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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책에 대한 독서후기를 연달아 두 편 써보기는 지금껏 살면서 공개적으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초등시절에 담임선생님의 열정적인 가르침에 의해 같은 책에 대한 감상문을 여러번 습작한 적은 있었지만요.^^



저보다 앞서 교수님의 추천에 의해 이 책을 접한 우리딸, 너무 큰 감동을 받아 생각이 많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던 책입니다. 현직 교수의 시각으로 요즘의 젊은이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 방황에 대해 공감하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이 책은, 젊은 그대 뿐만 아니라 청년기 자녀를 둔 부모님이 읽어도 좋을 책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저는 흥분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젊은 시절에 겪었던 고뇌가 떠오르면서 제목만으로도 무척 공감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주변환경이 제 꿈을 방해했고, 현실과 타협하기까지 무척 힘들었던 시절을 겪었던 저의 청춘이 뒤늦게나마 위로받으며, 꿈과 다르게 살고 있는 저의 현 위치에 대해 변명이라도 들어 줄 듯 위안이 되었습니다.

우리딸 2번을 정독해서 읽었다는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 책을 읽은 후 용기를 얻은 딸, 유럽배낭여행을 떠날 결심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딸 유치원시절, 유치원에서 입학생들에게 기념으로 만들어 준 통장에 친인척들이 주는 세뱃돈이나 용돈을 차곡차곡 모았습니다. 그리고 딸입장에서 목돈이라 여겨질 정도가 되면, 저에게 정기예금통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딸은 어릴적부터 자신의 이름으로 된 두 개(보통.정기)의 예금통장을 지녔지요.
이후 초.중.고시절에도 이어져, 용돈을 주면 맨먼저 통장에 다 넣고서는 절제된 생활을 했습니다. 목적은 대학생이 되면 재테크를 하겠다는, 아이답지 않게 생뚱맞은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생이 되자, 저한테 맡겨두었던 정기예금 통장에 대한 안부를 하면서 조만간에 그 돈으로 주식을 할거라고 했습니다. 이유인즉, 원금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고 주식으로 불린 돈을 사용하겠노라는 것입니다. 이런 야심(?)은 울딸 초등시절에 본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라는 책의 영향이 컸던 거 같습니다.
딸의 이같은 야심은 제가 말렸습니다.
 "대학생이 주식에 정신 팔리면 공부는 언제 하냐고..."
 "방해되지 않게 할수 있다고..."

 "네 등록금 못줄 상황도 아닌데 왜 그러니? 다 때가 있는 법이야. 나이에 맞게 할 것은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 엄마는 그렇지 못한 환경으로 인해 억척스럽게 살아서 그런지 너희는 최소한의 것은 누리고 살기를 바래."
 "그럼 그 돈은...?"
 "그 돈으로 지금 나이에 맞게 할 수 있는 거라면 여행이지."


시시때때로 제가 권할 때는 끄떡도 하지 않던 우리딸을 변화시킨 것이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 책입니다. 유치원시절부터 알뜰하게 모아 몇백만원 되는 돈을 여비로 하여 유럽배낭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한두해 모은 것도 아니고 강산이 변하는 세월을 넘기도록 모은 것이니, 선뜻 목돈을 사용한다는 게 딸에게는 용기가 필요했기에 무척 고민이 많았다고 하면서, 제 의견을 물었고 저는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그동안 사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 많았을 시절에 인내하며 고스란히 통장에 모으는 것에만 열중했던 딸의 지난 날이 너무 안쓰럽게 여겨졌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기에 딸의 결심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오지 않으니 돈 아깝다 생각지 말고 다녀와. 나중엔 돈으로 여유가 있어도 젊음과 시간이 뒷받침 안되고, 그리고 느낌과 생각이 다르잖아. 잘 생각했어. 부족하면 엄마가 도와줄께. 재테크는 나중에 사회인이 된 후에 하도록 하고..."
 

재테크도 좋지만, 우선 자신에 대한 투자를 먼저 생각하라는 조언을 받아들인 딸은, 이번 여름방학을 해외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여권을 만들고, 국제학생증을 만들고, 필요한 거 이것저것 혼자서 차곡차곡 준비하더니 이달초에 한국을 떠나 파리를 거쳐 오늘은 네덜란드에 머문다고 알려왔습니다.  
해외여행을 결심한 우리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파리에서 합류하여 우리딸이 한국행 비행기를 탈 때까지 동행해 주실 것을 약속하신, 우리모녀가 믿는 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행기, 기차, 숙소 등등.., 모든 것을 인터넷을 통한 예약으로 이루어짐을 신기하게 지켜보았네요. 소중하게 모은 목돈의 낭비를 막고 알뜰하고 보람된 여행이 되도록 인터넷 검색을 통해 비교하며 애쓰는 딸의 모습을 보며 대견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자기주장이 강한 우리딸을 위로하고 변화시켜 준, '아프니까 청춘이다' 를 통해 알게 된 지은이 김난도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딸의 여행이 앞으로의 삶에 어떤 형태로든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TAG 감사, 결심, , 목돈, 밑거름, 아프니까 청춘이다, 알뜰한, 여행, 용기, 용돈, 재테크, 저축, , 추천, 투자,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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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갱님 2011.07.11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책은 좋은 변화를 일으키는 군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kailang BlogIcon 아는 여자 2011.07.11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추가해야겠어요~

    잘 읽고 갑니다^^

  3. 2011.07.11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1.07.13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기회지만 요즘 안구건조증으로
      원하는 만큼 제가 블로그에 정성을 쏟지 못하는 실정이라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4. Favicon of http://www.profi-fachuebersetzung.de BlogIcon 도이치 2011.07.11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귀 하나하나가 와닿는 느낌입니다. 꼭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5.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7.12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
    조금이라도 젊어지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프니까 청춘이다』
금년 봄엔가...? 인터넷을 통해 처음 보았을 때, 제목이 무척 가슴에 와닿았던 책입니다. 다른 일에 밀려 잠시 잊고 지낼 때, 딸에게서 전화가 왔지요.
"엄마, 혹시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 알아?"
"물론 알지. 관심목록에 둔 책인데 바빠서 못샀는데..."
"휴우~ 그럼 사지마. 내가 살테니까."
"내가 먼저 사서 읽고 싶은데..."
"교수님이 추천하신 책이고 독후감 과제내야 해. 제목을 듣는 순간 엄마가 떠올랐어. 엄마가 딱 좋아할 책.ㅋㅋ 그리고 오빠랑 나한테도 읽어 보라고 추천할 것 같은 느낌."
"내딸 아니랄까봐 어떻게 엄마맘을 그렇게도 잘 아니^^ 맞아. 엄마가 먼저 읽고 너희한테 권하려고 했던 책이야.^^"
"집에 갈 때 가져갈테니 읽고 싶더라도 기다려요."

