜨고 숨져간 비운의 남자가 남긴 마지막 장면은 너무나 강렬하여 오래도록 기억속에 남을 것 같습니다. 비담역을 연기한 김남길씨의 멋진 연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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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연말연시는 추운 겨울입니다.
내가 잡은 손, 혹은 잡힌 손, 너무 쉽게 빼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한번 생각해보는 여유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TAG 계략, 관심, 덕만, 드라마, 믿음, 부족한, 분노, 불쌍한, 비담, 비참한, 사랑, 선덕여왕, , 안쓰런, 안타까운, 애절한, 애정결핍, 염종, 유신, 의심, 이간질, 인정, 자신감, 잔인한, , 최후, 춘추, 트라우마,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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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tsori.net BlogIcon Boramirang 2009.12.24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토님 행복한 성탄 전야 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2. Favicon of https://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2009.12.24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갑니다~~~토토님!!
    추억 가득한..크리스마스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dongnae.tistory.com BlogIcon Sun'A 2009.12.24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의 최후 잊을수없죠..
    좀 아쉬움이 남지만..!

    토토님~~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islandlim.tistory.com BlogIcon 임현철 2009.12.24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은 참 묘합니다.
    즐거운 이브되세요.

  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12.24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6.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09.12.24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끝났어요...속이 후련합니다.
    비담을 못 본다는 건 많이 아쉽지만...

    토토님...
    즐거운 크리스마스에요~
    사랑과 행복과 즐거움이 넘치는 날 되시길~~

  7. Favicon of https://exceltong.tistory.com BlogIcon 엑셀통 2009.12.24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또다른 드라마를 기다려야겠네요..
    연말이라..시상식이 끝나봐야겠지만..재미난 후속작들이 나오지 않을가 싶어요

  8.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09.12.24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안타까운 선덕여왕이었습니다.
    토토님,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12.24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토님 행복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10. Favicon of https://cctoday.tistory.com BlogIcon 꼬치 2009.12.24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축하드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09.12.24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수 브로그 축하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해마다 받으셨지요? 성탄전야의 기쁜 소식입니다.^^

  12.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09.12.24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축하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13.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12.25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장면이 참으로 안타까웠지요~
    2009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 축하드립니다.

  14. Favicon of https://matzzang.net BlogIcon 맛짱 2009.12.25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토님 2009 티스토리우수블로그 선정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15.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09.12.25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모든 님들 복된 성탄되십시요^^

  16. Favicon of http://abcd BlogIcon 불친절한 작가님.. 2009.12.25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배려하지 않는군요. 거참 손한번 잡게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ㅎㅎㅎㅎ

  17. 그런데... 2009.12.30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손을 끝내잡지 않앗던이 아니라 끝내 잡지 못햇던 인것 같습니다.... 유신때문에 손을 잡을수는 없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