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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아내의 생리전현상, 어찌 남편이 먼저알까? 나이탓일까? 피곤함 탓일까? 규칙적이던 생리현상이 심하게 변덕을 부리는 바람에 병원하고는 거리가 멀던 내가 병원을 자주 찾게 된다. 금년초에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현상으로, 한달내내 조금씩 비추는 생리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며 '혹시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닐까?' 불안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진찰결과는 이상무로 밝혀졌다. 다만 나이가 나이니만큼 폐경초기 증세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성 조언을 듣고서 마음에 준비를 했더니, 다음달부터는 거짓말처럼 정상적으로 회복되었고 나는 이상증세를 겪은 것조차 잊고 지냈다. 정상으로 돌아왔기에 무심했던 내몸에 또다시 뜻모를 증세로 불안감을 던졌던 얼마전엔, 부인과가 아닌 내과를 찾아야만했다. 밥을 먹어도, 밥을 먹지 않은 빈속에도... 시도때도없이 명치끝이 콕콕 찔리는 듯한 .. 더보기
남편이 아내 생리일 챙기면 이상한가요^^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을 만큼 심각했던 여고 2학년인 우리딸의 불규칙한 생리불순과는 달리 거의 정확했던 저는 결혼후, 언젠가부터 저의 생리일을 더 정확하게 기억하는 남편으로 인해 달력이나 수첩에 저만이 알고 있도록 표시해두던 것을 잊고 살게 되었습니다. 때가 되면 미리 남편이 부부생활을 재촉하면서 챙기기 때문에...ㅋㅋㅋ 매달 중순경이면 어김없이 치루던 행사가 이번달에는 중순이 지나고 마지막째 주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식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남편에게 "여보, 나 이번달에 생리했어?" "ㅎㅎㅎ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당신이 나보다 더 기억 잘하길래 난 잊고 살았지^^" "그래도 그렇지. 당신이 기억해야지^^" "내몸에서 일어나는 일도 까맣게 잊고 사니 이제 다 되었나봐." "뭐가 다 되었다는거.. 더보기
부부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책을 사온 남편 섹스리스부부 증가, 성인용품 판매 호황?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성인 용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버젓이 도심 한복판에서 영업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콘돔만 해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구입하던 예전과는 달리 정부에서 의약외품으로 판매를 허용하여 조만간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되었다. 특히 피임 및 성병 방지 효과외에 사정지연, 음경확대, 귀두 확대, 향기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각각 보유한 콘돔은 젊은 남성들에게 주머니속의 애장품이 되었다. 이처럼 성생활 보조용품 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 다양한 형태로 진화 된 남성들의 자위도구가 대부분이고 그밖에 여성을 위한 자위기구와 성행위의 만족감을 상승 시킬 수 있는 남.. 더보기
생리불순인 여고생딸의 산부인과 체험기 어른들이 흔히들 말씀하시지요. 딸은 엄마를, 아들은 아빠를 많이 닮는 편이라고요. 우리집도 마찬가지로 딸이 외모상 저를 많이 닮아서 늘 미안한 엄마입니다. 제가 평범하기에 딸에게 멋진 외모를 물려주지 못했기 때문에요^^ 그런데 살다보면 꼭 외모를 닮았다고 해서 다 닮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저는 중1 초반에 초경을 시작하면서 20대 초반에 직장생활로 힘들어 할때 한두어번 정도만 생리가 빠진데 비해, 우리 딸은 저보다는 약간 늦은 중1 하반기에 초경을 시작해서는 거의 일년간 소식이 없다가 다시 비추더니 또 5개월 지나서 하고, 잊었다가 7개월 지나서 하고... 이러다보니 딸의 책가방에는 항상 생리대가 준비되어 있지만 딸이 사용하는 것보다는 준비안된 급우들에게 빌려주는 일이 더 많답니다. 엄마인 저는 은근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