한달 반 가량의 시간이 흐른 뒤, 딸에게서 이 책을 넘겨 받을 때는 딸이 과제물로 제출했다는 독후감까지 보너스로 곁들여 있었지요. 그리고 저는 딸이 쓴 독후감을 통해 그동안 심적으로 갈등하며 힘들어했던 마음을 느끼며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작년에 대입원서 쓸때는 딸의 고집대로 진학했습니다. 적성과 전혀 맞지 않다고 저와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도 말렸지만 딸의 고집을 겪을 수가 없었지요. 딸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결국 후회하고 반수생 시절을 겪은 후, 금년에는 학교와 학과가 전혀 다른 대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울딸 그 과정을 겪는 동안에 늘 피시시 웃고 능글거리기에 별로 힘들지 않은가 보다고 넘겼었는데 진심은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안그런 척 했던 것입니다. 마음이 짠해지더군요.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 내가 나에게 드림 -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처음 들었을 때, 이런 부류의 책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대부분의 자기개발서는 나의 행동에 문제가 있고 나 자신이 변해야 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첫 장은 기대감을 안고 펼치지만 마지막 장은 좌절을 하며 덮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고 한마디로 기대이상이었다.

이 책을 접했을 무렵, 나는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심신이 매우 피폐해진 상황이었다. 게다가 학교를 맘껏 즐기기에 여념이 없어야 할 신입생이 인상을 찌푸리고 다니니 남들의 시선은 더더욱 곱지 않았다. 가장 좋을 20대에 무슨 힘든 일이 있냐고 다들 면박을 줄때, 화자는 내게 손을 내밀었다. 힘들고 혼란스러운 것이 20대이고, 어른이 될 준비를 마치지 못한 나약한 존재라며 나를 어루만져 주었다.

20대로 산지 어언 2년이 되어간다. 솔직히 나는 영원히 10대의 마음으로 살 줄 알았다. 어쩌면 20대가 아름다운 청춘을 꽃피우기 보다는 고민이 많은 시기라는 걸 알고 피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작년 이맘때, 나는 수능성적에 맞춰 현실적으로 취업이 잘되는 과를 고르는 데만 신경을 썼다. 적성을 염려하신 부모님과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은 결과, 입학한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았음과 동시에, 예상했던 진로와 현실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고 모든 것을 놓아버렸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감히 포기를 한 것이다.
그리고 금년에 대학 새내기 생활을 두번째로 맞이했다. 그동안 고민과 갈등을 겪으며 나도 모르게 무게감에 짓눌려 있었던 마음이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화자는 20대를, 특히 아름다운 대학생활을 나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쏟으라고 말한다. 나는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기도, 법적으로 성인이 되면 모아놓은 돈으로 재테크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일단 즐기고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하기에 나를 조금 놓아주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나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과감하게 떠날 것이다. 두렵고 불안하긴 하지만 새로운 세상을 향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중대한 일을 해내기 위해, ‘더 나은 나’로 발돋움하기 위해, 나 자신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여행 말이다.

독서는 감정이입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혼자 감내하기에는 벅찼던 일들 때문에 나의 존재가, 혹은 나의 행동이 문제인지 성찰을 하고 있었다. 자학하지 말고, 깊이를 모르겠는 이 힘든 시련과 고난이 훗날 나의 힘이 될 거라고 했던 그 글귀가 나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매듭짓는 데 일조가 되었다. 이런 마음의 위로는 물론, 훗날 극한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겠다는 든든한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 나이 21살 그리고 현재 시각 오전 6시 18분에 꽃망울을 맺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 꽃을 피울 것이다.


비록 과제물 제출을 위해 이 책을 접하긴 했지만,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갈등이 심했던 딸의 마음을 위로해 준 책입니다. 정독하여 2번을 읽었다는 딸이 저에게 책을 건네면서
 "엄마, 밑줄 함부로 긋지 말고 깨끗하게 읽어야 해. 내가 간직할 책이니까."

아프니까 청춘이다.
청춘뿐만 아니라, 아픔은 어느 세대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쉰을 넘긴 제가 되돌아 보니 그 아픔의 반이 20대를 장식하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취업이란 관문에, 뜻한대로 통과하지 못할까봐 불안해하는 우리 자녀들의 고민과 현실에 적응하려 좁아진 소견으로 꿈마저 잃고 허둥대는 20대의 아픔에 대해 이 책은 처방전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고, 저의 지난 청춘마저 어루만져 주는 듯 위안이 되었습니다.

TAG 결심, 고민, 독서후기, , 방황, 아프니까 청춘이다, 위로, 위안, , 청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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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0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1.07.10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에 1년은 무척 길고 아깝다고 느끼지만
    지내놓고 보면 1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따님의 결정은 아주 지혜로운 선택이었습니다.



재작년 12월,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은 후 꾸준히 하던 운동을 접은 결과가 금년 여름에 절정을 이루자, 이번에는 딸이 저에게 체중과 뱃살을 줄이라는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숙사생활 약 4개월만에 무려 7kg이나 체중을 불려 저를 놀라게 했던 딸은, 또다시 수험생이 되면서 자연스레 감량이 되어 예전 모습을 회복하고는,
 "엄마, 가을이야. 어쩔거야?"
 "머어얼?"
 "시치미는? 살 안뺄거야?"
 "빼야지..."
 "말로만 뺀다 뺀다 하지말고 진짜로 빼야하는 거 아냐"
 "알았어. 뺄거야."
 "어떻게?"
 "운동 등록해서 꾸준히 할거야."
 "언제?"
 "9월부터, 진짜로 한다니까"
 "꼭 해. 안하면 계속해서 괴롭힐거야^^"
그동안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활기원으로... 다녔건만 기대만큼 좋아지지 않은채, 방심한 틈을 타고 체중이 늘어 모처럼 보는 반가운 이들을 만날때면, 한결같이 얼굴좋아졌다는 안부인사를 할 정도니 저의 중부지방은 얼마나 편해졌겠습니까^^
 "엄마~ 얼굴 보기 좋다는 말을 순진하게 칭찬으로 들은 건 아니겠지."
제가 나잇살을 핑계로 조금씩 나태해져 두리뭉실한 아줌마 체형으로 변해가는 것을 가만두고 볼수가 없다며 강하게 몰아부쳤습니다. 딸의 성화가 아니더라도 제 스스로 심각함을 깨닫고는 운동으로 체중조절을 해야겠다고 맘먹고 있었는데... 딸이 재촉하니 한편 얄밉기도 했습니다.

