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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인 딸, 자신의 공부도 하랴 아르바이트로 학원강의 뛰랴,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에 최근엔 예비고 1학년 과외까지 맡아 주말조차도 짬내는 게 쉽지 않을 정도로 더 바빠졌다.

바쁘면 하루 24시간을 더 잘 활용하게 되는지... 이번학기는 장학금을 받음으로 효도까지 한 딸은, 지금까지 집에 다니러 자주는 오지 못해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왔었는데, 이번달엔 토요일 저녁에 왔다가 일요일 아침차로 가야할 만큼 주말조차도 여유가 없다고 해서 내가 딸한테 다녀왔다.

주말을 이용하여 잠이라도 실컷 자므로써 한주간의 피로를 풀 수 있기를 바라며...

 

딸에게 갖다 줄 반찬과 겨울옷을 챙겼는데, 딸이 또 다른 부탁을 했다.

책꽂이에 꽂힌 수학의 정석과 서랍에 있는 노트를 찾아서 갖다달라는 거였다.

여고시절 옆에 끼고 살던 책과 노트, 우째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두었는지 물었더니 자신이 좋아한 수학공부의 흔적을 고이 간직하고자 했음이란다.

 "그 책과 노트는 어디다 쓸려고? 그리고 책이면 책이지, 노트도 안버리고 뒀다구?"

 "예, 그 노트는 수학의 정석 풀이과정을 정리해 둔 거라서 참고하려고요."

 

 

딸이 일러준 곳에서 노트를 찾아 펼치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감탄과 함께 소름이 돋았다.

 '세상에... '

정말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로 순서대로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딸의 성격상 깨끗하게 필기했을 거라는 추측은 하고 있었지만 해도 이건 너무 심하게 상상외의 노트다.

도대체 누굴 닮아서 이렇게 완벽한 구석이 있단 말인가?

 "너 혹시 강박증있니?"

하고 농으로 물었다가 혹하나 달았다.

 "당연한 거 아니예요? 내가 누구 딸인데^^"

 "내 영향을 받았단 말이니?"

 "요즘은 엄마가 일부러 멍한척 하는 것 같아. 어릴적에 본 엄마는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하려고 했던걸로 기억해."

 "아닌데..."

 "난 그렇게 보였어."

 "딸, 또 하나 물어보자. 내가 언제 너보고 글씨 잘쓰라고 압력준 적 있니? 네 노트보는 순간 소름이 돋았어. 엄마가 잘못한 거 있나 해서."

 "아뇨, 나한테는 글씨 잘 쓰라고 직접 말한적 없었지만 엄마가 오빠 초등학생 때 글씨 잘 쓰라고 지도하는 거 보고 자라서 그런지 나도 글씨 잘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지 뭐."

 "그래?"

 "엄마, 나 잘했지^^"

 "음... 깨끗하게 정리는 잘했는데... 좀 슬펐어. 내가 너한테 강박증 생기게 한 것 같아서..."

 "아니니까 걱정말아요. 글씨 잘 쓰면 보기 좋잖아. 그리고 정리는 내가 좋아서 한거고."

 "일부러 이런 풀이과정 노트까지 만들 정도로 수학이 좋았니?"

 "ㅎㅎ"

노트에 깨끗하게 정리하기까지 수많은 연습과정이 있었다고 한다. 하긴 수학이 좋아서 수학공부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학에 몰두했던 딸이니까.

 "풀이과정이 책에는 없니?"

 "책 뒤쪽에 붙어 있는데 좀 불편해. 분리시키자니 책이 지저분해 질 것 같고... 그리고 내가 이해한 풀이과정하고 다른 것도 있고, 수많은 반복과정을 통한 연습량의 결과물을 남기고 싶었어.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까 급할 때 참고하기도 좋았고, 고3때 내 친구들도 유용하게 사용해서 뿌듯했는데 또 다시 사용하게 되네."

 

새로 맡은 학생한테 제대로 도움주기 위해 그동안 덮어 두었던 책을 다시 펼치는 딸의 모습을 보노라니 대견하면서도 한편 눈물이 핑 돌았다.

내가 아들과 딸에게 사랑과 관심을 빙자한 교육을 내세워 은연중에 압력을 가한 결과물 같아서 마음이 찡했다.

 

 

 

TAG 감탄, 강박증, 글씨, 노트, 노트정리, 놀란, 대견, , 반성, 분리, 뿌듯, 소름, 수학의 정석, 연습, 이유, 풀이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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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2.11.26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이 수학을 좋아 하는 것은 수학의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쾌, 상쾌한 과목이지요. 대학생활도 성실하고 보람있게 보내서 보기 좋습니다.
    대견하네요. 장학금도 타고 ..... 부모에게 큰기쁨을 주었어요.^^

 

 

 

내 아내의 모든 것,

아이가 없는 결혼 7년차 부부의 이야기로, 남편 두현(이선균)이 아내 정인(임수정)의 잔소리와 불평에 찌들려 이혼을 목적으로 아내를 바람 피우게 하겠다는 설정의 코믹영화다.

현실성이 떨어진 억지설정과 과장된 면이 거북하게 다가와 솔직히 나는 영화에 몰입하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식상해진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보면 좋을 영화로 조심스레 추천해 볼만 하다. 

 

 

솔직함을 무기로 쉴새없이 떠드는 아내, 정인

기상한 남편이 화장실에서 볼일보는 상황에서도 쥬스와 생즙을 기어이 마시게 하고야 마는 아내이자, 불편해하는 남편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화장실 문을 열어놓고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아내 정인을 보는 것은, 같은 여자인 나도 질릴 지경이었다.

