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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방

몇번의 실패로 외면한, 백김치가 배달되었습니다.

한울쉬즈미김치 리뷰어가 되어 한달이 지날 때마다 어떤 김치가 올까? 기대하며 기다리는 맛이 괜찮은데요^^
지난달에 처음으로 받았던 김치가 울남편이 좋아하는 열무김치였지요. 여름의 미각을 확 살려줬답니다. 그리고 어느새 또 한달이 지났음은 배송된 김치로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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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를 뜯으며 조금 설레기도 합니다. 
 '무슨 김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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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였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면서도 맛을 제대로 내지 못해서 담그지 못하는 백김치였기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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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 아주 철저합니다.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묶음처리가 바깥봉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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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지에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풀리지 않으므로 가위로 잘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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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을 잘라서 김치통에 담았습니다. 제 마음이 풍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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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쉬즈미김치에서 생산되는 모든 김치의 재료는 국내산 100%입니다. 이점은 쉬즈미김치의 맛과 더불어 자부심으로 느껴집니다.
백김치의 재료를 살펴보니, 배추를 비롯하여 찹쌀풀, 배, 쪽파, 사과, 대추, 홍고추, 부추, 쪽파, 밤 등...
제가 직접 담글때와 비슷한 재료들인데 왜 저는 백김치맛이 제대로 안나는지 원...ㅜ.ㅜ
새우젓과 멸치액젓이 백김치에도 들어감은 첨 알았습니다. 이점만 다를뿐.
몇번의 실패후 이젠 아예 담그지 않는 품목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남편이 즐기지 않으니 포기가 빨랐으며, 가끔 친정엄마가 다녀가시면서 담아주곤 하시는데 자주있는 일이 아니라서 맛도 잃어가고 있던 백김치였으니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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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던 날 바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음날 꺼내먹었는데, 간이 살짝 배긴 아삭한 배추와 국물맛이 저한테 맞춘양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게 딱이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찌개나 국이 싫을 때 백김치 국물을 대신하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