ㅣ. 뚱뚱한 엄마가 싫다.
뚱뚱하다고는 할수 없으나 통통하게 변해가고 있는 저를 보는게 딸은 싫답니다. 나름 관리를 잘하는 엄마로 알고 있던 딸입장에서는, 나이 쉰을 핑계로 나잇살 운운하며 펑퍼짐한 아줌마로 변하고 있는 엄마를 봐줄수가 없답니다. 나태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네요. 저 자신도 못견뎌했었는데 어느새 체중이 불면서 제 성격도 느긋하게 변했나 봅니다.
ㅣ. 젊은 감각의 옷을 입는 엄마가 좋다.
키는 딸이 크지만 같은 사이즈 옷을 입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고 합니다.
딸옷과 엄마옷으로 따로 구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론 재킷이나 이너웨어같은 셔츠종류는 함께 입을 수 있기에 절약되는 점도 있습니다. 옷사이즈가 달라질 위기에 놓인 저를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한 딸이 아주 강하게 다그치며 체중조절(체형조절)에 압박을 가하는 이유도 됩니다. 제 스스로도 옷맵씨가 예전같지 않아 싫은데 이런 변화를 딸도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나이와 체형에 따라 옷 고르는 시선이 달라지는 저의 감각을 지적하며, 엄마인 제가 아직 더 젊은 감각을 유지해주기를 바란답니다.
ㅣ. 복부비만은 건강에 좋지 않다.
나이들어 찌는 살은 대부분 뱃살이 되기 십상입니다. 건강에 대한 염려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울딸 나잇살을 핑계대지 말라며 함께 지내는 동안 철저하게 잔소리하겠노라며 큰소리치네요.

함께 늙어가는 울남편 입장에서는, 두리뭉실하고 후덕하게 변해가는 제 모습을 만족하며 미소짓지만, 딸못지 않게 저도 제 모습이 너무 싫기에 딸의 잔소리가 싫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8월말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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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비축된 지방과는 다른, 셀로라이트라는 물질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는 홍보의 유혹에 이끌려 제품까지 구입했습니다. 예전같으면 이런 것 믿지 않았을 텐데...'뭐 쉬운 방법이 없나?' 하는 생각에서 효과를 기대해 봅니다.

체중과 체형만 간섭하는 게 아닙니다.
50대에 진입한 엄마를 보는 딸의 눈에는 엄마의 나이는 보이지 않는가 봅니다. 언제나 친구같은, 언니같은 엄마이기를 바라는 희망사항이 있음을 엿볼수 있는데,이제는 머리모양까지도 간섭하기 시작했습니다.
몇달전 머리를 조금 잘랐더니 왜 자기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머리를 잘랐느냐며 따지면서, 아직은 짧은 머리하지 말라며 기를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야~ 엄마머리 엄마 마음대로도 못하냐?"
 "나이든 아줌마처럼 이게 뭐야. 보기 싫잖아."
 "엄마가 나이든 아줌마지 그럼 새댁이야? 엄마친구중에는 할머니된 친구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아줌마 머리모양을 할려면 엄마가 예순쯤 되면 그때 해. 그전에는 절대로 안돼."
 "너 참 웃긴다. 내가 너를 간섭하지 않는데, 너는 나한테 왜 이래?"
 "간섭안한다구? 엄마도 나한테 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생각해봐. 내가 기숙사생활하면서 살이 좀 쪄서 돌아왔을때, 엄마의 반응..."
 "ㅎㅎㅎ 그거야 젊은 네가 이뻤으면 하는 마음때문이지."
 "나도 마찬가지야. 내가 바라는 엄마 모습이 있거든. 아무튼 따라줘."
 "아빠도 암말 않는데 네가 왜그래. 이제 엄마도 나이에 맞게 느긋하게 살고 싶어."
 "엄마, 펑퍼짐한 아줌마가 좋아? 세련된 아줌마가 좋아? 예전모습 회복해!"

젊게 사는, 젊어보이는 엄마가 좋다는 딸의 희망사항을 외면하지 못함은, 저를 위한 딸의 애정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로 예전 몸매 회복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TAG 간섭, 건강, 결심, 관심, 구박, 나잇살, 다이어트, , 뱃살, 사이즈, 세련된, 셀를라이트, 식사조절, 엄마, , 옷맵씨, 운동, 잔소리, 체중, 체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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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9.13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일입니다. 가을이 되면 가만히 있어도 살이늘어나는데
    따님이 장성하니까 이렇게 엄마도 챙기고 참 좋지요?
    딸 없는 엄마들은 모를꺼야~ ㅎㅎ

  2.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김루코 2010.09.13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태그 목록에 '구박' 이라는 항목이 눈에 띄네요 ㅋ

  3.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9.13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관리 하며 살아야 할 나이입니다. 딸아이들은 엄마의 몸매에 관심이 많지요.ㅎ
    잘 보고 가요.

  4. Favicon of http://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 2010.09.13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이 되면 점점 불어나는 몸을 어찌해야 할지
    토토님 뿐이 아니고
    저희 같은 ㄴ마정네도 고민입니다요^^...ㅎ

  5. Favicon of https://dongnae.tistory.com BlogIcon Sun'A 2010.09.13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딸이 있으니까 엄마를 챙기는 거네요~^^
    주위에서 보면 아들은 딸과 다르게 그런것에 무신경 하더군요~ㅎ
    토토님은 그런 딸이 있어서 행복한거에요~^^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6.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0.09.14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딸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시겠어요..
    꼭 다이어트 성공하셔서 인증샷도 올려주시길 부탁드려요~

  7.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0.09.15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우리 딸도(이제 겨우 초등3학년) 요즘에는 아내와 가끔 말다툼을 하던데...
    이제 크면 클수록 제가 중간에서 애매 하겠군요..^^

  8. BlogIcon 티스토리 운영자 2010.09.20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가족이야기'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Favicon of http://jc3388.co1.kr BlogIcon 행복한 하루 2010.10.17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Ё강정↖보 <좋은 글 정보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아내
SBS 월~금 저녁 7시 15분

막장드라마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아내의 유혹'에 이어서 새로 시작된 드라마 '두아내'
우째 제목에서부터 일찌감치 욕먹을 각오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아내?
조선시대도 아니고 현대를 살면서 두아내를 거느린 남자는, 간큰남자거나 사이코라고 여겨지겠지만, 몇년전 저는 지인의 하소연을 통해서 존재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더구나 간큰남자도 아니고, 사이코남자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남자였음에 더 놀랐습니다.

극중의 남편(철수/김호진)도 평범한 남자로 보입니다. 어떻게 엮이어 내연녀(지숙/손태영)를 두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이 드라마를 우연히 본 날부터 아내는 둘이었던 남자로 등장해 있었고 아내(영희/김지영)도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것을 알고 크게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이혼을 결심하고 꽃가게를 운영하는 남편의 내연녀에게 이혼식에 사용할 꽃다발을 부탁하고 나중엔 이혼식에 초대까지 하고는 남편을 쓰레기통에 버릴테니 내연녀를 향해 너나 가져라고 쿨한 척 했습니다.
성급하게 이혼서류를 접수하고 미련을 보이는 아내는 울면서 매달리지만 남편은 떠나갑니다.

