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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작년에 제대할 때만 해도 살이 너무 쪄 있어서
 '군대서 찌운 살이 안빠지면 어쩌나?'
걱정할 정도였는데, 이번에 한학기를 마치고 나타난 아들을 보니, 제대할 당시의 오동통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예전 모습으로 회복되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가을이 오려는데...
아들은 예전 몸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행지난 옷들을 입을 수가 없다며, 정중하게 옷을 사달라고 해서 쇼핑을 나가려고 채비를 하던 중, 여동생의 차림새를 보고
 "너도 치마 좀 입지^^"
하고 말을 건넵니다.
 "치마? 불편해서..."
 "그래도 여자는 치마를 입어야 더 예뻐 보여. 치마를 입으면 바지 입은 여자보다 2배 더 예뻐보인다는 말이 있어."
 "나도 알아."
 "안다구? 그럼 굽높은 구두 신은 여자가 더 예뻐보인다는 말도 알겠네..."
 "당근이지.ㅎㅎㅎ 그래서 나 귀고리했잖아. 귀고리같은 액세사리한 여자는 뭐 1.5배 더 예뻐보인다나 하는 유행된 말도 있고, 화장하면 또 1.5배.. 이런식으로 여자로써 갖추면 플러스되는 점이 있다고 친구들 사이에 퍼져 있더만."
 "OO이도 잘 알고 있네. 엄마 젊은 시절에도 이런 말 있었어요?"
 "아니, 나는 모르는 얘긴데..."

남매끼리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오빠로써 여동생에게 하는 조언을 정리해보면,
여자로써 갖추면 더 예뻐보인다는 조건
『치마를 입으면 2배 예뻐보인다』
바지입은 복장으로 남자처럼 씩씩하게 걷는 여성보다는, 치마입고 차분하게 사뿐하게 걷거나 조심하는 모습이 더 예뻐보인답니다.
『힐을 신으면 1.5배 예뻐보인다』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어 남성들 눈에는 멋져 보인답니다. 옷과 잘 매치된 구두도 스타일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머리가 길면 1.5배 예뻐보인다』
남자들 중에도 긴생머리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긴생머리가 로망인지라 긴머리를 한 여성이 더 예뻐보인다고 하네요.
『화장을 하면 1.5배 예뻐보인다』
화장하지 않은 깨끗한 피부의 얼굴도 순수하고 청순해서 좋지만, 약간의 화장으로 장점은 더 살린 화장을 한 여자는 센스있어 보여 더 예뻐보인답니다.
『귀고리를 하면 1.5배 예뻐보인다』
부담스럽지 않은 예쁜 귀고리로 얼굴형의 결점을 커버하고, 장점은 부각시키면 더 돋보인답니다.

2배니 1.5배니 하는 수치는 별 근거도 없이 아이들 사이에 퍼진 수치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가꿀줄 아는 센스있는 여성이 높이 평가됨을 알수 있습니다. 요즘 애들은 말도 잘 지어내고 유행도 잘 시키는군요.
안경을 낀 여동생을 향하여
 "OO아~ 너도 이제 서클렌즈 구입해서 착용해. 안경보다 훨씬 이뻐보인다아~^^"
 "오빠 왜 그래."
 "이왕이면 내 동생이 예뻐보이면 좋아서..."
 "아들~, OO이한테 바람 넣지 마라. 예뻐보이는 딸도 좋지만 엄마 아빠 신경쓰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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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 오빠의 치마권유에 치마를 입었을까요?
ㅎㅎㅎ 입지 않았습니다. 사실 치마보단 바지가 많은 딸입니다.
오빠의 조언을 참고해 두었다가 나중에 남친이 생기면 혹시 모르죠. 치마만 입을지...
대신에 금년 여름에 용기내어 구입했던 힐을 신으며
 "나 귀고리 1.5배, 긴머리 1.5배, 그리고 이 정도 힐에도 플러스 점수는 받겠지^^"
하면서 따라 나서니 오빠 키와 비슷해지네요.
여동생이 예뻐보이길 바라는 오빠의 조언을 울딸이 언젠가 참고하여 제대로 갖추게 된다면, 우리부부는 아마도 신경이 곤두서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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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대화, , 렌즈, 서클렌즈, 센스, 쌩얼, 아들, 안경, 액세서리, 예뻐지는, 조건, 조언, 차림새, 참고, 치마, , 패션, 화장,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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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0.09.01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화를 학교에 가져다 두고 공강시간에 학교 운동장을 한바퀴씩 걸으면 날씬 해집니다.^^

  3. Favicon of http://inbusan.tistory.com/ BlogIcon 낭만인생 2010.09.01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아들은 예뻐지는 것과 편한 것 사이에서 고민을 하는 군요.
    예뻐지는 것도 열심이 없다는 소리에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4. 썬샤인 2010.09.01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갓 20살된 저희 오빠도 제가 여드름이 좀나서 맨날 거울보면서 스트레스받고해서 여드름치료한다고 사고싶은
    비누있다니 선뜻 사주더라구요 덕분에 제가 골라둔 올리브스톤 타마누비누 살수잇었어요
    제가 학생이라 돈없는거 알고 진짜 잘 챙겨주는 오빠거든요.
    그래서 지금 많이 좋아졌구 이젠 오빠가 옷이며, 신발까지도 챙겨주네요 ㅎㅎ

  5. Favicon of http://intersport.tistory.com BlogIcon 인터스포츠 2010.09.01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모가 그사람을 평가하는 절대적 기준이 아님을 한번쯤 언급해 주시면 좋겠네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요?

  6. Favicon of https://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10.09.01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빠가 멋진데요~ 후후훗

  7. Favicon of https://donghun.kr BlogIcon 멀티라이프 2010.09.01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잘 꾸미는 여자가 이뻐보인다는 이야기이군요..
    자신의 가족의 조금이라도 남들에게 이쁜모습으로 보여지기를 원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같은것 같아요 ㅎ

  8.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9.01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우리딸도 치마 절대 안 입는데 큰일이네요.

    잘 보고 가요.

  9. 꿀벌이 2010.09.01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매간 사이가 좋아보이네요. ^^
    가족간에 훈훈해보이는 글 읽고 기분좋게 갑니다.

  10. Favicon of http://bluejapan.tistory.com BlogIcon bluepeachice 2010.09.01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전 맨날 바닥에 붙어다니는 신발만신고, 귀걸이도 안하고 ,바지만 입고다니는데...ㅋㅋ

  11. Favicon of http://ksjppp.tistory.com BlogIcon -양반- 2010.09.01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바지에 힐신는게 이뻐보이던데요 ㅎ
    이상한가... =ㅂ=

  12. Favicon of http://blog.jb.go.kr BlogIcon 전북의재발견 2010.09.01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매가 참 사이도 좋구 보기 좋다~ 훈훈하고 좋네요. 잘 보고갑니다 ^^

  13. 부럽습니다. 2010.09.01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얼마전에 치마를 입었더니...
    엄마는 예쁘다고 좋아하시는데...
    아빠가....싫어하시더군요. 촌스럽다고....
    이제 치마는 절대 안입으려구요. 치마 다 버렸어요.

