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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통쾌, 스피드로 게임같은 영화 '스피드레이서' 출현한 배우와 몇개의 장면을 빼고는 대부분의 배경이 컴퓨터에서 작업한 것임을 한눈에 알아보게 하는 영화로 '남자아이들이 좋아하겠다' 는 생각을 갖게 한 영화인데 관람객 등급 12세 이상이라니? 그 이하의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데... 만화같은 아니 만화를 영화화한 것. 이런 영화를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우리 나라 가수 비(정지훈)가 영화에 등장한다는 단 하나의 이유에 취한 아줌마의 기대감이었다.ㅋㅋㅋ '언제 나오나?' 학수고대하는 기대가 컸던 탓인지 비의 비중과 역할에 대해 조옴 실망스럽긴 했다.ㅎㅎ (대한민국의 아줌마는 그저 내 식구가 내가 아는 사람이 무조건적으로 멋진 주인공이 되어야하는 줄 착각하니까^^) "당신이 애야? 비를 좋아하게^^" 철.. 더보기
군인아찌가 되어가고 있는 아들의 편지 후기 열흘전 자대배치를 받은 아들, 훈련병이었던 2008년 1월 12과 13일에 걸쳐 쓴 편지를 보냈다고 했는데... 지난 금요일(2월1일)에 도착하였습니다. 단체로 거두어서 함께 보내는 군사우편인지라 도착하기까지 참 오래 걸렸습니다^^ 내용은 자대배치를 앞둔 훈련병시절에 쓴 것으로 이 편지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배치를 받은 아들과 전화통화로 안부를 확인한 후라 우리가족은... 아들에게는 참 미안하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훈련병 시절, 세번의 편지중 가장 길고 깔끔하게, 그리고 알뜰하게 사용한 아들의 편지를 보며 흐뭇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했으나 결론적으로는 웃음을 짓게 했습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아들에게는 정말로 미안하지만^^ 아들이 처한 환경을 아는지라 그 심정은 이해가 되나 정말 어처구니 없는 대.. 더보기
아내선물을 챙기라고 남편을 유혹하는 목소리 초창기 우리 부부의 결혼생활은 경제적으로 그리 여유롭지 못했기에 생일이니 기념일이니 뭐 그런거 챙기지 않고도 서로에게 너무 잘하는(?) 천생연분 베필임을 자부하면서 서운함없이 잘 살았는데...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어느해부턴가 남편은 결혼기념일에 선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직접이 아니고 배달입니다^^ 무엇이 갖고 싶냐고? 묻지도 않고 멋대로 보냅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이런 일을 처음 시작했던 해에는 목걸이와 케익에 장미꽃다발까지 보내서 저를 무지하게 감동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해에 또 목걸이@?@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게 보석도, 치장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낙이기에 연거푸 목걸이를 받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되면서 물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개만 있으면 되지 뭐 두개씩.. 더보기