아내가 경제적 윤택을 위하여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이 남편은 애정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 남편이 제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돈이 먼저야? 사랑이 먼저야?"
망설임없이 저는 대답했습니다.
 "돈이 있어야 사랑이 가능하다구^^"
급실망하는 남편의 표정이 선명합니다만 저는 현실적인 여자입니다. 기본적으로 갖출건 갖추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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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극중으로 돌아가서, 이 남자 시간강사로 나옵니다. 당연히 경제적 여건이 좋을리 없지요. 아내가 유치원에서 조리사로 운전기사로 열심히 뜁니다. 부지런하고 억척스러운 아내가 싫었는지 전혀 다른 분위기의 여인앞에 쓰러져 살림을 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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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5년동안이나 두집살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모르고 살았던 선배언니가 있었습니다.
조선시대도, 이슬람권 문화도 아닌데 어떻게 가능했을까? 물론 숨긴 세월입니다.
10년간의 열애끝에 결혼을 하자마자 선배의 남편은 직장에서 만난 아가씨와 눈이 맞아 딴살림을 차려 아이까지 둔 상태...

어느날, 선배에게 어떤 여자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그 전화를 받고 나가서 들은 이야기
 "댁의 남편이 바람을 피웠는데... 아이까지 있어요. 그 상대가 제 친군데 안타까워서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충격인 줄 알지만...알려드려야
할 것 같았어요."
 "......"

어이없었고, 믿기지 않았고, 충격적이었고... 이럴 때 마땅하게 표현할 글을 찾지 못했습니다. 어벙벙과 흥분...
그러나 확인해보니 거짓말같던 이 일은 사실이었고, 충격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당장 이혼으로 결단을 내려고 흥분하여 서둘렀던 선배, 이혼할 마음이 100%였기 때문에 물불 안가리고 주변사람에게 마구 알리던 도중... 제발 침착하게 생각하자고 말렸습니다.

이혼이 부끄러운 일을 아니지만, 그렇다고 뭐 그리 흥분된 상태로 주변에 알리기부터 하느냐고 차분하게 자신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면서 언니의 연애시절을 아는 제가 만약에 선배의 처지라면, 이혼은 좀 미루겠다고 했던 이유로는
첫째, 현재 너무 감정이 앞섰습니다.
내연녀의 자식까지 둔 남편을 어떻게 다시 받아들일까?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맞습니다. 하지만 결혼이 쉽지 않듯이 이혼은 더 심사숙고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둘째, 선배는 남편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당장 이혼하면 남편이 그 여자한테 가서 룰루랄라 잘 살것인데 그 꼴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을리 있습니까. 더구나 언니는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통 가득찼는데, 어떻게 그런 꼴이 용서되겠습니까. 자신이 기분 나쁠때 주변사람이 행복해보이는 것도 때에 따라선 불쾌하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남편이 그 여자하고 잘 지내면 혼자남은 선배의 심정은 어떨지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랐습니다.
셋째, 연로하신 친정부모님 생각도 해 보십시요.
결혼과 이혼에 있어서 당사자가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잊지 말아야할 것은 집안 어르신들과 주변사람들의 이목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혼자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넷째, 이혼을 한 후의 선배로써 재혼도 상상해 보십시요.
혼자살수는 없으니 한번은 더 결혼을 한다고 상상을 해보면... 현재 남편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난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사실 선배남편은 착하고(이 착한 기준이 뭔지 모르지만 요게 문제입니다) 성실하고 잘생겼고...
다섯째, 중매결혼으로 연애에 대한 추억이 없는 저로써는, 선배의 결혼전 연애기간 10년의 추억이 너무 아까우니 그점도 다시금 상기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시간이 흘렀습니다.
드라마 '두아내'에서는 극의 전개상 이혼을 서두르더군요. 참 안타까웠습니다.
친정부모님께 이혼사실을 떳떳하게 알릴 상황이 못되던 영희(아내)라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지가랭이 잡고 붙잡고 싶은 남편이었다면 이혼서류에 도장은 왜 찍어줬는지...
그냥 시간을 좀 더 벌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영희가 친정부모님께 직접 말씀드리기 전에 절대로 알리지 말아달라는 부탁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장인어른의 관심과 애정에 양심에 가책을 느낀 나머지, 이혼사실을 알리게 되고, 그 소식을 들은 친정아버지는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시게 됩니다. 너무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다시 선배이야기로 돌아가서...
두 여자앞에서 남편은 용서를 구했고 처분만 바란다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고운정 미운정... 이 넘의 정이 식어 무관심한 상태가 되어야 이혼을 하고 남남이 될수 있다는 어르신의 가르침이 골수에 박힌 저의 조언에 세뇌된 선배는,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는 데 적잖은 시간을 흘러보내게 되고... 남편은 더 이상 내연녀를 만나지 않았고, 그 내연녀가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청산을 할테니 도와달라고 하더랍니다.
남편과 앞으로 살지? 헤어질지? 계속해서 갈등중에 있었던 선배는 참 당황스러웠는데, 그 당시에 남편이 그리도 불쌍하고 가엽게 여겨지더랍니다. 변덕스런 그넘의 감정이 사람을 참 우습게 만들기도 하고 어이없게 만들어 선배는 다시한번 살아보기로 마음 먹게 되었답니다.
그후, 수많은 갈등과 애증의 감정을 드나들면서 남편의 배신에 대한 댓가를 치르느라고 남편도 괴롭히고 자신도 괴롭히는 혼란스런 감정에 휩싸인 채로,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그 선배는 이혼하지 않고 아이까지 키우며 잘 살고 있습니다.

선배의 거짓말같은 결론에 저도 놀랐습니다.
이혼을 미루라고 했던 뜻에는, 물론 이혼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뜻도 담고 있었지만, 남편에게 남은 선배의 사랑이 다 마르고 관심이 사라졌을 때 통쾌하게 뻥하고 차는 기분으로 이혼을 감행해도 될 것이니 시간을 벌어보라는 뜻도 쬐꿈은 담고 있었거든요.
가끔 선배를 떠올릴 때면 존경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면서,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고아원에서 아기를 데려다 내자식으로 키우는 것보다 더 힘든게 남편의 바람으로 낳아 데리고 들어온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라는데... 그동안 괴로운 세월을 감내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헤아려보면서 그 당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자고 했던 저의 생각이 선배언니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되돌아보게 되는데...
몇년후, 선배가 이혼을 말려준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해서 다행스러웠습니다.

