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마음먹고 요리란 걸 했더니 울딸이 무쟈게 잘 먹습니다.
"완전 맛있당. 엄마 최고!"
라는 딸의 칭찬에 요리한 과정을 올려봅니다.
준비물:등갈비 약 1000g정도, 밑간재료-소금1큰술, 후추조금, 소주나 청주 또는 포도주 2큰술(술이 냄새를 잡고 육질을 부드럽게 합니다)
소스재료-적포도주3큰술, 오렌지쥬스한컵, 물엿1큰술, 마늘. 양파다진 것, 진간장 2큰술←고추장을 넣을 경우 가감합니다. 더 매운맛을 원하면 청량고추한개 넣어도 됩니다.
등갈비를 구입합니다. 정육점에서 감사하게도 원하는 대로 길쭉하게 잘라주더군요.
대개의 경우, 핏물뺀다고 물에 오래 담가두는데 육류의 맛이 덜하기 때문에 좋지 않답니다. 10분정도 담궜다가 씻어서 채(30분정도)에 받쳐두세요, 그래도 핏물이 빠집니다.
한대에 3~4군데 한바퀴씩 돌려가며 칼집을 냅니다. 양념이 잘 배이고 먹기가 좋습니다.
소금, 후추, 청주나 소주를 넣어 버무려 둡니다. 사과가 있다면 갈아서 사과즙을 넣어도 좋지만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그리고 야채를 손질합니다. 그동안 밑간이 배이겠지요. 소스를 준비하는 동안, 다른쪽 팬에는 밑간을 마친 갈비를 노릇하게 굽습니다.
오목한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마늘다진것과 양파다진것을 넣고 볶아 향을 냅니다.
매운것을 좋아하면 취향대로 고추장이나 청량고추를 이용해도 됩니다. 저는 고추가루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포도주와 오렌지쥬스를 넣습니다.
볶던 팬에 준비한 분량의 포도주와 쥬스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노릇하게 익힌 등갈비를 넣어
소스국물이 자작하게 줄때까지 조리면 됩니다.
조리는 동안 새송이버섯을 팬에 살짝 굽습니다.
완성된 등갈비조림입니다.
갈비찜과는 다른 분위기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리는 동안 새송이버섯을 팬에 살짝 굽습니다.
완성된 등갈비조림입니다.
갈비찜과는 다른 분위기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적포도주에는 폴리페놀리라는 항산화제가 다량으로 들어있어 뇌혈관을 보호하고, 뇌에 활력을 불어 넣어 뇌신경세포의 노화현상을 막아주므로써 치매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심장병예방에도 좋아 하루 두잔의 적포도주를 권하는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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