자녀가 없는 전업주부이기에 그녀의 안테나가 오직 남편에게로만 향해 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녀의 변화없는 성실한(?) 내조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다.

연인들 사이에도 어렴풋이 느껴지는 유통기간이, 부부사이에서도 나타남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변화가 필요하다. 내 감정에만 몰입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감정을 들여다 보는 것도 때론 필요하다. 길들여진 안일한 결혼생활로 인해 상대방이 얼마나 지겨워하고 힘들어하는 지 가끔은 점검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괜찮으니 상대방도 괜찮을 것이라는 확신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이기적인 태만이고, 반대로 상대방이 지겹게 느껴진다면 상대방은 또 나를 얼마나 지겨워할까? 인정하며 대화를 가짐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네 결혼생활에 찾아드는 권태기는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됨으로써, 영화에 등장한 지진이 주는 긴장감이 크게 공감되었다.

 

 

정인의 장점이자 단점인 솔직함이 그야말로 무기가 되었다.

지나친 솔직함이 두현을 질리게 하는 정인의 행동은 같은 여자로써 참 딱하게 보였다. 상대방 기분을 전혀 헤아릴 생각없이 그저 자신의 감정만 따발총처럼 쏟아내거나 식사하는 남편을 향해 담배연기 뿜어내고, 청소기 돌리고 등등... 볼거 안볼거 다 본 부부사이라고 해서 무조건 편한 모습만 보여서는 안될 것이다. 최소한의 예의, 지켜야 선을 있다고 여겨진다.

정인의 솔직한 행동은 지나친 점이 많았다. 이런 행동은 그녀의 남편만 질리게 하는 게 아니라, 관객으로써 보고 있는 내 시선도 거북하게 만들었다.

공간의 침묵을 극도로 싫어하면서도 별로 말이 없는 울남편의 최대장점은,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속 정인의 불평섞인 투덜거림은 질린다고 할 정도다. 계속되는 불평은 듣는 사람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남들 눈에는 미모의 아내이자 요리 잘하는 아내가 부러움의 대상이 될지 몰라도, 정작 당사자인 두현은 난감하기만 하다. 정인이 입만 열었다 하면 물불안가리고 덤비기 때문이다.

부부동반 모임에 가면, 대부분 공감되는 짧은 표현이 있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누구는 애교많은 부인과 살아서 좋겠다는 둥, 누구는 점잖은 남편하고 살아서 좋겠다는 둥 등등...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농담인 듯 던지지만 진심을 내포한 발언을 한다.

 "함께 살아봐라~"
그렇다. 부부는 그들만이 안다. 관심인지 극성인지 아니면 사랑인지 간섭인지를...ㅎㅎ

서로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채워주려 배려할 때, 부부는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찌질한 소심함을 발칙한 상상으로 엮은 남편, 두현

아내가 무서워 감히 이혼하자는 말을 꺼내지 못하는 이 남자는, 얼마나 소심하고 찌질하냐면 주어진 상황을 극복해 볼 노력은 하지 않고 그 상황을 피하려고만 한다. 그러니 아내의 속사포 같은 불평이 더 지겹게 느껴질 수 밖에.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함이 정인 못지않게 이기적인 면을 보이는 남편이다.

아내가 싫어하는 짓을 하여 이혼하자는 말이 아내입에서 먼저 나오기를 바랐다면,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남정네들이 한눈파는 외도를 그 스스로 저지를 용기도 없는 남자, 배우자의 외도로 이혼성립을 바라는 비겁한 남편은 이런 외도조차도 아내가 저지르기를 바라는 어이없고도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캐릭터의 한심한 남편이다.

 

이혼을 바라며 카사노바를 붙여주고도 스킨쉽은 안된다니...

나는 싫지만 너 주기는 싫다는 심뽀를 엿보며, '오죽 답답했으면 이런 발칙한 계획을 세웠을까?'

하고 두현의 입장을 이해해보려 했으나, 거슬렸던 인물이다. 

 

 

정인을 사랑하게 된 카사노바, 성기

카사노바 성기(류승룡)에게 빠진 국내외 여성들 설정과, 의뢰인 두현과의 만남을 이룬 해변가의 모습 등...

웃음을 위한 억지설정 또한 감정이입을 막는 요인이 되어,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카사노바답게 두현의 아내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여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정인을 여자로 대하는 노련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류승룡이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 너무 다른 캐릭터가 낯설면서도 꽤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내 남편은 나에 대해 얼마나 알까?

내 아내의 모든 것에 관한 정보를 카사노바에게 알려주기 위해 열거하는 두현의 마음이 읽혀졌다.

 '이 남자 정인을 사랑하는구나'

동시에 내 남편은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평소에 남편이 하던 말이 정답이다.

 "나는 당신을 잘 몰라."

그럴 수 있다.에 머리를 끄덕이게 되는 나, 남편이 나에 대해 잘 모름이 서운하지 않다.

왜냐하면 나도 나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남편의 핸폰에는 '귀여운 마눌'이라고 저장해 놓았음을 보았다. 고맙다.

두현은 아내를 '투덜이'라고 저장해 두었다.

 

 

아내가 여자임을 잊지 마라.

정인이 우연히 방송일을 하면서 자신의 변화를 느낀다. 그리고 남편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면서 남편에게 여백의 공간을 허용하게 된다. 그러자 두현이 정인을 사랑했던 옛모습의 회상하며 그리워하게 된다. 찌질했던 두현은 이혼을 결심했던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다.