그 아이가 장성하여 장가갈 나이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선배도 아이를 낳았구요. 아이들은 모릅니다. 남편에 대한 미움으로 몇번씩 끓어오르는 분을 삼키느라 죽을 힘을 다해 참고 또 참고 버틴 세월속에 혹시라도 미운 감정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한테 전달될까봐서 기도도 자신의 감정을 달래며 가정을 지키고 남편을 지키려고(?) 무진장 노력한 선배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가 자라서 행여나 생모에 관한 소식을 접하고 찾고 싶어한다면 떳떳하게 다 밝혀주리라 했던 선배는 아이를 키우는 동안 마음이 변하여 이 사실을 아이가 알게 될까봐서 불안감을 느끼다가 몇년전, 이민을 결심하더니 결국 떠났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빨리 데워지고 빨리 식어버리는 사랑에 익숙해있다구요... 이는 어른들이 봤을 때 노파심으로 그런 견해를 나타내는가 봅니다.
우리가 젊었을 때도 우리의 부모님께서 저희 세대를 보고 그렇게 표현하시고 염려스러워하셨거든요. 어르신 눈에는 아래세대가 다 걱정스러우신가 봅니다.


다시 드라마 '두아내'로 돌아가서, 철수가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조강지처 영희만 기억하고 새 아내 지숙은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는데... 왕짜증납니다.
남자는 자신이 불리하면 왜 조강지처한테 기대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지 원...
예전부터 무슨 공식처럼 되어 있는 남자의 비겁한 삶처럼 느껴져서 몹시 기분 나쁩니다.

부부가 뭔지
가족이 뭔지
상처를 가장 많이 주고 받는 굴레로, 벗어나고 싶어하면서도 도저히 벗어나지 못하는 기쁨과 행복이 존재하는 그런 굴레처럼 다가옵니다.

※ 나이어렸고,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댁으로 포근하게 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제가 결단력있어 보였는지 의외로 경청자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드라마를 보노라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참 많습니다. 제가 들었고 함께 슬퍼하고 노여워하며 안타깝게 여겼던 사연이 드라마로 자꾸 나타나고 있어서.
부부이야기- 다음글도 관심가져 주십시요. 이혼한 부부도 있습니다.


TAG 가족, 갈등, 결심, 결혼, 괴로운, 굴레, 남편, 내연녀, 두아내, 드라마, 리뷰, 무관심, 미움, 바람, 부부, 부부이야기, 불륜, 비겁한, 사랑, 상처, 선배, 선택, 애증, 연애, 용서, 우여곡절, 이혼, , 조강지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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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ue-paper.tistory.com BlogIcon blue paper 2009.06.03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토님의 이야이가 더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하네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하겠습니다 ^^

  2. Favicon of http://blog.daum.net/lakeasky BlogIcon 청년담덕 2009.06.03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토님께서는 분석을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할께요^^

하교한 딸이 빙그레 웃으며 쇼핑백을 내밀었습니다.
 "이게 뭐니?"
 "아빠, 엄마 선물이예요^^"
 "선물? 왜?"
 "지난번에 글짓기 수상했을 때 부상으로 장학금이 나오면 부모님께 꼭 선물하고 싶었어요. 맘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장학금이 얼마나 된다고... 뒀다가 너 필요할 때 사용하지. 뭐 우리까지 다 챙기니... 고마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물상자를 열어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편과 저의 셔츠가 가지런히 담겨있었습니다.

정성으로 심사숙고해서 골랐을 선물의 가격을 떠올리면 안되지만 상표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딸~ 왜 이리 비싼거 쌌노?"
 "그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어요.ㅎㅎㅎ우리 아빠, 엄마도 좀 괜찮은 거 입으셔야죠. 남한테 선물할 때는 좋은거 해드리면서 정작 당신께서는 좋은거 입지 않으시는 부모님께 드리는 제 마음이예요.ㅎㅎㅎ"
 "비싼거 아니라도 너의 이쁜 마음을 우리는 아는디... 그라고 네가 글쓸 때 도움 준것도 없는데 이렇게 받아도 되나.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네."
 "부모님에 대한 글을 써서 상금까지 받는 수상자가 되었으니 다 부모님 덕분이지요. 두분이 제글의 주인공이 되셨거든요. 충분히 받으실만 해요.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꼭 선물 해드리고 싶었어요."
 "말도 잘하는 우리딸 다 컸네. 암튼 잘 입을께^^"
 "두분 부부모임에 나가실 때 꼭 입으세요^^"
 "알았어. 여고생 우리딸이 글짓기 수상으로 받은 상금으로 사준 옷이라고 자랑할께^^"
 "^^"

나이들어 가면서도 준메이커는 커녕, 싸고 편한 옷을 선호하는 우리부부를 보면서 자란 딸, 언젠가부터 슬그머니 우리부부의 옷차림에 마음쓰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어느날,
 "아빠하고 엄마가 젊은이는 아니거든요. 그러니 연세에 맞춰서 좀 괜찮은 옷으로 입으시면 안되나요?"
하면서 옷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비춘 적이 있었는데...... 특히 남편이
 "우린 없어서 못사입는 게 아니라 옷에 투자(?) 하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되어서 돈이 있어도 안사입는 거라서 유명메이커 옷입는 사람이 하나도 안부러워. 옷이란 자고로 편하면 되는 거야."
이런 주장을 하는 아빠를 존경하면서도 때로는 불만스럽기도 한 딸입니다. 여고생이 되고 보니 아빠또래의 남자선생님이 입으신 옷에 새겨진 상표를 유심히 보게 되면서 비교하게 되더라는 우리딸... 나중에 알바해서 돈벌면 우리부부 옷은 자신이 책임지겠노라고 하더니만 뜻하지 않은 장학금으로 이른 시기에 딸의 소망인지? 결심인지? ㅎㅎㅎ 이루는 출발점이 되었다며 좋아하는 딸.ㅋㅋㅋ
 '아주 비싼 유명상표 옷은 아니라도 길표아닌 것으로 부모님께 옷 사드리기'
가 우리딸의 실천목록 몇번째 쯤엔가 자리잡혀 가고 있는 눈치입니다. 나중에 사정이 여의치 않아 실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나도 서운하지 않고 지금의 딸마음을 이쁘고 고맙게 받아들이며, 우째 제가 울친정엄마한테 해보지도 않은 생각을 제딸이 하는 것을 보면서 친정엄마께 미안해집니다. 저는 마음으로도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마음만이라도 고마우니 겉치레에 너무 마음쓰지 말라고 우리 부부는 입을 모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길표 옷으로 키운 부모님에 대한 약간의 불만섞인 표현이기도 할 것이라고 짐작하면서 쪼께 미안해지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짓기 수상자가 되어 상금까지 받게 된 딸에게 은근히 압력을 가하신 선생님으로 인해서 부담을 느끼던 딸이었는데...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마음이 풀려서 다행스러웠습니다.
별명이 '아줌마'일 정도로 또래에 비해서 약간 성숙한 생각으로 자란 딸인지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하는 아이입니다. 상금으로 받으면 알아서 한턱 낼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데 담임선생님의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서 상처를 받았던 딸, 부모님 선물을 먼저 준비하고, 챙기고 싶은 선생님 몇분에게는 조촐하지만 나름대로 챙겼다며 자신에게 맡기고 엄마는 나서지 말라고 했습니다.

