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는 유행이 없을 줄 알았더니... 이건 아줌마의 생각이었고...ㅎㅎㅎ
성장기인 아들과 딸의 청바지를 통해서 해마다 조금씩 유행을 달리함을 느끼게 됩니다. 모양은 별로 달라지지 않는 것 같고 여자의 경우, 골반과 허리로 조금씩 바뀌며 대부분은 색상이나 물빠짐이 조금씩 달라지는 유행을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입시 약간 큰옷으로 마련했던 청바지가 아까워서 입은 딸의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를... 촌티가 나는 것 같아서 제가 보기에도 어색해 보이는 청바지...
아무리 재활용품목으로 분류해서 내다 놓는다고 해도 아까운 마음에 모으다 보니 몇개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저만의 긴 청치마로 재탄생시킬 마음으로 모으긴 했으나 색상이 고르지 않아서 고민 중입니다.^^
몇해전에 짧은 스커트로 리폼하여 입기도 했으나... 이젠 짧은치마 입기도 좀 거북한 아낙인지라...
유행지난 청바지로 미니스커트 만들기 http://blog.daum.net/wittytoto/8145568
지난 주말에 청바지 하나 잘라서 간편한 손가방을 만들었습니다. 가까운 슈퍼 나갈때 장지갑과 휴대폰 챙겨서 들고 다니기가 아주 편하기에 소개합니다.
아래부분을 이용합니다. 미니스커트를 좋아하신다면 윗부분은 청스커트로 리폼해도 좋습니다. 예전에 하나 맹글어서 입어보았기에 생략하고...
원하는 크기와 모양의 가방을 백표지에 그린 후 오려서 본을 만든 것을
자른 청바지에 놓고 마름질합니다. 두장 같은 크기로...
양면으로 사용할 안감으로 호주머니를 만들어 답니다.
사실은 청바지에 흔적이 남은 얼룩이 있어서 감추려는 의도인데 휴대폰도 들어가고 딱 좋습니다.ㅋㅋㅋ
2장을 겉면끼리 마주보게 놓고 선따라 박습니다. 손으로 꿰매려다가 재봉틀을 이용하니 훨씬 빠릅니다.
그리고 뒤집습니다.
단추고리를 만들어 달아놓고
안감도 똑같은 크기로 2장 마름질 한후 겉면끼리 맞대게 놓고 선따라 박습니다.
이때 안감은 창구멍을 남겨 놓아야합니다.
겉감으로 준비해둔 것을 안감속에 넣습니다. 이때 서로 겉면끼리 마주보게 합니다.
선따라 똑같게 맞대어 놓고 핀을 꽂아 고정시킨 다음
윗부분을 선따라 박은 후에
안감의 아래쪽에 남겨둔 창구멍으로 뒤집습니다.
뒤집으면 이렇게 겉감의 겉면과 안감의 겉면이 밖으로 나오게 되지요.
안감을 안으로 집어넣고 다림질을 해서 손잡이 부분을 편 후
손잡이를 서로 마주보게 놓고 공그르기로 각각 잇고
윗부분 테두리쪽을 홈질합니다.
겉감과 안감에 싸개단추를 달아서
완성시킵니다. 저는 양면으로 사용하려고 단추를 안과 겉에 각각 달았습니다.
지갑만 들고 나서기가 좀 망설여지는 외출시에 간편하게 쓰이는 손가방으로 참 편하답니다.^^
만들기도 쉬우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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