  14. Favicon of http://wanjublog.com BlogIcon 완주스토리 2010.09.01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빠의 마음이 뭔가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 ㅎㅎ 동생이 다른 사람들에게 예뻤으면 하는...

    우애가 두터워보여서 보기 좋습니다!

  15.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09.02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매간의 우애가 돈독하네요
    여동생 생각하는 오빠맘 참으로 예쁩니다^^

  16.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9.02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동생이 예쁘면 좋지요..
    오누이간의 정이 대단합니다.
    보기 참 좋습니다..

    태풍 피해 없으신지요.

  17.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김루코 2010.09.03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꾸미면 이뻐지는것 같아요 ㅎㅎ
    1.5배 2배 다 곱하면 몇 배인가요 ㅋㅋ

  18. Favicon of http://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09.03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류와 악세서리를 잘 활용해도 예뻐보이더군요...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마음이 예뻐야 하겠지요.....*^*

  19.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09.03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오라버니를 두셨습니다
    하지만 머 누이동생이 사실 아름다우시니
    그런 마음을 갖겠죠^^

  20. Favicon of http://blog.ssu.ac.kr BlogIcon 숭실다움 2010.09.03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정한 오빠군요~
    요새 다리가 날씬한 분들이 많다보니까
    치마가 너무 입고싶어도 굵은 제 다리가 행여 비교될까..겁이납니다..ㅎㅎㅎ
    남자들이 보기에는 다리 모양이나 굵기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치만 남의 시선 상관없이 당당하게 꾸미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기는 합니다!^.^

  21. Favicon of https://buno.tistory.com BlogIcon joeykim 2010.09.06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들도 꾸미기 전에는..황이에요 사람은 꾸미기 나름.옷이 날개란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진호가 말하는 여자만들기 프로젝트

ㅣ. 참을 인(忍)자 세개면 남자를 얻는다.
ㅣ. 사뿐한 걸음걸이가 우아한 여자를 만든다.
ㅣ. 매력녀의 가장 큰 무기는 자존심이다.
ㅣ. 상대를 기다리게 하라.-기다림은 곧 관심이다.
ㅣ. 진정한 매력녀는 이슬만 먹고도 살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건축가 아버지가 지은 집인 '상고재'에 타인을 들이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딸 개인(손예진)은 게이로 오해한 진호(이민호)의 확실한 정체도 모른채 방세를 받고 동거인으로 들였습니다.
깔끔한 진호눈에 비치는 개인은 너무 털털하여 지저분해보이기까지 합니다.
더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나갈 때조차도 제대로 씻거나 옷차림에 신경쓰지 않았다는 개인의 행동을 한심해하면서도 안타깝게 여기는 진호에게 개인이 매력있는 여자가 될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부탁하게 되고, 진호가 생각하는 매력있는 여자만들기 프로젝트에 맞춰 개인을 훈련시킵니다.
물을 받아 둔 대야에 머리를 파묻고 참을 성을 기르게 하고, 창고에 가두어 참아보게도 했을 뿐만 아니라, 홀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서 개인이 배고파도 이슬만 먹고 사는 여인처럼 신비롭게 보여야함을 불만스러워하면서도 익히려 애씁니다.
친구에게 애인을 빼앗긴 개인이 옛연인 창렬을 만나도 절대로 꿀리지 않는 마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던 진호의 진심에 힘입어 개인이 변화를 갖습니다.
드라마 속 박개인(손예진)은 착하면서도 약간 맹해보입니다.
보고 싶은 사람을 빨리 보기 위해서 트레이닝 복장으로 달려갑니다. 세수도 화장도 하지 않은 쌩얼로...
보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떻게 해석하면 매력없는 여인으로 보일수도 있는 일입니다.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서로를 잘안다고 하더라도 남녀관계는 개인이처럼 무조건적으로 다 잘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 듯합니다.
이성간에는 좋아하는 쪽이 밀리게 마련이므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티를 적당하게 조절할 줄 알아야 하나 봅니다.
내 존재감을 귀하게 만드는 것도 기술입니다. 타인이 나에 대해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좋아할수록 남녀관계는 더 조심스러운 법입니다.
감출것은 적당히 감추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개인은 홀로 자신만만했습니다. 일테면 남녀관계에 있어서 내숭이라고는 없는 여성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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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써의 매력에 대한 충고를 숙지한 개인이, 교육의 실천으로 근사하게 차려입고 진호를 따라 파티장에 들어섭니다. 옛연인이 의아하게 쳐다보며 관심을 보였지만 상관하지 말라며 뿌리칩니다.
자신의 속내를 들키게 될까봐서 조마조마했지만 개인은 자존심을 잘 살렸다고 진호한테 칭찬을 들었습니다.
주말 오후, 우연히 '개인의 취향' 재방을 통하여 진호(이민호)가 선머슴아같은 박개인(손예진)의 부탁을 들어주는 '여자만들기 프로젝트'를 보노라니, 예전에 울오빠가 남자로써 여자인 제게 조언했던 일이 생각나 웃음이 터졌습니다.

제가 늘 바지만 즐겨입는 모습이 보기 싫었던 오빠는 저를 걱정했습니다. 남자친구 한번 사귀어보지 못할 것처럼 매력적이지 못한 여동생을 바라보는 오빠의 걱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월급을 받은 날이면 오빠는 저를 데리고 백화점에 가서는 숙녀복을 사주려고 애쓰곤 했지만, 저는 제가 편하게 입고 활동할 수 있는 바지와 셔츠를 선호함을 강조함으로 불발로 끝날 때가 많았습니다. 저는 치마로 된 숙녀복입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기에 극구 사양했습니다.
극중의 박개인보다는 외모가 딸리지만^^ 남자가 저보고 좋다고 해도 선뜻 내키는 법이 없었기에 박개인과는 차원이 달랐던 저는, 튕길 줄도 알았고, 적당히 내숭도 떨줄 알았지만 울오빠 눈에는 바지만 입고 덜렁거리며 다니는 제 모습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느날 오빠는 아주 진지하게 제게 조언을 했습니다.^^

첫째, 복장부터 타박하더군요.
여자라면 치마를 즐겨입어야지 편한 바지만 입어서는 안된다는 거죠.
둘째, 조신하고 이쁘게 걸어라.
바지만 맨날 입고 다니고 바쁘면 뛰기를 서슴치 않으니까 여성미가 없다는 거죠.
셋째, 웃음소리가 크다.
웃을 때 저는 입을 가리지 않고 통쾌하게 웃는 편인데, 손을 살짝가리는 센스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남친이 생겼을 때 주의점으로,
ㅣ. 약속시간은 지키되 절대로 먼저 나가지 마라.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은 좋지만, 절대로 먼저 나가서 기다리지는 말아라는 것이었고, 가끔은 작전상 늦게 나가보는 것도 권했습니다. 기다려주는 남자인지 아닌지 테스트함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은 알수있다는 거죠.
ㅣ. 음식을 먹을 때
맛있게 먹되 많이는 먹지 말라고 하더군요. 이슬만 먹고 사는 여자처럼 보일 필요는 없지만 먹는 양이 많으면 미련해보인다면서...^^
ㅣ. 말을 많이 하지 마라.
수다스러우면 신비감이 떨어진다는 거죠. 적당히 애교섞인 말을 하며 사랑스럽게 보이는 여자가 매력있다더군요.

