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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해피투게더, 박지선의 고구말이와 응용한 고구사말이 어제(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을 통해 박지선의 '고구말이'와, 만장일치로 메뉴에 등극한 정경미의 '묵볶이'를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나이탓인지 게으름탓인지 약간만 방심하면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중부지방의 못된 반란을 잠재우기 위해, 저녁은 될 수 있으면 가볍게 먹으려는 저로써는 이 프로그램이 참 흥미롭습니다. 일단 해피투게더에 소개되는 메뉴는 조리법이 간편해서 좋습니다. 그 중에서 저열량인 음식은 더 좋습니다. 기회되면 묵볶이도 해보겠지만, 그에 앞서 오늘 저녁에 고구말이를 따라해보았습니다. 준비물 : 고구마, 계란, 케찹 먼저, 고구마를 쪄서 으갭니다. 그리고 계란을 풀어 팬에 부은 후, 어느 정도 익으면 그 위에 으개 둔 고구마를 얹어 돌돌 말면 완성이니 참 간편하지요. 단지 고구마 찌는 .. 더보기
재료가 없어서 응용했을 뿐인데, 남편이 반한 다솜면 걸그룹 '씨스타'의 다솜양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야간매점 메뉴로 '다솜면'을 소개했다. 다솜면이란 메뉴는, 다솜양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기에 다솜양이 무척 뿌듯했을 것이다. 준비물은 소스가 들어있는 우동과 당면, 참 간단하다. 다솜양 초등시절 엄마가 안계신 집에 친구가 놀러오면, 집에 있던 재료를 이용하여 다솜양이 직접 만들어 낸 추억의 음식으로, 친구들에게 인기가 꽤 높았다고 한다. 해피투게더 출연자들의 전원 찬성으로 야간매점 5호 메뉴로 오른 이 다솜면을, 남편이 문득 떠올리게 해서 만들게 되었다. 뜻하지 않은 이른 귀가로 입이 심심했던 남편을 위해 색다른 게 필요했기 때문이다. 우동대신에 집에 있던 라면을 응용하여 만들었는데, 남편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서 처음엔 반어법을 쓰는 줄 알았다. 그런데.. 더보기
오븐아닌 팬으로 식빵자투리 활용한 마늘향러스크 만들기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긴 식빵이나 가장자리를 잘라낸 자투리를 활용하여 간편하게 러스크를 만듭니다. 더보기
팥앙금 대신에 영양갱을 이용해 만든 영양찰떡 작년 수능에서 예상치 못한 저조함으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울딸의 재도전을 이틀 앞 둔 어제, 제 손으로 영양찰떡을 만들었습니다. 엄마의 정성은 뭐니뭐니해도 먹거리로 보여주는 게 확실할 것 같아서요.^^ 부담주지 말라는 딸에게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별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막판에 제가 만든 영양찰떡으로 제 마음을 표현하며 부담 좀 팍팍 줘볼라꼬요^^ 불린 찹쌀을 건져 방앗간에 댕겨왔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것은 냉동실에 두었다가 김치 담글때 찹쌀풀로, 간식거리 경단으로, 그리고 겨울철에 홋떡을 만들때 사용하면 참 좋습니다. 채에 사용할 만큼의 찹쌀가루를 내립니다. 그래야 가루가 곱습니다. 그리고 방앗간에서 가루를 만들때 소금넣는 것외에는 다른 첨가물이 없습니다. 가루에 적당한 양의 따스한 물을 넣어 반죽.. 더보기
활용하지 못한 장롱면허증같은 내 DSLR카메라 블로거로써의 활동에 더 적극적이고 흥미롭게 응원해 준 이 디카는, 이벤트에 응모하여 받은 상금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자그마한 똑딱이 디카의 장점은, 작고 가벼워서 부담없이 항상 소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며 또한 동영상도 담아낼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블로그에 재미를 붙이면서 열정을 쏟을 때, 이 카메라는 저의 친구가 되어 각종 행사장을 누볐던 흔적을 사진으로 추억하게 해주는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에 응모할 때 글을 살리는 감초역을 톡톡히 해줌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색다른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였던 아주 고마운 카메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이 있다면, 기능면에서는 멀리 있는 물체를 확대하는 데는 힘이 딸린다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장에서 활.. 더보기
전역한 아들이 말하는 뽀글이라면의 장점 엄마의 컨디션이 별로임을 눈치챈 아들이 오후에 먹을 간식으로 짜장라면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들~ 냄비에 물만 올려놔. 엄마가 해줄께." "아뇨. 피곤해 보이시는데 제가 알아서 해먹을께요. 들어가 쉬세요." 하더니 무선주전자에 물을 끓인 후, 짜장라면 봉지에 붓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깜짝 놀라 "아들, 뭐하는 거야?" "아 이거요^^ 군대서 해먹는 뽀글이 짜장라면이라는 거예요." 도구가 없으면 없는대로 맡은바 책임완수를 해야한다는 군대생활에서는, 다양한 청년들이 모인 곳이라 그런지 무에서 유를 창조할 만큼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는 데... 그 중의 한가지랍니다. "이렇게 해먹으면 설거지할게 없어서 참 좋아요.^^" "맛이 나니?" "완성되면 드셔보세요. 먹을만은 해요. 군대서 이렇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