급우들에게 한턱내는 것은 딸이 상을 받았다는 일을 잊을 때즈음... 기말고사가 끝나고 마음이 가뿐해지면 짠~ 하고 할 것이라고 귀뜸을 합니다. 지나친 자랑과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딸의 마음이 밉지 않습니다.^^

TAG 감사, 결심, 글쓰기, 글짓기상, 기특, 남편, 대견, , 미안, 부모, 불만, 선물, , 유명상표, 자랑,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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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rttradition.tistory.com BlogIcon 온누리 2008.12.05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부터 토토님도 팔불출 안에^^
    옛 말에 지식자랑도 팔불출이라는데...ㅎ
    암튼 착한 따님을 두신 토토님이 부럽습니다
    나도 이럴때 딸이 좋단 생각을...
    일찍 길 나섰습니다
    며칠 바람따라 가보려구요...

  2.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08.12.05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되네요...

  3. Favicon of http://daumtop.tistory.com BlogIcon TISTORY 운영 2008.12.09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4. 스맙 2008.12.09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글짓기로 상장과 부상 타서
    부모님께 옷선물했던 기억이납니다..^^
    현재 문학특기자로 대학입학하여 잘 다니고 있는데
    훌륭한 따님도 좋은 결과있으시길~

  5. 코로 2008.12.09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이 너무 착하군요 좋으시겠어요^^

  6. Favicon of http://www.clubbikini.co.kr BlogIcon 클럽비키니 2008.12.09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성합니다 ^^

  7. 2008.12.09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지난 8월말, 안부차 친정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누나 잘 지내고 있지요?"
 "응 그래 너는?"
 "뭐 우리도 잘 지내고 있지요. 내 조카 OO이는 군생활 잘하고 있어요?"
 "그래, 가끔 전화오는데 괜찮은가봐. 너네 늦둥이는 잘 자라고 있제?"
 "예, 누나~ 우리 큰딸 군입대한다."
 "뭐어? 뭐라고? OO이가 왜? 여자잖아."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금년에 대학교에 입학한 남동생의 큰딸, 나한테는 친정질녀가 되는 숙녀가 입대를 한다니...
 "뭔말이여? 좀 자세하게 말해봐."
 "말 그대로 입대한다구... 요즘 대학졸업해도 취업이 힘들다는 거 스스로 느꼈는지... 대학졸업 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는지 여군에 지원하겠다고 해서 애엄마랑 고민고민하다가 그러라고 했어."
 "OO이 주변에 오빠들이 군에 가는게 멋있게 보였나... 남자들은 군에 안가려고 하는데... 말리지 그랬어. 훈련이 힘들다고..."
작년 3월에 오빠네 큰아들이 입대한 후, 이어서 우리 아들이 12월에 입대하고 금년 1월에는 오빠네 둘째가 입대해서 친정쪽으로 아들들은 국방의 의무를 마치기 위해 다 군에 간 상황... 느닷없이 동생네 큰딸인 여자애가 입대를 한다니 정말 믿기지 않아서 몇번을 되풀이해서 물었습니다만 입대한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말렸지요. 그런데 우리 OO이가 하는 말이 여고시절에 장래희망란에 '여군'이라고 3년 내내 기재했다는구만요."
 "뭐어? 거참 황당한 애네."
 "누나~ 놀라지 마세요. 해병대지원했어요."
말문이 꽉 막히며 아이고 제 정신도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육군이 아니라 해병대@.@ 얼마나 충격적이었던지 말을 더듬거리며
 "해 병 대 에 여 군 도 있 었 나?"
 "예, 생긴지 한 5,6년쯤 되었을 걸요."
 "왜 하필이면 여군이며 해병대야. 녀석들은 가기 싫어도 의무상 가는긴데..."
 "여군지원하겠다는 결심을 한 OO이를 두고 우리도 많이 고민했어요. 사립대학이라 대학등록금을 투자한 만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고 하는 딸의 결심에 고민해서 결정내렸어요. 여군지원도 예전하고 달라서 지원자가 무척이나 많았대요. 필기시험에 실기시험까지 보고 합격해서 입대를 앞두고 있어요. 해병대는 훈련이 힘들거라는 예상을 많이 하기때문에 지원율이 약할 것 같아서 한거구요."
 "그럼 직업군인이 되는거네."
 "예. 하지만 요즘은 지원했다고 다 장기복무가 되는게 아니고 훈련끝내고 3년 군복무후, 지원자에 한해서 성적에 따라 군에 남거나 아니면 제대를 해야한다네요. 예전에는 지원만하면 무조건 되었지만 요즘은 사회의 취업문이 좁아서 직업으로 삼으려고 군에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대요."
 "만약에 3년 후에 뜻대로 장기복무자가 안되고 탈락되면 어떻게 되는데?"
 "그때는 제대해야죠."
 "결심하고 들어가서 어려운 훈련과정과 군복무 3년을 다 끝냈는데 탈락된다면 그것도 아쉽고... 남는다고 해도 걱정... 뭐라고 말할수가 없네."
 "저도 착잡해요. 전화 하라고 할께요. 그럼 잘 지내셔."
 "으으.. 그래 다시 전화하자."

이번 추석때 만난 작은올케가 휴가나온 우리아들을 보더니 무척 반가워하며 얼마전에 딸이 입대할 당시에 입고 갔던 옷이 배달되었는데 깨끗히 세탁해서 보내져 왔더라고 하는 말에 이심전심으로 짠한 그리움이 묻어났습니다.
필기시험, 실기시험, 그리고 신원조회까지 통과하여 입대했지만 며칠사이에 퇴출되는 사람도 많았다고 전하는 딸의 편지내용을 전하면서 나이도 제일 어리고 체력은 통과되었으나 체격이 약해보여서 걱정했건만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서 짠한 마음임에도 불구하고 안심되더라는 부모 마음을 전하는 올케의 촉촉해진 눈을 말없이 바라보았습니다.

동생은 딸이 장래희망난에 '여군'이라고 3년간 기재했던 사항을 위안으로 삼으려하지만 부모마음이 어찌 짠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취업의 문이 좁다고 해도 군생활보다는 사회생활이 좋을 것인데... 이왕에 입대했으니 질녀의 적성에 맞아 원했던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도 깊은 마음 한곳이 아파왔습니다.