이상은 어디까지나 울오빠 개인의 취향입니다. ㅎㅎㅎ 하나뿐인 여동생을 걱정하며 일러준 울오빠의 가르침대로 제가 했을 것 같습니까^^
100% 한 것은 아니지만, 참고는 했습니다. 특히 약속시간보다 일찍나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제 시간에 도착하거나 가끔 의도적으로 늦게 나가서 상대방의 마음을 관찰해보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점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붐비는 곳에는 별로 가지 않았기에 육류를 구워먹는 장소에는 가본 기억이 없어서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는 일은 아예 없었습니다.
복장? 치마?
특별한 날외에는 바지였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상의 박개인처럼 무조건적으로 남자에게 환상을 갖거나 잘해주거나 혹은 애정이 생겨서 제가 먼저 서둘거나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이는 성격과 환경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박개인은 홀로 지내면서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었을 것 같지만, 저는 남자형제들 속에 묻혀 지내서 그런지 제가 먼저 남친이 좋다는 감정을 느껴본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저는 낭만도 감성도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태도로 인해 연애감정을 품었던 상대는 없었습니다. 고로 지금의 남편은 엄마가 고른 사위로 맞선으로 만나 부부연을 맺었습니다.
남편과 맞선을 볼때는 연애가 아니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야하는 결혼상대자를 보는 자리였기 때문에 내숭은 커녕, 솔직하게 잘 떠드는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짚신도 짝이 있다고라... 말이 적은 울남편 눈에는 저의 수다가 흥미로왔고, 결혼생활이 지루하지 않다는군요.

아줌마가 된 지금, 뭇남성이 느끼게 되는 여성으로써의 매력은 사라졌지만 아내로써 남편을 홀리는 방법은 제대로 활용하여 잘 살고 있습니다.ㅋㅋㅋ

TAG 개인의 취향, 관심, 내숭, 동거인, 드라마리뷰, 박개인, 방법, 비교, 손예진, 심리, 여동생, 여자, 오빠, 이민호, 전진호, 조언, 충고,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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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4.22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개인취향이지만 대체적으로 공통점은 있어요.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 2010.04.22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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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화요일 밤 11시 05분

소녀에서 숙녀로 변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가 승승장구에 출연해서, 그들의 생각을 털어놓았습니다.
 "소녀시대를 보면 '인기는 계절'같아요."
라고 말한 티파니의 발언이 참 멋지다고 생각되면서 소녀가 아닌 숙녀로 도를 닦은 듯 보였습니다^^ 첨엔 윤아가 드라마를 하면서 인기를 누렸고, 눈웃음이 이쁜 티파니가 지금은 예능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또 다른 맴버가... 이런식으로 멤버들 사이에 인기가 돌아가면서 있는 것 같다고 느낀 소감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인기를 소녀시대를 알리는 원동력으로 이용할 줄도 아는 성숙한 소녀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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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삼촌 오빠 동생 할 것없이 다양한 팬층을 갖고 있는『지금은 소녀시대』를 외치는 그녀들의 밝고 깜찍함과 더불어, 다들 편하고 친한 사이가 되기까지 적응하느라 어색했던 다양한 사연을 듣고 있던 중,

▶ 김승우의 시선 ◀
이미 소녀시대는 정점을 찍었다?
태연은 거침없이 바로 동의한 후, 제 삼자의 입장에서는 정점을 찍었다고 볼수 있다는 설명을 겉들이며 글쎄요... 라고 여운을 남기니 질문이 바뀌었어요.
소녀시대 얼마나 더 갈까요?
그룹 신화처럼 활동하고 싶다는 대답이 수영에게서 나왔어요. 일본의 무슨 그룹처럼 오래도록 활동하고 싶다네요.
소녀시대가 건방져졌다?
그런 경우가 없진 않지만, 맴버들 사이에 그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면 서로를 지적하게 된다는 군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겠죠.
아이돌 타이틀이 버겁다?
소녀시대에게 원하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서 그 틀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대요. 아이러니하게도 맨날 저래 하면서 변화를 원하면서도, 조금 달라보이면 낯설어하며 비판이 따르니 팬들이 원하는 모습에 맞추는 게 여간 힘든게 아니랍니다.
소녀시대가 롱런하기 어렵다?
시간이 흐르면 대중들도 함께 변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귀여운 모습이지만 앞으로 아티스트로 완벽해지는 모습을 바라지 않을까요? 도리어 질문실은 답변을 차분하게 유리씨가 했습니다..
소녀시대 맴버9명은 다 친하다?
처음부터 다 친하기는 어렵지요. 차츰 익숙해지고 대화를 나누면서 친해지지요. 티파니는 맴버들은 왕따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의 누리꾼들이 왕따로 취급하고 있었다네요. 이런 일을 자신은 전혀 몰랐는데 오빠가 전화로 알려줘서 알게 되었다는군요.
9명의 각기 다른 개성들이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면서 다들 친한 사이가 되는거죠. 사귐에 있어서는 과정의 시간이 필요함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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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아이돌 '핑클'의 옥주현씨가 승승장구에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라 참 반가웠어요.

옥주현씨를 맞이하는 소녀시대(유리, 써니, 태연, 제시카, 수영, 서현, 티파니, 효연, 윤아)는 엄마, 혹은 선생님을 만나는 분위기였어요. 비슷한 길을 이미 경험한 선배로써 카운슬러가 되어준 그녀의 깜짝발언에 애교를 섞은 예능감각이 돋보였던 자리는 흐뭇했어요. 더구나 소녀시대가 품고 있는 현재의 고민을 솔직하게 상담해주고 있는 그녀에게 소녀시대가 많이 의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든든한 선배라는 거겠죠.

