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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의림지로 옮겨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 zone풍경 제천국제음악영화제 5회를 맞아 그동안 시내 영화관 근처에서 열었던 JIMFF zone 장소를 의림지로 옮겼습니다. 청풍호반과 멀리 떨어져 셔틀버스의 운행시간이 좀 길어졌다는 불편한 점은 있으나, 제천의 상징인 청풍호반과 의림지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삼한시대 저수지로 사용했던 의림지에서 오리배도 타고 시원함을 만끽하면서 낚시도 즐기고 색다른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산책을 겸한 볼거리와 음악공연외 체험장을 다녀왔습니다. 인두로 초상화를 그리는 특이한 작업입니다. 이곳에는 영화음악을 분류하여 소개한 조촐한 전시장에는, 3대까지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신 영화음악감독들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영화음악CD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1대 故 신병하음악감독 2대 故 최창권음악감독 3대 故 전정근음.. 더보기
관람객과 행사도우미의 입장 차이 ☞ 주말, 북새통을 이룬 태백산 눈축제장 모습 손으로 만지거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작품도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는 눈으로 감상하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지요^^ 태백산 눈축제가 열리고 있는 눈밭에는 눈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부는 단단한 다른 물질이 쓰였겠지만 외부는 눈으로 치장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끕니다. 눈으로 만든 '숭례문'입니다. 사진찍으려고 올라선 관람객을 보고 부러워하며 바라보고 있는데, "거기~~ 올라가지 마세요!!!" 어디선가 주의를 주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단단하게 만들어져서 올라서도 되는 줄로 짐작했던 제 맘이 뜨끔했습니다.^^ '박씨 물고온 제비'상앞에 어린자녀를 앉히고 사진을 찍으려는 엄마에게 "그곳에 기대면 안되는데요." 조용히 지적하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향하는 행사.. 더보기
부산 용두산공원 팔각정에서 본 세계민속악기 부산 용두산 공원 팔각정에는 세계민속악기 박물관이 있었습니다. 맨 처음으로 보이는 것이 오래된 오르간이었습니다.^^ 반갑더군요. 이제 오르간도 박물관에서나 볼수 있는 악기가 된 세월입니다. 오르간 옆에 전시된 이 타악기를 처음 본 순간 테이블과 의자로 착각했습니다.ㅋㅋㅋ 위에 놓여진 '싱잉 보올'이라는 이 악기는 마음을 조절하는 악기로 사람에 따라서 각기 다른 신비한 소리를 냅니다. 저희 모녀가 박물관을 찾았을 때, 마침 초등생들의 방문이 있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설명을 들은 아이들이 바로 실습을 하는군요^^ 당나귀의 턱뼈로 만든 타악기로 살은 제거하고 이빨만 남겨 그대로 건조시켜서 만든 악기랍니다. 소름끼치긴 했으나 무한한 창의력에 놀랐습니다. 백가지 소리를 다양하.. 더보기
찜통같이 무더운 날의 일지매 촬영 현장 SBS드라마 '일지매'에 뒤늦게(?) 관심을 보이던 딸이 기말고사를 끝내고 이곳에 설치된 드라마세트장엘 가보고 싶어해서 우리 부부 4월에 다녀왔던 곳을 다시금 찾게 되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2차선 도로 주변은 배우들이 타고 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밴이 즐비했고, 대형버스와 소품을 실은 트럭들이 수놓고 있어 중앙선을 따라 운전을 해야하는...이 모두 주차위반 딱지와 더불어 중앙선 침범 운행으로도 딱지떼야할 차량들이 줄을 잇는 모습입니다.ㅋㅋㅋ 소품으로 준비된 옛물건들이 노란바구니에 구분되어 다양하게 담겨있고,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한쪽에서 휴식하고 있습니다. 늘려있는 소품처럼 곳곳에 있는 대형 쓰레기봉투에는 음료수병과 물병들이 수북이 쌓..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