 

남편에게 감사한 이유

나의 신혼시절을 떠올리게 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으로 객지생활을 하게 된 나, 친구가 없었던 신혼시절에 남편을 기다리는 게 낙이었다. 왜냐하면 이야기할 상대로 남편이 유일했기 때문이다. 하루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했고, 울남편은 다행스럽게도 귀찮아하지 않고 다 들어줬다. 

그 시절 울남편,

"귀만 빌려줬다"

고 해서 실망하기도 했으나, 귀도 안빌려 줬다면 아마도 난 우울증으로 고생했을 지도 모른다.

귀를 빌려준 남편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가끔 내가 침묵을 하면 울남편 생각엔

'오늘 우리 마눌 컨디션이 안좋구나.'

하고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식상해진 연인이나 부부에게 추천하는 이유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한다고 해도, 아내이긴 이전에 한 여자였음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을 세상의 남편들이 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상대방에 대한 편안함이 지겹다고 느껴질 때 몸서리 칠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감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일임을 제시한 뻔한 결말이 와 닿았던 영화다.

아내에게 카사노바를 붙여준다는 발상이 위험하고 발칙하긴 했어도, 그리고 오버액션과 억지설정으로 영화몰입을 방해하긴 했어도, 코믹하고 유쾌했다. 

부부들에게 반성의 시간을, 혹은 재점검의 시간으로 이 영화 한편 권하고 싶다.

 

 

TAG 결혼, 권태기, 기회, 남편, 내 아내의 모든 것, 대화, 류승룡, 반성, 발칙한, 배려, 변화, 부부, 사랑, 아내, 영화리뷰, 이선균, 이유, 이해, 이혼, 임수정, 점검, 추천, 코믹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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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2.05.29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나중에 한번 보고 싶어집니다.

  2. Favicon of https://blogmania.tistory.com BlogIcon ILoveCinemusic 2012.05.29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생활을 하시니 좀 더 공감이 가실 듯^^

  3.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2.05.29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2.05.29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직 이영화를 못봤습니다.
    이선균과 임수정을 좋아하므로 곧보려고합니다 ^^
    건강하시지요?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셨는데 .......

  5. BlogIcon 꿀단지미엘 2012.06.04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정말 재밌게 잘봤어요~옆사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알찬영화였어요ㅋㅋ
    레뷰추천 드리고 갑니다^^*



최근에 딸이 객지에서 홀로 자취하는 아들(오빠) 집에 가서 1박을 하고 왔습니다. 볼일이 있었던 그 도시를 당일치기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빠듯했기 때문에 하루전에 가야만 했지요.
다녀온 딸은 그동안 오빠에 대해 오해했던 점을 미안해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오빠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면서 칭찬을 늘어놓았습니다.

