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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맛집

우리딸이 좋아하는 호떡의 계절입니다.^^

군밤, 호떡...
찬바람과 함께 생각나는 간식거리로 무지하게 좋아하는 우리딸이 기다리던
계절이 되었군요. 저를 가만둘리 없습니다.
작년엔가? 두어번 만들어 준 후, 딸의 입에 맞았는지 딸은 학교앞 분식점으로
이사와서 호떡장사하라고 할 정도로 저를 채근합니다.
저의 나중꿈이 학교앞에서 떡볶이, 김밥, 호떡 등... 아이들 상대로 분식점하는
거라고 했더니만....ㅋㅋㅋ
엄마꿈을 앞당겨서 여고시절에 호떡 맘껏 먹게 해달라고 하는 딸.
이쁘다가도 얄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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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거리가 시중에 나와 있어서 편리함은 지난번에 말씀드렸구^^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낱개포장으로 몇개 들어있는 한박스를
구입했더니 종류별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의 하나.
마음이 착잡하고 기분이 어수선할 때는 일을 하는게 최고~!
어제 글올려놓고 기분전환으로 만들기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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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한봉에 이스트를 넣고 물을 설명서에 나와있는 대로 넣고서 반죽을 한 후에
두어시간 두면 이렇게 부풀어오릅니다.(그동안 딴일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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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로 떼어서 속을 넣고 동그랗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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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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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입한 호떡믹스포장에는 요것(누름쇠)이 있더군요.
지난번에 만들때는 누름쇠가 없어서 국자로 팍! 눌렀지요^^
손목에 힘이 없어서 그런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결국에는
국자를 다시금 사용하게 되었지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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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하게 구울려고 했는데... 가루 묻힌손으로 뒤집느라고 헤맸더니
더 구워졌습니다. 그래도 맛은 끝내주더군요. 마침,
공부방아이 중에 한명이 문제풀이로 왔기에 맛보라고 주었더니
 "샘. 이런 것도 할 줄 아세요? 파는 것하고 똑같은 맛이예요^^"
아이고 너무 이쁜 말!!

어제낮의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