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작품부터 감상하십시요. 감탄이 절로 나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번 놀라실 것입니다.
첫째, 종이를 접어서 만든 작품이라면?
둘째, 꽃과 동물을 만드신 분을 안다면?
셋째, 독창적으로 생각해 내신 거라면?
그리고 여러번 놀라실 것입니다.
첫째, 종이를 접어서 만든 작품이라면?
둘째, 꽃과 동물을 만드신 분을 안다면?
셋째, 독창적으로 생각해 내신 거라면?
크기는 다르게도 하지만 블럭 종이접기는 똑같습니다 . 똑같이 접은 종이를 여러개 끼워서 완성시키는 작품으로, 재료로 쓰이는 다양한 종이는 달력 이나 길거리에 버려진 전단지 나 폐지를 이용 했다면 믿으지십니까? 놀라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색상맞추기와 여러가지 동물모습의 작품들이 즐비합니다.
블럭종이접기 해본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한때 이런 학이 유행되었던 적이 있었고, 한두마리쯤은 완성시켜 집안에 장식용으로 두었을 수도 있고,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시기도 하셨을 것이나,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동물들은 아마도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며, 또한 감탄을 금치 못하실 것이라고 감히 단언해봅니다.
서있는 학으로 변신했으며
공중을 나는 학도 있습니다.^^
너구리, 부엉이 등...
모든 작품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서 만드시지만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이 있습니다. 공작새
색상이 뚜렷한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광고가 실린 전단지를 이용했다면 더 관심을 가지고 눈길이 쏠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고슴도치도 있고 아래엔 메뚜기도 보이고 공룡도 보입니다.
그리고 각종 다양한 새들은, 동물도감에 나온 사진을 보시고 응용하여 만드신 작품이랍니다.
아무도 흉내낼수 없는 이분만의 작품으로 탄생하였습니다.
물총새와 더불어 거북이까지, 꼭 바닷가에 살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신랑. 신부가 이 곳을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폐지를 재활용하여 이 모든 것을 탄생시키신 분은, 이미 텔레비전(SBS 세상에 이런 일이, KBS 언제나 청춘)을 통하여 전국에 알려지신 분으로 우리고장의 유명인사십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꽃과 동물을 비롯하여 탑까지 만드신 분은 바로
김인용(76세) 어르신이십니다. 그리고 부인되시는 박경식(72세)어르신께서는 화병을 주로 만드시면서 종이접기의 애틋한 감정만큼이나 두분의 사랑이 아름답게 전해집니다.
부인되시는 박경식(72세)어르신께서 치매예방을 위해 먼저 종이접기를 시작하시면서, 외출했다 돌아오실 때면 버려진 전단지나 폐지를 주워와서 남편되시는 김인용어르신께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실 것을 부탁하셨는데... 퇴직 후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아내가 종이접는 것을 따라하시면서 어르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내는 화병만들기가 주특기고, 어르신은 창작으로 동물만들기가 어느새 주특기가 되어 두분은 공예품 공모전에서 이미 인정을 받으신 분이며, 집안에는 두분의 다양한 작품(약 500점)으로 채워져 전시회장을 방불케 합니다.
(어르신께서 보관중인 간이용 사진첩에서)
이제는 단순히 두 분만의 취미 생활로 종이접기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 계신 노인분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서 직접 찾아가 가르쳐주는 봉사활동과 더불어, 노인복지관과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종이접기 강의까지 하시는 선생님으로도 어르신부부께서는 활동중이십니다. 어르신부부가 접는 종이는 단순히 종이접기가 아니라, 잊혀져 가는 사랑? 혹은 버려지는 사랑을 찾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키는 행복바이러스를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보여주시는 듯해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다양한 무늬와 크기의 화병은 박경식어르신의 작품이며 꽃은 김인용어르신 솜씨입니다.
주름지도 이용해보시고 색종이도 이용해보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멋집니다. 어디가서 배운게 아니라 스스로 터득하셨다는 어르신의 재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최근에는 철사와 망사를 이용하여 무궁화 만들기에 도전하셔서 성공하셨답니다.
초록색 색지를 이용하여 선인장도 만드시고, 쓰레기로 버려진 조화를 주워서 씻어서 말린 후, 재활용하여 두분 어르신의 손에 의해 쓸모있는 작품으로 반짝반짝 빛을 내게 됩니다.
마술같은 솜씨를 보이시는 어르신의 작업실을 엿볼까요?
종이 자르는 도구가 남달라 보입니다. 종이접기 3년세월동안 사용했던 칼은 이미 날이 다 닳아서 사용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아드님께서 장만해주신 이 기구를 사용함으로 훨씬 편하게 종이를 잘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각종 폐지가 어르신의 손에 의해 재활용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품의 흰색은 달력의 하얀면을 이용하고, 색깔이 들어가는 곳은 전단지를 이용하여 각종 색상을 맞추어 사용하시는데, 처음엔 구분없이 그냥 사용하시다가 점차적으로 깨달으셨다고 하십니다.
오른쪽 화병은 초창기작품이었고, 왼쪽작품은 비록 전단지라고 해도 색상을 맞추어 끼우면서 더 멋진 화병을 탄생시키게 되었답니다.
종이접는 법과 색지대용으로 사용할 전단지의 색상 구분하는 법을 짧으나마 동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듣노라니 어르신의 아이디어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종이로 만든 수많은 화병이 하나도 같은게 없을 정도로 크기나 무늬를 아주 다양하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색종이보다도 더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재탄생시킨 종이접기의 진수를 제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조화를 꽂거나 작은 병에 물을 넣어 생화를 꽂는 화병으로... 그 밖에도 각종 다양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학습도우미로써 저는, 달력의 뒷면을 연습장으로 주로 활용한 후 버려질 문제지와 함께 폐지로 모아 고물상에 되팔아 아이들의 간식비로 조달하며 나름 알뜰하다고 자부했는데, 어르신손에서는 폐지를 이용한 공예품으로 탄생되는 것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본받을 점
치매예방에도 좋은 종이접기로 공예품을 만드심.
새로운 작품 구성에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시는 점.
재능을 인정받아 선생님도 되시고, 봉사활동도 하시며 보람을 느끼심.
부부의 사랑도 새로운 작품을 완성시키듯 날로 날로 새롭게 느끼며 감사하시는 마음.
두분 어르신을 뵙게 되면 존경심을 갖게 됩니다. 우리 고장에 두분 어르신이 계심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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