소녀시대도 이제 숙녀시대를 맞고 있지요. 그래서 연애에 관한 관심을 비치며 고민을 많이 한다고 전하더군요. 예정에도 없던 수영의 깜짝발언으로 소개팅까지 시켜주는 적극성을 보였다는 말을 들으며, 숙녀시대를 맞은 그녀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해보고 싶어하는 일은 열심히 마음껏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그녀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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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수영이 옥주현씨의 이야기를 듣던 중 눈물을 흘렸어요.
 "나중에 내가 언니 입장되고 후배 아이돌들을 봤을 때 나도 이렇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선배 옥주현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대중의 인기에 걸맞는 삶을 살면서 느끼게 되는 애로사항을 감내하는 그녀들의 절제된 생활을 읽을 수 있어 한편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주변에서 그들을 이해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의 이해와는 차원이 다른 옥주현씨의 실전경험이 바탕이 된 선배의 조언은 더 공감될 것입니다. 열심히 연습하고 공연하는 횟수가 많아 지친 생활로 인해, 청춘도 없이 할머니가 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스런 농담을 했던 옛시절을 떠올리며 체력만큼은 군대갔다온 것처럼 단단해짐을 과시하기도 했어요. 공인으로써의 그들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핑클이 소녀시대보다 무엇이 더 나았냐?
주저없이 평균신장이라고 답을 해놓고, 이어서 소녀시대는 비율이 굿바디(good body)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어떤 고민을 주로 털어놓느냐?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며, 현재 연애를 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어떤 사람을 만나야할지 고민하고 궁금해한답니다. 몰래몰래 사귀는지 모르겠지만 많이 사귀기를 바라더군요.
옥주현씨에게 핑클이 남긴 것은?
다른 사람보다 빨리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고 하며, 개별활동 중 추억을 꺼내보면 밥을 먹은것처럼 든든함도 느끼게 된답니다. 그리고 핑클을 하면서 힘들고 심하게 굴린 것이 군대를 다녀온 것처럼 단단하 체력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후배인 소녀시대도 지금의 팀워크를 유지하며 미래에 서로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사이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소녀시대옛날을 추억하는 예쁜 그림과도 같은 존재로 표현하며 애정을 보인 옥주현씨와 소녀시대가 보인 행동은 정겨웠고, 먼저 밟은 길을 가는 선배를 후배가 아주 많이 의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TAG 걸그룹, 관계, 대모, 맴버, 상담, 소녀시대, 솔직한, 승승장구, 연애, 옥주현, 의지, 조언, 핑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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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04.21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글 잘보고갑니다.
    상큼한 하루되세요~

  2.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 2010.04.21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글~ 저도 잘 읽고 갑니다^^..
    소녀시대 영원하라~ㅎㅎㅎ

  3.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0.04.21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조 아이돌과 소시가 만났군요.
    강산이 변하고도 남을 시간이 그들 간에 자리잡고 있네요...ㅎ

  4. Favicon of https://www.vlife.kr BlogIcon 부지깽이 2010.04.21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소녀시대가 데뷔할때 사진을 보니 참 어리더군요.
    지금 이 만큼 자란걸 보면, 소녀시대도 나이를 먹는다는게 새삼스럽게 느껴졌어요. ^^

    잘 보고 갑니다.

  5. 훈훈한 시간~ 2010.04.21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정말 훈훈하고 뒷맛이 개운한 예능을 본거 같았어요.
    소녀시대 앞으로도 겸손한 모습 계속 유지해주길 바랍니다.ㅎㅎ

  6. Favicon of https://kmc10314.tistory.com BlogIcon 체리블로거 2010.04.22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옥주현이야 말로 멤버들을 하나하나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본인도 살인적인 스케쥴을 뛰었고, 이진, 성유리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못받았던 면도 있으니까요.
    트랙백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가요 ㅎㅎ

  7. Favicon of http://artist-oh.tistory.com BlogIcon 의식무장 2010.04.22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ES 가 원조인뒈..ㅋ^^ 재밌게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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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에 대학생이 된 딸을 타지에 있는 학교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몇년전, 아들을 처음 타지로 떠나보낼 때와는 정말 다르네요. 그리고 아들이 집을 떠났을 때는, 그 자리를 딸이 대신 메워주었기 때문인지 불편하거나 아쉬운 점을 별로 느끼지 않았던 거 같은데... 딸이다 보니 아들과는 달리 염려되는 점이 많아 안부전화를 더 자주하게 될 뿐만 아니라, 딸마저 곁을 떠나고 나니 저의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하고 아쉬운 점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점을 딸은 미리 예견하고 저에게 홀로서기를 강조했었지요. 예를 들면 컴과 관련된 불편사항을 느낄 때마다 딸에게 봐달라고 의지했던 일이나, 혹은 일상을 통하여 갈등하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딸의 냉철한 조언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엄마, 내가 집에 없다고 생각하고 혼자서 해결하도록 연습해야져."
이럴때마다
 "너 그렇게 말하니까 꼭 네가 어른같다.^^ 엄마가 할 소리를 하네^^"
 "ㅎㅎㅎ 아무래도 엄마가 전화할 것 같아서 그러죠."
 "내가 알아서 할거니까 염려마. 뭐 이없으면 잇몸으로 산다잖아.ㅋㅋㅋ"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딸은 저에게 친구이자 언니처럼 조언자 역할을 참 잘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어미인 제가 도리어 딸의 걱정을 들을 때도 있었는데...
딸이 떠난 이틀 후,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서류를 스캔해야되는데 평소와 달리 작동이 되지 않으며 빨간불이 자꾸만 커지는 것입니다.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난감했고... 딸에게 전화하게 되었습니다. 제 설명을 들었지만 딸은 직접 본 상황이 아니니까 어떤 조언도 해줄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쩔수없이 디카로 서류를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면서 제가 하고자 했던 일은 마쳤지만 개운치가 않은채... 주말에 딸이 와서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지요.^^
이렇게 의지해야할 일이 발생하였고, 딸이 떠나기 전부터 저는 열심으로 글올리던 블로그에 대한 의욕도 잠깐이나마 떨어졌던 경험도 하였습니다.
ㅣ. 2월말쯤에 블로그에 글올릴 의욕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컴퓨터 한대를 두고, 저는 저대로 딸은 딸대로 비슷한 시간대에 컴퓨터를 이용하게 되는 바람에 양보를 하다가도 아주 가끔은 서로의 시간에 맞추려다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을 만큼 열정을 가지고 제가 블로그에 임했었는데, 막상 딸이 떠나고 홀로 사용하게 되니 아무때나 시간만 허락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여유때문인지...  아니면 제가 쓴 글에 대해 냉철한 판단을 내려주던 딸이 없어서인지...  나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2월말쯤엔 컴퓨터를 떠나 있었다가 지난 주말 딸의 입학기념으로 구입한 컴퓨터가 딸에게 도착하지 않는 바람에 과제물을 하려고 집으로 온 딸이 컴앞에서 과제물을 하는 모습을 보노라니 슬그머니 살아나는 블로그 관심ㅋㅋㅋ
그리하여 딸이 다녀갔던 지난 주말이후, 나태해졌던 블로그 글쓰기의욕이 되살아났다는 참 희한한 증세였으며, 스캔을 거부하던 복합기의 이상증세도 딸의 손을 거치며 해결되었는데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잉크가 잘못 끼워졌던 것입니다.
ㅣ. 옷가지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키는 딸이 저보다 더 크지만(바지를 입을 경우, 저는 높은 구두를 신고, 딸은 단화를 신고 입으면 됨.) 같은 치수의 옷을 함께 공유했던 딸이 객지로 떠나면서 옷을 나누다보니 입을 옷가지수가 줄어들어 불편함을 겪습니다. 이제껏 딸의 영향으로 젊게 입었던 옷이었건만 이제는 제옷과 딸옷을 구분해야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
ㅣ. 조언이 필요할 때에 빠른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딸의 빈자리를 아쉬워할 줄은 알았지만 이토록 크게 와닿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저는 걱정과 생각이 많은 반면, 울딸은 저의 이야기를 경청한 후, 저의 망설임과 갈등의 원인을 꼬집으며 아주 간단명료하게 시원한 답을 내리도록 도움을 많이 줬었는데, 최근에는 제때에 도움을 받지 못함이 참 불편하고 아쉽습니다. 고3 겨울방학의 긴 휴식시간에 저는 딸에게 너무 밀착된 삶을 살았나 봅니다. 우짜다가 어미인 제가 딸의 의견에 많이 의지하게 되다니... 가끔은 한심하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알게 모르게 서서히 파고든 울딸의 조언이 제게 큰 힘이 될 정도로 울딸한테는 불행하게도 너무 어른스럽게 성장했고, 저는 대견하면서도 감사하게도 울딸의 어른스런 성장이 감사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같은 동성으로서 저에게 조언자로써의 역할을 했던 의젓한 딸이었던 지라, 나홀로서기의 판단이 쉽지 않아 망설일 때가 많아진 것이 참 아쉬운 점인데, 울남편은 애인처럼(?) 살갑게 굴었던 딸의 빈자리가 느껴질 때면 몹시 그립다고 하니, 어쩌면 제가 딸의 빈자리로 인해 느끼는 아쉬움보다도 더 애틋하고도 크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TAG 객지, 기숙사, 남편, 대견스런, 대학생, , 불편한, 아쉬운, 의욕,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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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대생 2010.03.13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학교가 통학할수 있는거리긴 하지만 대학생이 되자마자 독립을 해서 학교근처에서 자취를 하는데, 이 글제목을 보고 눈물이 핑돌았어요ㅜㅜ 저도 엄마랑 친구처럼, 자매처럼 지내고 쇼핑도 하고 그랬는데... 가끔씩 만나니 더애뜻하고 그래요. 엄마도 대학생이 된 저에게 많이 기대는 편이구요... 이글을 읽자마자 엄마가 그립네요... 내일은 본가에 가야겠어요^^