l. 오빠(아들)가 자신(딸)의 방문을 거절하지 않았다
는 점에 무척 고마워했지요.
이유인즉, 울아들 복학 후 자취할 원룸을 구하면서 부모인 우리부부가 먼거리를 오가는 수고를 덜어드린다는 배려심으로 효도(?)하는 마음을 내세워 우리부부의 방문을 꺼렸던 아들입니다. 반기지도 않는데 왜 굳이 가보려고 하느냐며 아들을 믿고 그냥 두라는 남편의 만류에 저는 여지껏 한번도 가보지 못했음을 딸도 알기에, 오빠가 자신의 방문을 싫어하면 어쩌나? 하는 망설임이 있었기에 승낙이 고마웠던 것입니다.
l. 마중을 나온 오빠
동생이 이용해야 할 차편을 가르쳐 준 점과, 도착시간에 마중을 나와 있던 오빠를 보고 놀랐고 고마웠답니다. 함께 살면서 지켜본 오빠의 모습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태도였기 때문이지요.
초등시절 오빠(아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함께 등교하고 싶었던 딸이었지만, 아들은 한번도 여동생과 나란히 교문까지 가본 적이 없었답니다. 집을 나설 때는 함께였으나 등굣길에 친구를 만난 아들은, 여동생의 존재를 잊고 친구와 함께 앞서가는 바람에 오빠의 뒷모습을 보면서 서운함만 맛본 딸이었기에 뜻밖의 마중이 감격스럽기까지 했답니다.  
l. 깨끗한 방
남자 홀로 지내는 방이 얼마나 지저분하고 더러운지 그 진수를 알게 될 것이라며, 청소하기 싫어서 대충 지내는 방을 보고 실망하지 말라고 했던 방이었기에 어느 정도 상상했었는데, 뜻밖에도 잘 정리되고 청소된 방을 보고 자신(여동생/딸)을 의식하여 청소한 것처럼 느껴져 기분 좋았답니다.
아들은 말과 달리 지저분한 방을 그대로 둘 수가 없어서 모처럼 청소를 했다고 하더랍니다. 아들이 군대가기전 살았던 원룸(딸과 우리부부도 함께 가봄)보다도 훨씬 깔끔하고 수납도 잘 되어 있으며 방도 따뜻하니, 제가 걱정할 일이 없다며 딸은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내가 손님이라고 오빠가 신경 좀 많이 쓴 것 같더라. 대우가 끝내줬어.ㅋㅋ"
l. 소통이 된 대화의 시간
이 점은 울아들 군복무시절이자 울딸 여고시절에 위문편지를 계기로 조금씩 회복됨을 느꼈던 부분이긴 했는데, 최근 방문을 통해 더 이해하게 된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예전의 울딸은, 네살 위인 아들(오빠)를 경쟁상대로 여기며, 자신보다 박식한 오빠를 질투하므로써 울아들이 여동생의 시기를 못마땅히 여기며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때가 있었거든요. 이제 같은 대학생으로써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의견을 나눔으로써 오빠가 얼마나 신중하고 속깊은 지 알게 되었다면서 오빠가 든든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l. 오빠가 차려준 아침밥은 밥이 아니라, 감동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오빠가 언제 일어났는지 먼저 일어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더랍니다. 무척 놀랐답니다.
 "어서 씻고 나와 밥먹어."
오빠의 이 말에 울딸 너무 감동하여 눈물을 흘릴 뻔 했답니다.
'세상에~ 내가 오빠가 지어준 아침밥을 먹다니... 꿈이야 생시야...'
하는 감격스러움이 밀려왔답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우리 모녀 이 일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거든요. 청소하기 싫어서 동생(딸)이 가는 것을 거부하면 어쩌나 염려했던 우리 모녀였기에 하룻밤 재워줄테니 와도 된다는 승낙만도 고마워했는데... 아침밥이라니... 
 "오빠, 아침밥도 해먹어?"
하고 딸이 물었더니
 "귀찮아서 안할 때가 더 많아. 사둔지 오래된 쌀이라 밥맛이 어떨지 모르겠네. 많이 먹어^^"
 '오빠한테 이런 면이 있었나... 오빠는 오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동안 오빠에 대해 서운했던 감정을 모두 털어버릴 정도로 감동받아 아침밥을 먹는지 감동을 먹는지 꿈만 같았답니다. 설거지도 못하게 하더랍니다.
l. 짐을 두고 가라는 오빠의 알뜰함과 배려
볼일이 끝난 후 집에 돌아올 딸에게, 아들집에 있는 빈 반찬통을 챙겨올 것을 제가 부탁했습니다. 딱 한번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반찬을 가져간 적이 있었거든요. 알아서 해먹던지 정 못해 먹으면 사먹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아들에게 엄마의 소원이니 반찬 좀 가져가라고 강제로 떠맡겼던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아들이 못가져 가게 말렸다며 딸은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왜 안가져 왔어? 오빠가 사용하던?"
 "아니"
 "그럼, 없던?"
 "있긴 있었는데, 볼일보고 바로 집으로 올려고 챙겨 나오려고 하는데 오빠가 구질해 보인다며 신경쓰지 말고 볼일만 보고 바로 집으로 가라고 해서. 오빠가 알아서 한다고..."
 "볼일이 끝난 후 다시 오빠집에 가서 챙겨오면 됐잖아."
 "오빠가 짐가지고 다니는 거 보기 싫다고 하기에 나도 엄마가 생각한 대로 그렇게 하겠다고 다시 말했는데... 왔다 갔다 하며 교통비 낭비하지 말고 바로 집으로 가라잖아. 설날때 오빠가 챙겨온다면서..."
 "참 녀석... 알바하더니 더 알뜰해졌네^^"
 "그런것 같아. 오빠 알뜰한 줄은 진작에 나도 알았지만 정말 더 알뜰해진 거 같아. 그런 오빠가 내가 왔다고 저녁때는 외식까지 시켜줬으니... 평소에 내가 알던 오빠와 너무 달라 속으로 놀라고 당황했지만... 멀리서 온 동생을 예우하는 것 같아 기분 좋았어. 암튼 엄마는 엄마아들 걱정 안해도 되겠더라. 뉘집 아들인지 매너 참 좋더구만.ㅋㅋ"
 
울아들 원래 매너 좋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오빠를 경쟁상대로 여기던 여동생의 칭얼거림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무심한 척 했을 뿐이지요. 이에 딸은 오빠의 속깊은 마음을 알지 못함으로써 불만스러워 했구요.
이번 방문을 통해 울딸은 상상외의 대접을 받음으로써 오빠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음과, 그간의 서운함을 다 털어버릴 정도로 감동받았음을 두고두고 칭찬했습니다. 서로를 잘 이해하는 오누이로 성장한 것 같아 부모로써 참 흐뭇합니다.

TAG 감격, 감동, 걱정, 대접, 반성, 방문, 배려, 소통, 아침밥, 안심, 여동생, 오누이, 오빠, 이해, 인정, 청소, 칭찬,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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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1.31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오빠를 둔 동생이네요^^
    훈훈합니다.
    잘보고갑니다. 멋진 저녁되세요^^

  2. Favicon of http://sleeping-c.tistory.com BlogIcon 꽃띠 2011.01.31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읽으며 저도 모르게 베시시 웃게되네요 ㅎㅎ
    오빠있는 분 부럽습니다. ㅠㅠ
    오빠는 없지만 저도 멋진 누나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ㅎㅎ

  3. Favicon of http://blue-paper.tistory.com BlogIcon blue paper 2011.01.31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 아드님도 그렇고 따님도 그렇고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

    저도 귀여운 여동생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

  4.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01.31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훈한 남매 이야기 잘 보고 가요^^

