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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찾아서

폭설에 점령당한 도로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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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내린 폭설에 쌓인 차량위의 눈을 보며 백설기(떡)가 생각난다는 울아들, 군생활 중 지긋지긋하게 눈치우던 일을 떠올리며 군복무중인 후임들을 걱정합니다.
중고등시절에는 아파트 주차장에 쌓인 눈을 치우는 작업에 곧잘 동참하더니, 군에서 눈치우는 작업으로 충성을 했으니 금년에는 쉬고 싶다며 동참을 꺼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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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많이 내린 눈인지라 웬만큼 치워도 표가 나지 않는 길을 보며 겁나게 눈내리던 어제,  디스크 교정 받으러 가지 않았기에 오늘은 나서야하지만 잠시 주저하게 되더군요. 미끄러질까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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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다니는 도로가장자리에 수북히 쌓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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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치우는 사람들과 보행자가 엉키어 있으며,
 횡단보도를 나타내는 선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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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면 눈이 많이 내리긴 하지만 포크레인이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어지간히 많이 내려 자연적으로 녹기를 기다리기엔 도로가장자리에 쌓인 눈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하여 제설작업에 동원된 포크레인을 도로 곳곳에서 쉽게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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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도로에 쌓여있는 눈을 큰도로로 밀어내고 있는 포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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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으로 퍼담은 눈은 덤프트럭에 쉴새없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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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도로를 오르는 승용차의 바퀴가 겉돌며 소리만 요란합니다. 택시안에서 요금이 올라감을 초조하게 느끼며 한참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이 차로 말미암아 도로가 막힌 상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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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을 단 이 승용차는 비탈진 도로에서 고전을 한참동안 한 후에 전력을 다해 올라선 후에야 제가 탄 택시는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평소 요금의 두배가 나왔습니다.
어제 내린 폭설로 도로엔 제설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으며, 아이들은 눈썰매장을 방불케하는 골목길에서 신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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