  2. Favicon of http://converts-ahmd.blogspot.com/ BlogIcon عبدلله 2010.03.13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www.acquainted-with-islam.blogspot.com/

  3. Favicon of https://donghun.kr BlogIcon 멀티라이프 2010.03.13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기숙사라서 걱정이 조금은 덜 되실듯 합니다.^^

    문득 드는 생각인데요... 나중에라도 자취는 절대 안되요 >.<

  4. Favicon of http://dj-dream.com BlogIcon 돼지꿈 2010.03.15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글에서 묻어나는 만큼 사랑 받으며 자란 따님은 누구보다 토토님의 맘을 잘 이해할 껍니다.^^
    따님을 믿어주시는 것도 중요할 듯 하고요.
    저도 타지생활을 고등학교때 부터 근10년을 하니 이제사 부모님의 감사함이나 그데 대한 그리움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좋은 그리움의 계기가 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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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3일.  *12월7일.  *128일.    9일오늘상황입니다.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일단, 지난 주에 -19.53% 가 된 펀드를 매도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지켜보는 상황입니다.
 '나머지는 언제쯤 팔아야 할까?'

2007년 10월에 주식을 조금 사고, 펀드에 임의식으로 투자를 했습니다 . 2년 남은 아들 등록금(군대간 아들, 미래의 등록금으로 투자한 펀드와 주식)으로... 가입할 당시 12월 초 입대영장을 받아 놓은 상황이라, 군복무기간동안 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수익을 보리라는 야무진 꿈에 부풀어서 말예요.
그리고 바로 다음해인 2008년에 세계경제를 흔들었던 핵폭탄같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를 맞아, 증시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라도 하듯 곤두박질치고 말았습니다. 그때 저는 반토막이란 표현을 처음 알게 됨과 동시에 허무와 절망감에 사로잡혀 비틀거리는 제 마음의 갈피를 잡느라 안간힘을 써야만 했습니다.(남편앞에서는 태연한 척 했지만)

반토막의 쓴맛을 보고 있을 당시, 원금복구는 꿈도 못꾸고 그저 반토막이란 충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깨끗이 정리하고 손을 털기로 마음 먹었을 정도로 떨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금년들어 서서히 회복기미를 보이자 원금복구를 꿈꾸며 또 지금까지 질질 끌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스스로 못마땅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식과 펀드를 매수할 때의 초심의 계획에 의하면 이제 매도해야할 때입니다. 울아들이 지난달에 제대했으며, 이번에 복학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다행스럽게도 금년 여름에 시장이 좋아져 이익을 보고 매도했습니다. 펀드는 원금복구가 되지 않아서 그렇지 반토막의 악몽(?)에서는 벗어났습니다. 임의식으로 선택은 잘했으나 목돈을 한꺼번에 넣는 바람에 회복이 되지 않았을 뿐, 적립식으로 넣었다면 반토막에서 회복된 수익만큼 +수익율로 만족한 결과를 얻었을 것이기에,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몹시 아쉽지만 좋은 교훈을 얻었음은, 그 당시엔 몰랐지만
펀드는 목돈투자보다는 적립식투자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시기에 적립식펀드에 투자한 사람은 이미 원금 복구는 물론, +25%이상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는 소식이 부럽기만 합니다.

목돈으로 투자한 펀드의 원금복구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간에 대한 이율은 따지지 않고,
 '다만 원금만이라도!!!'
이런 간절한 마음을 버리지 못한 미련함을 안고 고민끝에, 몇군데 상담을 받아보았지만 한결같은 대답만 돌아옵니다. 매도가 최상이라고...

제가
투자한 펀드는 왜 원금복구가 힘들까요?
너무 좋았던 고점에 목돈으로 투자한 탓이랍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007년과 같은 최고점에 도달해야만 가능한데, 회복은 더디고 시간은 흐르니 원금복구를 꿈꾸느니 차라리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라는 것입니다. 이미 지나갔지만 기회는 있었답니다.
2008년에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를 맞아 바닥일 때, 위험을 감수하고 더 투자했더라면 시기적으로 다른 점을 이용하여 두번의 평균점을 내면 복구는 가능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 당시 돈은 있었지만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랄' 정도로 예민한 시기니만큼, 그 때에 들었던 조언이 귀에 들어올리가 없었고 부정적으로만 들렸던 일이 생각납니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거면, 적립식투자가 괜찮다는 말이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거치식도 아니고 임의식이었기에 분명 기회는 있었지만 저는 투자를 꺼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더 이상의 위험을 감수하지 못할 심정이니... 반토막의 악몽에서 벗어난 것에 감사하며, 이제
정신건강을 위해 미련을 버릴 준비를 하려고 이 글을 씁니다. 야무진 꿈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하면서 투자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님을 다시금 뼈저리게 느낌을 고백합니다.
2008년 당시, 펀드로 반토막의 쓴맛을 보신 분이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신다면 경험담이 궁금해집니다.