어르신들 말씀이 '여자가 남자보다 철이 빨리 든다'고 하시더군요.
취업문이 좁음을 감지한 질녀의 선택이 후회없기를 바라며 옆에서 듣고 있던 우리아들도 장래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TAG 결심, 군대, 대학등록금, 여군, 위안, 입대, 장래희망, 지원, 직업군인, 질녀, 취업, 해병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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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근데 2008.09.17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견일수도 있지만 자격지심때문에 괜히 사병들 더 괴롭히는게 여군장교들....
    제발 사병들 괴롭히지않는 여군이 되주세요....

  3. 098 2008.09.17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여군은 장교로 가면, 그렇게 주목을 받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여군의 전투력이 과연 군대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잘 다녀오시길 바라지만, 저는 여군이 늘어나는건
    좋지 않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것이 남녀평등의 관점이라면
    당연히 사병이여야겠지만. 현실은 아니니까요.

    • 파란레몬 2008.09.17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직업군에 여성의 비율이 적으니 주목받는건 당연하겠죠..
      마치 남자 간호사들이 주목받는것처럼요 ㅎㅎ
      그리고 여군의 전투력 말씀을 하셨는데요
      강한 성향의 여성이라면 충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훈련을 통해서 더 강해질수 있겠죠.)
      직업군인이라는 것에 남녀평등의 관점을 적용하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4. 예비역 2008.09.17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인도 직업중의 하나 입니다. 조금은 폐쇄되고 경직된 사회라고 할 수 있지만~~알고보면 사회생활이 더 힘들지요. 전쟁나서 전투에 임하지 않는한 가장 안전하고 속 편한게(?) 군인입니다. 그래서 세상 물정도 잘모르고~~
    훈련이 힘들다고요?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노는것 보다야 힘들겠지요.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병역의무 때문에 강제 징집당하니 적성에 맞지않는 사람들이 문제지........적성에 맞는다면 나름대로 해볼만한 직업입니다. 군생활은 다른 직장 생활보다 힘들다 그런 생각은 좀 그렇네요.....편견, 선입견~~

  5. Desac 2008.09.17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이 지원(선택)해서 군대간다고 하면 얼마나 힘들까 걱정하면서

    남자들이 싫어도 끌려가서 짊어지는 국방의 의무에 대해서는 고마워할 줄 모르는 게 한국의 여자들

    권리와 이익에 있어서의 남녀평등을 외칠 때는 목청높이면서

    국방의 의무를 공동으로 짊어지자는 말에는 "니 딸을 보내봐라" 라는 헛소리

    그럼 "니 아들을 보내"는 건 괜찮더냐?

    남자는 괜찮고 여자는 안된다는 발상은 남녀평등이냐?

    여자들이 먼저 남녀의 평등한 군복무를 외친다면 장담컨데 대한민국 남자들이

    여자들을 의도적으로 깎아내리고 무시하는 발언은 80% 이상 사라질거다.

    못믿겠으면 문희준 봐라.

    100만 안티를 몰고 다닌다던 문희준,

    요즘 문희준 까대는 사람 보이기는 하더냐?

  6. 슬픔 2008.09.17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 제목만 봐도 눈물나네요.
    여군장교시험에서 체력검정 꼴찌로 떨어진 1인... 1.5km를 5분대에 뛰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 줄 어찌 알았겠어..ㅜㅜ
    여군 너무 조금뽑는다.. 한 병과에 0명 뽑는데 2배, 아니 1.5배인가? 서류로 걸러서 그렇게 체력시험 보는데 떨어진 몇명에 포함되면 정말 눈물난다.

    • 진짜 불쌍하네요. 2008.09.17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여성분들도 똑같이 국방의 의무를 지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여성분들 스스로도 나라를 지킨다는 자긍심도 있고.
      또 남성들에게 남녀평등을 외칠때 당당해 질 수 있잖아요.
      여성분들도 의무병역제도로 병사로도 군대를 가게되면 장교나 부사관의 길도 당연히 넓어집니다.
      지금도 안늦었습니다. 서울광장가서 여성들도 국방의 의무를 지겠다고, 여성들도 군대에 보내달라고 촛불시위하세요.
      저도 티비로 응원하겠습니다.

    • 여군? 2008.09.17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조금 뽑는다라...
      내 과거적, 장교,부사관들 2차 교육을 하던 부대에서 복무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여군은 더 줄여야지 절대 늘려야할 대상은 아니였다.
      사관학교, 부사관학교를 수료한, 나름대로 군사교육을 받고 나온 여군이라는 족속들이 하는짓은 딱 걸스카웃 수준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으니...
      군대란곳을 그저 남녀 50:50 동등하게 뽑아놓고 '우리 일케 성평등 잘하고 있쪄여~'하고 광고질이나 할 요량으로 유지하는 단체라면 더 뽑아야겠지.
      하지만 분쟁,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조직하고 유지하는 단체라면 여군은 철저히 마이너스적인 요소다.
      어쩌다 TV에서 여자 특전사 무술 시범 같은거나 보여주면서 여군도 남군 못지않다 라고 열심히 떠들지만 그 특별한 1%를 보여주기 위해 쏟아붇는 쓸데없이 들어가는 나머지 99%를 차지하는 여군들의 유지비를 생각하면...정말 국방예산 낭비가 따로 없다.

  7. 뭥미 2008.09.17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이 왜 장교로 가는지뭘러..
    그것도 안정된 직업이라고 지내들도 간다는거아냥..
    사병으로 가는건 싫고, 장교나 부사관만 좋다는거냥.
    여군이 존재한다는거 자체가 여자들도 충분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능력이
    있다는 증거구만.
    내가 전에 군의학교에 있을때 보니까...
    전투병과에서 교육나온 여군을 물론이고..
    비전투병과인 간호장교들도 체력이 ㅎㄷㄷ하게 좋더만...
    히밤... 니들이 양심이 있다면 남녀평등을 외치기 전에
    군대부터 가라.

    • 바본가.. 2008.09.17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자사병은 없네요......ㅉㅉㅉ

      가고싶어도 없어서 못가는게 현실이거든여?

    • 2008.09.17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찌질하긴.. 피해의식 쩔어가지고..

    • 바보는 니가 바보네. 2008.09.17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사람이 여자사병이 없는걸 몰라서 저렇게 썼냐?
      장교나 부사관으로 가는 군대.
      왜 여자들은 의무복무 안하냐는거지.
      그리고 뭘 가고싶어도 못가냐?
      사병으로 간다는 계집년이 있냐?
      있으면 대가리에 총맞은 년이지. ㅉ

    • d098 2008.09.17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본가/여자 사병이 없는 이유를 아십니까?
      사관학교는 헌법소원 내서라도 기를 쓰고 가려들지만,
      사병은 여자도 안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외국 여성들도 한국여성들의 이런 태도를 이해할수 없다고 하더군요.