  5. 2011.01.31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제가 집에서 초등생 학습도우미로 활동한 지도 꽤 되었나 봅니다. 저보다 작았던 아이들이 성장하여 찾아오는 걸 보면서 새록새록 깨닫습니다.^^
울아들 덕분에 얼떨결에 공부방샘이 되었을 초창기 때에, 저는 남자애들 위주로 받았습니다.
제가 옛 어르신들처럼 남아선호사상이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니라, 남자형제들 속에 자란 영향탓인지, 여중고를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애들의 변덕이나 남을 흉보는 수다 등이 싫었던 저는, 선머슴같은 기질이 있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을 여자애들의 푸념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혹시 못마땅한 점이 있어 꾸중을 하면 그 자리에서 쿨하게 훌훌 털어버리거나 불만이 있으면 저한테 직접 이야기하는 성격의 애들이 저는 더 좋았기에 남자애들과 잘 통할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건 제 착각이었지요. 남자애들 중에도 여자처럼 이야기를 옮기는 아이가 있다는 것을요^^ 이 소문이 몇달 후 돌고 돌아서 제 귀에 들렸을 때는 심히 실망한 후에야 저의 선입견을 반성했습니다.
이후 여자애들도 받기 시작했고, 성별을 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러 아이중에 한 아이만 칭찬했다가 오해가 생기는 바람에 난처함을 겪기도 했으나 여자애들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습니다.
스승의 날이라고 방에 풍선으로 장식하고 용돈을 모아 파티를 연답시고 수선을 피우기도 하고, 졸업한 후에 제가 생각난다면서 찾아오는 아이도 남자애들 보다는 여자애들이 더 많았습니다. 남자애들의 변화는 저도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아이들 역시 변성기를 겪은 후의 자신을 보이기가 싫은 사춘기를 보내면서 아무래도 여자샘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고 이해되었습니다.

얼마전 수능을 끝내고 저를 찾아온 아이도 여제자였습니다. 어린 시절 저를 만나 함께한 세월은 자신의 엄마 다음으로 편한 상대로 만들어 놓았다면서 어떤 점은 엄마한테는 못하는 이야기도 털어놓을 만큼 편하게 대해주니 저는 참 고마웠습니다.
수능끝낸 제자랑 다이어트 정보도 나누고, 19금 영화도 보고, 귀도 뚫게 하고... 나중에 대학진학해서 남친 생겨 고민거리 있을 때 연락하면 조언해준답시고 큰소리도 쳐보고... 선생님이 아닌 나이많은 언니같은 기분에 심취되어 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음도 좋습니다.

초등생 전문 공부방을 하다보니, 이맘때면 예비 중학생이 되는 6학년과의 이별을 하는 시기입니다. 기말고사를 끝으로 6학년을 떠나보내면서 금년에도 식사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여자애가 슬그머니 편지봉투를 내밀며 집에 가서 읽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신도 며칠전에 찾아왔던 언니들처럼 공부열심히 해서 꼭 찾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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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쌤!
마지막이라고 하하 글씨가 엉망이지만 그냥 편지를 씁니다
솔직히 저는 쌤이 편지를 읽으시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시길 바라면서(?) 쓰지만 하하하... 웃으시는 게 더 나으실거예요
저는 공부방에 다니면서 성적도 많이 올랐어요. 그리고 또 생각도 올랐어요(?) 히히힝
선생님이... 어... 목요일날 좋은 선생님 만나라고 하셨잖아요. 저는 선생님이 나쁜선생님이 아니시라고 생각해요. 충분히 좋으신 선생님 같아요. 착한 선생님이 아니셔도 좋은 선생님 말이에요.
선생님은! 제 2의 엄마 같으신 선생님입니다! 나중에 꼭 놀러갈게요. 성공해서 또 놀러 갈게요. 그리고 저도 선생님처럼  뭘 잘 만들었음 좋겠어요!
안녕히 계세요 헤헤헤헹

2010 12 OO올림

※그리고 주머니 너무 마음에 들어요.



위의 편지는 울공부방 아이가 떠나면서 제 손에 쥐어 준 편지입니다.
아이가 말하는 성공이란^^ 뭐 거창한 게 아닙니다. 좋은 학교에 진학한다는 뜻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겪는 일이라 이젠 감동 받는 것에 좀 둔해지려고 합니다만 그래도 가슴 한켠이 짠하고 뭉클해짐은, 저 비록 착한 선생님은 아닐지언정 나쁜 선생님이 아닌, 좋은 선생님으로 여겨준다니 참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 도움을 받는 동안은 서로 솔직한 표현으로 심리전을 벌이느라 안좋은 감정을 드러내며 얼굴 붉혔음에도 불구하고, 졸업때가 되면 중학생은 왜 안가르치냐는 질문을 하며 미련과 아쉬움을 남기는 아이의 마음도 고마워 표나지 않게 코끝이 찡함을 느낍니다.
이 편지를 쓴 주인공의 바람대로 감동을 먹습니다.

우리 학창시절 선생님께서는 남제자들이 더 많이 찾아오더라는 경험담을 들려주셨는데, 제 경우는 공교육과 사교육의 다른 성격탓인지 여제자들이 더 찾아주는 고마움을 맛봅니다.

TAG 감사, 공부방, 공부방샘, 공부방아이, 교육, 반성, 보람, 선생님, 선입견, 선호 이유, 여학생, 졸업, 편안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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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15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0707.tistory.com BlogIcon 상큼마녀 2010.12.15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토님~ 정말 좋은 선생님이신가봐요. 그러니 아이들이 그런 파티도 준비하고, 찾아도 오기도 하고...
    아이들도 남자나 여자냐를 떠나 제각각이 더 큰거 같아요. 그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a01.zzimmani.com BlogIcon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비교견적 2010.12.15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보다.. 이런 제자들이 많다는게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써
    보람도 느끼고 재산이 됩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12.15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제간의 정이 듬뿍 느껴 집니다.
    강추위 조심하세요~

  5. Favicon of http://elleysea.tistory.com BlogIcon 건이맘 2010.12.15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여자애들이 아기자기하잖아요.. 그래도 멋진 제자를 두셨네요.. 그만큼 토토님이 훌륭한 스승님이였다는 걸꺼에요.. 부럽습니다 ^^

  6. Favicon of https://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2010.12.15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애들이 드러내놓고 표현을 잘하는것 같습니다..
    애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 그대로..스승과 제자간에..남자애와 여자애는 사뭇 다를거라고 보여집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토토님~~
    건강유의하세요~~!