TAG 갈등, 교훈, 궁금, 기회, 대학등록금, 매도, 반토막, 복학, 분산, 수익, 시간, 시기, 아들, 안전한, 울상, 원금복구, 위험, 은행, 이자, 임의식, 적립식, 절망, 정기적금, 제대, 조언, 주식, 투자, 펀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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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m2256.tistory.com BlogIcon 줌마띠~! 2009.12.09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내년에는 올해보다는 좀더 좋을듯 한데..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지극히 제개인적인 생각입니다 )_

  2. Favicon of https://cashflow.tistory.com BlogIcon CashFlow 2009.12.09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감사합니다^_^ 펀드도 주식형의 경우에는 종합주가지수와 연동으로 움직이기때문에 한번에 목돈을 넣고 관망하는것은...주식에서 몰빵과 같은 것입니다...임의식 펀드라고 해도 분할매수한다면 위험을 줄일수 있습니다^^ 주가가 움지기는것은 신의 영역이기에...분석은 확율을 높이는 것 밖에는 될수가 없습니다^_^ 항상 떨어지면 올라가고 올라가면 떨어지는것이 주가 아닐까요^_^

  3. 지나다가 2009.12.10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630대인 지금 투자하면, 2000에 가입했다고 보고, 동일금액을 투자하면 가입지수는 평균 1800이 됩니다. 내년에는 1800까지는 회복될 거라는게 시장전망이므로 펀드전체로 따져 투자원금을 회복하리라 봅니다.
    다만, 수수료 높고 매니저 자주 바뀌고, 보고서도 잘 안오는 그런 펀드라면 당장해지하고 다른 펀드를 모색함도 좋겠습니다.

    그 펀드가 괜찮은지 상담한 전문가들한테 문의해보세요.

    펀드 전체를 상품으로 보고, 손실실현에 두려워 말고 수수료 저렴한 인덱스펀드로 갈아탐도 방법입니다.

  4. Favicon of http://blue-paper.tistory.com BlogIcon blue paper 2009.12.10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새 부쩍 제테크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잘 읽었습니다 ;;; 투자는 안전하게 ;;;

  5.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12.10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 속쓰리셨겠어요..
    저도 세상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었답니다. 펀드가 반토막이 아니라 4분의 1토막이 났거든요....ㅠㅠ
    지금은 다 처분해버리고, 마음을 추스렸어요. ㅎㅎ

    그런데 처분하고 나니 오르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래서 생각했지요. 나랑 돈이랑은 상관이 없는거구나....

  6.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12.10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자...아무나 하는 것 아니란 걸 노을이두 알게 되었지요.

    늘 건강하세요.^^

  7.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12.10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때 -1000만원까지 갔다가
    지금은 다 회복했네요^^;
    근데 역시 돈은 안되는거같아요^^;

  8. 김지농 2009.12.11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록누리님... 인생의 진리를 깨달으셨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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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제가 입을 외출복 바지를 구입하려고 매장에 나갔습니다.
그동안 일자바지나 세미판타롱바지가 차지했던 매장에는 새로운 트랜드의 바지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허리에 주름 다트가 들어간 바지!
이런 바지는 어른남자들 바지에는 꾸준히 들어가 있지만,
여자바지에서는 사라졌던 유행입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제가 20대 초반에 입었던 '디스코바지'와 비슷한데, 최근에는 '배기바지'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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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주름잡힌 다트가 한개, 두개, 혹은 세개까지 존재하며, 주머니나 엉덩이쪽을 일부러 부풀린 모양 등... 이런 바지의 특징은 골반은 풍성하게, 아래로 내려올수록 좁아져 날씬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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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행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무시하는 편도 아닌지라, 배기바지에 관심이 갔습니다.
허리부분에
다트 한개짜리보다는 더 많이 들어간 것이 멋스럽게 보여서 다트 두개에 언발란스 바지가 독특해서 입어보았습니다.
이 바지는 입고 가만히 서 있으면 허리는 잘록하고 내려갈수록 날씬해보이는 것이 제가 원하는
스타일인데, 움직일 때마다 지나치게 앞이 볼록해지는 디자인이 약간 거슬렸지만 스타일이 맘에 들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구입한 바지를 입고 父女앞에서 쇼를 했습니다.
"여보, 이 바지 어때?"
"당신은 내가 입지 말라고 해도 입을거지?"
"응. 그런데 어때?"
"이상해 보여. 그래도 입을거지?"
제 옷입는 취향을 다소 못마땅하게 여기는 남편이지만, 저는 그래도 꼭 의견을 묻습니다.
"아니^^ 많이 이상해 보이면 딸한테 물어보고 당신하고 같은 의견이면 교환할거야.^^"
"결국 또 내말보다는 딸의 조언을 더 존중할거면서 묻긴 왜 물어."
"히히 그래도 당신의 조언을 참고하긴 하잖아."
"^^"
보기만 하고 아무말이 없는 딸에게
"넌 어때 이 바지?"
"맘에 드세요?"
"100% 맘에 든다면 너한테 안물을 텐데... 망설여져서 묻는거야."
"그럼 솔직하게 말해도 돼요?"
"응."
솔직한 의견을 원하는지, 아니면 인사치레 의견을 원하는지 우리딸은 일단 상대방의 마음부터 타진한 후에,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 순서가 참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는 솔직하게 표현할 때는 제가 이유도 묻지 못할 정도로 냉철한 소감으로 단호한 결론을 냅니다. 이런 딸이 제가 입은 바지를 본 소감 한마디.
"난장이처럼 보여요.^^"
띵!!!!
말이 필요없습니다. 딸의 이말을 듣고 제가 이 바지를 입을 수 있겠습니까 ㅜ.ㅜ

딸이 보기에 괜찮아 보이기도 하면서 조금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으면, 장단점에 관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게 되는데... 이 바지는 정말 전혀 아니었나 봅니다. 작아보여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표현을 순화하지 않고 바로 충격멘트를 날림으로 제가 더 이상 망설이지 못하도록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 교환하자.'

