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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개인의 취향, 진호의 여자만들기 프로젝트VS울오빠 조언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진호가 말하는 여자만들기 프로젝트 ㅣ. 참을 인(忍)자 세개면 남자를 얻는다. ㅣ. 사뿐한 걸음걸이가 우아한 여자를 만든다. ㅣ. 매력녀의 가장 큰 무기는 자존심이다. ㅣ. 상대를 기다리게 하라.-기다림은 곧 관심이다. ㅣ. 진정한 매력녀는 이슬만 먹고도 살수 있다. 건축가 아버지가 지은 집인 '상고재'에 타인을 들이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딸 개인(손예진)은 게이로 오해한 진호(이민호)의 확실한 정체도 모른채 방세를 받고 동거인으로 들였습니다. 깔끔한 진호눈에 비치는 개인은 너무 털털하여 지저분해보이기까지 합니다. 더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나갈 때조차도 제대로 씻거나 옷차림에 신경쓰지 않았다는 개인의 행동을 한심해하면서도 안타깝게 여기는 진호에게 개인이 매력있는 여.. 더보기
외동딸인 나, 딸부잣집 친구가 부러운 이유 저는 3남 1녀의 둘째면서 외동딸로 자랐습니다. 엄마는 형제, 자매를 둔 4남매를 키우고 싶으셨다는데, 막내가 아들로 태어나자 영문도 모르는 어린 딸에게 다짜고짜로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딸로 혼자인 제가 고민에 빠지거나 어려움을 겪게 될때 의논할 상대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한 엄마는, 저에게 언니같은 친구가 되어주려고 무척 애썼다는 것은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엄마는 저의 말벗이 되어주셨고 숨김없이 모든 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사고의 눈높이를 제게 맞춰주려고 애썼던 분입니다. 남자형제들 속에 자라면서 때로는 남성적으로, 때로는 귀한대우를 받으며 자랐기에 여자인 듯 조신하면서도 잘 삐치고 변덕스럽게 변하는 여자아이들의 성향을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자라면서 때때로 언니가 있었으면.. 더보기
결혼식장소가 타지일 때와 사는고장일 때의 장단점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인생선배언니의 딸이 결혼한다는 소식과 함께 회원들 중에 시간되는 분은 집에서 마련하는 음식만드는 일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들었습니다. 같은 고장에서 예식을 치르게 될 경우에는 집에서 따로 음식을 준비하지 않지만, 타지에서 식을 치르게 될 경우에는 음식준비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타지에 있는 식장에 불참하는 분들을 위해 접대하기 위한 것과, 식장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의 지루함과 출출함을 달래기 위한 배려이기도 하답니다. 예전이야 같은 고장에서 식을 치르고도 손님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극진하게 대접하는 모습이 많았지만, 요즘은 서로들 바삐 사느라 식장에서 잠깐 모습보고 준비된 뷔페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집안에서의 대접은 따로 하지 않음에, 삭막하다 느낄지는 몰.. 더보기
화려한 의상이 오히려 해가 된 안도미키선수 며칠 전에 끝난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5위 한 후, 갈라쇼에 등장한 안도 미키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입은 의상을 보면서 저는 '그녀의 의상담당 디자이너가 그녀의 안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안도 미키선수의 외모로 인한 한계때문에 의상담당 디자이너의 고민을 떠올려 보기도 합니다. 과도한 장식과 도발적인 디자인으로 충격을 줬던 거미복장에 이어 최악으로 여겨질 만큼, 이 의상은 작은 키를 더욱 작아 보이게 하는 치렁치렁하면서도 어중간한 치마길이에 가미한 이중색상을 보면서 그 촌스러움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섹시? 발랄? 신비? 청춘? 우아? 도발? 그 어떠한 컨셉을 연출해도 럭셔리한 느낌보다는 싼티나는 분위기가 강한 나머지, 의상이 선수를 돋보이게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또한 선수는 의상을.. 더보기
경기장에 들어서는 김연아와 아사다마오의 표정비교 이번에 치른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의 여자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최고의 여신은 누가 될까?에 대한 궁금증은 온국민의, 아니 세계인이 주목할 만큼 관심도가 높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몇 년전부터 부상한 한국선수 김연아와, 이미 이름을 알린 일본선수 아사다마오사이에 팽팽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동갑내기로 서로 비교되던 중, 쇼트경기에서는 연아선수가, 프리경기에서는 마오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며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김연아선수에 앞서 치른 쇼트경기에서 자신의 최고점수를 갱신한 아사다마오선수가 매우 흡족해하며 기뻐함도 잠시, 쇼트경기에 강한 김연아선수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007로 아사다마오선수의 기쁨을 한방에 무너뜨렸습니다. 쇼트경기에서 실수적고,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연아선수가 밴.. 더보기
가족드라마, '수상한 삼형제'VS'그대 웃어요'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가족드라마를 표방하면서도 막장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 '그대웃어요'는 착한드라마로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기를 반복하며 감동과 함께 소중한 가족애를 흠뻑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두 드라마를 보면서 자꾸만 비교하게 되더군요. 수상한 삼형제의 어른은 김순경이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전과자로 착각하게 만들며 매사에 불평을 늘어놓기 일쑤며, 감사하거나 고마워하는 마음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아직은 젊은 시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며느리를 식모부리듯 하며 우아한 왕비노릇도 못하면서 왕비대접받기를 원하는 어른으로 나옵니다. 이에 반해, 그대웃어요의 어른은 강만복할아버지가 제대로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며느리인 백금자여사가 간혹 큰소리를 내긴 해도 어디까지나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는 .. 더보기
'공부의 신' 황백현역, 이 배우가 했으면 어땠을까? 『유승호』 멋지게 참 잘 자랐다는 느낌을 확 풍기며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역시절 영화 '집으로'에서 보여준, 철없이 떼쓰고 불평하던 개구쟁이모습은 찾아볼래야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반듯해 보이는 이미지와 더불어 고생과는 거리가 먼듯한 뽀샤시함이 잘생긴 외모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 외면적인 면에서는 너무 뽀샤시한 외모가 방해가 될수도 있음을 유승호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데.... 청소년기에 찍은 영화 '부산'은 거친 영화였습니다. 폭력적인 의붓아버지손에 키워진 아들모습을 열연한 유승호는, 영화에서 만난 의붓아버지의 폭행과 폭언을 견디며 맞서느라 반항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그의 외모에서 풍기는 선입견으로 말미암아 겉도는 느낌을 풍겼습니다.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공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