  7. 2010.12.15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12.15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여자아이들은 애교도 많고 살갑잖아요..
    토토님..잘 계시지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0.12.15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착한 선생님은 아니어도 좋은 선생님이라는말이 팍 가슴에 와 닿습니다.^^ㅎㅎ






제빵왕 김탁구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행복한 결말을 보여 참 보기 좋았습니다.
탁구는 빵만드는 일에만 전념하고 싶다며 팔봉빵집으로 돌아가기전, 큰누나 구자경을 대표로 올리고자 했고, 이에 구마준도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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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1인자의 삶, 2인자의 삶으로 선을 그어놓고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낙오자가 된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살아온 한실장이 늘 불쌍했었는데, 자신의 잘못된 생각탓은 안하고 끝까지 남의 탓, 특히나 탁구를 원망하며 죽이려고까지 한 태도를 보여 몹시 가여웠습니다.
불륜으로 낳은 아들을 아들이라고 불러보지도 못하면서, 아들 구마준을 위해 거성이란 회사를 손아귀에 넣으려고 온갖 술수를 다 부렸던 한승재의 가엾은 몸부림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이 바로 구마준이었다는 것에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서여사와 한실장 사이에서 태어났기에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아무래도 핏줄은 못속일 거라고 여겼던 제 선입견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마준이 마지막회에서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여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한실장이 그동안 저지른 악행이 마준을 위한 일임을 알기에 괴로웠지만, 마준은 신고를 했고 면회를 통해 아들로써 애잔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버지인줄 알지만 그동안 봐온 악행으로 아버지가 하나도 존경스럽지 않고, 하물며 용서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는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며 흘린 구마준의 눈물앞에 한승재도 눈물을 보였습니다. 끝까지 한실장을 아버지라 부르지는 않았지만 그들 부자는 다 통했을 것입니다.
부모님의 처사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마준은, 엄마에게 엄마가 바라는 아들모습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전한후, 집을 나섭니다. 마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시원함을 느낍니다.

마준의 미래를 위해 노심초사하면서 온갖 비리를 다 저지르며 지키고자 했던 아들이었건만, 아들은 변했고 또 집을 떠납니다. 서여사는 충격을 받지만 쓰러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은 거성의 안주인임을 다시금 각인시키며 끝까지 애착을 보여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구마준이 한실장이나 서여사보다 훨씬 더 지혜롭고 행복한 삶을 살리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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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만 했을 뿐이지 부부로써 행복한 삶을 외면하고 서로에게 상처만 주던 생활을 청산하려는 진심어린 고백을 마준이 함으로써, 유경과의 갈등도 풀었습니다. 그리고 마준의 진심을 알게 된 유경도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으로 똘똘뭉쳐 악행을 저지르던 부모님과 달리, 경쟁에 대한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일과 행복을 찾아나서려는 마준의 변화에 격려와 칭찬을 보내며, 제빵왕 김탁구가 보여준 밝고 정직한 모습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했는지 마준을 통해서도 실감했습니다.

TAG 구마준, 드라마리뷰, 반성, 비교, 사랑, 서인숙, 신고, 신유경, 악행, 욕심, 용기, 제빵왕김탁구, 한승재,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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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9.17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9.17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이친구의 변화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ㅎ

  3. Favicon of https://nermic.tistory.com BlogIcon 유쾌한 인문학 2010.09.17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끝났나요.. 전 보진 않았어요ㅑ.ㅋ.ㅋㅋㅋ 전 ㄱ미호봤거든요!!!

    암튼 해피엔딩이 좋아요..ㅎㅎㅎㅎㅎ

  4.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09.17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필귀정 해피엔딩....구마준의 변화가 가장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9.17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잘됐죠잉? ^^

  6.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09.17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화는 좋은 것인데
    스토리의 과정도 없이 갑자기 변화하는 것은
    마무리를 하기 위한 악수인듯^^
    지가 원래 드라마에 관해서는 무지한이라서요^^
    잘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9.17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마준이 아무런 댓가도 치르지 않고 이렇게
    용서받은게 좀 꺼림직하더군요~

  8. 아지 2010.09.17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름답게 끝나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모처럼 행복한 드라마의 끝을 보았답니다..