100% 맘에 들 경우를 제외하고는, 언젠가부터 저는 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딸의 판단에 많이 의지합니다. 왜냐하면 저의 연령대와 딸의 연령대 중간선을 맞추는 것이, 적당하다고 믿는 순전히 우리 모녀의 착각때문이지요.^^
저는 또래보다 조금 젊게, 딸의 입장에서 봐도 약간 젊어보이며 세련되어 보이는 엄마가 좋다고 하면서, 아빠옷도 오빠옷도 딸의 생각과 시선에 많이 좌우되는 추세로 흘러가고 있으니 울딸이 우리가족의 코디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아무리 제가 젊은 사고로 시선을 두려고 해도 중년아줌마티가 남은 어쩔수 없다보니, 명확한 딸의 조언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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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중에 류승범씨가 가장 먼저 선뵈었던 진배기바지를 처음 봤을 때 참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지를 덜 올린 것처럼 엉덩이쪽을 축 처지게 입는 게, 청년들 사이에 유행이었던 바지...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한때 똥싼바지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배기바지라고 해서 똑같은 디자인이나 소재는 아닙니다. 특히나 숙녀복에 응용된 배기바지는 청소년들이 입는 진배기바지랑 분위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바지길이와 소재의 다양함을 뽐내는 배기바지가 매장을 수놓던 중, 금년엔 숙녀복 바지에도 적용되어
정장팬츠에도 다트를 넣었기에 관심을 보였던 것인데... 결국 남편과 딸에게 동시에 퇴짜를 맞아 덜 퍼져보이는 다트 한개짜리 바지로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저야 30년 전에 이와 비슷한 바지(디스코바지)를 입었던 기억이 있어서 괜찮은데 말이죠. 사라진 앨범이 이럴때 참 아쉽습니다. 비교해서 올리면 재밌을 거 같고, 남편과 딸이 낯설어하지만 유행은 돌고 돈다는 것을 이해시키기도 쉬울텐데 말이죠...
딸의 조언을 많이 참고하게 되는 중년아낙의 소신없는 행동은 앞으로도 쭈욱 이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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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관심, 교환, 기억, 남편, 다트, 디스코바지, 디자인, , 똥싼바지, 류승범, 배기바지, 소감, 아줌마, 앨범, 언밸런스, 유행, 의견, 의지, 조언, 주름, 충격, 충고, 퇴짜,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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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09.10.06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과 소통하는 법과 이해하는 법을 배우셨군요....ㅎ.ㅎ.....
    참 보기 좋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10.06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행은 돌고 돕니다.
    그래서 아이들과의 세대차이도 살짝 극복할 수 있는 여지도 있는 것 같구요 ^^

  3. Favicon of https://nermic.tistory.com BlogIcon 유쾌한 인문학 2009.10.06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저도 똥싼바지 입고댕겨요...ㄷㄷㄷ

    키작아보이신다면 역시.. 밑위가 아주 짧은 스트레이트로 쫙 빠지는 바지가 어떨까 요런생각을 잠시..ㄷㄷㄷ

  4. 임현철 2009.10.06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한방 맞았군요.
    넘 행복해 보입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09.10.06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 때 딸이 있는 분들이 부럽다는 겁니다.^^

  6.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09.10.06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년아낙의 소신없는 행동 잘 보고갑니다.
    아~ ! 바른대로 말하면 안되는데........ㅋㅋ

  7. Favicon of http://www.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10.06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어머니도 옷을 사오시면 꼭 걸치는 절차인데.... 엄마로썬 딸이 있다는게 참 좋은것같습니다.
    비록 취향이 비슷하진 않더라고 서로 많은 의지가 되니깐요^^
    배기바지는.. 개성이 강하거나 혹? 몸매가 아주 잘빠져야만 소화가 가능한 힘든 옷인듯 합니다. 늘 무난한 스타일만 추구하는 입장인지라ㅜㅜㅋㅋㅋㅋ

  8. 2009.10.06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기츠네 2009.10.06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디스코바지 입은기억나요!! 근데 요즘 젊은이들이 배기바지입고 다니는거 보면..헐~~~
    저두 아줌마라 어쩔수 없나봅니다. 흉내는 내고 싶지만 이미 아줌마몸매가 떡하지 자리잡혔네요.
    우리딸들이 더 자라기전에 살을 빼야하는데 말이죠.
    아~~~살빼고 싶오라

  10.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10.06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소통의 힘인가요? ^^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1. 마리아 2009.10.06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희집이랑 똑같네요

  12. Favicon of https://donghun.kr BlogIcon 멀티라이프 2009.10.06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빵~터져서 웃었네요 ㅎㅎ
    멋진 따님이에요~~
    그런게 행복인듯 합니다.^^

  13. arepos 2009.10.07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말씀드리면 기분이 좋아지시려나..^^
    다음에 뜬 이 글 제목보고 와서 뒤로 쭈욱~ 많은 글들 읽었는데
    부쩍 '포기했던 블로깅, 다시 시작해 봐야겠다' 하고 생각들게 해주시는 블로거님 글..잘 봤습니다. ^^
    항상 즐겁게 생활하세요~ 저도 빨리 좋은 블로그 만들어서 이웃하고 싶네요. ^^;

  14. 빵긋 2009.10.07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어머니도 제가 보기에 난감한 패션을 선보이곤 하셔서 타지에 있다가 집에 가끔 가면 엄마 옷장부터 열고 뭐 샀는지 확인해요. 하의는 제가 키가 훨씬 커서 같이 못입지만 상의는 사이즈가 얼추 맞아서 난감한 엄마 옷이랑 어울리는 무난한 상의를 제공하곤 합니다. 집에 갈때마다 이틀 정도 있을건데, 선사할 옷들 가져가느라 일주일치 옷은 가져가는거 같아요. 아빠는 뭐 엄마 패션 포기하셨고(핑크레이디라 부르십니다.), 저랑 동생만 매번 경악하며 산거 환불하라고 난리칩니다. ㅎㅎㅎ 난감해도 젊고 이쁘게 사시는 엄마가 좋더라구요. 배기팬츠가 허리는 잘록해 보이는데 다리가 짧아보여 저도 기피 아이템이랍니다. ㅎㅎ 치노팬츠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요것도 허리 잘록하게 보여주더라구요.
    :-)

  15. Favicon of http://nettenna.tistory.com BlogIcon 넷테나 2009.10.07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따님의 한마디는 너무 결정적이었겠네요
    가족끼리 그렇게 소소한것도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16. 리오니 2009.10.07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렇습니다, 딸이 "괜찮아"하면 저도 괜찮은 것 같고, "엄마 그건 아닌데..."하면 얼른 벗어버립니다. ㅋㅋㅋ 언제부턴가 제가 그러고 있더라구요, 딸의 의견에.....재밌게 잘 봤습니다^^

 '생각하고 있던 목표주가가 되었을 때 팔았어야 했다. 아이고 또 떨어지네... 아깝다. 미련을 버릴걸...'
후회해봐도 소용없지요. 그러다가 또 며칠간 잊습니다. 그러다 보면 또 오릅니다. 이렇게 자꾸만 올랐다 내렸다 반복하는 주식에 매달리면서 잠깐씩 골치아픈 일이나 슬픔에서 벗어나기도 하며 스트레스도 자청해서 만듭니다.

2007년 말, 군입대하는 울아들의 공납금으로 재테크해서 제대무렵에는 아무래도 은행이자보다는 나은 수익을 기대하며 주식과 해외펀드에 나누어 투자를 했습니다.
재테크에 무지한 저의 사고를 스스로 개선하고자 시도했던 이 일은 다음해인 2008년에 낭패를 보았지요. 미국발 금융위기로 말미암아 전세계가 휘청거리면서 주식이고 펀드고 다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여유자금이었기 망정이지 끝없이 오를 줄 알고 증시에 뛰어들었던 저 같은 사람들은 그 당시에 쪽박찬 경우도 생겨나고 반토막난 펀드때문에 앓아누운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참 좋은 공부하는구나'
하면서 애써 태연한척 했지만 수업료(-수익율)가 너무 비싸서 속은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지금도 아프구요.
네자리수를 벗어나 세자리수가 되면서 급락의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고등학생인 울딸은 여유자금 있으면 이럴때 매수해야한다면서 저를 부추켰지만 초보투자자로써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겁이 나서 딸의 주장을 무시했는데... 금년 초부터 서서히 회복기미를 보이더니 지금 여름철 뜨거운 열기처럼 주식시작이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는 현상을 경험하면서 또 후회를 합니다.
'그때 딸의 조언을 들을걸^^'
요즘 우리딸 기세가 등등합니다. 자신의 추측이 맞았다는 자신감으로 말미암아, 내년에 대학생이 되면 자신은 재테크에 관한 공부를 짬짬이 해서 알뜰하게 자신의 통장에 모으고 있는 돈으로 주식투자에 직접적으로 관심을 가져보리라는 기대감에 차있습니다.
저는 말리지 못합니다. 재테크에 문외한인 저 보다는 조금 나은 딸이 되기를 바라니까요.

