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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과태료 백만원의 눈폭탄, 제설작업 대신해줄 비용인가? 우리 나라 겨울철 기온의 특징으로 나타났던 삼한사온이 사라진 금년겨울은 한파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세계곳곳에서 이상기온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에 내린 폭설로 말미암아 '내집앞 혹은 내상가앞 눈치우기'에 나서지않는 세대나 상가는 과태료 백만원이라는 눈폭탄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시행될지 안될지는 모르나 탁상행정의 실체를 보여줌으로써 대부분의 국민들한테 비판받으려고 단단히 각오를 한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통행에 불편하다고는 하나 자율에 맡겨야지 자연현상인 폭설로 인한 불편함을 각 세대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발상이 참 어이없습니다.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신혼시절 주택에 세들어 살고 있을때 눈오는 날이면 넓은 마당은 물론, 집앞 골목길에 내린 눈을 치우는데 신물이.. 더보기
매서운 한파에 우리집 수도관이 터졌어요 뚝 떨어진 기온으로 일주일간 이어졌던 겨울철 한파는 어제 눈이 내리면서 한풀 꺾이었고, 오늘은 어제의 눈을 녹일 정도로 기온이 꽤 올랐습니다. (어제 내린 눈이 많이 녹은 모습/밤에 빙판길 될까봐 걱정) 우리 나라 겨울철 기온의 특징으로 '삼한사온'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지난 일주일간 이어진 겨울추위는 우리집 내의 수도관을 동파시키고 말았습니다. '주택도 아닌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처럼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이곳에 정착한 지 10년이 넘었건만 이런일은 처음인지라 무척 놀랐으며 당황스러웠습니다. 고층이 아닌 탓에 뒷베란다에(북쪽) 놓아둔 세탁기와 세탁기용 수도꼭지가 아주 가끔 얼어서 작동을 거부하긴 해도, 더운기운을 주면 수도꼭지가 녹으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