  9.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김루코 2010.09.17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드라마를 완결된 다음에 보는 경향이 있어서 ㅎㅎ
    김탁구도 완결되면 보려구요 ( 한 이틀만에? ㅋㅋ )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아버지 김순경(박인환)이 퇴직금을 사기당하는 바람에 아내로부터 무시당하고 구박당함을 견디다 못해 둘째네 현찰의 집에 머물게 되자, 삼형제가 모여서 화해시킬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우미가 경영하고 있는 쌈밥집으로 불러내 식사를 함께 한후 노래방까지 다녀왔지만 부모님의 갈등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황혼이혼을 각오한 부부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냉전을 벌입니다. 급기야 전과자여사는 남편 김순경에게
 "내 눈앞에 보이지 마라... 차라리 나가 죽으라"
는 막말까지 퍼붓고, 순경은 집에 머물러봐야 아내와 부딪히게 되니 차라리 등산이라도 가는게 마음 편할 것 같아 집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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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못살겠노라며 이혼위기를 맞은 부모님을 생각하니 고물상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은 큰아들 김건강(안내상 분)은 심기가 몹시 불편합니다. 고민끝에 일하다말고 집으로 들어온 건강은 다짜고짜로 엄마를 모시고 무작정 집을 나섭니다. 어디 가느냐고 묻는 전과자여사를 모시고 간 곳은 뜻밖에도 화장터였습니다. 그곳에서 전과자여사는 남편의 죽음에 오열하는 미망인을 목격하게 되고, 이어서 남편 순경의 죽음을 상상하며 마음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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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엄마는 흐느끼지만 건강은 말리지 않습니다. 아버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무조건적으로 당신의 서러움과 억울함에 치를 떨며 화병으로 시달리는 엄마에게서 변화를 기대한 것이겠지요. 비까지 내려 분위기는 매우 착잡합니다. 과자여사는 퇴직금 사기당함을 계기로 그동안 쌓였던 과거일을 들추며 남편을 무시하고 구박했던 자신을 반성하는 것 같습니다. 숙연한 분위기로 돌아와 집에 머무는데, 순경이 등산을 갔던 산에 폭우가 쏟아져 등산객들이 조난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더구나 아들이 아버지께 여러번 전화를 했지만 연락조차 되지 않아 더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악을 쓰며 남편을 못살게 굴었던 과자여사는 겁에 질려서 자식들에게
 "니 아버지 찾아와라. 니 아버지 잘못됐으면 어쩐다니... 나는 니아버지 없으면 못산다.."
발을 동동 굴렸고, 조난자들이 병원에 실려왔다는 소식에 맨발로 빗속을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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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도 순경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과자여사는 돈 때문에 남편을 구박했던 일을 떠올리며
 "그놈의 돈이 뭐라고, 개도 안 물어가는 그놈의 돈 때문에..."
후회하며 통곡합니다.
 "나가 죽으라는 말만은 하지말걸..."
가슴을 쥐어뜯으며 오열합니다. 정말로 미워서 싫어서 그런말을 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는 남편이 야속해서 위로받고자 투정을 부린다는 것이 좀 지나쳤던 것인데... 이대로 사별하게 된다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 잘못되면 어쩌나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써 불안했습니다. 설마 저렇게 남편과 이별하게 작가가 만들지는 않겠지... 하면서도 반전이 있을까봐 초조했지요.^^
불안에 떨면서 당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후회하는 시어머니 모습을 지켜본 며느리들에게 큰 교훈이 되었을 것이며,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대중가요 가사가 참으로 절실하게 와닿았을 것입니다.
연락이 되지 않아 온가족이 불안해하고 있을 때, 남편 순경이 집으로 돌아옵니다. 과자여사는 단숨에 달려나가 순경을 와락 끌어안습니다. 반가움과 고마움에 엉엉 우는 과자여사의 포옹이 아름다웠습니다. 이로써 이들부부가 겪은 황혼이혼의 위기는 해결되고 서로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좋은 계기가 되어 모처럼 집안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고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아들만 셋인 집안에서 장남 김건강은 책임감없이 말만 앞서는 허풍쟁이 아들이었습니다. 이혼과 재혼으로 속을 섞이던 아들이었지만 부모님의 화해를 위해 엄마를 화장터에 모시고 간 일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에서 가장 잘한일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참으로 지혜로운 처방이었다고 생각됩니다.

TAG 가족, 가출, 갈등, 구박, 김건강, 김순경, 드라마리뷰, 무시, 미움, 반성, 사랑, 소중한, 수상한 삼형제, 애정, 원망, 위로, 전과자, 조난사고, 칭찬, 투정, 화병, 화장터, 화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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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6.01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그부분에서..저두 눈물이 났고요...
    만약..우리남편이 죽는다면;..하는 생각을 하면서 슬펐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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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조 라이트/오만과 편견,어톤먼트)이나 출연한 영화배우(제이미 폭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명성으로도 관심을 모았던『솔로이스트』이 영화는, 여름이면 우리 고장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5회) 에서 개막작으로 소개되었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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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곡을 좋아하는 우리딸이 무척이나 보고 싶어했던 영화였지만, 고3시절을 보내느라 아쉽게도 볼 수 없었던 '솔로이스트', 우리고장에선 이미 선보인 영화라 영화관에서는 상영하지 않는 이 영화의 등장인물은, 분명 눈에 익은 배우가 등장하여 연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꼭 진짜같은 착각을 일으키며 클래식음악 선율을 타고 펼쳐지는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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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특종을 쫓으며 삶에 지쳐가던 LA 타임즈 기자 로페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느 날 우연히 길 한복판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나다니엘(제이미 폭스)과 마주칩니다. 저는 이 복장을 한 나다니엘이 거리환경을 책임진 환경미화원 아저씨로 짐작했다가 헛웃음을 날렸습니다. 알고보니 거리의 노숙자였습니다.
평범한 노숙자였다면 무심코 지나쳤을 테지만, 어딘가 특별해 보이는 나다니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로페즈는 그가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천재 음악가이지만 현재는 혼란스러운 정신 분열로 인해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가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의 재능과 삶을 안타깝게 여긴 로페즈는 기사로 연재하며 그에 대해 더 관심을 보이며 도와주려 하지만 나다니엘은 그의 호의를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참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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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을 앓기 전, 학창시절 나다니엘)

비록 노숙자로 살고 있지만 재능을 타고 난, 천재음악가를 만난 로페즈는 기사거리가 됨에 흥분합니다. 이런 느낌 저도 조금은 알 듯 합니다^^ 그리고 연재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줄수 있다는 희망에 부푼 기자는, 상대방의 의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신의 잣대에 나다니엘을 끼워맞추려고 합니다. 이에 반발하는 나다니엘이 추구하는 삶의 자유와 희망이 일반인의 잣대로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한편으론 그의 단순함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나는 나다. 왜 나를 당신의 생각에 맞춰야 하는가?'
라는 질타를 던지며 분노하는 듯한 그의 모습에서 구속받는 걸 싫어하는 마음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시각으로 하찮아 보이는 노숙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원하면 그대로 둬야한다는 존중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 영화로 인해 찡해지는 느낌도 맛보았습니다.