  8. Favicon of http://ㅇㅇㅇ BlogIcon 서울대 개도 데리고 가라 2008.09.17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하네요.. 남자도 꺼린다는 군대인데..가시다니.. 가시는 김에.. 박태환에게 막말했던 서울대 개도 좀 데리고 가세요.. 데리고 가서 고생 좀 시켜야죠.. 공익주제에 군대 가라 마라 애기하고 참 웃기네요.. 잘 갔다 오시구요.. 정말 서울대 개는 꼭 데리고 갔으면 하네요..ㅋㅋ

    • 남자가 군대를 꺼린다니요? 2008.09.17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반병사로 가는건 당연히 꺼리죠.
      장교나 부사관은 이미 경쟁률이 상당한데요.
      군대도 좋은 직장이라고 차별이 어쩌구 하면서
      여성들의 자리를 보장하라는데...
      좋은건 나눠갖고, 의무는 나몰라라하는 여자들..
      반성 좀 하쇼.

  9. 조만간에 2008.09.17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만간에 어부 될거라고 원양어선 타는 여자들도 늘겠구만.

  10. 2008.09.17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 세대의 취업난이 더 와닿는다는 생각입니다.

    '해병대'라거나 '철 든다'라거나 군대를 상당히 아름답게 생각하시는 거 같네요.

    질녀분에겐 피우진 중령이 쓴 '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란 책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11. Favicon of http://www.cyworld.com/blackspecter BlogIcon 검은유령 2008.09.17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클릭해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전 남자지만 여자의 몸으로 군에 몸담으시기로 하신거....질녀분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요즘 소위 "군삼녀" 라든지 개념없는 여성부 인간들에 비하면 천지차이이신 분이군요...
    세상 모든 여자분들이 질녀분 같았다면 요즘 세상도 그나마 살만할텐데 말이죠....
    요즘엔 열에 아홉은 개념을 빼놓고 다니는 여자들이 많으니....
    더군다나 육.해.공군도 여자분 입장에서 만만치 않은데 남자도 각오 단단히 해야 하는 해병대라니...ㄷㄷ;;;
    아무쪼록 질녀분 듬직한 여군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12. Favicon of http://song4u.info BlogIcon Song4U 2008.09.17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병이 군생활이 힘든건 절대 훈련때문이 아닙니다.

    한창때 2년간 외부세상과 격리생활해야하는 단절감과 내무생활이 힘들죠.

  13. 제중대장여자 2008.09.17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가 남자처럼 뒹굴고 총쏘고 한다면 뒤질지 모르지만..
    어짜피 여군이라는 명목하에 그런 것을 요구하는 것은 많이 잡아봐야, 대위까지가 최고입니다. 그것도 100 땅개들 수준의 이야기고요. 소령이상에게 요구되는건 총잘쏘고 땅바닥 잘 기는 능력이 아니라, 판단력과 전술적 운용력, 휘하 부하들을 아우를수 있는 지휘력이겠죠.

    하사관으로 간다면 만약 비 전투 지원계열이면 더도덜도 말고 유류나 보급 삥땅만 안 치면 됩니다. 남녀의 문제가 아니죠. 여자라고 정비라든가 하는 부분에 뒤질 이유가 없습니다.


    전투계열이라도, 기갑이나 공군등은 이미 인간 능력 수준에서 뭘 달리 할게 없습니다.
    힘쎄다고 전투기 조종 잘하는거 아니거든요..예를들면

  14. 여군수팍팍늘릴수잇어! 2008.09.17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적령기의 여자가 헌법소워낸서 여자도 사병가겠다고 하면 갈수잇다!그러나 우리나라 이기적인 여자들은 돈받는 간부갈라고 하지 사병갈라고는 안하지 ㅡ그러면서 군대못간다고 위글처럼 질질짠다.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이런 기생충여자들을 데리고 잇지.전세계적으로 여자들이 하다못해 국방세라도 내는데 말이야.남자던 여자던 군대다녀온사람만 공무원과 정치인될수있는 자격을 주어야 한다.군대다녀오면 똥개라는 지금의 인식 당장 바꿔야 된다.

  15. 땡땡구리 2008.09.17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군, 좋은 직업입니다. 신랑분 좋겠네요.^^

  16. 규니베타 2008.09.17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가 좋아서 간거라면 나쁘지 않죠
    리더쉽을 발휘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긴한데...
    힘들긴 하겠네요.. 와우 ...해병대라니...ㅡㅡ

  17. ㅓㅏ 2008.09.17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보다 여자분이 헌법소원내서라도 사병에 간다면 인정하겠습니다.
    솔직히 군대에서본 여군들은 나라의 녹을 먹을만한 자질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렇게 여군을 늘릴바에는 월등한 체력을 자랑하는 사병중에서 뽑아서
    장교만드는게 훨씬 낫습니다.

  18. 여군 좋아요 2008.09.18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로,
    여군 장교 출신입니다.
    물론 지금은 전역했구요..

    훈련..물론 힘들지요..
    하지만,
    여자이기 전에 군인이지 않습니까..?
    그런 각오 없이 여군 되는 사람들..많지 않습니다. ^_^

    전 질녀분께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군내에서도 여군"의 위치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전역을 하고 나서도
    본인 스스로 세상에 당당함을 배울 수 있고
    잃은 것 보다는 얻는게 더 많을 듯 합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ㅎㅎ

  19. 소쿠리 2008.09.18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여군가는 질녀를 응원하는 글이었으면 단순히 응원만 했을텐데

    남자와의 비교글에 인상이 절로 찌푸려 지는군요..

    이런식의 생각을 가진 여성들이 많을수록..우리나라에서 남녀 평등은 요원한 일이 될것 같습니다.

    여성먼저 남성의 아픔을 어르고 달래고 이해할 수 있어야.

    자신들의 목소리가 좀더 남성들에게 통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직업군인은 그저 직업군인일 뿐입니다.

  20. 소쿠리 2008.09.18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들에게 군대란 정말 아픔 그자체 입니다.

    그걸 그런식으로 비하하고 쉽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덧글 적어봅니다.

  21. 쯧쯧쯧 2008.11.14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그대로 입대한다구... 요즘 대학졸업해도 취업이 힘들다는 거 스스로 느꼈는지... 대학졸업 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는지 여군에 지원하겠다고 해서 애엄마랑 고민고민하다가 그러라고 했어."



    대다수 남자들도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여자가 남자보다 먼저 철이 든다고 하셨는데

    철든 사람들이 어째 취업 운운하면서 간부로는 가려고 하면서

    사병으로 가겠다는 소리는 입도 뻥긋 못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철이 든 게 아니라 그냥 이기적이고 비겁한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