코스피 지수가 오른다고 모든 주식이 오르는 것은 아니더군요.
세종류의 주식 중 한주식만 고공행진을 하고 나머지 두가지는 휘청거리다 조금 오르고, 다음날 보면 또 내리고를 반복하면서도 원금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 애가 타는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고공행진을 하는 주식이 그나마 수익률이 좋아서 세가지를 다 합쳤을 때 그나마도 수익을 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과거형^^)
작년에 예상도 못하고 무참하게 깨지던 마이너스를 경험했던 터라, 또 언제 외국인들이 빠져나갈지 아슬아슬함과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주가를 바라보던 중... 딸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 목표주가를 정했습니다.
오르면 오르는 대로 더 둘까? 욕심이 나고... 내리면 내리는 대로 불안해서 팔아버릴까? 조바심을 내던 저는 이번에는 딸의 조언을 받아들여, 최근에 친구를 떠나보낸 슬픔을 잊으려고 며칠간 증시에 빠지면서 주식의 오르락내리락 현황을 지켜보던 중, 가장 수익을 많이 낸 주식을 용기내어(?) 매도신청했습니다.
가격을 정해 매도하는 조건부였으므로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이고... 이런 심정으로 매도클릭을 하고 물러났고 하루를 보낸 오늘 오전에는 수업하느라고 무관심해 있다가 오후에 들어가보니 아 글쎄... 어제 내림세를 타던 주가가 또다시 뜨거워지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ㅜ.ㅜ
'참 어제 그 조건부 매도!'
가 생각나서 들어가 보니 계속해 오르며 빨간숫자를 나타내던 주식은, 이미 다른 주인을 찾아갔는지 수량 0으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저 아직 제대로 볼줄 몰라서 처음부터 시도해보며 확인하는 왕초보입니다) 목표수익률을 훨씬 넘긴 것이었기에 아까워하면 안되는데... 미련이 남아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두개의 주식은 증시가 이렇게 뜨거운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원금회복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지라, 이제는 마이너스 비율을 어느만큼 줄이며 매도를 해야 현명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img src='http://pops.ationnet.com/images/lnk.gif'><a title='이미지 광고 보기' target='newWin' href='http://pops.ationnet.com/lnk2.cfm?blog=POPS&lidx=7433&uid=F8FD5B8A-0CB7-FC92-A394BA593A08CBBF'>이미지</a>

은행도 아니고 주식으로 묵혀둔 세월이 아깝긴 하지만, 이제는 원금회복만 되면 빼고 싶은 심정일 정도로 고전하고 있는 주식인지라 아무리 정보를 이용했다고 하더라도 찍신(?)이 내리지 않으면 어쩔수없음을 경험했습니다.

2007년 가을에 고점을 찍었다가 2008년에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왕초보 아줌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증시는 금년에 회복세를 타고 있지만 늘 불안했습니다. 후회를 거듭하다가 내린 결론은 제 성격상 주식투자는 맞지않다는 것입니다. 평상시 사는 모습으로는 과감하게 결단을 잘 내릴 것 같았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생각처럼 되지 않았습니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를 판단한다는 것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더군요. 더구나 증시가 활발할 시간에 컴퓨터와 관련없는 일을 하는 저로서는.
그러나 전업주부라면 한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은행이자 연5%를 생각하면 주식이 훨씬 더 나은 수익을 낼 수있다는 매력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저런 예측을 내고 있지만 그들의 조언이 다 맞는 것도 아니고 또한 틀린 것도 아니니 믿을 수도 안믿을 수도 없다는 것과, 주식투자 초보인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대부분의 성인들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듯이 우리 나라 증시는 외국인손에 좌지우지된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동향을 제대로 읽어내는 사람이면, 투자로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아니 이 틈을 이용하여 성공한 아줌마도 제 주변에 있긴 하지만 극소수이기에 배제하고...) 손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며 최소한 은행이자보다는 나은 수익에 흡족함을 맛볼수도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약간의 혹은 지나친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는 거죠^^

이상은, 만 2년이 채 안되는 왕초보인 제가 맛본 주식투자에 관한 고백이며, 펀드?
요거 골치아픕니다. 펀드는 해외용이었기에 회복이 무척이나 더딥니다. 묻어둔 세월에 비해 회복이 더디던 아니면 본전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여유자금으로 해본 재테크경험이었기에 이제는 아픔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정도로 제마음이 극복되고 있음이 스스로 기특할 뿐입니다.
예민한 성격인지라 어찌될까봐서 울남편 저를 주시하고 있었다는 거 제가 알거든요^^
반토막났던 펀드가 좀 오르긴 했으나 아직 마이너스입니다. 그당시 적립식펀드에 꾸준히 동참했던 사람은 원금회복은 물론 수익을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부럽기만 합니다.
'언젠가는 원금회복하겠지... 그때까지 그냥 두지 뭐..'
이렇게 체념도 하고 어느정도 면역력도 키우면서 마음비우는 수업을 제대로 받고 있지만 그래도 배는 아픕니다.
울아들 금년에 제대하고 내년에 복학할 때 사용하려고 했던 것이긴 했으나... 떨어진 낙폭을 감당할 수 있을만큼 제 마음이 안정을 찾으면 그때 손털어도 될 것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림을 익힙니다.

그래도 조금 위안이 되었던 점은, 아주 처절하게 깨졌던 시기를 극복하는 기다림의 매력을 맛보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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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ultiwriter.co.kr BlogIcon 멀티라이터 2009.08.19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의 모든것 결국 타이밍이군요.^^:;

  2. Favicon of http://momnpapa.textcube.com BlogIcon 파아란기쁨 2009.08.19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자는 기다림인것 같아요...

    얼마나 끈기 있게 기다릴줄 아는지가 관건인거 같더라구요.^^

    자신이 팔고싶을때 사고...
    사고싶을때 팔면 딱 그 타이밍인거 같아요...ㅋㅋ

    전 개미라서... 팔고나면 오르고...
    사고나면 떨어지더라구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09.08.19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자료 감사드리고
    무더움에 즐거우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s://islandlim.tistory.com BlogIcon 임현철 2009.08.19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어렵죠?

  5.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09.08.19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버는것 쉽지않아요.
    조금 벌었다고 좋아하다가, 까먹을때는 왕창......잉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