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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놓인방

고운 가르침 "내 인생 최고의 약속"

이 책은 제가『토토』라는 닉네임에 애정을 가진 이유를 아는 벗이 서점에서 책을 보는 순간, 저를 떠올리며 선물로 보내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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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구로야나기 테츠코(토토)'씨는『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창가의 토토』에 등장하는 주인공 꼬마소녀의 엉뚱하면서도 자유로운 호기심따라 간접적으로나마 동승하여 상상으로 즐기며 인터넷상의 닉네임을『토토』로 사용하는 계기가 될 정도로 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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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야나기 테츠코(토토)'씨는 자녀에게 책읽어 주는 엄마가 되려는 소망으로 배우가 되었고, 일을 통해서 유명해지면서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되어 여러 개발도상국과 난민촌을 두루 다니며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의 어린이들을 돌보는 어머니가 된 일본에서 인기있고 개성있는 여배우라고...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정치적, 혹은 권력때문에 일어나는 몹쓸 전쟁... 이 지구상에서 하루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내 생애 최고의 약속』은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의사 '가마타 미노루'씨와 '구로야나기 데츠코'씨가 각자의 봉사활동을 통해서 깨달은 것을 서로 주고받는 대화와 혼잣말형식으로 구성된 책으로...
살아있음에!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불평할게 아니라 내가 할수 있는것, 남에게 즐거움을 줄수 있어 기쁨이 되는 섬김의 자세가 우리네 삶에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좌절하지 않는 어린 아이들을 돌보면서, 평화롭고 풍요로운 환경에서도 쉽게 넘어지는 사람들에게 주변이웃에게 약간의 관심과 나눔을 실천함으로 다함께 즐거운 세상이 됨을 잔잔하게 알려주는 고운 가르침이 있습니다.
제가 받은 감동을 일일이 글로 나열하지 못함을 갑갑하게 여기며 맑은 영혼을 가진 이들에게 존경을 보내며 적으나마 관심으로 나눌줄 아는 마음을 동참하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인간을, 정치 체제나 종교의 차이, 국적의 차이로 보아서는 안된다.
인간은 설령 혹독한 일을 당하더라도 상대를 용서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존재다. 자신이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있어도 따뜻하게 행동할 수 있는 존재인 것이다. 그것은 어려운 일일지 모르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인간이란 이처럼 대단한 존재다. 따라서 이런 마음만 가지고 산다면, 인정 넘치는 일들은 계속해서 생길 것이다.
따뜻한 시선,
남의 고통을 아는 것이 다정함이요, 인간으로 태어난 것은 남을 위해서 약간의 무엇인가를 하는 것.

표현함에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그 약간이 가슴깊이 새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