우정이란 명목으로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라며 친절을 베풀지만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과, 원치 않는 삶을 살아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는 메세지를 엿보면서, 내 생각이 옳으니 따르라는 식의 충고가 아니라 상대방의 처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정신이 소통의 중요한 매너임을 색다른 방식으로 일깨워준 영화로 찡한 감동으로 제 가슴을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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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당의 멋진 무대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연주를 즐길줄 아는 열정이 살아있는
그는, 진정한 음악가입니다

우리는 상대방에 대해 우을 범하기 쉽습니다.
특히나 부모가 자식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사이에.
또한 친구의 우정사이에서도.
내가 널 좋아하고 사랑하니, 우리의 뜻을 이렇게 맞추자는 식으로 상대방을 나의 잣대로 재단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 나다니엘은 이같은 마음이 이기적이라고 꼬집고 있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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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날 무렵, 진정한 친구란? 우정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한 로페즈가 나다니엘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좋은 환경에서 지내며 연주자로써의 삶을 누리도록 도와주고 싶었기에 좀 안타깝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다 접고 내 생각대로 행하고자 했음에 대한 반성과 사과의 마음을 전하면서, 서로의 처지를 인정하고 보듬는 태도를 보이며 둘의 관계가 더 돈독해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물음표를 던진 영화입니다. 그리고 손내밀면 고마워하면서 내민손을 잡을 줄로 쉽게 생각한 상대라고 여긴 자신에 대한 반성을 불러일으키게 할 뿐만 아니라, 상대에 따라선 선입견이 걸림돌이 될수 있음을 깨달으며 서서히 변하는 자신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영화로 교훈이 담겨있음을 엿보게 됩니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착각
그리하여 한걸음 더 나아가 상대방도 내 생각과 같기를 바라는 착각
이런 위험한 착각에서 벗어나 내가 도움을 준 것이 아니라, 나도 도움을 받고 있음에 대한 감사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속에서 음악은,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베토벤은 나다니엘이 절망의 순간에도 놓지 못한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표현하는 상징으로 흐르며 베토벤 3번 교향곡 영웅과, 9번 합창은 천재적 음악가 나다니엘의 심적 혼란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함과 동시에 아름답고 풍부한 선율로 스크린을 채우며 감동을 주었습니다.
외적으로 초라하고 지저분하지만 음악은 참 고급스럽다는 느낌에 잠깐 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참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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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를 위해 음악당을 방문하면서도 자신의 살림살이를 동행시키는 나다니엘의 삶이 불쌍하게 여겨지지 않았던 점은, 스스로 아주 당당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항상 당장 필요한 물건만 지녔으니 언제든지 어디를 가던지 자신의 분신처럼 챙기는 그를 보면서, 비록 정신 분열에 의한 혼란이나 변덕스런 행동속에서도 삶과 음악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느낄수 있었던 것도 좋았던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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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로페즈와 나다니엘이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리면서도 배경은, 부유한 나라 미국에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비추며 정상과 비정상,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인상도 받았던 영화입니다.

거리의 노숙자가, 좋은 집에 살고 있는 기자보다도 더 편안하고 행복한 표정을 보이면서, 그들의 세계가 무조건적으로 불행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남의 인생을 내 잣대로 재단하려 들면 안됨을 각성시킨 영화 '솔로이스트'는 인간에 대한 진정한 존종의 의미를 되묻고 있는 듯 했습니다.

TAG 가치, 감동, 개막작, 관심, 기자, 기준, 노숙자, 도움, 로페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리뷰, 반성, 베토벤, 변화, 비정상, 사랑, 선택, 솔로이스트, 안타까운, 영화, 우정, 음악천재, 정상, 정신분열증, 제이미 폭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존중, 친구,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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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ongnae.tistory.com BlogIcon Sun'A 2009.11.22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영화 같네요..
    그러고보니 영화 안본지도 좀 된것 같은데..ㅎ
    보고싶은 영화 한두편은 담달로 미뤄야겠어요..
    날씨가 풀려서 참 좋네요..
    토토님~~휴일 잘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11.22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로는 음악이 말보다 더 많은 걸 전달하지요.
    영화에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3. Favicon of http://um0119.tistory.com BlogIcon Design_N 2009.11.22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밤에 심야영화로 보고 왔습니다^^ 곧 포스팅해야겠네요~ㅎㅎ

  4.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09.11.22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로이스트란 영화를 알게 됐습니다.
    한번 관심을 가져봐야 겠어요

  5. Favicon of http://im2256.tistory.com BlogIcon 줌마띠~! 2009.11.22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만간 개봉한다고 하던데...봐봐야겠네요~

  6.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09.11.22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꼭 보고 싶지만, 요즘 극장갈 여유도 없네요ㅠㅠ

  7. Favicon of https://dreamwish.tistory.com BlogIcon 올뺌씨 2009.11.23 0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주변에서 강추하던데 한번 봐야겠네요.+_+;;;

  8. Favicon of https://donghun.kr BlogIcon 멀티라이프 2009.11.23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예상대로 볼만한 아니 좋은 영화인듯 하네요..
    예매권을 받아두고. 아직도 보러가지 않고 있었는데~
    시간을 내서 얼른 보고 와야 할 것 같네요..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영화인데, 토토님 리뷰를 보니 기대가 더 커지네요 ㅎㅎ

  9. Favicon of http://redholy.tistory.com BlogIcon 레드홀리 2009.11.24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꼭 봐야 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