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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여동생이 예뻐보이길 바라는 오빠의 조언 아들이 작년에 제대할 때만 해도 살이 너무 쪄 있어서 '군대서 찌운 살이 안빠지면 어쩌나?' 걱정할 정도였는데, 이번에 한학기를 마치고 나타난 아들을 보니, 제대할 당시의 오동통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예전 모습으로 회복되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가을이 오려는데... 아들은 예전 몸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행지난 옷들을 입을 수가 없다며, 정중하게 옷을 사달라고 해서 쇼핑을 나가려고 채비를 하던 중, 여동생의 차림새를 보고 "너도 치마 좀 입지^^" 하고 말을 건넵니다. "치마? 불편해서..." "그래도 여자는 치마를 입어야 더 예뻐 보여. 치마를 입으면 바지 입은 여자보다 2배 더 예뻐보인다는 말이 있어." "나도 알아." "안다구? 그럼 굽높은 구두 신은 여자가 더 예뻐보인다는 말도 알겠네... 더보기
개인의 취향, 진호의 여자만들기 프로젝트VS울오빠 조언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진호가 말하는 여자만들기 프로젝트 ㅣ. 참을 인(忍)자 세개면 남자를 얻는다. ㅣ. 사뿐한 걸음걸이가 우아한 여자를 만든다. ㅣ. 매력녀의 가장 큰 무기는 자존심이다. ㅣ. 상대를 기다리게 하라.-기다림은 곧 관심이다. ㅣ. 진정한 매력녀는 이슬만 먹고도 살수 있다. 건축가 아버지가 지은 집인 '상고재'에 타인을 들이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딸 개인(손예진)은 게이로 오해한 진호(이민호)의 확실한 정체도 모른채 방세를 받고 동거인으로 들였습니다. 깔끔한 진호눈에 비치는 개인은 너무 털털하여 지저분해보이기까지 합니다. 더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나갈 때조차도 제대로 씻거나 옷차림에 신경쓰지 않았다는 개인의 행동을 한심해하면서도 안타깝게 여기는 진호에게 개인이 매력있는 여.. 더보기
승승장구를 통해 본 '소녀시대'에게 옥주현은? KBS2 화요일 밤 11시 05분 소녀에서 숙녀로 변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가 승승장구에 출연해서, 그들의 생각을 털어놓았습니다. "소녀시대를 보면 '인기는 계절'같아요." 라고 말한 티파니의 발언이 참 멋지다고 생각되면서 소녀가 아닌 숙녀로 도를 닦은 듯 보였습니다^^ 첨엔 윤아가 드라마를 하면서 인기를 누렸고, 눈웃음이 이쁜 티파니가 지금은 예능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또 다른 맴버가... 이런식으로 멤버들 사이에 인기가 돌아가면서 있는 것 같다고 느낀 소감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인기를 소녀시대를 알리는 원동력으로 이용할 줄도 아는 성숙한 소녀들이었습니다. 아저씨 삼촌 오빠 동생 할 것없이 다양한 팬층을 갖고 있는『지금은 소녀시대』를 외치는 그녀들의 밝고 깜찍함과 더불어, 다들 편하고 친한 사이.. 더보기
새내기 대학생이 된 딸, 객지로 떠나 아쉬운 점 지난달 말에 대학생이 된 딸을 타지에 있는 학교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몇년전, 아들을 처음 타지로 떠나보낼 때와는 정말 다르네요. 그리고 아들이 집을 떠났을 때는, 그 자리를 딸이 대신 메워주었기 때문인지 불편하거나 아쉬운 점을 별로 느끼지 않았던 거 같은데... 딸이다 보니 아들과는 달리 염려되는 점이 많아 안부전화를 더 자주하게 될 뿐만 아니라, 딸마저 곁을 떠나고 나니 저의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하고 아쉬운 점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점을 딸은 미리 예견하고 저에게 홀로서기를 강조했었지요. 예를 들면 컴과 관련된 불편사항을 느낄 때마다 딸에게 봐달라고 의지했던 일이나, 혹은 일상을 통하여 갈등하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딸의 냉철한 조언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엄마, 내가 집.. 더보기
내가 투자한 펀드, 회복중인데 왜 원금복구가 힘들까? * 12월3일. *12월7일. *128일. 9일오늘상황입니다.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일단, 지난 주에 -19.53% 가 된 펀드를 매도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지켜보는 상황입니다. '나머지는 언제쯤 팔아야 할까?' 2007년 10월에 주식을 조금 사고, 펀드에 임의식으로 투자를 했습니다 . 2년 남은 아들 등록금(군대간 아들, 미래의 등록금으로 투자한 펀드와 주식)으로... 가입할 당시 12월 초 입대영장을 받아 놓은 상황이라, 군복무기간동안 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수익을 보리라는 야무진 꿈에 부풀어서 말예요. 그리고 바로 다음해인 2008년에 세계경제를 흔들었던 핵폭탄같은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를 맞아, 증시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라도 .. 더보기
새 바지를 교환하게 만든, 딸이 준 충격소감 가을을 맞아 제가 입을 외출복 바지를 구입하려고 매장에 나갔습니다. 그동안 일자바지나 세미판타롱바지가 차지했던 매장에는 새로운 트랜드의 바지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허리에 주름 다트가 들어간 바지! 이런 바지는 어른남자들 바지에는 꾸준히 들어가 있지만, 여자바지에서는 사라졌던 유행입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제가 20대 초반에 입었던 '디스코바지'와 비슷한데, 최근에는 '배기바지'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허리에 주름잡힌 다트가 한개, 두개, 혹은 세개까지 존재하며, 주머니나 엉덩이쪽을 일부러 부풀린 모양 등... 이런 바지의 특징은 골반은 풍성하게, 아래로 내려올수록 좁아져 날씬하게 보입니다. 저는 유행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무시하는 편도 아닌지라, 배기바지에 관심이 갔습니다. 허리부분에 .. 더보기
주식과 펀드, 시기를 잘 타야하는 재테크의 매력 '생각하고 있던 목표주가가 되었을 때 팔았어야 했다. 아이고 또 떨어지네... 아깝다. 미련을 버릴걸...' 후회해봐도 소용없지요. 그러다가 또 며칠간 잊습니다. 그러다 보면 또 오릅니다. 이렇게 자꾸만 올랐다 내렸다 반복하는 주식에 매달리면서 잠깐씩 골치아픈 일이나 슬픔에서 벗어나기도 하며 스트레스도 자청해서 만듭니다. 2007년 말, 군입대하는 울아들의 공납금으로 재테크해서 제대무렵에는 아무래도 은행이자보다는 나은 수익을 기대하며 주식과 해외펀드에 나누어 투자를 했습니다. 재테크에 무지한 저의 사고를 스스로 개선하고자 시도했던 이 일은 다음해인 2008년에 낭패를 보았지요. 미국발 금융위기로 말미암아 전세계가 휘청거리면서 주식이고 펀드고 다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여유자금이었기 망정이지 끝없이 오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